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유리카
1. 소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의 리드를 맡았다.
일본의 여자 컬링 선수이자 현재는 홋카이도 키타미시 연고의 로코 솔라레팀 소속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 자매 컬링선수로 출전한 동메달리스트다.
2. 선수 경력
컬링 선수 가족 집안에서 태어나 5살때부터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2살 연상의 언니인 요시다 치나미와 함께 컬링을 시작했다. 중학생 시절 친언니인 요시다 치나미가 친구들과 만든 컬링팀인 토코로 중학교 ROBINS팀에 참여했다. 토코로 중학교 ROBINS팀은 2006년 일본 선수권 대회 예선전에서 당시 일본 성인 여자 국가대표팀인 아오모리팀을 물리치고 최종 3위에 올라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0년 8월 고향 선배이자 당시 일본의 컬링 스타였던 모토하시 마리가 고향으로 돌아와 로코 솔라레팀을 창단할 때, 토코로 중학교 ROBINS팀 선배이자 언니 친구 스즈키 유미와 함께 창단 멤버로 팀에 합류했다. 이후 2014년 친언니인 요시다 치나미가 팀에 합류하면서 자매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3. 수상 기록
4. 기타
- 실업 선수 생활 초기에는 라이벌팀에 있던 언니 치나미와 때로 관계가 서먹하기도 했다고 한다. 유리카는 라이벌팀에 있는 언니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경쟁 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자신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팀에 소속되어 있던 반면 언니는 은행 소속팀이라 더욱 그랬던 듯 하다. 특히 소치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서 자신은 탈락하고 언니의 팀이 출전하게 되자 '올림픽 출전 선수의 동생'이라고 불릴 것을 떠올리며 매우 힘들어 했고 언니에게 거친 말을 쏟아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치나미는 "유리카가 컴플렉스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깨닫고 있었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때 '언니처럼'이라는 생각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림픽 직후 언니가 소속팀에서 방출되어 같은 팀에 들어오게 된 이후 자매간의 갈등이 봉합되었다고 한다. 유리카는 언니에 대해 "내게 없는 기세와 경험이 있는 선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언니와 저를 헷갈린다. 저는 유리카다. 자매가 한 팀에서 뛰는 장점은 빙상에서는 동료이고, 밖에서는 언니로 만나니 항상 든든하다는 것이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기분을 알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 경기장에서는 항상 언니보다 과묵한 모습을 보이지만 올림픽 기간 중 자원봉사자들과 잘 어울리는 등 쾌활하고 친절한 성격을 지닌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