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사와 사츠키
1. 소개
일본의 여자 컬링 선수, 올림픽 내내 컬링여신으로 화제를 모은 팀원 요시다 치나미 다음가는 미모의 선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현재 홋카이도 키타미시의 로코 솔라레팀(LS 키타미) 소속이다.'''"일본 최고의 스킵이라고 생각한다."'''
2. 선수 경력
후지사와는 일본 홋카이도 키타미시 미야마 출신이다. 현 소속팀인 로코 솔라레팀의 나머지 네 명의 멤버들은 모두 키타미 시 토코로 출신이다.[3] 현재 팀 동료인 요시다 치나미, 스즈키 유미와는 동갑이지만 중고교 시절에는 옆 지역[4] 학교 컬링팀 소속으로 서로 경쟁하는 관계였다. 그런데 후지사와의 아버지가 토코로 중학교 교사여서 요시다 치나미, 스즈키 유미, 요시다 유리카의 스승이었다고 한다.
후지사와의 집안은 온 가족이 컬러 출신인 컬링 가족이다. 후지사와의 아버지는 본업이 토코로 중학교 수학 교사지만, 젊은 시절 일본 대표팀 후보선수까지 들었던 실력있는 컬러였다. 후지사와는 다섯살 때부터 컬링에 입문했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만 후지사와의 아버지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처럼 대회에 참여하고 싶어서 열심히 빗자루질을 했다고 한다. 온 가족이 컬러였던 덕분에 컬링에 입문한 후 컬링 실력이 빠르게 향상됐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엔 지역 팀에 소속되어 선수로 활동했고, 이 무렵 2008-2009년 두 시즌 연속으로 일본 주니어 컬링대회를 우승하고, 아시아-태평양 주니어 컬링 선수권에서도 2회 연속 우승하는 등 컬링 엘리트의 길을 착실하게 밟아 나간다.
2010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후지사와는 나가노 현의 중부전력(中部電力)의 창단 멤버로 입단하여 실업 선수가 된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스킵(주장)이 되어 팀을 이끌게 되었다. 중부전력팀은 2010년 중부 컬링 선수권에서 우승했고, 2011년도에는 일본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며 일본 정상의 팀에 등극한다. 국가대표팀 자격으로 2011년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에도 참가한다. 이후 중부전력은 2011년~2014년까지 일본 선수권 대회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일본 최강의 여자 컬링팀으로 군림하였다.
2013년 중부전력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표팀 선발전 결승에 올랐으나 후지사와의 고향팀인 홋카이도 은행팀[5] 에게 덜미를 잡혀 올림픽 출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후지사와는 올림픽 대표 선발전 당시 자신의 실수로 팀이 패배했다는 책임감으로 좌절을 겪게 된다.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의 여파로 중부전력팀에서 선수 두 명이 은퇴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였지만 중부전력팀은 2015년 일본 선수권 대회 예선에서 탈락하고 만다.
이런 상황에서 고향 선배이자 일본 컬링계의 스타 출신인 모토하시 마리[6] 의 권유를 받은 후지사와는 2015년 5월 마침내 고향 키타미 출신 선후배들로 구성된 팀인 로코 솔라레팀(LS키타미)으로 이적한다. 모토하시는 자신이 맡았던 스킵 자리를 후지사와에게 넘겨준다.
후지사와가 가세하기 전 로코 솔라레팀은 후지사와의 중부전력에 번번히 밀려 잘해야 준우승을 차지하던 처지였다. 그러나 후지사와가 가세한 이후 로코 솔라레 팀은 2016년 2월 일본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이래 처음으로 대망의 일본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본다. 이어 2016년 3월 세계 컬링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일본 최초로 준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대회를 통털어 일본이 메달을 딴 것은 이 대회가 처음이었다. 언론에서도 이를 비중있게 다뤘고 후지사와 사츠키와 로코 솔라레팀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결승 당시 스위스와 연장 승부 끝에 마지막 드로우샷을 실패하며 패하자 후지사와는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장면은 스킵이 해야 할 일. 결정 못한 것은 내 책임"이라고 자책하여 일본인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7년 평창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서 운명처럼 친정팀인 중부전력과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고 여기서 승리하며 평생의 숙원이었던 올림픽 출전의 꿈을 마침내 이루게 된다. 결승전에서 친정 팀을 꺾은 직후 후지사와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지만 이내 친정팀 응원석 앞으로 가서 한참 동안 고개를 숙여 인사함으로써 큰 박수를 받았다.
