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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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대천 인상여의 측근인 인가십걸 중 한 명이자 인상여의 수석제자이다. 같은 인가십걸 중 한 사람인 조아룡이 인상여군의 방패라면 요운은 인상여군의 검에 비유되는 인물이라고 한다. 이목은 요운을 인상여군의 무 그 자체라고 평했으며, 요운과 맞붙어서 끔살당하는 아광군의 부관인 우녕은 죽기 직전 요운의 무력을 두고 '''전술이 통하지 않는, 초인적인 무'''라고 평했다.
무력을 가지지 못한 대장군의 무력을 담당하던 장수란 면에서 위군의 난미박과 비슷해보이지만, 광전사란 별칭답게 말 그대로 무력만 뛰어난 난미박에 비하면 무장들을 이끌었다는 점, 사병들이 뇌운이라 불리는 정예병이라는 점, 그리고 이 뇌운이 현존하는 인상여의 군세라 평가되는 것으로 볼 때 난미박과는 다르게 통솔력 또한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허나 이 때문에 요운의 무력에 대해서는 논란이 크다. 작중에서 묘사만 따지자면 90대 중반이나 그 이상인 것처럼 묘사되는데(염파, 개맹과 동급의 무게, 격분한 신을 오히려 몰아붙임, 초인적인 무라는 묘사 등) 아무리 인상여의 무를 담당했던 장수라지만 어찌되었든 대장군의 부장이 가진 무력과 무게(격)이 대장군급이란 말이되기 때문. 더군다나 요운의 지휘력과 지력 또한 높은것처럼 묘사되는 만큼 지휘력과 지력을 낮게 봐도 80대 중반인데, 90대 중반의 무력에 80대 중반의 지휘력, 지력이면 '''화룡칠사인 개맹의 능력치다.''' 즉, 대장군급의 능력치를 가졌다는 말이 된다.
다만, 마남자의 입을 통해 개자방, 윤호와 같은 급이라 명시된 조아룡과 다르게 요운의 묘사는 전체적으로 조아룡보다 급이 더 높게 표현된다. 왕분의 활약으로 전세가 불리해진 조 좌익에 요운군을 보낸것이 좌익의 전세를 단번에 기울게 할 이목의 큰 수였다거나, 요운에 대해 알고있는 병사들의 '벌써 요운님을 내보내신 건가'라는 말, 그리고 진 좌익의 괴멸위기에서 좌익을 구원한 몽념, 조아룡과 악영의 협공을 역이용해 마남자군에 괴멸적인 타격을 준 왕분의 전적과 요운군과 정면에서 대등하게 싸운 비신대의 전적이 대등한 것처럼 묘사되고, 실제로 조 측이든 진 측이든지간에 이것을 큰 전적으로 여기는 모습을 보면 명백하게 요운은 조아룡, 그리고 마찬가지로 삼대천 측근인 마남자보다 급이 높게 표현된다. 요운이 지원온 날 저녁 조 좌익 네 장수가 모여 식사를 할때나 옥봉대와 비신대가 각성하여 카이네가 이목의 전령으로 왔을때를 보면 요운이 조아룡, 마남자보다 좀 더 높은 취급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목이 요운에 대해 말할 때 인상여의 부장들을 이끌던 장수, 인상여군의 무를 담당하던 장수라 칭하는 것을 보면 요운은 대장군의 부장급보단 한 급수 높은, 등처럼 '''대장군 밑의 대장군급'''인 장수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요운군을 두고 '''인상여의 군대'''라 칭하고, 요운이 가진 창의 무게는 같은 시기에 활약한 염파와 동급인 것처럼 표현되며, 결정적으로 인상여의 무란 곧 요운을 뜻한다는 것을 보면 요운은 다른 것은 몰라도 그 무력과 직속군의 강함에 있어서는 동시기 활약한 다른 '''대장군들과 대등'''했다는 것이 된다. 심지어 요운이 전장에 등장하는 화의 전면 페이지에서 요운을 소개하는 문구가 '그는 과거, 조나라의 무를 짊어졌던 남자'이다.
