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텔테일 게임즈)
1. 소개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기반으로 한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설정을 기반으로 만든 어드벤처 게임.
개발사는 텔테일 게임즈. 홈페이지
드라마 팬들이라면 추천한다.
2. 에피소드
총 여섯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져 있으며
- 에피소드 1: 얼음에서 철을(Iron From Ice) PC,맥,PS4 2014/12/02 X360,One 12/03 iOS 12/04 PS3 12/09
- 에피소드 2: 길 잃은 군주들(The Lost Lords) PC,맥,PS3,4 2015/02/03 X360,One 02/04 iOS,안드로이드 02/05
- 에피소드 3: 암흑 속의 검(The Sword In The Darkness) PC,맥,PS3,4 2015/03/24 X360,One 03/25 iOS,안드로이드 03/26
- 에피소드 4: 겨울의 자손들(Son of Winters) PC,맥,PS3,4 2015/05/26 X360,One 2015/05/27 iOS,안드로이드 2015/05/28 PS3 2015/05/29[1]
- 에피소드 5: 독사의 소굴(A Nest of Viper) PC.맥.PS3,4 2015/07/21 X360,One 07/22 iOS,안드로이드 07/23
- 에피소드 6: 얼음 용(The Ice Dragon) PC.맥.PS3,4.X360,One.iOS,안드로이드 2015/11/17
대체로 주인공인 '포레스터 가문'이 몰락하며 끝을 맺기도 하지만, 가문의 종자인 개러드 터틀과 북쪽 숲의 수호자들, 포레스터와 동맹을 맺는 조건으로 타르가르옌 가문을 섬기기로 한 말콤, 킹스랜드에서 음모에 휘말려 살아남기 위해 정략결혼한 미라 포레스터, 전쟁에서는 패했지만 부상당한 채로 도망친 포레스터 영주 로드릭 (선택지에 따라 애셔) 등 선택지에 따라 완전히 끝맺지 못 한 떡밥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2편이 제작될 것인지, 원작에서 이야기를 이어갈지 향후를 기대해 볼 만 하다.
2015년 11월 21일 텔테일 게임즈의 CEO인 Kevin Bruner가 헐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왕좌의 게임 시즌 2를 제작 할 것이라고 했으나 현재는 제작이 중단된 상태이다. 왕좌의 게임 마지막시즌이 종료되고 세계관이 확립되면 그 이후에 제작을 진행하며 이전에는 울프어몽어스2와 워킹데드 파이널시즌에 역량을 쏟는다고 밝혔다. 에피소드 공개일자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왕좌의 게임은 최소 2020년은 되어야 발매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결말에 가까워질수록 주요 인물들의 사망 등 선택지에 따라 분기가 크게 갈리기 때문에, 속편이 제작될 경우 공식적인 분기 루트가 정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 경우 유력한 선택지는 에필로그에서 파란색 글씨로 (개인 명예나 의리보다는 포레스터 가문을 지키기 위한 선택들) 표현된 선택지들일 가능성이 크다.
대체로 큰 분기들은 변하지 않는다. 텔테일 게임즈의 게임들이 원래 그렇긴 하지만 어떠한 선택을 하던지 큰 방향은 결정되어 있다. 곁에 있는 사람이 누구냐만 달라지는 듯.
2.1. 에피소드 1: 얼음에서 철을(Iron From Ice)
종자 개러드 터틀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타크 가문의 동맹들은 쌍둥이 성에 모여 전투를 준비하는 파티를 벌이고 있었으며, 글로버 가문 휘하인 포레스터 가문은 스타크 가문의 기수로써 그 자리에 있었다. 개러드는 포레스터의 영주 그레고어를 섬기며 실적을 인정받아 가문의 기사로서 승격받고, 그레고어의 맏아들인 로드릭을 섬기며 차후의 전투에서 선봉에 서도록 명령받는다. 종자 동료와 함께 와인 심부름을 하던 개러드는 주위의 수상쩍은 분위기를 눈치채고 영주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움직이지만, 이미 배반이 벌어져 야영지는 난장판이 되었고, 개러드는 로드릭이 적들의 공격을 받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한다. 그는 서둘러 영주의 곁으로 돌아오지만 그레고어 또한 중상을 입었고, 얼마 도망가지 못 한 채 쓰러진다. 그레고어는 마지막으로 개러드에게 가문의 검을 아이언래스 성으로 되돌려 놓을 것을 부탁하며, 개러드의 삼촌이자 아이언래스의 성주인 던컨 터틀에게 '북쪽 숲은 잃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을 전하도록 지시한다. 개러드는 명령에 따라 그를 남겨둔 채 떠나고, 그레고어는 추격자들에게 공격을 받고 사망한다.