2.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별예선에선 유일하게 한국팀에게 1패를 안겼고 조별 예선 4위가 되어 1위를 확정지은 대한민국 팀과 준결승을 치르게 되었다. 준결승 전에서 세컨드인 스즈키 유미의 컨디션 난조[7] 를 커버함과 동시에 정확한 샷으로 우리 대표팀을 압박했다. 특히 정규 경기 후반부인 8엔드부터는 모든 샷이 미스없이 정확하게 들어가게 하여 7대4였던 점수를 7대6까지 좁히는데 성공, 이후 10엔드 김은정의 마지막 샷이 실패하면서 스틸에 성공했고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갔다.
연장 엔드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연장 마지막 샷에서 기어이 대한민국 팀의 1번 스톤을 밀어내고 가드 뒤로 숨는 멋진 샷을 성공시키며 우리 팀을 극한까지 압박했지만 김은정의 마지막 드로우 샷이 일본의 스톤보다 더 가까이 버튼에 위치하는 엔딩 샷이 성공하면서 일본 대표팀은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서로 최선을 다했으며 김은정의 마지막 샷이 너무 깔끔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동메달 전에 집중하겠다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도 보였다.
동메달 전 상대는 준결승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진 영국. 서로 1점씩 주고 받고, 7~8엔드에는 블랭크 엔드를 만드는 등 조심성 있게 경기를 펼쳐나갔다. 9엔드에는 영국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실수를 저질러 일본이 1점 스틸을 따내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9엔드까지의 점수는 4:3. 10엔드 마지막에는 후공을 잡았던 영국 팀이 강한 한방을 날려 스톤들을 쳐내고 자국 팀의 스톤을 1번에 위치하겠다는 도박을 감행했으나 그 한방으로 오히려 일본의 스톤이 1번으로 위치하여 극적으로 승리했다. 그렇게 후지사와는 다른 팀원들과 함께 시상식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일본은 최초로 컬링에서 메달을 안은 것과 동시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획득한 동메달 이후 아시아 국가 중에서 두번째로 동메달을 얻은 국가가 되었다.
동메달을 확정지은 후지사와 선수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대기실에 돌아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2.2. 2018 믹스더블 세계선수권
2018년 3월에 있었던 일본 믹스더블 선수권 대회에서 SC 가루이자와 클럽의 세컨드인 야마구치 츠요시와 조를 이뤄 출전했는데, 우승하면서 4월 말 세계 믹스더블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있는 챔피언스 컵에도 출전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챔피언스 컵에는 서드인 요시다 치나미가 스킵을 맡게 됐다. C조 2위, 전체 9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8엔드에 본인이 실수를 해 8강에서 한국의 이기정, 장혜지 조를 상대로 졌다. 순위결정전에서 스웨덴과 헝가리를 이기면서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3. 2019 믹스더블 세계선수권
2019년 일본선수권에서 중부전력 팀에게 완패하면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놓쳤지만, 3월에 있었던 일본 믹스더블 선수권[8] 에서는 다시 야마구치 츠요시와 조를 이뤄 우승해 2년 연속 세계 믹스더블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한편 세계 믹스더블 선수권 대회는 세계 시니어 선수권 대회와 같이 열리는데, 일본 남자 시니어 대표팀에는 후지사와의 아버지인 후지사와 미츠요시가 스킵으로서 출전한다. 같은 조에 캐나다와 스웨덴이 속한 탓에 조 3위로 16강에 진출했는데, 8강에서 호주를 상대로 1점차로 졌다. 후지사와의 아버지가 속한 일본 시니어 남자팀은 조별리그에서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3. 수상 기록
4. 기타
-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은 하우스 안에 어떻게든 많은 스톤을 위치시켜 대량득점을 하고 싶어하는 공격적인 선수라고 한다.[10]
- 좌우명은 '당신이 싸우는 한 실패가 아니다. 당신이 포기했을 때가 실패다.'
- 멘탈이 약하다는 약점이 지적되어 주 1회 멘탈 트레이닝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면서 예쁘장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우리나라 인터넷상에서 배우 박보영과 닮은꼴이라 화제가 됐고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가 되었다. 물론 이를 받아서 일본 언론에도 후지사와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그 이유가 그의 미모뿐만 아니라 한국 배우를 닮아서라고 전하였다.
- 한국과의 4강전이 시작하기 전, 한국어로 카메라에 인사를 했으며(3분 36초~) 경기 전 SBS 뉴스와의 준결승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또박또박 한국어로 인사를 했으며 팬들과의 인터뷰 영상에서도 간단한 한국어로 인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때문에 간단한 한국어 회화가 가능하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 일본 컬링 대표팀 전담 자원봉사자 말에 따르면 실제로는 전혀 하지 못한다고 하며, 후지사와 본인도 그러한 보도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난감해 했다고 한다. 평창에 온 뒤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안녕하세요'와 '사랑해요' 등 몇몇 한국어를 배운 뒤에 실전에서 사용했다고 한다.
