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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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요리 웹툰. 작가는 HO9.[1] 요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2] 주인공이 요리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다.
2. 줄거리
요리 문외한 한별.
요리고등학교 수재들 틈에서 적응할 수 있을까?
3. 연재 현황
2017년 6월 10일부터 베스트도전에서 연재하던 도중 2018년 2월 9일에 정식 웹툰으로 승격되었다. 이때는 매주 수요일에 연재되고 있었다. 네이버 웹툰에서 2018년 2월 13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됐다.
2019년 1월 29일 시즌1이 끝난다. 그리고 6월 17일 시즌2 연재를 시작했다.
2020년 6월 15일에 시즌2 마지막화가 연재됐다.
2020년 11월 8일에 이번에도 5개월만에 복귀하여 시즌3 프롤로그와 함께 1화가 연재되었다.
4. 등장인물
요리GO/등장인물 문서 참고.
5. 설정
- 1화에서 한별의 스타셰프가 된 모습부터 보여주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본편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형식 때문에 잠시 혼란이 있었으나, 곧 한별과 최빛나의 요리고 면접 장면을 보여줄 때 당시 날짜가 2017년이라고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한별이 고1인 지금이 현재라는게 확정됨과 동시에 1부의 시간대는 현실과 동일한 시간대인 2018년, 2부는 2020년이라는 얘기가 된다.[3] 그렇다면 1화에 나온 세계 조리 대회의 시간대는 한별의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 되보이는 모습을 통해 대략 2030년대쯤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 한별 학년대가 요리고등학교 20기라고 한다. 이를 통해 요리고등학교가 1999년에 개교했음을 알 수 있다.
6. 평가
연재 초기에서는 만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대하는 입장들이 많은 편이다. 일단 첫 화가 올라왔을 때 분량에 비해 별점이 8점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너무 뻔한 소년만화 패턴[4] 과 단순한 그림체 등으로 인해서 수준이 낮다는 평가나 혹은 식극의 소마를 따라한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었다.[5]
하지만 이걸 기준으로 평가하면 안 되는 것이, 이렇게 치면 조금 비약해서 99% 소년물과 로맨스물은 세상에 나올 가치없는 쓰레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말도 안된다. 비록 진부하게 느껴질 수는 있어도 이것을 나쁘게 판단할 수 없다는 소리. 물론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느껴서 거르는 것은 어느 장르, 어느 작품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니 특이할 것도 없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웹툰은 스테레오타입에 충실하는 소년물의 왕도라고 볼 수 있다.
비판의 주된 이유는 같은 소년만화라도 나히아, 식극의 소마는 수려한 작화로 차별화를 두고 있고, 원피스/나루토는 등장인물의 입체적인 면, 특유의 세계관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그에 비해 요리GO는 '너무 뻔한 전개'와 차별화를 둘 점이 없다는 것으로 까이는 것이다. 화풍 역시 데포르메가 강한편이라 (물론 개성으로 볼 수 있지만)특별히 수려한 작화라는 얘긴 나올 수 없다. 각종 양판소 라노벨이나 노블레스가 그 수려한 작화를 가짐에도 왜 까이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에서는 유일하다시피한 요리를 소재로 한 소년만화로[6]
시즌 1때는 작화가 불안정한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시즌 2부터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많이 보이는 편이다. 1부와 2부이후의 작화가 비교가 크게 될정도로 탄탄해진편. 시즌 3때부터는 작화 붕괴나 오류의 모습같은 것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 작화가 한층 더 발전되었다. 그와 동시의 평가가 식상한 소년만화에서 갓작으로 평가가 급반전했다. 작화와 빠른 전개속도 그로인해 시원시원한 복선회수,주연들의 순수함과 정신적 성장,그것을보고 과거를 떠올리며 바뀌어가는 어른등을 잘 묘사한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설정오류라 생각하고 욕하던게 사실 다음화에 나오는 복선이어서 욕먹는 팬들도 상당하다.
다른 여타만화에 비해 시원시원한 전개를 가졌다. 보통 요리만화에 대회가 들어가는 경우 분량을 많이 잡아먹고 결과를 발표하는 데에도 몇화씩 우려먹는 경우가 많다.[7] 시즌 2의 마지막 결승마저도 4화 분량으로 깔끔하게 끝내버릴 정도로 시원한 전개를 보인다.
7. 기타
- 작가가 블로그에서 밝히길 원래 조리고 출신에 조리와 영양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그러다 진로를 바꿔 내놓은 첫 작품이 바로 요리고. 작중에서 나오는 요리에 대한 에피소드는 작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화적 요소를 첨가해 만든 것이라 한다.
- 실습실같은 배경이나 장소 등을 연출할 땐 3D 모델링을 애용하는 게 특징. 중간중간 삽입되는 등장인물의 능력치를 확인시켜주는 구도는 흥미와 눈길을 자극하고, 극화체를 한 번 연출하면 돌럭 뺨치는 수준이 된다. 인물의 인체비례는 웃개반과 비교하여 그리 훌륭하지 않을 수 있는데, 중간중간 정상적인 걸 종합적으로 보면 아마 그것은 개그만화 특성상 일부러 그렇게 그렸을 수 있다.