개러드는 아이언래스로 돌아가는 와중에 잠시 고향 집을 근처를 지나게 되고, 피의 결혼식의 결과에 따라 새로운 '북부의 수호자'가 된 볼턴 가문의 병사와 그 가문의 기수 가문인 화이트힐 가문의 병사 둘이 고향 집을 약탈하며 시시덕 거리는 것을 보게 된다. 아버지가 피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개러드는 병사들과 싸우게 되고, 그 과정에서 화이트힐 가문의 병사 브릿에 의해 부상을 당하면서도 볼턴 가문의 병사를 죽인다. 브릿은 말을 타고 도망가고, 개러드는 아버지에게 달려간다. 아버지는 개러드의 여동생의 행방을 묻지만, 여동생은 이미 죽어있었고, 아버지는 중상을 입은 상태여서 얼마 안 가 죽는다.
개러드는 부상입은 몸으로 간신히 아이언래스에 도착하고 마에스터 오텐그린에 의해 치료받는다. 치료받는 과정에서 그레고어의 딸인 탈리아 포레스터와 그레고어의 아내 엘리사 포레스터가 개러드를 찾아오고, 엘리사는 개러드에게 쌍둥이 성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묻고, 개러드는 대답하며 가문의 검을 건네준다. 성주 던컨과 포레스터의 군사담당인 로일런드도 개러드를 찾아오고, 개러드는 던컨에게 볼턴 가문의 병사를 결투 과정에서 죽인 것 때문에 볼턴 가문의 램지 스노우가 이를 문제삼아 가문을 위협할 것이라고 말을 듣는다. 개러드는 그 일은 정당방위였음을 주장하지만, 결국 장벽으로 추방되는 것으로 정해진다. 개러드는 떠나기 전에 그레고어의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던컨에게 '북쪽 숲은 잃어서는 안 된다.' 라는 말을 전하고, 탈리아에게 아이어우드가 그려진 목걸이를 받으며 아이언래스를 떠난다.
시점은 현재 포레스터 가문의 영주인 이선 포레스터의 시점으로 바뀐다.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탈리아와 남동생인 라이언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이선은, 그들과 여러가지 이야기[2] 를 하던 도중에 로일런드로부터 화이트힐 가문의 수장인 러드 화이트힐이 이선에게 대면을 요청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선은 던컨과 로일런드와 함께 러드 화이트힐과 대면한다. 화이트힐 측은 개러드가 볼턴 가문의 병사를 죽인 일에 대해 항의하고[3] 개러드에 대한 처분권을 넘기는 것을 요구했지만, 개러드가 장벽으로 추방당했다는 사실을 알자, 자신들의 손으로 처리했어야 할 일이라면서 분개하지만, 엘리사 포레스터가 몇마디 거들면서 일단은 물러난다.
시점은 마저리 티렐의 하녀 미라 포레스터의 시점으로 바뀐다.
미라는 자신의 방에서 가족들이 준 선물들을 보며 잠시 추억에 잠기다가 어머니가 준 편지를 읽는다.[4] 얼마안가 그녀의 방으로 석탄 배달부인 톰이 잠깐 들르고, 마저리 티렐과 또다른 하녀 세라가 잠깐 들른다. 마저리와 함께 복도를 걷게된 미라는 마저리로부터 현재 국왕의 어머니인 세르세이 라니스터와의 대면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저리로부터 어떻게든 세르세이의 비위를 맞추라는 말을 듣는다.세르세이의 질문 공세[5] 가 끝나면서 대면식은 끝이 나고, 미라는 세르세이 옆에 있었던 재무대신 티리온 라니스터로부터 왕실이 포레스터 가문의 아이언우드를 수입하도록 설득해보겠다는 말을 들으면서, 자신과 엮이면 본인은 물론이고 가문또한 위험해 질 수 있는데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 대답을 듣고난 티리온은 산사와의 저녁약속 때문에 떠나고, 미라는 알현실 밖에서 마저리, 세라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저리에게 자신의 가족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 때문에 갈등한다.[6]
시점은 다시 개러드의 시점으로 바뀐다.
