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하라 유카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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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일본기원 소속 여류 바둑기사. 별명은 "최고미녀기사'' 가토 마사오 九단 문하 출신.
게이오기주쿠대학를 졸업했다.(환경정보학과) 보통 바둑기사가 중~고교때 입단 후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 편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학벌. 보통 기사들이 일본기원 원생 시절에 입단하지만 우메자와는 입단에 실패하고 원생을 졸업한 후 학생본인방전 등 아마추어 기전에 출전하다 95년 입단했다. 입단후 몇년간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해설자 등 보급기사로 활동하는 면모를 보였다.
입단 후 동경해상화재 메인캐스터로 활동하고, 바둑과 무관한 잡지에 에세이를 연재하거나, 라디오방송을 진행하는 등(…) 여러가지로 이색적인 경력을 지녔다. 물론 바둑관련 서적을 쓰거나 바둑보급 프로그램에도 여러번 출연하였다. 그러한 바둑보급차원에서 만화 히카루의 바둑의 감수를 맡았다.
히카루의 바둑 TV 애니메이션에서는 프로그램 끝에서 바둑 해설코너를 맡았는데[1], 히카루의 바둑 애니메이션이 전국적인 인기를 얻음에 따라(완성도는 차치하더라도) 일약 "미녀기사" 로 스타덤에 올랐다. 본인의 실력도 상승하여 순조롭게 승단, 히카루의 바둑 연재종료 무렵에 이르러서는 五단이 되었다. 다만 그 이후 일본기원 개편에 따라 승단전이 없어졌기 때문에, 기전보다 바둑보급분야에서 활동하는 본인의 직업특성상 승단이 주춤한 상태이다.
2002년 1월 연하의 J리거 요시하라 신야와 결혼하였다. 남편도 미남. 한국에서 바둑관련 함께 내한한적도 있다. 결혼 뒤에도 한동안 성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일본기원 홈페이지 기사정보 모두 '요시하라 유카리(吉原由香里)'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바꾼게 맞다.
히카루의 바둑 연재종료 이후로 평범한 보급기사로 남는가...싶었더니 2007년 덜컥 여류기성전에서 우승하며 바둑 기전에서 생애 첫 타이틀을 따냈다. 그후 순조롭게 타이틀 방어에 성공, 3연패까지 했다. 정관장배와 원양부동산배 등 국제기전에서 연달아 일본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2008년에 또한 NDS용 게임 "우메자와 유카리의 쉬운 바둑"의 메인 해설을 맡으며 오덕계의 관심을 끌게 되는 등 여러모로 일본 여류바둑계의 핵. 10년 넘게 五단에 머무르다 2013년 2월 승단 심사 대상 기전에서 통산 90승을 기록하며 六단이 되었다.
현재는 전성기가 끝났고 셰이민, 후지사와 리나 세대에게 기수를 내주었다. 그래도 치넨 카오리 이후 셰이민-후지사와의 양강시대로 접어들기 전 일본 여류바둑계의 춘추전국시대에 타이틀 획득과 3연패로 짧게나마 정상을 차지했던 여류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