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경학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왕경학은 1888년생이며 평안도 초산도호부 동면 구룡동(현 자강도 초산군 구룡리) 출신이다. 그는 1925년 만주로 건너간 뒤 1926년 참의부에 입대하여 제2중대에 편입되어 중대장 김용택(金龍澤) 휘하에서 활동하였다. 1926년 5월부터 12월까지 박시상(朴始相), 이영만(李永萬) 등 10명의 부원들과 함께 평안북도 초산군·위원군 일대에서 군자금 모집하고 밀정을 처단하였다.
그러나 1928년 4월 초산경찰서 경찰에게 붙잡혀 1929년 6월 26일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강도방화·주거침입·강도치상미수·살인·살인미수로 징역 15년을 받고 공소하였으나, 같은 해 10월 8일 평양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경성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2년 왕경학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