개러드는 장벽으로 가기위해 울프스우드를 거쳐가다가 램지 볼턴이 누군가를 잡아다가 가죽을 벗기는 고문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다행히도 들키는 일 없이 무사히 빠져나온다.
시점은 다시 이선의 시점으로 바뀐다.
오텐그린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듣던 이선은, 로일런드가 어떤 병사를 발로 차며 모욕하는 것을 보게된다. 로일런드는 그 병사를 절도에 탈영까지 시도한 범죄자라고 주장했고, 그 병사는 그 사실을 딱히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정당한 행위였음을 주장한다.[7] 자초지종이 다 밝혀지고, 로일런드는 전 영주가 도둑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그 병사의 손가락을 세 개 자르라고 하고, 던컨은 벼랑 끝에 내몰린 처지인데 비교적 관대하게 장벽으로 보내라고 한다. 주위에 몰려있던 병사들과 백성들 또한 자비를 베풀어라, 강력하게 처벌해라 라고 하는 등 여론이 어느 쪽에 치우치지않고 갈리는 와중에 이선은 결국 판결을 내린다.
판결 직후, 오텐그린은 이선에게 이런 상황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으니 포레스터 가문의 영주를 보좌해주는 파수꾼[8] 을 뽑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주며 파수꾼의 상징인 완갑을 건네준다. 오텐그린은 파수꾼 후보는 병참장교인 로일런드 드고어와 성주인 던컨 터틀로 좁혀지며, 오늘 밤 열릴 소회의에서 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선은 성 내의 여러 인물들과 대화[9] 를 해보고나서, 파수꾼을 임명하기 위해 소회의에 참석하러 성 안으로 들어간다. 소회의에서는 이선의 고민끝에 파수꾼이 정해지고, 이선은 램지 볼턴이 오고있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참석자들[10] 에게 묻지만 역시나 여러 의견[11][12] 이 팽팽하게 갈리고, 파수꾼으로 안뽑힌 쪽이 영주에게 대놓고 큰소리를 내는 지경까지 가지만 어떻게든 계획은 정해진다. 소회의가 끝나면서 이선은 파수꾼으로 뽑히지 않은 쪽(던컨 or 로일런드)으로부터 충고를 듣고. 어머니에게 가문의 차남 애셔를 데려오러 외삼촌을 에소스[13] 로 보내지 않겠느냐고 제안받는다.
시점은 다시 미라의 시점으로 바뀐다.
마저리의 방에서 마저리를 기다리던 미라는 책상위에 놓인 티렐 가문의 인장과 열쇠를 가져갈지 혹은 가져가지 말지 잠시 고민한다. 얼마안가 들어온 세라하고 마저리와 대화를 나누고 방 밖으로 나선 미라는 톰을 다시 만난다. 톰은 미라에게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미라에게 미라 본인을 돕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어디론가 사라진다.
시점은 다시 이선의 시점으로 바뀐다.
램지는 러드 화이트힐과 함께 이선과 대면한다. 이선이 램지에게 헌납품을 바치고, 러드는 개러드가 했던 일에 대해 항의를 하는 등의 상황이 오가고, 램지는 이선에게 자신의 앞에서 무릎을 꿇을 것을 요구한다. 꿇든 꿇지 않든 램지 본인은 가문의 충성심은 신경 안쓴다면서 주제를 돌린다.
아이언우드 납품, 개러드의 볼턴 병사 살해 사건 등의 이야기가 이어지다가 심지어는 포레스터 가문의 모든 아이언우드 숲을 화이트힐 가문에게 넘겨준다는 얘기까지 나왔지만 이선은 화이트힐 가문 보다는 포레스터 가문이 더 잘 관리한다는 식으로 설득한 끝에[14] 그 껀은 그냥 화이트힐 가문이 절반만 가져간다는 식으로 결론이 난다. 거기다가 램지는, 이 일때문에 혹시나 말썽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대비한다는 차원으로 화이트힐 가문의 병사 20명을 아이언래스에 배치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포레스터 가문 측은 경악하고 이선은 어떻게든 막아보려 하지만, 이미 그 20명의 병사들이 와있는 상태라 막지 못한다. 몇몇은 칼까지 뽑아들 정도로 분위기는 갈수록 험악해지고 그 와중에 램지는 이선의 가족들을 건드린다.[15] 이선은 램지에게 그만두라고 요구할지, 아니면 어쩔수 없이 가만히 있을지 갈등하다가 결국 선택을 내린다.
