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라시 이나사
'''이 뜨거운 싸움!...저도 좋아해요!!!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1]
1. 개요
'''夜嵐イナサ'''[2]
성우는 이와사키 료타 / 김혜성 / 매트 시프먼.
시케츠 고등학교 (사걸고) 1학년 학생. 주로 뜨겁고 깍듯한 행동을 보이며[3] 첫 등장부터 다른 학교인 유에이 고교생들의 뒤편에 슬쩍 끼어들어 힘껏 플루스 울트라를 외치고, 실례했다며 콘크리트 바닥에 피가 날 정도로 머리를 세게 박으며 인사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생일은 9월 26일, 혈액형은 O형.
하지만 대범한 행동 뒤에 섬세함의 일면도 있다. 2차 시험 때 토도로키와 충돌한 일 때문에, 끝난 뒤에 토도로키한테 호쾌하게 사과하면서도 돌아서서 "강습 때 만나자! 솔직히 아직 좋진 않지만!" 이라고 말하는 그를 보며 아오야마가 평한 것인데, 어린 시절 일이라도 동경했던 엔데버에게 거절당한 것이 줄곧 트라우마로 남은 것도 있고, 아무래도 시원스런 행동과 반대로 마음의 상처나 앙금 같은 게 오래가는 성격인듯 하다.
그래도 다음에 만났을 때는 토도로키는 무슨 음식을 좋아하냐고 묻고 당신과 난 꼭 절친이 될거라고 마구 들이대는 등 별 앙금은 없는 모습을 보이고 사실상 둘 사이 트러블이자 트라우마의 근원이 된 엔데버도 눈빛이 변한 것을 본 즉시 응원하겠다고 태도를 싹 바꾸는 등 풀 때는 확실하게 푸는 편이다.
바람을 일으키는 개성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은 정반대로 뜨거운 것을 좋아하는 키리시마 이상의 열혈남이며 '슴다체'로 말한다. 열혈남답게 요아라시의 히어로상은 '''열혈'''이다.
임시 히어로명은 '''열풍(렛푸)'''.
2. 작중 행적
가면허 시험 당일, 키리시마가 A반 학생들과 기합을 넣으려고 PLUS ULTRA를 외치자, 타학교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끼어들어 있는 힘껏 '''"PLUS ULTRA!!!"'''를 외치면서 첫 등장. A반 학생들은 초면인 사람이 자기 학교 구호를 외치니 당황해하고 이에 같은 시케츠고 학생인 시시쿠라가 타이르자 정말 죄송하다며 갑자기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사과한다.[4] 바로 그를 알아본 아이자와의 말에 따르면, 그는 작년 유에이고 추천 입시때 수석으로 합격한 실력자지만 어째서인지 유에이고 입학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저 유에이고 완전 좋아해요!!!'''라는 호응을 보였고 이 때문에 A반 학생들에게 유에이고를 마다하고 시케츠고로 간 이유가 수수께끼로 남았다.
가면허 1차시험이 시작되고, 도심 에어리어에서 자신의 바람 개성으로 다른 수험자들의 공만 가져오는 컨트롤을 보여주고 무려 '''수험자 120명을 탈락'''시켜 최초의 합격자가 되었다.
토도로키가 휴게실로 들어올 즈음에, 활기차게 다른 합격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나 토도로키를 발견하자마자 '''싸늘하고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노려본다. 하지만 같이 요아라시를 본 토도로키는 기억을 못하는 것인지 추천입시 동기라면 알텐데라며 요아라시에 대해 아무 감정도 없고 의아해하기만 했다. 그래도 요아라시의 태도가 신경쓰였는지 직후에 토도로키가 자기가 뭘 했냐고 직구로 물어보자 '''"미안하지만 엔데버의 아드님, 난 너희들이 싫어. 체육대회보다는 달라졌지만 그 눈은 엔데버와 똑같아."''' 라고 말하면서 토도로키 쇼토를 넘어 엔데버에 대해서도 상당한 적의를 들어냈다.
가면허 2차시험에서는 평소처럼 호쾌하게 자기 소개를 하면서 요구조자를 구해주고 있었다. 바람을 세심하게 조절해 요구조자를 상처 없이 구조하는 모습으로 개성 컨트롤에서 우수함을 보여줬지만 상태도 확인안하고 개성을 썼으니 역시 난잡하다고 요구조자에게 감점 먹는다. 다들 구조에 집중하던 때에, 갑자기 빌런 역인 갱 오르카와 같은 역할을 맡은 사이드킥들이 난입하기 시작한다. 갱 오르카를 상대하기 위해 토도로키와 다시 마주쳤지만, 옛날에 엔데버에게 거절당한 경험때문에 토도로키를 계속 엔데버의 아들이라 부르고 이렇게 서로 악감정이 쌓여 토도로키와 개성의 합을 못맞추고 삐걱대기 시작한다. 결국 서로 어긋난 개성때문에 케츠부츠 학원의 학생인 신도가 휘말릴 뻔하고 미도리야가 신도를 구출함과 동시에 자신들을 향해 뭐하고 있냐라는 일갈로 잠시 멈추게 된다.