- 반론) 스케치업을 이용한 3D 배경은 현재 대부분의 웹툰이 차용하고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 만화의 특징이라고 보기에는 엄청난 무리가 있다. 오히려 다른 웹툰들은 배경 모델링과 손으로 그린 캐릭터간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는 결국 단점이며, 작가가 날림으로 작업을 한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또한 그림은 굳이 '웃지 않는 개그반'과 비교하지 않아도 인체비례를 포함하여 전체적인 부분에서 저퀄리티다. 단순하게 인체비례 문제가 아니라 그림체 자체가 덜 다듬어진 느낌이 강하다. 중간중간 조금 나아보이는 그림체는 이상하게도 주인공 급이 아니라 길가의 엑스트라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어딜봐도 개그요소로 작용했을 리가 없는 연출이기에 '일부러'가 아니라 그 부분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더더군다나 장르적으로 이 만화는 개그만화도 아니다.
- 음식을 만들게 되는 상황이 오면[8] 대개는 해당 요리 레시피가 등장한다. 나름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있으며, 상기한 그대로 따라할 수도 있어서 실제 요리를 할 때 생각보다 도움이 제법 될 정도다.[9] 이런 점에서는 같은 요리툰인 역전! 야매요리와 방식이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주인공이 학교를 졸업한 이후를 다루는 시즌3에 들어와서는 이러한 묘사가 사라졌다.
[1] 작가가 직접 블로그에 호나인, 또는 호구라고 불러달라고 공식 인증했다. 본작이 데뷔작이며 2006년에 처음 방영한 따끈따끈 베이커리 1화를 할 때 어린 나이였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작가의 나이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다 작가가 블로그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한지 10년이 넘었다고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직접 언급했기 때문에 나이는 최소 20대 극후반에서 30대 중반 정도로 추정.[2] 베댓 보면 "과고 지망생이었는데 왜 지식 패러미터가 낮냐?"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이 지식은 국영수가 아니라 요리 지식이니 전혀 이상할 게 없다.[3] 1화에서 강성훈이 들고 있는 한별의 면접 지원서를 보면 2001년생이라고 나와있으나 이는 작가의 혼동으로 인한 실수가 분명하다. 그 근거로 첫째, 자세히 보면 한별의 면접 지원서에 나온 중학교 졸업 예정 시기가 2017년 2월이라고 나와있는데, 이것은 통상적인 2001년생들의 중학교 졸업시기로, 회의실 문 앞에 세워진 요리고 면접장을 가리키는 안내판에 적혀진 2017년 10월 1일이란 날짜와 충돌하게 된다. 지원서와 안내판에 나온 시간을 모두 충족한다면 한별은 진작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백수로 지내던 중 1년을 날린 상태로 고등학교 면접을 봤다는 설정이 돼야 한다(...). 하지만 면접 당시에도 한별은 중학생이었고, 처음에 등장하자마자 16살이라고 나왔으므로 1년 꿇은 것도 아니며, 이듬해에 요리고를 입학했으니 지원서에 나온 연도가 잘못된 게 맞다. 둘째, 한별이 데이비드 킴과 헤어지고 이혜인과 처음 만났을 때가 7살이라는데, 43화에서 한별과 데이비드 킴이 축제에서 재회했을 때 한별의 입으로 10년 만이라는 정확하게 흐른 시간까지 언급되었다. 즉, 한별은 현재 2018년 기준으로 17살이라는 소리이므로 한별은 2002년생임이 확실해진다. 고로 작가의 실수라는 걸 확정지을 수 있다. 아마 베도 연재 당시의 날짜를 기준으로 잡았다가 정식 웹툰이 되면서 미처 수정하지 못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추정된다. [4] 주인공은 꽤 열혈적이고, 주변을 맴도는 털털한 단발머리 여학생, 은근히 신경쓰이게 되는 장발의 미소녀, 상황을 뜬금포로 설명해주는 안경 쓴 모범적 친구 등.[5] 다만 작가가 블로그에서 이에 대해 답하길 요리 관련 스토리에서 요리 만화는 참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식극의 소마는 한번도 본 적이 없고, 그나마 어릴때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긴 해도 만화채널에서 따끈따끈 베이커리 1화 본게 다라고 한다.[6] 요리를 소재로 한 만화는 꽤 많지만 대부분 일상 또는 레시피 자체를 알려주는 내용이거나. 힐링물 내지 드라마 장르 뿐이었지 소년만화는 딱히 없기에 나름대로 수요층이 충실한 웹툰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시원시원한 전개도 특징.[7] 이런경우는 보통 다음화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그렇다.[8] 대표적으로 조리 실습 시간.[9] 다만, 만화의 흐름상 대략적인 레시피가 소개되는 정도이지, 구체적인 재료의 분량이나 조리시간 등이 제시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