- 한국의 여자 컬링팀 리더인 김은정 선수와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라이벌 관계이다. 재미있게도 라이벌인 김은정 선수와 비슷하거나 비교되는 부분이 많다. 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해본 경험과 그로 인해 심리치료를 받았던 기억, 양국 최고의 스킵으로 꼽히는 선수라는 점은 비슷하다. 그러나 고등학교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한 김은정 선수와 달리 후지사와는 다섯 살 무렵부터 스톤을 만졌던 컬링 엘리트라는 점.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의 김은정과 어떤 상황에도 웃는 얼굴로 대처하는 후지사와의 모습 등등 그야말로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양국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11] 특히 위의 사진이 공개되면서[12] 한일 컬링 라이벌 구도가 완성되었다.
- 준결승전에서 패배한 뒤, 김은정 스킵의 마지막 샷에 대해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라고 칭찬하며 한국 팀의 실력을 인정하는 인터뷰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었다. 영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이 끝난 뒤 다음 날 아침에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 팀에 대해 "같은 아시아 팀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말을 했고 한국과 스웨덴의 결승전을 관전하면서 "역시 이런 무대(결승)에 서보고 싶다" 라는 아쉬움과 함께 강한 동기부여도 되었다고 한다. 이후 평창 올림픽 최고의 샷을 물어보는 질문에 일본팀의 샷이 아닌 김은정 선수의 연장전 마지막 샷이라 답했다고 한다.
- 전통적인 한일전 라이벌 관계와는 다르게 아사다 마오처럼 적대시 되기 보다는,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유이한 일본 선수중 하나가 되었다. 다른 한명은 이상화와 함께 멋진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여러 차례 올랐다. 귀여운 외모는 물론 실력까지 출중하고 겸손하게 결과에 승복해서 그런듯.
- 김은정 선수의 미모를 보고 놀랐었다고 한다. 파티에서 머리 풀고 안경 벗은 모습을 보고 "미모로는 지니까 샷으로는 이겨야겠다" 고 생각했다고.. 재미있게도 일본 역시 라이벌에 대한 관심이나 호감은 우리랑 다르지 않은지, 한일전 당시 김은정 선수의 별명인 안경 선배가 검색어 순위권에 오르거나 팀 킴에 대한 분석 글이나 방송이 쏟아지는 등 그 인기를 입증했었다.
- 일본 현지에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와 본인의 외모, 언변 등등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일본 컬링 대표팀 전체가 큰 화제를 모았고 귀국 뒤에는 CF나 예능 게스트 섭외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팀 킴과 비슷한 상황인데, 방송출연 빈도가 훨씬 많다.
- 평창 올림픽과 관련한 일본 기자회견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한국 딸기는 놀라울 정도로 맛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는데, 이 발언이 일본에서 논란이 됐다. 일본 농림수산부 장관은 열등감이라도 느꼈는지 "한국 딸기는 일본 품종을 표절한 것이다"는 둥 항의를 가장한 막말을 했다. 한술 더 떠 JA전농[13] 은 컬링 대표팀에게 180박스나 되는 자국 딸기를 보내는 찌질하고 졸렬한 짓거리를 벌였다. 컬링팀 전원이 하루종일 딸기만 먹어도 저 180박스나 되는 딸기를 다 해치우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죽을 죄도 아니고 고작 한국 딸기를 칭찬했단 이유로 공공단체에서 직접 이지메를 가한 것이다. 일본 특유의 이지메 스킬인 과공비례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웃긴 건 대다수의 일본 일반인들에게 딸기 원조 따위는 관심없는 이슈였고, 오히려 NHK가 대표팀이 딸기를 먹는 장면을 자르고 다른 영상을 내보내자 왜 편집했냐는 항의가 빗발쳤다고 한다. 일본 사회에 만연한 국수주의를 보여주는 씁쓸한 단면으로 볼 수 있다.