요아라시의 회상에 따르면, 자신은 옛날부터 무서움을 모르고 빠르고 멋있다는 이유만으로 바퀴벌레도 좋아할 정도로 뭐든지 마음에 들어하는 성격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눈 앞에 있는 일에 열의를 다하는 히어로란 존재'''에 열광했고 특히 뜨거운 히어로는 자신의 가슴을 뜨겁게 해준다고 좋아했다. 화염계 최강의 히어로인 엔데버도 이런 맥락으로 좋아하게 되어 사인을 부탁했지만 그는 사인판을 바닥으로 내쳐 방해하지 말라고 매몰차게 거절했다.[5] 이 때 엔데버가 보여준 '먼 곳을 바라보는 차가운 눈'은 자기의 히어로상과 완전히 반대였고 그것은 계속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유에이고 추천입시에서 토도로키를 처음 만나게 된다. 입장 전에 토도로키에게 말을 걸어보다가 그 때의 엔데버와 똑같은 눈과 방해된다는 말을 듣고 꺼림칙해 하였지만, 입시 시험의 레이스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고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잡고 뜨겁게 임하기 시작한다. 이 때, 같이 경합하는 토도로키를 보면서 실력은 뜨겁다고 감탄하면서 비록 꺼림칙하더라도 지금 기회에 그 때의 트라우마를 견뎌내고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그렇게 토도로키에게 다시 말을 걸어보지만, 토도로키는 요아라시를 전혀 보고있지 않았고 뜨겁게 경합한 순간을 통과의례라고 치부하고 마지막에는 방해된다는 말을 듣고 완전히 실망하게 되었다.[6][7]
시험으로 돌아와서, 갱 오르카의 개성으로 토도로키와 같이 당해버리고 나서야 자신들의 실책을 자각하게 되고[8] 아이 컨택트만으로 호흡을 맞춰 즉석필살기 '파이어 토네이도'를 만들어내 갱 오르카를 붙잡는 대활약을 해낸다. 하지만, 이마저도 갱 오르카에게 파쇄되고 절체절명의 순간에 미도리야의 난입을 마지막으로 2차 시험이 종료하게 된다. 시험 종료 후에 합격자명단을 보고 다른 학생들과 같이 자신의 이름을 찾지만 '''없는 것을 알고''' 역시나하고 짧게 한숨을 쉰다.[9]
그 후에 토도로키한테 가서 시험 전과 똑같이 땅에 머리를 박으면서 자기가 속이 좁았던 탓에 네가 합격을 못한 것이라고 진심으로 사과한다. 물론 토도로키도 요아라시한테 내가 뿌린 씨앗이었으니 괜찮다면서 서로 화해한다. 그리고 둘 다 비록 지금은 합격을 못했지만 그 뒤에 3개월 특별강습을 받고 개별 테스트를 쳐서 가면허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밝혀져서 안도한다. 그 후에 돌아가는 길에 토도로키한테 아직까지도 그렇게 맘에 들지않지만 그래도 특별강습 때 또 보자고 인사한 뒤 헤어진다.
그리고 163화, 가면허 재시험을 위해 다시 등장했다. 이전보다 한층 후련해진 모습으로 토도로키에게도 곧장 인사를 건네지만, 문제는 그 시험장에 요아라시에게 애증의 대상인 사람이 와 있다.
[10] 애들과 노는게 힘들어 보였으나 토도로키의 얼음 그리고 케미의 환영과 함께 합작해서 놀이공원 급의 얼음 미끄럼틀을 만든다. 그리고 자신의 바람을 사용해 애들을 공중부양 하게 만드는 등 묘기를 부린다. 그 뒤 치울때는 역시 바람을 사용해 치운다.
모든 강습이 끝난뒤 토도로키에게 대화하는 엔데버의 눈을 보고는 옛날의 자신을 무시했던 차가운 눈빛보다 따뜻한 눈을 봐 그것이 믿기지 않는지 자신에게 수정펀치(...)를 날린다.[11] 그리고 엔데버의 변화를 보고는 바로 달려가 응원한다고 말한다. 그동안 맺혔던 애증이 풀린듯. 물론 피 때문에 엔데버가 무심코 피가 엄청 난다고 말할 정도의 몰골이었지만.