램지는 탈리아에게 안 가도 되겠다고 말하고 이선에게 서서히 다가가다가 갑자기 '''이선의 목을 단검으로 찌른다.''' 모두가 패닉하는 와중에 램지는, 이 상황이 재밌는지 흡족해하며 라이언을 화이트힐 가문이 볼모로 잡아가도록 만들고, 만나서 즐거웠다는 말과 함께 여유롭게 떠난다. 라이언은 끌려가면서 자기가 끌려가지 않게 해달라며 소리치고, 이선은 어머니의 무릎에 뉘여진 채로 그 광경을 바라보다가 얼마 안 가 숨을 멎는다.
2.2. 에피소드 2: 길 잃은 군주들(The Lost Lords)
2.3. 에피소드 3: 암흑 속의 검(The Sword In The Darkness)
2.4. 에피소드 4: 겨울의 아들들(Sons of Winter)
2.5. 에피소드 5: 독사의 소굴(A Nest of Vipers)
화이트힐과 무사히 협상을 마친 로드릭 일행이 영지에 도착했지만, 성 내부는 텅 비어 불길한 분위기가 감돈다. 로드릭이 대전당으로 들어가자 그 곳에는 램지 스노우가 와 있었고, 그는 로드릭과 탈리아 둘을 농락하며 숲속 포레스터 가문의 화장터로 데려가 잡혀있는 엘레나의 동생 아서를 두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잔인하게 죽인다. 그리고 그는 두 가문의 싸움을 지켜보겠다며 '로드릭과 러드 가운데 살아남는 쪽이 승리'라고 말한 뒤 떠난다. 뒤늦게 찾아온 엘레나는 죽은 아서를 발견하고, 로드릭은 엘레나를 달래며 의지를 불태운다.
에셔는 대너리스의 임무를 완수하지만 용병은 받지 못했고, 말콤은 대너리스의 제안으로 그녀를 섬기기 위해 남아 타르가르옌과 포레스터의 동맹을 이끌게 된다. 외삼촌과 헤어진 에셔는 베스퍼의 도움으로 해방된 노예의 무리들을 찾아가 그들의 대표와 결투에서 이겨 힘을 증명하고 그들을 용병으로 포섭한다.
개러드는 코터의 여동생인 실비의 야영지에서 잠시 머무르게 된다. 그들이 북쪽 숲과 앞으로의 행동에 대해 의논하는 도중 와이트로 변한 야만인들의 습격을 받아 핀은 죽고 개러드 일행은 북쪽 숲을 향해 도망치게 된다.
미라는 연회식에에 몰래 들어간게 들켜 세라에게 마저 외면받게 되고, 고립무원의 상황에 세르세이에게 불려가 티리온의 증인이 누군지 알아낼 것을 제안받는다.
아이언래스에서는 탈리아에 의해 배신자가 밝혀지게되고[16] 로드릭은 출정해 에셔의 군대를 맞이한다. 그들이 정비를 위해 항구를 빠져나가려던 순간, 잠입해 있던 그리프의 화이트힐 병사가 성문을 닫아 포레스터 군대와 형제가 갈라지게 된다. 에셔와 로드릭은 힘겹게 문을 열어 사람들을 탈출시켰지만, 도르래의 밧줄이 잘려 누군가 붙잡고 있지 않으면 문을 열어둘 수가 없는 상황. 둘 중 한 명은 남아서 희생을 해야만 한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로드릭을 남길 것인지, 애셔를 남길 것인지 정하고. 남은 쪽은 몰려드는 화이트힐 병사들과 맞서 싸우지만 결국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2.6. 에피소드 6: 얼음 용(The Ice Dragon)
3. 등장 세력 및 인물
항목 참조
4. 평가
텔테일 게임즈식 의미 없는 선택지 어드벤처의 몰락을 상징하는 게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스팀 리뷰에서 왕좌의 게임은 텔테일 게임들 중 최하위권의 평가에 머물러 있다. 마인크래프트 스토리 모드와 유사할 정도. 스팀 평가란의 게시물들을 보면 부정적 평가의 비율이 늘어났다. 텔테일의 예전 게임을 높게 평가해 온 팬들도 첫 공개물인 에피소드 1에서부터 게임 내의 선택지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예를 들어 에피소드 1의 선택지 중 가족을 죽인 볼턴 병사 중 1명을 살려보내느냐 마느냐는 선택지를 보자. 이 분기는 결과가 에피소드 1 내에서 드러나는데도 선택의 차이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어느 선택을 하든 포레스터 가문이 불이익을 받는 건 똑같다. 살려보내도 죽여도 똑같이 엿을 먹는다며 분개하는 유저가 많다.
