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민

 

'''셰이민
謝依旻(사의민) / Hsieh Yimin
'''[1]
[image]
'''직업'''
바둑기사
''' 소속'''
일본기원
''' 생년월일'''
1989년 1월 23일(35세)
''' 국적'''
[image] 대만
''' 출신지'''
타이완 성 먀오리먀오리
''' 입단'''
2004년
''' 신체'''
165cm[2]
'''단급'''
六단
''' 누적우승경력'''
27회[3]
''' 보유기록'''
'''세계 바둑계 2번째[4] 전관왕(2016년)'''
'''보유타이틀(2020년)'''
없음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1. 개요
2. 상세
3. 기전 이력
4. 저서


1. 개요


대만 출신의 일본기원 소속 바둑기사.

2. 상세


대만 먀오리현 출신. 어릴 적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대만 최강의 기재로 주목받았으나, 후원이 없어 변변한 대회조차 열리지 않는 대만기원의 절망적인 상황에 학을 떼고[5] 2002년(당시 13세)에 일본으로 넘어가 일본기원 소속의 여류기사가 되었다.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같은 대만 출신 대선배인 고 모세이(黄孟正) 九단 문하로 들어갔다. 2004년에 입단시험을 패스한 이후 일본기원 최강의 여류기사로 오랫동안 군림했다.
일본 최강자인 이야마 유타 九단은 빡빡한 국내 일정 때문에 일본 외에서 열리는 오픈 기전에 자주 나오지 못하지만, 셰이민은 어지간한 세계여류기전엔 다 참여하고 있다. 물론 셰이민도 중국의 갑조/을조여자바둑리그[6]에는 일정 문제로 참가하지 못했고, 한국여자바둑리그에도 일정 문제로 자주 나오지 못한다.[7] 다만 일본도 여류기전 숫자가 일반기전보다 적기 때문에 셰이민의 일정이 이야마 유타만큼 빡빡하지는 않았다. 당장 오로나 타이젬에 들어가 세계대회 뉴스 카테고리를 클릭하고 검색해보자. 세계 여자 개인전인 궁륭산병성배오청원배, 센코배 월드 바둑 여류 최강전은 물론이고 황룡사쌍등배오카게배같은 단체전에도 매년 참가하고 있다. 다만 한중 기사들에게 밀려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을 뿐이다(...)
셰이민이 제일 오래 가지고 있던 타이틀은 여류명인전이었다. 2008년 첫 명인 타이틀을 확보한 이래 2016년까지 '''9연패''' 위업을 이뤘다. 만약 2017년 10연패에 성공했더라면 조치훈 9단이 혼인보 10연패로 혼인보 칭호를 '''즉시''' 쓰게 된 것처럼 셰이민 6단도 여류명인 칭호를 '''즉시, 평생''' 쓸 수 있게 됐을 것이다. 이미 5연패로써 '명예 여류명인' 칭호는 확보해 둔 상태이지만, 후술하겠지만 2017년 여류명인전에서 후지사와 리나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면서 10연패라는 기록은 문턱에서 좌절되었다. 한편, 2017년까지 여류기성 7회(5연패), 여류혼인보 8회(6연패) 우승 기록도 가지고 있다.
2016년부터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용병으로 참가해서 2승 3패를 기록하였다. 여자바둑리그 감독을 맡고 있는 이다혜 四단의 최후의 비수였는데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게 중론. 일단 대국에 많이 참여하지 않았다. 첫 대국이 2016년 3월 말이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위즈잉(10승 1패)과 왕천싱, 루이나이웨이(7승 3패)등 중국기사들은 물론이고 함께 참여한 일본기사 후지사와 리나(4승 2패) 보다도 못한 성적이다.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의 성적은 분명 기대 이하다. 사실 굳이 한국여자바둑리그가 아니더라도 그동안 셰이민의 국제전적은 일본에서의 전관왕 명성에 비하면 한참 좋지 못하다.
[image]
인터뷰하는 셰 六단. 통역하는 사람이 이다혜 四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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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바둑을 평정해서 그런지 일본의 바둑 잡지월간바둑월드에 자주 표지로 나온다.
2016년에 들어서 처음으로 조훈현 九단만이 가지고 있던 전관왕 타이틀에 세계 2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여류명인, 여류기성, 여류혼인보, 여류최강, 화진중앙병원배 5개를 싹쓸이하여 전관왕의 위업에 올랐다. '''1980년조훈현 이후 무려 36년 만의 대기록이다'''. 여류기사로는 사상 처음. 화진중앙병원배를 마지막으로 차지하면서 5개 기전 이상 싹쓸이 + 전관왕을 차지하여 조훈현 이후의 세계 2번째 전관왕이 된 것. 일본중국에서는 엄청나게 화제가 되었는데 이상하리만치 한국에는 이 사실이 안 알려졌다.
10월 여류혼인보전에서 후지사와 리나에게 1-3으로 패하면서 전관왕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2017년 들어서는 후지사와 리나와의 타이틀 전쟁이 한창이다. 여류기성전을 지켰지만, 여류혼인보전 / 여류명인전 / 아이즈중앙병원배를 모두 후지사와 리나에게 빼앗겼다. 특히 여류명인전은 9연패 중이라 이번에 우승하면 10연패 찍고 명예여류명인 칭호를 즉시 사용할 수 있었는데 기회가 영원히 날아갔다. 선흥배에서도 후지사와한테 패했다.
2018년 여류기성전에서 입단 2년차인 우에노 아사미 初단한테 타이틀을 뺏겼으며, 덕분에 일본 메이저 여류기전 타이틀을 모두 잃고 무관이 되었다. 이후부턴 후자사와나 우에노 같은 후배기사들에게 밀려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진 못하고 있는 중. 그래도 도전자 결정전급까진 올라오는 등 아직까진 일본 여류바둑계에서 상위권에 드는 실력은 보여주고 있다는 평.
2018년 5월 열린 천태산배에서 일본 1장으로 나섰지만 헤이자자, 최정, 위즈잉에게 3전 전패했다.
2019년 황룡사배에서 일본 첫 주자로 출전, 중국 가오싱에게 패했다.
2020년 9월 13일 일본 센코배에서 우에노 아사미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27일 오청원배 24강전에서는 중국의 신예 우이밍에게 패했다.