3. 개성
[image]
'''「선풍」'''[12]
발동계
이름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바람을 일으켜 조작하는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13] , 코스튬은 그런 개성과는 대조적으로 기동성을 무시한 중장갑형이며 이리저리 배기구 같은 물건들이 달려 있다. 그리고 누가 봐도 거추장스러울 뿐인 멋스러운 망토까지...[14] 배기구를 통해 돌풍을 일으켜 기동력을 보강할 것을 기본 전제로 깔고 들어간 디자인으로, 본체의 방어에 모든 포텐셜을 쏟아 부은 코스튬이다. 이나사의 개성이 사람 몇 명 띄우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닐 만큼 강력한 타입이라 이런 중장갑형 코스튬을 입고서도 고속 비행을 할 수 있는 터라 보이는 것과는 달리 기동력에 문제가 있지는 않다.
이 개성의 진정한 힘은 위력이 아니라 정밀성. 보통 이런 강력한 개성은 한 번 쓰면 그 위력 그대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는 게 보통인데 요아라시는 광범위하게 바람을 불어일으키면서 그 범위 안에서 불어일으킨 바람의 세기를 다양하게 조절해서 쓸 수 있다. 110화에서 이 정밀성으로 잔해와 사람을 구분해서 각각 구조물당 딱 필요한 만큼의 바람만 써서 띄워올리고 사람들은 자신들 쪽으로 이동시켰다.
토도로키와의 나쁜사이에도 불구하고 개성 궁합이 좋다. 바람의 특성상 토도로키의 불꽃을 증폭시키기 쉬우며 토도로키는 현재 자신의 열을 다루는데 애를 먹고 있는데 요아라시가 세심한 바람 컨트롤로 이런 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제대로된 연계가 안되면 오히려 서로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요아라시의 바람은 토도로키의 불꽃을 흩어지게 하고 토도로키의 열은 상승기류를 만들어 요아라시의 바람을 방해한다. 112화에서 토도로키와 요아라시가 서로 협공해서 강력한 파이어 토네이도를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마음이 맞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이렇게 보면 대단해보이지만 정말 '''순수한 기상현상의 바람'''을 다루는 거라서 각종 매체에서 나오는 칼바람, 혹은 풍압을 이용한 타격 등의 온갖 응용능력들은 일절 쓸 수 없다. 그러나 강풍만으로도 저항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광역제압 및 구조능력'''에는 이 이상 없는 뛰어난 개성이라 시험관들에게 큰 칭찬을 받았다.
바람을 써서 철근조차 띄울 수 있지만 한 번 쏘아보내면 그 위력으로밖에 내보낼 수가 없어,[15] 적당한 위력으로 본인을 띄우고 있었는데 시멘트 건에 맞아 체중과 무게중심이 변하는 바람에 속절없이 추락해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바람에 '''퍼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일정 거리 이상으로 날리면 바람이 사방으로 퍼져 위력이 줄어든다. 갱 오르카와 상대했을 때가 이런 경우인데, 오르카와 본인의 거리가 그렇게까지 멀지 않았는데 오르카를 날려버리지도, 심지어 움직임을 방해하지도 못했을 정도. 또한 바람의 기점은 어디까지나 본인이 중심, 거기에 바람을 다루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여서 바람의 이동경로를 지정해야하기 때문에 적이 눈치가 빠르다면 대처할 가능성이 높다. 비행의 경우 본인의 몸의 전면부가 이동경로로 지정되는 모양. 뒤로 날아서 피하거나 가만히 서서 사방팔방 자유롭게 비행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작중 요아라시가 회오리를 쓴 것이 단 두 번, 그리고 그 전부 몸 어디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동경로를 정하지 않고 바람만 발생시킬 경우 회오리가 만들어지는 듯하다.
4. 평가
독자들에게서 "토도로키를 싫어하는 이유가 예상보다 너무 좀 쪼잔한 거 아니냐"는 비난을 듣고있다(...). 캐릭터의 특성 상 열혈스럽게 소리 지르는 씬이 많은데, 이 분노를 정면에서 받아내는 토도로키는 언제나 그렇듯 이성적이고 차분한 말투라[16] 마치 억지부리는 어린애(...)같은 모습이 연출되어 버린 것.
