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리와 라이트의 록보드

1993년 록맨을 소재로 패미컴으로 출시된 게임. 부루마불 형식의 보드게임이며 일본에서만 발매되었다.
캐릭터로는 롤, 칼린카, Dr. 코사크, Dr. 라이트, Dr. 와일리를 고를 수 있다. 아쉽게도 록맨은 이 게임에서는 사회자를 맡는듯. 건물을 파괴하는 등 각종 효과를 가진 보스카드를 얻을 수 있고, 에디 등으로 보너스 획득도 가능하다. 그 외에 와일리의 애완 까마귀 메카, 레게가 첫 등장.
그리고 해당 플레이어가 잘못하면 보스로 변신해 다른 플레이어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하지만 이 게임은 우리나라의 부루마블과는 게임방식이 약간은 다른 데다가 일본어 크리(…)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다. 아니,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
애시당초 2000엔 비싸게는 4000엔 정도면 살 수 있고 구입하기만 해도 바로 즐길 수 있는 평범한 부루마블하고 다를 게 없으며 달라잔 거라곤 부루마블에 록맨 캐릭터로 바꾸기만 했다. 물론 패미콤이 있어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여타 파티 게임하고는 달리 이 게임 만의 매력과 차별화도 없는 평범한 부루마블에 록맨 캐릭터로 바꾸기만 한 게임을 5000엔 이상 하는 가격으로 출시한 것부터가 얼마나 생각 없었는지 잘 알 수 있다.
해외 팬들에 의해 비공식 영문화 되었다.
한편 게임보이로의 이식판이 존재한 것이 확인되었다. 패미콤판의 흥행실패 때문인지 실제 출시는 되지 않았지만 완성 직전까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관련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