- 비시즌 기간에는 소속 회사인 키타미 시 보험 대리점에서 일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한국이나 일본의 여느 비인기 종목 실업팀 선수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일인데, 다만 조금 특이한 점은 후지사와의 소속팀인 로코 솔라레 팀은 특정 기업 소속이 아니라 향토 연고 팀이라는 점이다. 소속 기업이 없기 때문에 키타미 시 지역 중소업체들이 팀 멤버 5명을 나눠서 입사시켜 지원해주고 있다. 이때문에 다섯 명의 선수들의 회사가 모두 다른 것이 팀의 특징이다. 즉, 컬링 선수생활을 보장하고 나머지 시간에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므로, 컬링이 부업이 아니라 주업에 가깝다. 전국 대회는 물론 세계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국가대표 기간 중에는 출근없이 훈련에만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 현직 보험설계사이어서인지 언변이 좋은 편이다. 현지 인터뷰에선 자신감 있는 말투로 술술 말하는 편이고 인터뷰 내용도 깔끔하다. 외모는 물론 언변까지 갖추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후지사와의 연예인 또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데뷔설도 일부 나오고 있지만,가끔 방송에 출연하는 정도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컬링 선수 생활과 방송일을 병행하기에는 연고지 키타미시의 교통이 좋지 않으며, 컬링 선수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홋카이도 키타미 시를 떠날 수 없기 때문에 일본 현지에서도 방송연예계 진출은 가능성이 낮게 취급되고 있다. 사실 데뷔 초에는 인터뷰도 다소 어눌하고 버벅거리는 편이었다. 최근 멘탈 강화 훈련을 받은 탓인지 인터뷰 스킬도 매우 좋아졌다.
- 취미에 '500엔 저금'이라고 써놓은게 간간히 회자되기도 했는데, 본인에 따르면 딱히 취미가 없어서 그랬다고 한다. 컬링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주말에도 자발적으로 훈련을 하기 때문에 다른 취미를 즐길 시간이 없다고 한다.
- 2018년 2월 18일 디시인사이드에 후지사와 사츠키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었다.
- 일본 올림픽 위원회(JOC)에서 특별 격려금 100만엔을 지급 했으며, 공식 스폰서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에서 쌀 100섬(俵, 약 6톤 분량)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다이묘[14] 드립이 나왔다.
[1] 후지사와 사츠키 마갤 수사대(?)의 추적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드물게 양력이 아니라 음력 5월생인 것으로 보인다.[2] 비시즌엔 보험회사에서 근무한다. 프로가 아닌 실업팀 소속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비시즌에 소속 회사에서 근무한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마찬가지이다.[3] 참고로 키타미 시는 도농통합도시라서 일반적인 도시보다 면적이 넓다.[4] 토코로는 2006년에야 키타미시로 통합된다. 후지사와 사츠키의 고향인 미야마와는 같은 시 지역이지만 길이 좋지 않아 차로 한 시간은 걸리는 거리라고 함. [5] 홋카이도 은행팀은 삿포로 연고팀이지만 멤버 4명이 모두 키타미 시 토코로 출신이다.[6] 2006 토리노 올림픽부터 참가했던 베테랑이자 일본에 여자 컬링 열풍을 몰고온 선수.[7] 드로우샷을 실패해 스톤을 백라인 뒤로 날려버리는 실수를 두 번이나 저질렀다. '''한 마디로 두 번이나 스톤을 날려먹은 것이다.''' 이재호 해설위원은 '''축구 선수가 골대 1m 앞에서 다른 방향으로 공을 차버리는 것과 같다'''고 비유할 정도로 큰 실수였다. 또한 경기 내내 샷 정확도가 무척 떨어져서 컴어라운드 샷의 웨이트나 라인이 많이 빗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본인도 이를 의식했는지 멘탈을 다잡지 못하는 표정을 경기 내내 보여주었다. 참고로 실수를 할 때 스즈키 유미 선수의 정확도는 '''겨우 58%'''였으니 말 다했다. 후지사와가 없었으면 7엔드까지 가기도 전에 대한민국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거나, 스즈키 유미가 중간만 했어도 일본의 승리로 끝났을 거라는 게 중론이다.[8] 부상 때문에 전문 선수로서 활동을 포기했었던 후지사와의 언니인 후지사와 시오리도 출전해 준결승까지 진출했다.[9] 참고로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여자아이 두명의 이름이 각각 '사츠키'와 '메이'인데 둘다 '5월'이란 뜻이다.[10]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김민정 감독은 후지사와 선수를 "돌을 때리는 걸 잘하는 선수"라고 평했다. 가드 뒤로 스톤을 드로우시키는 컴어라운드에 특화된 것을 보면 정말 플레이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가는 선수이다.[11] 경기 중의 스탯도 상반되는데 평창 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에서 김은정 선수는 드로우 샷 70% / 테이크 아웃 샷 90%의 스탯을 기록했지만 후지사와는 이와는 정반대로 드로우 90% / 테이크 아웃 70%을 기록했다. 서로가 서로의 약점과 장점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12] 준결승 경기 3엔드가 끝나고 한국 팀 스킵인 김은정 선수와 엇갈려 지나가는 것을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 촬영했다고 한다.[13]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맹[14] 일본의 영주로 고쿠다카가 1만석이 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