요운을 단순히 대장군의 무력담당 부장급으로 여길경우 요운의 무력은 비정상적이지만, 이러한 점들을 보면 요운이 가진 무력도 이해가 가능하다. 또한, 요운과 조아룡이 왕도권의 수비를 담당하던 장수였다는 것과 업성이 공격받고 있음에도 한단군 출진을 막는 도양왕의 성향을 생각하면 요운이 기본적으로 국경지대에서 일어나는 다른 전장들에 참가하지 않은 것도 이해가 가능하다.[1] 문제는, 그것을 만화 내에서 표현하는 방식. 일일이 따져보고 생각해보면 분명히 납득 가능한 설정과 등장이지만, 이러한 표현과 설명 자체가 긴 텀에 걸쳐 설명되었고, 설정들의 연결을 따로 표현하지도 않았으며, 와린이나 환기, 왕전같이 첫 등장때는 대장군의 부장이었던 대장군급 장수들이 첫 등장부터 온갖 수식어를 붙인 것과는 다르게 처음 등장해서 활약하는 직전까지 따로 조명을 하지 않아 독자들이 얘가 강한 장수라는 것을 모르고, 생각할 수도 없는 상태에서 바로 요운이 활약하고 적아군 할것없이 요운을 고평가하는 모습을 보이니 독자 입장에서는 뜬금없게 느껴질 수가 있는 것.
실제로 요운의 설정을 잘못 이해해 요운을 '대장군 부장들 중 무력이 가장 뛰어난 장수' 정도로 이해하고, 이 때문에 비슷하게 지력형 대장군들의 부장들 중 무력이 뛰어난 장수들을 '그 대장군의 무력 담당'이라 오해하는 독자들도 생겨났다.
한단에서 조아룡과 함께 이목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단행본 48권 516화). 이후 이목과 함께 주해평원으로 향하여 전투 2일째 되던 날까지는 조 중앙군에 포진해있었다.
주해평원 전투 3일째, 조 좌익에 배치되어[2] 진 우익을 무력으로 압도한다.[3] 이때 진 우익을 도와주러 온 신이 강외와 함께 선발대로 도착하여 왕분과 함께 활약을 펼치자, 신과 왕분 두 사람이 과거 육대장군의 냄새를 풍기고 있음을 느끼고는 그들이 각성하기 전에 자신과 정예부대로 해치우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때마침 비신대 본대가 전장에 도착하면서 그 계획은 뒤로 미루게 된다.
비신대가 자신의 부대와 대치하자 본능형 장수로서의 용병술을 펼치며 비신대의 군사인 하료초를 농락한다. 이에 비신대의 지휘권을 신이 맡으며 본능형의 용병술로 맞받아치자, 새로 바뀐 상대의 지휘관이 자신과 같은 본능형임을 느끼고 어디까지 자신(의 용병술)을 따라올 수 있는지 볼만 하겠다며 흥미로워한다. 이후 전쟁의 승패를 가를 곳으로 주력부대를 보내고 자신은 이러한 병력 이동으로 생겨난 작은 길로 소규모의 별동대를 이끌고 비신대 본진을 기습하지만, 이를 읽고 자신을 막으러 온 신과 일기토를 펼친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다.[4]
전투 9일째 되던 날에는 아광군의 부관인 우녕을 죽이고, 마남자와 함께 아광을 공격하여 빈사상태로 만드는데는 성공하지만 아화금의 난입으로 완전히 끝장내는데 실패한다.
전투 12일째에 신과 왕분이 부대의 각성을 이루자 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해 후방으로 후퇴한다.
전투 13일째 되던 날에는 자신의 정예부대인 뇌운과 함께 왕분을 칠 별동대로 출격하여 뇌운 중 최정예인 십창과 함께 뇌옥이라는 진형을 펼치며 왕분을 포위-압박하는데, 그 결과 왕분을 빈사상태로 만들긴 하였으나 완전히 죽이지 못했고 자신도 한쪽 팔이 관통당하는 큰 부상을 당한다.