특히나 주장에 그럴싸한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너는 엔데버랑 다를바가 없다."라는 말만 반복하니... 토도로키가 엔데버에 대해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 전부 파악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요아라시의 투정은 너무나 개연성없고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또한 이 시점에서 요아라시는 제대로 된 교류 없이 눈빛만으로 토도로키를 판단해버리는 오판을 일으켰다.[17] 엔데버를 미워하는 건 상관없다만 그 아들인 토도로키까지 미워할 이유는 없다.[18] 하지만 토도로키와 유에이 입시를 본 에피소드가 드러나면서,[19] 요아라시가 토도로키를 싫어하는 이유가 명확하게 밝혀지자, 요아라시에 대한 비난이 많이 줄어들었다.
다만 여기에 토도로키의 잘못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요아라시도 토도로키의 뜨거운 강함을 나름 눈여겨보고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나름 친하게 지낼 생각으로 접근을 시도했었다. 그런데 엔데버에 대한 증오로 눈이 뒤집혀있던 토도로키는 그런 요아라시를 그대로 무시했고 심지어 가면허 2차 시험까지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다.[20] 본인은 트라우마도 제쳐두고 나름 친근함을 표현했는데 상대가 이런 식으로 반응하면 아예 친하게 지낼 입맛이 싹 사리지는게 당연할지도.[21] 나중에 요아라시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킨 토도로키는 자신이 분노로 눈이 멀어 ''''정말 안 보고 있었구나''''라면서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다.
일단 눈여겨볼 점은 토도로키 부자 전부에게 전부 '''안티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애초에 엔데버를 싫어하게 된 이유도 정확히는 눈에 단지 올마이트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한 차가운 분노밖에 없다는 거였고 토도로키도 엔데버를 히어로로써의 실력만 인정해줄뿐이지 여전히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고 증오감을 내비치는건 변함이 없다.[22] 어쩌면 요아라시가 토도로키를 싫어하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분노를 품고 있는 사람은 히어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23] 어찌보면 자신의 우상으로 삼던 히어로가 어린 나이에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딴판이어서 히어로로 장래희망을 그대로 간게 다행일 지도 모른다.[24][25]
이와는 별개로, 한때 자신에게 상처를 준 엔데버의 자식인 토도로키에게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가면허 시험에서 토도로키에게 먼저 사과한 걸 보면 인성은 상당히 좋은 인물이다.
5. 여담
아이자와의 '''작년에 입시를 거절 했다'''는 언급만 보고 고등학교 2학년으로 나이를 혼동한 독자들이 있는데, 요아라시도 1학년이다. 아이자와가 한말을 오인한건데, 아이자와는 '''너희 또래의 나이'''라고 분명히 언급했으며 옆에 있던 미도리야도 "그럼 1학년?..."이라고 못박았다. 이는 한국과 일본의 입학시기가 다른 탓에 생긴 혼동인데, 일본의 고교입시 제도를 보면 이 부분은 설정 오류가 아니다. 일본의 고교 입시시험은 대체로 2월에 치뤄지고 4월에 입학한다.[26] 하지만 이는 일반입시일 경우고, 요아라시가 본 것은 어디까지나 '''추천입시'''다. 추천입시는 일반입시보다 훨씬 전에 치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중3 가을~겨울쯤에 시험을 본 것이다. 대략 우리나라의 수시와 정시의 개념 정도로 보면 된다.
참고로, 요아라시는 시험을 보러온 사걸고교의 인물 중 유일한 1학년이다. 이는 가면허 시험 자체가 '''실력만 충분하다면''' 누가 응시하던지,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 되려 요아라시는 실력을 인정받아 고학년들과 함께 출전했다고 한다.
코스튬 덕분인지 모르나 키가 굉장히 큰듯하다. 키가 176cm인 쇼토보다도 머리 한개는 더 크게 차이가 날 정도. 연출이나 비율을 보면 확실히 거구이긴 한듯하다.
단행본 12권에 공개된 프로필에 따르면 무려 190cm의 엄청난 거구다. 더구나 겨울에도 항상 반팔이라고. 근데 사실 일본에서 한겨울에도 반팔 입고 다니는 사람은 많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코스튬을 디자인해놓고보니 실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구조가 워낙 복잡해서 매 번마다 그리기 어렵다고.
