난타

 

1.1. 창작물
1.1.1. 등장 작품
2. 공연
2.1. 줄거리
2.2. 특징
2.3. 수상 내역
2.4. 게임화
2.5. 같이보기


1.


한자 의미 그대로 '''마구 때리는 것'''을 뜻한다.
싸움에서는 당연하겠지만 한번만 치는 것보다 여러번 치는 것이 위력도, 살상력도 높고 특히 인파이팅에서 날리는 난타는 상대의 빠른 KO를 약속하지만 그만큼 동작이 많기 때문에 금방 지치고 역습의 위험이 커 격투기에서도 난타전 보다는 거리를 유지해 견제타를 날리는 아웃파이팅으로 탐색전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1.1. 창작물


현실의 인간을 초월하는 힘과 기술을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여러 가상 매체에서, 특히 능력자 배틀물 장르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격투기가 주특기인 캐릭터의 경우 그래플링만 사용하는게 아닌 이상 한 번 쯤은 구사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난타 이외에도 난무나 연타, 혹은 러시 등등 다양한 명칭으로 부른다.
연출이 비교적 간단해서 일반기나 필살기로도 많이 나오는데 잡졸에게 시전해 압살하거나 한 방에 못 죽이는 강적을 상대할 때 쓰이기도하며 아예 난타를 사방에 시전해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도 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잘 어울리는 연출이기도 하다.
시전시 양 팔로 내지르는 모습이 일반적이며 무기를 든 경우엔 양 손에 무기를 들고 사용하기도 한다. 시전자가 공중에 떠있어 다리가 자유롭다면 양다리로 시전하는 경우도 있으며 간혹 힘과 기술이 출중한 캐릭터라면 양손, 양다리가 아닌, 한 쪽으로만 난타를 사용해 양 팔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속도와 위력을 연출하기도 한다.
공격의 힘과 속도를 강조하기 위해서 내지르는 주먹의 궤적이 워낙 빠르게 움직여 잔상이 남아 화면에 여러개의 주먹이 그려지는 연출이 흔히 보인다. 피격자의 경우 막아내지 못하면 전신에 주먹찜질을 맞고 호쾌하게 날아가는게 보통이지만 상당한 실력을 가진 경우엔 난타를 피하거나 막아내서, 혹은 똑같이 난타로 맞받아쳐 동등, 혹은 더 우월한 실력을 어필하기도 한다.
만화에서도 등장하면 호쾌하지만 영상매체의 경우, 움직임이 생기는 것은 물론 음향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내지르는 공격의 파공음과 두들기는 소리, 그리고 시전자의 기합과 피격자의 비명이 잘 어울려지면 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격투 게임에서의 난타는 흔히 난무기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콤보기술로도 나오기도 하고 필살기로도 나오는 등 자주 우려먹히는 연출인데 특히 2D 도트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게임의 경우 격투모션을 적절히 우려먹으면서도 훌륭한 타격감을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자주 써먹었다.

1.1.1. 등장 작품



2.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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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TA
고유명사로서의 난타는 다양한 생활 잡화 등을 악기 대신 활용하여 비트 위주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공연예술을 가리킨다. 본래 송승환이 기획한 비언어적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를 표방하는 하나의 행위 예술이다. 그는 이러한 개념을 미국의 The Blue Men[3] 의 '튜브스'과 영국의 '스텀프' 등이 공연하는 비언어적 퍼포먼스 공연에서 영감을 얻었다.송씨는 그들이 입을 열어 목소리로 말을 하지 않지만 소리와 색채 그리고 동작을 통한 직접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한 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그는 이를 우리문화의 특징인 사물놀이와 마당놀이의 형식으로 번안하였다. 그 결과물이 바로 난타다. 1997년 10월 호암아트홀에서 초연한 이래 20여년간 장기 공연하고 있다. 명동의 난타 전용 극장에서 정기 공연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난타' 등의 후속 공연도 제작되었다. 2015년 1월, 난타의 누적 관람객수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4]
제작과 기획은 PMC프러덕션에서 맡아 왔다. PMC프러덕션은 1996년 12월 설립되었다. 본래 소규모 연극 공연을 기획하였으나, 난타가 흥행하여 오늘날에는 뮤지컬 위주의 기획을 한다.
요리도구로 진행하는 난타는 개그콘서트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2.1. 줄거리


요리사들이 등장하여 요리를 준비하면서 벌어나는 소동을 배우들의 몸짓과 비트, 리듬으로 표현한다. 지배인은 곧 열릴 결혼식 피로연을 위해 저녁 6시까지 요리를 준비하라고 명령한다. 게다가 지배인은 자신의 조카를 데리고 와서 주방에 꽂아넣으려 한다. 세 명의 요리사와 지배인의 조카는 온갖 소동과 다툼을 벌이면서 요리를 준비하고, 마침내 네 명이 하나가 되어 음식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낸다.

2.2. 특징


난타의 가장 큰 특징은 언어가 아닌 박자와 소리가 주가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적인 사물놀이 리듬을 서양의 뮤지컬이라는 형식에 접목한 퓨전 퍼포먼스라는 점도 특징. 또한 음식과 요리라는 원시적이고 인류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소재를 채택한 점도 흥행의 요인이 되었다고 분석된다.
해외에도 수출되었다. 1999년 8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출품되어 현지 언론에서 호평을 받았다[5]. 2003년 미국 브로드웨이의 뉴 빅토리 시어터에서 초연한 것을 시작으로 '쿠킹 난타'(Cookin' NANTA)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43개국에서 3,500여회 이상 공연을 하는 등 해외에서도 흥행에 성공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 콘텐츠로 자리매김하였다.[6]
인기를 바탕으로 2011년에는 태국 방콕에, 2014년에는 중국 광저우에 전용관을 열었다.[7]
2008년에는 400만, 2015년 초에는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동안 쓴 칼만 2만자루에 육박하며, 오이와 양배추도 수십만 개나 썰었다고 한다.


2.3. 수상 내역


  • 1998년 한국뮤지컬대상 특별상
  • 2000년 한국관광대상
  • 2009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문화부문

2.4. 게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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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솔루션'이라는 업체에서는 이 공연을 소재로 한 '난타 2000'이라는 리듬 게임을 개발하였다. 일반적인 드럼 게임과 게임 방식은 흡사하나 콘트롤러가 난타 공연에서처럼 프라이 팬, 도마 등의 주방기기인 것이 특징이다.# 난타 2000은 해외의 게임쇼에 출품되었다. 그러나# 한국 오락실에서 상업용으로써 가동된 기록은 없다. 다만 # 홍콩에선 인기를 끌었던 것도 같다. 이 회사는 공군에 DDR 게임기를 기증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걸로 볼 때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된다.

2.5. 같이보기



[1] 애니메이션에서는 격투장면에서 동화 몇장을 돌려써서 난타로 묘사하곤 한다.[2] 왼쪽부터 장혁진, 류승룡, 서추자, 김원해. 2015년 관객 1000만 돌파로 다시 모이기도 했다.[3] 인텔 펜티엄 3, 펜티엄 4 광고를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4] 난타 1000만명 - 한국일보.[5] 「난타」 영국 무대서 인기 폭발 - 연합뉴스.[6] 시각 문화 대표 콘텐츠 - 난타와 문화 이미지의 결합.[7] 이제는 해외 현지화…‘한류도 진화한다!’ - KB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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