14일째 되던 날에는 팔의 부상으로 인해 참전하지 못하고, 이후 조아룡이 신에게 죽으면서 읊조린 말[5] 을 전해듣고는 다음 날 전투에 나가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15일째 되던 날, 조 좌익이 진 우익에게 밀리자 후퇴하라는 마남자의 전령을 무시하고 신과 왕분을 향해 돌격한다. 이후 왕분과 마주하여 중화의 형세에 대해 짧게 논한 후, 전날 죽은 조아룡과 마찬가지로 인상여의 첫 번째 전언[6] 을 지키기 위해 왕분을 공격하지만, 왕분은 그 공격을 쳐낸 후 오히려 그 반동을 이용해 요운의 가슴에 창을 관통시킨다.[7] 그러자 자신의 주군 인상여의 두 번째 전언[8] 을 신과 왕분에게 전하고, 과거 인상여와의 첫 만남(어린시절 묶여져 있는 상태로 보아 아무래도 망국의 백성으로 보인다.)과 그에게서 조아룡과 함께 군략을 배우던 일, 그리고 인상여와 함께 염파 및 그의 사천왕과 신경전을 벌였던 일 등의 과거를 회상하며 최후를 맞이한다(610화).
표공, 경사, 신과 같은 본능형 장수이다. 단, 인상여에게서 최상급 전술까지 철저히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하료초는 요운을 두고 지략까지 완벽히 갖춘 성가신 본능형 장수라 평했다.
관상과 왕분은 요운군이 지금까지 옥봉대가 상대한 군대와는 '''격'''이 다르다며, 화룡칠사 중 한 명인 자백의 군보다 위험한 느낌이 난다고 평한다. 실제로 본인의 무력만 부각된 자백과는 달리, 요운은 요운 자체의 무력만큼이나 직속병단이 강하다는 묘사가 계속 나온다.
요운의 직속병단은 '뇌운'이라 불리며 이 뇌운은 주해평원 전체 중에서도 최강의 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내레이션으로, 다르게 말해서 작가의 말로 설명한다.[9][10] 그리고 이러한 뇌운 안에서도 상위에서 가장 강한 10명을 '십창'이라 따로 칭한다. 이들은 창에 장식이 달려 있고, 투구의 이마 부분에 구슬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들은 왕분조차 쉬이 처치할 수 없는 실력자라 말할 정도로 무력이 뛰어나다. 이 십창과 요운의 협공인 뇌옥은 인상여와 요운이 육대장군을 죽이기 위해 고안한 기술로, 육대장군에게 사용할 기회는 없었지만 열국의 장군과 대장군을 몇이나 잠재웠다고 한다. 유일하게 뚫린 사례가 관상의 도움을 받아 만신창이로 겨우겨우 빠져나온 왕분일 정도.
참고로 요운과 조아룡의 이름을 볼때, 조운(조자룡)이 모티브 아니냐는 말이 있다.
1. 소개
전 삼대천 인상여의 측근인 인가십걸 중 한 명이자 인상여의 수석제자이다. 같은 인가십걸 중 한 사람인 조아룡이 인상여군의 방패라면 요운은 인상여군의 검에 비유되는 인물이라고 한다. 이목은 요운을 인상여군의 무 그 자체라고 평했으며, 요운과 맞붙어서 끔살당하는 아광군의 부관인 우녕은 죽기 직전 요운의 무력을 두고 '''전술이 통하지 않는, 초인적인 무'''라고 평했다.
무력을 가지지 못한 대장군의 무력을 담당하던 장수란 면에서 위군의 난미박과 비슷해보이지만, 광전사란 별칭답게 말 그대로 무력만 뛰어난 난미박에 비하면 무장들을 이끌었다는 점, 사병들이 뇌운이라 불리는 정예병이라는 점, 그리고 이 뇌운이 현존하는 인상여의 군세라 평가되는 것으로 볼 때 난미박과는 다르게 통솔력 또한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2. 논란
허나 이 때문에 요운의 무력에 대해서는 논란이 크다. 작중에서 묘사만 따지자면 90대 중반이나 그 이상인 것처럼 묘사되는데(염파, 개맹과 동급의 무게, 격분한 신을 오히려 몰아붙임, 초인적인 무라는 묘사 등) 아무리 인상여의 무를 담당했던 장수라지만 어찌되었든 대장군의 부장이 가진 무력과 무게(격)이 대장군급이란 말이되기 때문. 더군다나 요운의 지휘력과 지력 또한 높은것처럼 묘사되는 만큼 지휘력과 지력을 낮게 봐도 80대 중반인데, 90대 중반의 무력에 80대 중반의 지휘력, 지력이면 '''화룡칠사인 개맹의 능력치다.''' 즉, 대장군급의 능력치를 가졌다는 말이 된다.
