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고려)
王嘏
(? ~ ?)
1. 개요
고려의 문신.
2. 생애
숙종 3년(1098) 윤계형과 요나라에 조공 사절로 다녀온다. 이 해에 병부원외랑 추밀원우부승선에 임명된다. 이후 상서로 승진하며, 숙종 5년(1100)에는 시랑 오연총, 임의, 김부일 등과 송휘종의 즉위를 축하하러 간다. 이듬해에 돌아와 추밀원좌승선에 오른다. 숙종 8년(1103) 추밀원부사, 숙종 9년(1104) 삼사사를 거쳐 숙종 10년(1105) 지추밀원사 병부상서에 이른다. 예종이 즉위한 뒤에는 이부상서 추밀원사로 승진하며 이후 수사공, 판삼사사를 역임한다.
금석문에 따르면 최종 관직은 좌복야 참지정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3. 가족관계
금석문에서 확인되는 딸이 둘 있다. 최재묘지명에 따르면 개성군부인에 봉해진 딸은 공암 최씨(양천 최씨?) 최재와 사이에서 4남 4녀를 둔다. 또 김지우묘지명에 따르면 김지우의 모친이 왕하의 딸인 개주군부인으로, 김인규의 배우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