3. 기전 이력


'''<일본 여류기전 5대 타이틀>''' - 총 우승 : '''27회'''
  • 여류혼인보(女流本因坊) : 우승 8회(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5, 2017) / 명예 여류혼인보(名誉女流本因坊)
  • 여류명인(女流名人) : 우승 9회(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 명예 여류명인(名誉女流名人)
  • 여류기성(女流棋聖) : 우승 7회(2010, 2011, 2013, 2014, 2015, 2016, 2017) / 명예 여류기성(名誉女流棋聖)
  • 센코배 여류최강전 : 우승 1회(2016)
  • 여류접시꽃배 : 우승 1회(2016)
'''<기타 기전>'''
  • 히로시마알루미늄배 약리전 : 우승 1회[8]
  • 나카노배 U20 선수권 : 준우승 1회(2006)[9]
  •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대만 바둑 국가대표+여자 단체전 동메달[10]

4.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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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알기 쉬운 바둑 시리즈 - 셰이민 편(「世界一わかりやすい打碁シリーズ 謝依旻の碁」): 바둑 보급을 위해 2010년 출간했다. 이미 이 책 낼 때부터 셰이민은 일본 여자바둑계를 혼자 쓸어담고 있었다(...) 당시 셰이민은 3단이었다.

[1] 한어병음이 아니라 우정식 병음웨이드-자일스 표기법, 국어라마자 3개가 섞인 Hsieh Yimin이라는 표기법을 쓴다. 주음부호 표기는 ㄒㄧㄝˋ ㄧ ㄇㄧㄣˊ이고, 한어병음 표기는 Xiè Yīmín이다.[2] #[3] 일본바둑 여류기사 역사상 최다 우승 기록. 참고로 2위는 후지사와 리나의 16회.[4] 첫번째는 대한민국조훈현 九단.[5] 사실 대만출신 기사 대부분이 이것 하나 때문에 일본기원으로 갈아탔다.[6] 중국은 한때 갑조여자바둑리그에는 외국인의 참가를 불허했으나 2020년 현재는 그러한 제한이 없어졌다.[7] 이에 대해 이다혜 四단은 “셰이민이 일본 내에서 타이틀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어 일정이 빡빡하다. 본인도 출전이 적은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8] 2006년 1회 대회 우승자인데, 이 때는 비공식 기전이라 공식 기전 우승 횟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참고로 이 대회는 2011년 6회 대회부터 공식 기전으로 승격되었다.[9] 우승자는 당시 입단 4년차 신인이였던 이야마 유타 七단.[10] 금메달은 한국, 은메달은 중국이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