다만, 마남자의 입을 통해 개자방, 윤호와 같은 급이라 명시된 조아룡과 다르게 요운의 묘사는 전체적으로 조아룡보다 급이 더 높게 표현된다. 왕분의 활약으로 전세가 불리해진 조 좌익에 요운군을 보낸것이 좌익의 전세를 단번에 기울게 할 이목의 큰 수였다거나, 요운에 대해 알고있는 병사들의 '벌써 요운님을 내보내신 건가'라는 말, 그리고 진 좌익의 괴멸위기에서 좌익을 구원한 몽념, 조아룡과 악영의 협공을 역이용해 마남자군에 괴멸적인 타격을 준 왕분의 전적과 요운군과 정면에서 대등하게 싸운 비신대의 전적이 대등한 것처럼 묘사되고, 실제로 조 측이든 진 측이든지간에 이것을 큰 전적으로 여기는 모습을 보면 명백하게 요운은 조아룡, 그리고 마찬가지로 삼대천 측근인 마남자보다 급이 높게 표현된다. 요운이 지원온 날 저녁 조 좌익 네 장수가 모여 식사를 할때나 옥봉대와 비신대가 각성하여 카이네가 이목의 전령으로 왔을때를 보면 요운이 조아룡, 마남자보다 좀 더 높은 취급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목이 요운에 대해 말할 때 인상여의 부장들을 이끌던 장수, 인상여군의 무를 담당하던 장수라 칭하는 것을 보면 요운은 대장군의 부장급보단 한 급수 높은, 등처럼 '''대장군 밑의 대장군급'''인 장수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요운군을 두고 '''인상여의 군대'''라 칭하고, 요운이 가진 창의 무게는 같은 시기에 활약한 염파와 동급인 것처럼 표현되며, 결정적으로 인상여의 무란 곧 요운을 뜻한다는 것을 보면 요운은 다른 것은 몰라도 그 무력과 직속군의 강함에 있어서는 동시기 활약한 다른 '''대장군들과 대등'''했다는 것이 된다. 심지어 요운이 전장에 등장하는 화의 전면 페이지에서 요운을 소개하는 문구가 '그는 과거, 조나라의 무를 짊어졌던 남자'이다.
요운을 단순히 대장군의 무력담당 부장급으로 여길경우 요운의 무력은 비정상적이지만, 이러한 점들을 보면 요운이 가진 무력도 이해가 가능하다. 또한, 요운과 조아룡이 왕도권의 수비를 담당하던 장수였다는 것과 업성이 공격받고 있음에도 한단군 출진을 막는 도양왕의 성향을 생각하면 요운이 기본적으로 국경지대에서 일어나는 다른 전장들에 참가하지 않은 것도 이해가 가능하다.[1] 문제는, 그것을 만화 내에서 표현하는 방식. 일일이 따져보고 생각해보면 분명히 납득 가능한 설정과 등장이지만, 이러한 표현과 설명 자체가 긴 텀에 걸쳐 설명되었고, 설정들의 연결을 따로 표현하지도 않았으며, 와린이나 환기, 왕전같이 첫 등장때는 대장군의 부장이었던 대장군급 장수들이 첫 등장부터 온갖 수식어를 붙인 것과는 다르게 처음 등장해서 활약하는 직전까지 따로 조명을 하지 않아 독자들이 얘가 강한 장수라는 것을 모르고, 생각할 수도 없는 상태에서 바로 요운이 활약하고 적아군 할것없이 요운을 고평가하는 모습을 보이니 독자 입장에서는 뜬금없게 느껴질 수가 있는 것.
실제로 요운의 설정을 잘못 이해해 요운을 '대장군 부장들 중 무력이 가장 뛰어난 장수' 정도로 이해하고, 이 때문에 비슷하게 지력형 대장군들의 부장들 중 무력이 뛰어난 장수들을 '그 대장군의 무력 담당'이라 오해하는 독자들도 생겨났다.
