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카와 키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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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마 유미/유지원/케이틀린 글래스.
학원도시의 '레벨 6(절대능력) 연구소'에 근무했으며, 레벨 6 시프트 실험의 중추 멤버. 교사이자 안티스킬인 요미카와 아이호와 친분이 있는 사이.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개그 단편 에피소드(단행본 미수록)에 따르면 미사카 동생들에게 줄무늬 팬티를 구해다준 것도 이 사람.
2. 성품/행적
본인 말에 따르면 상냥하고 싶어하나, 결국 그저 무른 편. 시스터즈를 생각하는 마음에 유전자 차원에서 누가 누구인지 구분이 안가는 시스터즈의 얼굴을 필사적으로 외우려 한다든지 그녀들에게 검체번호가 아닌 인간다운 이름을 붙이려고 한 적이 있다. 또한 본래는 상냥한 교사가 꿈이었다고.
레벨 6 시프트 실험에 관하여 심각한 모순을 지닌 인물로 나오는데, 현실적 유추를 하면 요시카와 역시 1만명 이상의 양산 시스터즈가 학살되는 실험에 주역으로 동참, 진행시킨 인물이므로 거의 최하급 인간이라고 해도 변명무로하다. 정말로 상냥한 인간이라면 애초에 실험을 막으려 했을 것이다. 자기 성품에 대해 무르다라고 자평하는 것 역시 놓기싫은 최후의 가식일지 모른다. 이러한 행적을 지닌 인물이 후에 별 반성, 저죄도 없이 살아간다는 게 이미 철면피한 상황.
또한 실험이 종결되기 직전에 라스트 오더를 통해 미사카 네트워크에 정지신호를 보내 시스터즈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었으나, 그러지 않았다. 이것은 요시카와가 시스터즈의 죽음을 바라지 않는다는 '상냥함' 때문이 아니라 실험 중 시스터즈에게 간섭함으로써 실험 전체에 수복 불가능한 대미지를 주는 게 두려웠을 뿐인 스스로에 대한 '무름' 탓이다. 이런 자신의 무름을 자각하고 있어서 예전에 학교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꿈을 포기한 적이 있다.
실험의 동결 이후에도 연구소에 남아서 아마이 아오가 라스트 오더에게 주입한 바이러스 코드의 백신을 만들고 있었으며, 해당 사실을 파악한 뒤 라스트 오더를 수색하다가 액셀러레이터를 만나게 되고 액셀러레이터에게 라스트 오더 구출 의뢰를 제시한다. 이후 액셀러레이터가 라스트 오더를 구하다가 아마이 아오의 총에 맞고 리타이어 상태가 되자, 액셀러레이터의 핸드폰을 추적해서 쫓아와 아마이 아오를 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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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때 서로 동시에 가슴에 총알을 맞아 원래대로라면 즉사할 부상을 입었다.(총알이 심장에서 직접 빠져나오는 동맥을 찢어버렸다.) 아마이 아오는 즉사했고, 키쿄우는 정신은 잃은 액셀러레이터가 무의식적으로 '혈액의 흐름'이라는 벡터를 조종, 출혈량을 대폭 감소시켜 시간을 벌었고[1] 헤븐 캔슬러의 '''부분마취 심장수술'''로 고비를 넘겼다.
그 뒤, 요미카와 아이호에게 액셀러레이터와 라스트 오더의 신변을 부탁한다. 12권에서 퇴원. 그런데 요미카와의 집에서 얹혀살고 있으므로 계속 중간중간 나온다. 비중은 없지만.
일단은 시스터즈 사건 이후 쭉 백수지만, 나름대로 직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신약 5권에서는 대학 보조 교사로 일하며 돈을 벌고, 다시 대학에 들어가 공부해서 '스튜던트 키퍼'가 되려 한다고 한다.[2]
신약 6권에서는 라스트 오더를 만든 과학자로서, 생드리용의 도움을 받아 뇌 모조품을 만들어서 프로일라인 크로이트네에게 먹인다.
금서목록 코믹스에서는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에 카미조 토우마가 읽은 레벨 6 시프트 실험 관련 서류를 읽을 때 시스터즈의 관리를 묘사하는 대목에서 실루엣으로 등장한다.
초전자포의 드림 랭커 에피소드에서 정황상 키쿄우의 꿈인걸로 추측되는 꿈 카드[3] 를 미코토가 쓰게 되는데, 10대때부터 바스트 사이즈가 그대로라고.(....) 엄청 신경쓰고 있는지 달마다 주기적으로 셀프 신체측정을 하는 한편 측정 그래프가 완벽한 평선을 이루는 것을 보고 변화가 없다는 것은 아직 젊은 것이다라며 정신승리를 구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허리 사이즈가 늘었다는 사실에 결국 멘붕.(.....) 이 꿈은 미코토에게 막연히 성장하길 기대하는 짓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겨 주었다.(.......)
3. 인간 관계
실험 중에 그나마 액셀러레이터와 면식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똑같이 실험을 진행했던 아마이 아오는 액셀러레이터가 뭘 하려고 나타났는지도 몰랐지만 일단 액셀러레이터가 무언가를 하려고 왔다는 것부터가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숨도 제대로 못 쉬며 허겁지겁 도망만 치려고 했다는 걸 감안하면 [4] 액셀러레이터가 동결된 실험실 자물쇠를 부숴버리고 등장했는데도 '''어서 와, 마침 잘됐네. 연산 좀 도와줄래?'''라는 식으로 대처한 것을 봐서는 확실히 어느 정도 친분이 있었다. 물러 터진 본인 성격도 기인했을 듯.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그나마 액셀러레이터를 알고 있었다는 수준이지, 액셀러레이터의 성격상 별로 친하다고 할 만하지는 않았던 듯싶다. 액셀러레이터 본인도 본인에게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는 대상은 의외로 건드리지 않기도 하고..
이 접점때문에 어떤 과학의 엑셀러레이터에도 등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