또한 가문을 협박하러 온 램지 볼턴을 성 밖에서 군사들을 이끌고 위협하며 맞이하느냐, 성 안에서 외교적으로 맞이하느냐는 선택은 5대 분기중의 하나임에도 선택이 아무 의미가 없다. 성 밖에서 군사들을 이끌고 위협하며 맞이한다는 선택을 할 시, 유저의 판단은 최악의 경우 칼이라도 한 번 뽑아보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선택을 했음에도 이선은 군사들을 대치시키고 램지에게 몇 마디 말로 비아냥거리기만 한 뒤 그대로 램지를 성 안으로 데려와 버린다. 외교 분기와 다를 게 하나도 없다. 유저는 램지를 성 안으로 데려오라고 한 적이 없는데 게임이 유저를 농락하는 것이다.
워킹 데드에서는 눈속임을 할 지라도 그 에피소드 내에서는 선택지가 눈속임인 걸 모르게 애를 썼다. 그런데 왕좌의 게임은 에피소드 내에서도 일직선 진행인 걸 감추려는 노력이 전혀 없다. 또한 램지를 성 안으로 들여보낸 후, 잠시 뒤 램지는 자기 부하 20명을 성 안으로 데려와 버린다. 군사적 대결에 집착하던 로일런드는 칼 한번 뽑지 못하고 적들에게 제압당해 버린다. 유저는 그저 어안이 벙벙해질 따름이다. 군사적 선택지를 선택한 의미가 아예 없고 외교와 전개, 결과가 완전 똑같은 걸 떠나서 대체 자기 안마당에 적군 20명이 침입하는 동안 성문을 지키는 놈들은 뭘 했는가? 그걸 그냥 문을 열어줬는가? 적군 20명이 들어간 영주관을 지키려고 오는 원군은 한 명도 없나? 하는 의문만 남는다. 물론 이 전개는 외교적 선택지에서도 똑같이 나온다. 군사적 선택지나 외교적 선택지의 결과가 마음에 안 든다고 굳이 리플레이를 해 볼 필요는 전혀 없다는 말.
에피소드1 후반부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인, 외삼촌 말콤을 에소스로 보내 가문의 차남 애셔를 데려오느냐 마느냐는 선택을 보자. 보통 한국인 유저들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어머니 엘리사의 뜻을 따라 애셔를 데려오는 선택을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에피소드 2 맨 처음 장면에서 확인 가능한데 외삼촌 말콤이 애셔를 도우러 가고 애셔의 목숨을 구하는 전개가 나오게 된다. 그나마 이 게임에서 유저들이 속는 파트다. 이 선택지에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애셔를 데려온다는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콤을 보내지 않는다는 선택을 한다면? 결과는 같다. 유저가 말콤을 보내지 않았음에도 똑같이 척 하고 애셔 앞에 나타나 애셔의 목숨을 구한다. '네 엄마 레이디 엘리사가 보내서 왔다.'라고 대사 1줄만 바꿔치기 할 뿐이다. 분기가 의미가 있어지려면 A. 말콤을 보낸다 → 말콤의 도움으로 애셔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B. 말콤을 보내지 않는다 → 말콤이 가지 않았기 때문에 애셔가 도움을 못 받고 칼에 맞아 죽었다. 같은 결과의 차이가 있어야 하는 게 상식. 그런데 이 게임에서는 그리스 비극마냥 뭘 선택하든 전개가 똑같고 의미가 전혀 없다. 선택지는 장식일 뿐 아무것도 선택할 수 있는 게 없으며 그저 일직선 시나리오를 감상하게 될 뿐이다.
에피소드 1에서 유저의 선택이 그나마 의미가 있는 부분은 불평쟁이 동료 종자인 보웬을 살리는 것 같이, 옆에 둘 npc를 A와 B중 누굴 고를 지가 전부일 지경이다. 물론 워킹 데드에서도 본질적으로 의미 있는 선택은 NPC 죽이고 살리기였고 큰 줄기의 선택은 눈속임이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자잘한 선택이나 선행에 대한 보상은 NPC의 감사나 호감을 나타내는 대사로나마 그럭저럭 이뤄졌었다. 그러나 왕좌의 게임에서는 플레이어 기만이 너무 심해졌다. 리플레이를 하지 않고도 기만임을 눈치채게 하는 어처구니 없는 선택지가 전부라는 비판이 많다. 'Do you think you have a choice? NO THAT IS A Telltale Game' 이라는 텔테일 게임 전반에 대한 환멸 여론도 생겨날 정도다.