[1] 104화에서 수험자 '''120명'''을 탈락시키며 외친 말.[2] 요아라시는 밤에 부는 폭풍우, 이나사는 동풍을 의미한다.[3] 세로의 평에 의하면 이이다와 키리시마를 더한 뒤 제곱한 것 같다고한다.[4] 연출이나 개그 같은게 아니고 정말 다음컷에서 피가 줄줄 샜다.[5] 거절당했을 때 요아라시는 주저앉고 있긴했지만,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서 자기 혼자 넘어진걸로 보인다.[6] 저 때나 지금까지나 요아라시는 토도로키를 계속 '엔데버의 아들'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트라우마가 강렬했던 탓에 저렇게 칭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이 때문에 엔더버를 증오하고 있는 토도로키를 자극하는 꼴이 되었고 이는 요아라시에게 잘못이 있다.[7] 그러나 요아라시는 토도로키가 자신의 아버지인 엔데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세히 알지 못했기때문에 어쩔수가 없었다.[8] 자신이 제일 싫어하던 모습으로 오히려 자기가 되있었단걸 깨달았다.[9] 예상한 대로 토도로키와 지속적으로 트러블을 일으킨 행동때문에 점수를 많이 깎인 듯 하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갱 오르카는 즉석에서 파이어 토네이도를 만든 토도로키와 요아라시, 마지막의 미도리야의 행동에 대해서 꽤 흡족해하였다.[10] 아이들에게 훌륭한 히어로가 되려면 말썽 피우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 주장대로라면 '''보충강습을 받으면서 선생님, 공무원들을 힘들게 하는 이나사 일행도 히어로 되긴 글렀다.'''라고 팩폭을 당한다. [11] 얼마나 세게 쳤나면 '''한방에 쌍코피를 흘리고 피를 토한다(...)'''. 생긴대로 힘이 센듯.[12] 애니판에서 밝혀짐[13] 이 개성이 위력도 위력인데 정밀성도 엄청나다. 120명한테서 정확하게 공만 빼앗아 빨아올리더니 이윽고 단숨에 공을 전부 날려 그들의 타깃 세 군데에 전부 명중시켜 탈락시켜버린다.[14] 이후 나오는 걸 보면 아마 이 망토는 배의 돛같은 역할을 해서 바람을 잘 받아 잘 날 수 있게 하는 게 아닌가 싶다.[15] 광범위하게, 일일이 위력을 조절해서 날릴 수는 있어도 한 번 쏘아보낸 바람의 세기를 조절할 수는 없는 것.[16] '''어디에나 있는 흔한 엔데버 안티'''일 뿐이니 시험에나 집중하자며 스스로를 진정시키려 애쓴다. 물론 요아라시의 끝없는 자기주장에 폭발 직전까지 갔지만..[17] 다만 마냥 오판이라고 하기엔 그렇다. 저 당시 토도로키, 그리고 가면허 시험의 토도로키는 요아라시가 눈빛을 보고 판단한 '''그 상태 그대로였다.'''[18] 나중에 드러난 바로는 엔데버의 아들이라 미워한 게 아니라 엔데버와 똑같기에 미워한 거였다. 다만 토도로키를 미워한 전말이 드러나기 전에는 억지스럽게 느껴지는게 당연하다.[19] 노력했음에도 그걸 무참하게 짓밟고 기억조차 하지 않는 토도로키는, 주변의 피해는 신경도 안 쓰던 당시의 엔데버와 똑같았다.[20] 물론 그 분노의 대상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식이냐고 물어보니 빡치는 거야 당연하지만, 엔데버의 막장 성향을 알고 있는 사람은 토도로키 가문 밖에 없었다. 요아라시가 엔데버가 막장 부모라는 걸 알았으면 그런 말은 안했을 거다.[21] 거기다 단순히 무시한 것도 아니고, 엔데버와 똑같은 표정으로, 똑같이 '방해된다'는 말을 하며 거절해버려서 요아라시에게 크게 상처를 줬다.[22] 요아라시의 대사 "분위기는 바뀌었지만 눈은 엔데버와 다를바가 없다"는 것은 이걸 뜻할 가능성이 있다.[23] 하지만 이러한 기준에는 요아라시 자신도 포함된다. 본인 역시 엔데버 부자에 대한 분노를 지녔기 때문이다.[24] 이거 따지고 보면 동심파괴인데다, 살짝 심하게 비유를 하자면 올마이트를 만난 미도리야에게 올마이트가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방해된다는 소리를 듣는거와 비슷하다. 물론 올마이트는 그런 말을 할리는 없지만.[25] 원래 트라우마라는 게 주관적인 거라 남들이 보기엔 별거 아니여도 본인 입장에선 진심으로 괴로운 경우도 흔하긴 하다. 트라우마랑은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경우가 고소공포증으로, 본인은 정말로 무섭고 괴롭지만 사람에 따라선 별것도 아닌 걸로 호들갑 떤다는 반응을 하는 사람도 있다.[26] 미도리야가 3학년이 시작된 4월에 올마이트를 만나고, 10개월 후에 시험을 친 것을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