3. 행적
한단에서 조아룡과 함께 이목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단행본 48권 516화). 이후 이목과 함께 주해평원으로 향하여 전투 2일째 되던 날까지는 조 중앙군에 포진해있었다.
주해평원 전투 3일째, 조 좌익에 배치되어[2] 진 우익을 무력으로 압도한다.[3] 이때 진 우익을 도와주러 온 신이 강외와 함께 선발대로 도착하여 왕분과 함께 활약을 펼치자, 신과 왕분 두 사람이 과거 육대장군의 냄새를 풍기고 있음을 느끼고는 그들이 각성하기 전에 자신과 정예부대로 해치우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때마침 비신대 본대가 전장에 도착하면서 그 계획은 뒤로 미루게 된다.
비신대가 자신의 부대와 대치하자 본능형 장수로서의 용병술을 펼치며 비신대의 군사인 하료초를 농락한다. 이에 비신대의 지휘권을 신이 맡으며 본능형의 용병술로 맞받아치자, 새로 바뀐 상대의 지휘관이 자신과 같은 본능형임을 느끼고 어디까지 자신(의 용병술)을 따라올 수 있는지 볼만 하겠다며 흥미로워한다. 이후 전쟁의 승패를 가를 곳으로 주력부대를 보내고 자신은 이러한 병력 이동으로 생겨난 작은 길로 소규모의 별동대를 이끌고 비신대 본진을 기습하지만, 이를 읽고 자신을 막으러 온 신과 일기토를 펼친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다.[4]
전투 9일째 되던 날에는 아광군의 부관인 우녕을 죽이고, 마남자와 함께 아광을 공격하여 빈사상태로 만드는데는 성공하지만 아화금의 난입으로 완전히 끝장내는데 실패한다.
전투 12일째에 신과 왕분이 부대의 각성을 이루자 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해 후방으로 후퇴한다.
전투 13일째 되던 날에는 자신의 정예부대인 뇌운과 함께 왕분을 칠 별동대로 출격하여 뇌운 중 최정예인 십창과 함께 뇌옥이라는 진형을 펼치며 왕분을 포위-압박하는데, 그 결과 왕분을 빈사상태로 만들긴 하였으나 완전히 죽이지 못했고 자신도 한쪽 팔이 관통당하는 큰 부상을 당한다.
14일째 되던 날에는 팔의 부상으로 인해 참전하지 못하고, 이후 조아룡이 신에게 죽으면서 읊조린 말[5] 을 전해듣고는 다음 날 전투에 나가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15일째 되던 날, 조 좌익이 진 우익에게 밀리자 후퇴하라는 마남자의 전령을 무시하고 신과 왕분을 향해 돌격한다. 이후 왕분과 마주하여 중화의 형세에 대해 짧게 논한 후, 전날 죽은 조아룡과 마찬가지로 인상여의 첫 번째 전언[6] 을 지키기 위해 왕분을 공격하지만, 왕분은 그 공격을 쳐낸 후 오히려 그 반동을 이용해 요운의 가슴에 창을 관통시킨다.[7] 그러자 자신의 주군 인상여의 두 번째 전언[8] 을 신과 왕분에게 전하고, 과거 인상여와의 첫 만남(어린시절 묶여져 있는 상태로 보아 아무래도 망국의 백성으로 보인다.)과 그에게서 조아룡과 함께 군략을 배우던 일, 그리고 인상여와 함께 염파 및 그의 사천왕과 신경전을 벌였던 일 등의 과거를 회상하며 최후를 맞이한다(610화).
4. 기타
표공, 경사, 신과 같은 본능형 장수이다. 단, 인상여에게서 최상급 전술까지 철저히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하료초는 요운을 두고 지략까지 완벽히 갖춘 성가신 본능형 장수라 평했다.
관상과 왕분은 요운군이 지금까지 옥봉대가 상대한 군대와는 '''격'''이 다르다며, 화룡칠사 중 한 명인 자백의 군보다 위험한 느낌이 난다고 평한다. 실제로 본인의 무력만 부각된 자백과는 달리, 요운은 요운 자체의 무력만큼이나 직속병단이 강하다는 묘사가 계속 나온다.
