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영입

 


1. 개요
2. 갈등
3. 사례


1. 개요


외부에서 인원을 들여오는 것을 말한다. 신입사원 공채는 일반적으로는 외부영입으로 보지 않는다.
보통은 부장~임원급의 인원을 들여오는 것을 말한다. 스포츠계에서 활동하는 용병 또는 FA로 계약한 선수들도 이에 해당한다. '''사외이사('''社外'''理事)도 외부영입에 포함된다.[1] 신입직·경력직 채용 역시 사람에 따라서는 외부영입이라고 부른다.
감사 부서는 주로 외부영입이 필수적이다. 회사 내부자를 감사인원으로 선임할 경우엔 사내 정치를 이유로 문제를 덮을 수도 있기 때문.

2. 갈등


부장~임원급이 외부영입으로 들어온 경우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도 없이 단순히 인맥빨이나 정치적인 고려로 들어왔을 경우에는 낙하산 인사라고 불린다. 이런 경우엔 내부의 인원들과 승진으로 임원급까지 올라온 사람들과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 조직의 일체성이 떨어지고 사내 정치가 더 갈등유발적으로 바뀌게 된다. 때문에, 신인이건 경력직이건 '외부 영입'은 신중하게 하려는 편이다.

3. 사례


  • 전종하: 오너 가문의 일원이 아닌 일반인으로 28세의 최연소의 나이로 동원그룹 상무가 되었다.[2] 고등학교 시절이던 17세 때 리니지 성주[3]로 등극하여, 5000만원을 벌었으나,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인해, 2007년에 돌연 잠적했는데, 20세 나이에 리니지로 벌은 5000만원[4]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게 바로 '더반찬'이라는 온라인 푸드마켓 사업이였다.[5] 8년 뒤 월 매출 25억, 직원 160명의 기업으로 성장 후, 해당 사업장을 동원 그룹에 300억원에 매각하면서 동원 그룹의 상무가 된 것이다.[6] 어지간한 게임 폐인들이 몰래 계를 맺고 밀어줘도 리니지의 성주가 되는 것이 굉장히 힘든 일이였음을 생각하면 이미 처음부터 사업과 조직 관리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인이 쓴 《언더독 레볼루션》이라는 책에서 밝히길, 리니지 성주를 했을 때 느꼈던 것이 남들 하던 방식대로 따라가면 1등 하기는 더 어렵다는 것이였다고 한다. 이 때 경영에 눈을 뜬 건 덤.다고.. 현재는 동원그룹을 퇴사해서 다른 사업을 구상중이라고 한다. 심지어, 형은 명문대 졸업에다 삼성을 다니지만, 본인은 공부와는 담을 쌓은 고졸이였다고.
다만 모든 중견/중소 기업 임원, 창업주가 전부 대기업 임원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해당 분야에 매우 밝으며 또다시 사업을 크게 일으킬 자신이 있다면 굳이 남 좋으라고 대기업 임원 들어가는 것 보다 자신이 그냥 사업을 또 일궈 버린다. 실제로도 그것이 훨신 더 크게 남는 장사이다.

  •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7] 젊었을 때 노점상하다가 27세에 화장품 대리점을 차리고 더 페이스 샵 창업 이후 2년만에 매출 1500억원을 기록. 이후 1700억원에 LG 생건과 해지펀드등에 더 페이스 샵을 매각 해버렸다.(이때 다른 화장품 회사들에서 호화로운 조건으로 사장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전부 거절했다고.... 그리고 이후 행적만 봐도 화장품 사장 영입을 거절할 만한 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정운호 회장은 더 페이스 샵을 키워낸 것도 모잘라서 이후 네이처 리퍼블릭을 창업해서 매출 2600억원대의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또다시 키워내었다.[8][9](다만 정운호 회장 본인은 현재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 이전에 정운호 게이트에 연관되어 상당히 치명타를 받은 상태이며 끝내 풀려나지도 못했다.)
[1] 키움 히어로즈의 사외이사 중 한 명이 바로 허민이다.[2] sky 명문대 출신 조차도 대기업 사업부장이나 상무보에서 승진이 끝나 제대로 상무를 달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임을 생각하면 굉장히 이례적이다. 심지어, 재벌2세들도 저렇게 빨리 상무 달기는 어렵다.[3] 17살이 성주가 된다는 것은 그 때도 지금도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다.[4] 처음에는 800만원으로 시작했다고 한다.[5] 마케팅 방식이 독특했는데, 홈페이지에 제품 대신 직원들 얼굴을 올려놓기로 유명했다. 외주업체 조차도 망한다고 만류했지만, 그대로 밀어붙였고, 결과는 대성공. 직원의 불행이 쌓이면, 회사의 불행이 된다고 생각해서, 직원 복지에도 돈을 아끼지 않았다고.[6] 이 당시, 인수합병 조건은 전직원 고용승계를 계약서에 포함시켰다고 한다.[7] 정운호 게이트등으로 크게 비판은 받지만 능력만은 다들 인정한다. 실제로 해당 인물은 개인적인 사업 성공 수준을 뛰어넘어 한국 화장품 업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8] 정운호 회장 개인재산은 보통 3천억원으로 생각되는데 일각에선 네이처 리퍼블릭에 제대로 수치가 추정되지 않은 종합자산들까지 합치면 얼추 잡아도 개인 재산이 총 5천억원은 그냥 넘는다는 추측들이 나올 정도이다.[9] 최유정 변호사에게 풀려나는 조건으로 지불한 변호사 선임비만 해도 무려 50억원이다. 일반 사람들이야 입이 벌어지지만 정운호 정도로 사업수완이 좋은 사업가들에겐 오히려 감옥에 갇혀서 벌지 못하는 돈을 생각하면 이것이 훤씬 싸게 먹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