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1.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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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음식으로 고기를 둥글게 빚은 다음 달걀옷을 입혀서 만든다. 이름까지 같은 곳은 이 둘뿐인 듯 하다. 어원은 중국어 丸子(완쯔;wánzi)이다. 나머지 국가에선 비슷한 음식이 존재하지만 이름이 다 다르다. 일본엔 고기경단을 뜻하는 츠쿠네(つくね, 捏ね)라는 음식이 있고 서양엔 미트볼이 있다. 또한 터키에는 쾨프테(Köfte)[1] 라는 음식이 있다. 아랍권에는 팔라펠이 있다.
보통 고기를 뭉칠 때는 끈기를 위해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섞는다. 단백질과 소금만으로도 끈기가 생기지만, 그건 연육 수준으로 곱게 갈았을 경우에 해당되며, 완자는 잘게 저민 고기를 이용하므로 일종의 접착제가 필요한 셈.
잘게 저민 고기를 뭉쳐 익혔다는 점에서 비슷한 음식이 많다. 완자에 곱게 다진 채소가 들어가면 동그랑땡이 되며, 치킨너겟이나 햄버거 패티와도 사촌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굳이 상위의 요리를 따지자면 고기로 만든 전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1.1. 관련 문서
2. 문제집 완자
3. 웹툰 작가
[1] 이 쾨프테란 음식을 오스만 제국에 망명해있던 스웨덴 왕 칼 12세가 스웨덴으로 돌아가 자국에서 다시 만들어 먹으면서 서양의 미트볼이 만들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