요운의 직속병단은 '뇌운'이라 불리며 이 뇌운은 주해평원 전체 중에서도 최강의 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내레이션으로, 다르게 말해서 작가의 말로 설명한다.[9][10] 그리고 이러한 뇌운 안에서도 상위에서 가장 강한 10명을 '십창'이라 따로 칭한다. 이들은 창에 장식이 달려 있고, 투구의 이마 부분에 구슬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들은 왕분조차 쉬이 처치할 수 없는 실력자라 말할 정도로 무력이 뛰어나다. 이 십창과 요운의 협공인 뇌옥은 인상여와 요운이 육대장군을 죽이기 위해 고안한 기술로, 육대장군에게 사용할 기회는 없었지만 열국의 장군과 대장군을 몇이나 잠재웠다고 한다. 유일하게 뚫린 사례가 관상의 도움을 받아 만신창이로 겨우겨우 빠져나온 왕분일 정도.
참고로 요운과 조아룡의 이름을 볼때, 조운(조자룡)이 모티브 아니냐는 말이 있다.
[1] 만화 내에서 조아룡과 요운이 이목을 만나고서 처음 한 말은 '한단군의 출진은 이뤄지지 못했으나 저희와 저희 사병들의 출진은 허가받았습니다.'이다.[2] 이때 인상여가 임종할 때 조아룡과 자신에게 남긴 말을 상기시키며 조아룡을 고무케 한다.[3] 킹덤에서 장수가 적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연격으로 적들을 하나하나 죽이는 모습.(예:왕분), 일격에 적들을 날려버리는 모습.(예:신), 마지막으로 일격에 적 다수를 베어내는 모습.(예:염파, 왕기, 개맹) 이 중 적들을 날려버리는 모습은 보통 무력 80대 후반~90대 초반까지가 이러한 모습을 보이며, 무력 90대 중반 이상부터는 한 번에 적 다수를 베어내며, 가끔 날아가는 적들도 신체가 두 동강 나 있는 경우가 많다. 요운이 적들을 베어내는 모습은 후자로, 요운이 대장군의 무를 담당한 장수인만큼 가진 바 무력이 뛰어남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4] 처음에는 왕기의 창의 무게로 쩔쩔매는 신을 두고 왕기의 창을 가질 자격이 없다며 비웃지만, 이에 분노한 신의 반격을 몇 차례 당한 후에는 그가 사람의 강함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고 말하며 왕기의 창을 가질 자격은 되는 것 같다며 인정하는 면모를 보인다.[5] 뒤는 요운에게.[6] '''"(중화를 하나로 만들) 그 검을 손에 든 적을 만났을 때는 모든 것을 걸고 그 적을 죽여라."'''[7] 요운의 공격을 막은 충격으로 왕분 말의 왼쪽 뒷 다리가 부러지지만, 그 부러진 것으로 인해 왕분의 몸이 기울어져 요운의 가슴에 창을 찌를 수 있었다. 어찌보면 천운, 주인공 보정이라 볼 수 있으며, 인상여가 중화가 하나가 되고 싶어하고 있다며 말한 '중화의 물결'을 생각해보면 왕분이 천운으로 인해 요운을 쓰러트릴 수 있었던 것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8] 두 번째 유언은 첫 번째 유언을 지키는데 실패했을 시, 그 적에게 주는 조언이었다. 그 내용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번 치켜든 칼은 반드시 끝까지 내리쳐라."'''[9] 읽기에 따라선 '요운이 주해평원 전체에서 최강이다.'라고 해석될 수도 있지만, 이 내레이션과 함께 제시된 그림이 뇌운의 정예기병이 활약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정황상 직속병단인 뇌운에 대한 설명이라 봐야한다.[10] 당시 주해평원에 있던 병단 중에서는 이목의 직속병단이라 할 수 있는 공백과 뇌백의 군, (초나라 전체에서 1,2위를 다투는 강군이라는 와린군을 일방적으로 학살한) 왕전의 직속병단이 있었다. 이는 다르게 말하면 '뇌운'은 킹덤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강급에 드는 강군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