요약하자면 딱히 직접 플레이할 가치가 그닥 없는 무비 감상용 게임으로 유튜버나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보는 것과 직접 플레이 하는 게 별반 차이가 없다.
또 포레스터 가문이 지나치게 스타크 가문 짝퉁같다는 평도 있다. 소가문인데 웨스테로스 각지에 퍼져 있는 것도 이상하고..
그리고 스토리 상으로도 꿈도 희망도 없는 줄거리 내용에 피로감을 느끼는 평가도 많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배경인 워킹 데드와는 다른 반응. 결국 부정적인 여론의 평가를 의식해서인지, 텔테일 게임즈의 프로젝트들 중 우선순위에서 밀려버렸고, 2017년 8월에 시즌 2 개발 취소를 선언했다
그러나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8이 개연성은 개나 줘버린 진행을 보여줘서 게임의 스토리가 왕좌의 게임에 더 알맞다는 재평가가 나오고 있다.
5. 여담
- 특이하게도 중요인물 1~2명을 번갈아가며 했던 전작과는 달리 한 에피소드에 4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있는 등 여러 캐릭터가 나온다.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성우는 드라마 쪽의 배우들을 기용하여 같은 목소리로 말한다.
- 풀리지 않은 떡밥들: 톰이 말한 미라 포레스터를 도우려고 하는 이들은 대체 누구인가?
[1] 유럽[2] 포레스터 가문의 장남인 로드릭과 차남인 애셔에 관한 것, 장벽으로 떠난 개러드에 관한 것 등등[3] 뻔뻔하게도 이때 사건 장소에서 악행을 저지르던 당사자인 브릿은 화이트힐 측이 유리한 쪽으로 거짓증언까지 했다.[4] 내용은 가문이 현재 위기에 처해있으니, 미라 본인이 현재 국왕의 약혼녀인 마저리 티렐의 총애받는 시녀라는 점을 이용해서 도와달라는 것[5] 왕실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킨 스타크 가문에 대한 평, 스타크 가문을 섬겼던 것처럼 볼턴 가문을 섬길 자세가 되어있는지, 아이언우드 거래 문제, 가문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수 있는지, 마저리가 과거에 렌리 바라테온과 결혼했던 일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마저리에 대한 충성심과 왕실에 대한 충성심 중 하나를 택하면 무엇을 택할지[6] 일단은 마저리는 조프리하고는 현재 약혼만 맺었지 실제로 결혼한 상태도 아닌데다가, 조프리 입장에서는 역적인 스타크 가문을 섬겼던 포레스터 가문을 도와달라고 하는 것은 아주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처사이다.[7] 병사 본인의 말에 의하면 전 영주인 그레고어 포레스터에 의해 징집된 이후로 제대로 봉급을 받지도 못했고, 피의 결혼식 등으로 일어난 혼란으로 인해 식량 배급도 갈수록 줄어드는 것을 보고 이 가문은 이제 망할거란 생각이 들어서 탈영을 시도한듯 하다.[8] 칠왕국으로 치자면 핸드[9] 여담으로 탈리아는 던컨을 추천하고 외삼촌인 말콤은 로일런드를 추천한다.[10] 로일런드, 던컨, 앨리사, 오텐그린[11] 던컨은 외교적인 방법으로, 로일런드는 힘으로 램지를 두렵게 만든다는 방법으로, 오텐그린은 아이언우드를 일부 공물로 바쳐서 위기를 벗어나자는 의견을 냈다.[12] 거기다가 램지를 성문밖에 세워놓고 맞이할지 대전당 안에서 맞이할지로도 나뉜다.[13] 애셔는 과거에 러드 화이트힐의 딸 그윈 화이트힐과 엮였던 일 때문에 에소스로 유배된 상태다.[14] 아이언우드를 5년동안 재배할지, 50세대동안 재배할지 물었다.[15] 탈리아를 양녀로 삼겠다고 하며 혹시 '''사냥''' 좋아하냐고 물어본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는 램지 스노우 항목 참조[16] 에피소드 1에서 파수꾼으로 선택하지 않은 쪽이 배신자가 된다. 언쟁 끝에 그를 죽일지 살릴지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