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자

 

1. 설명
2. 특징
3. 제품(MG 스케일 카피)
5. 관세청 적발


1. 설명


다반, MC 모델과 함께 짝퉁 건프라 시장에서 큰 축을 맡고 있었던 회사. 정식명은 드래곤모모코. 흔히 대륙제라고 다반, 메카니코어(건둠)와 함께 중국 불법 건프라 복제 회사로 아는데 이쪽은 대만 회사다. 2017년 11월 관계자들이 체포되고 금형이 압수되었고 12월 완전히 망해버렸다.

2. 특징


다반이 반다이 프라모델을 배껴내기가 주력이고 메카니코어가 반다이에서 내지 않는 기체들의 빈틈시장을 노리는 쪽이라면 용도자는 기존에 출시된 반다이 프라모델보다 디테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가격은 그에 상응하는 반다이킷에 비해 가격이 비슷하거나 혹은 더 저렴한데 디테일이나 프로포션이 훨씬 우월하다. 다만 그 프로포션도 순전히 그들 머리에서 나온건 아닌게 많다. 이들의 대작중 하나인 스트라이크 건담 계열(아카츠키도 포함)은 PG 스트라이크의 프로포션을 참고했다. 메탈빌드 버전 데스티니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반다이 완성품인 메탈빌드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배껴왔다. 물론 완성품인 데스티니를 인젝션으로 리파인하는것도 보통내기는 아니긴 하다.
프라모델 자체의 잘 들어맞지 않는 설계 미스[1]가 조금씩 있지만, 파츠 자체의 성형 미스가 아닌 이상, 그정도의 설계 미스 따위야 MG급 건프라를 조립하는 프라모델러에겐 별 대수롭지도 않은 일[2] 이라 큰 문제는 없다. 반다이에서 제작하는 건프라도 설계 미스나 유저들 뒷목잡게 하는 일이 가끔식 나오기 때문이다.[3][4] 다만 메탈빌드류의 경우 원래 합금으로 보충하는 내구성을 생각없이 그대로 배꼈기 때문에 내구성면에서 악평이 많다.
조립이 잘 안될땐 숫핀 끝을 니퍼로 0.2 ~ 1cm로 잘라내면 괜찮다. 그래도 안들어가면 암핀을 핀바이스로 살짝 넓혀야한다.귀찮으면 그냥 숫핀 대각선으로 자르고 순접신공.
여담으로 반다이나 다른 프라모델 제작 업체들이 PS재질을 주로 쓰는데에 반해 프레임부터 외장, 심지어 클리어 파츠까지 전부 ABS(플라스틱)재질을 사용한다. 이로인해 질감과 무게감이 일반 프라모델과 비교해볼때 프라모델 보다는 조립식 완구느낌이 강하다. 따라서 락카계열 건담마커 먹선(타미야 패널라인 악센트는 에나멜이므로 해당 없음)을 시도했다간 부품이 녹는 참사가 발생한다.

3. 제품('''MG 스케일 카피''')


반다이에서 PG, RG로만 나오고 MG로는 나오지 않았는데, 용도자가 MG 1/100로 나오면서 스카이 글래스퍼 MG화를 원하는 팬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었다. 반다이 PG보다 디테일이 월등히 좋으며, 조립감도 괜찮은 편이며, 품질이 우수하다.
런처팩은 여러모로 개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소드팩은 특별한 개수 없이 고정핀을 0.1cm정도 깎아내기만 하면 바로 반다이 정품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 리마스터 버젼에 장착할 수 있다.
16년 출시로 정품 메탈빌드 데스티니를 카피한 물건. 원작에 버금가는 퀄과 간지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얀색 박스에서 박스아트 교체된 버전이 있다. 박스 겉면에 뉴 프로젝트라고 쓰여져 있다. 스탠드와 필름 빛의 날개가 동봉. 가격은 대략 170위안(3만원) 내외다.
스트라이크 rm버전의 프레임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레진 컨버젼 킷의 카피 제품으로 조립감 및 프로포션에서 역대급을 찍었다는 평가. 전지가동손이 동봉된다.
메탈빌드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카피+나름 업그레이드 시킨 물건. 경쟁사인 다반에서도 메탈빌드 스트라이크 프리덤이 출시되었다. 대부분 금맥기 프레임으로 나온 다반의 손을 들어주는 편이다.
초회판 예약했던 사람들에게 특전으로 주어진 파츠. 용도자 스트라이크 프리덤 초회판에만 들어있다. 스프덤용 천공의 날개[5] & 데스티니용 빛의 날개 및 데스티니 메빌버전 베이스가 동봉. 현재는 구하기 거의 어렵다.[6]특히 데스티니용 빛의 날개는 메탈빌드의 그것과 비슷해서 착용시 간지가 어마어마하다. 그만큼 수요도 폭발적이라 없어서 못 구하는 수준으로, 사은품인 주제에 날개 하나 시세가 1~2만원까지 간다.
반다이에서 무시한 MG를 용도자가 발매하면서 아카츠키 좋아하는 팬들의 숙원을 이루어주었다. 반다이처럼 금맥기가 유광은 아니지만, 디테일, 내부프레임, 가동률 등 모든 부분에서 반다이의 1/100 무등급 아카츠키를 완전히 압도한다. 시라누이, 오오와시 실루엣이 함께 있다.
메탈빌드 아발란체+대시 옵션파츠를 카피한 킷. 경쟁사 다반에서도 동시기에 공개했지만 다반은 아직까지도 발매하지 않고 있다. 용도자치곤 좋은 조립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정품에는 없는 대함도도 들어있다! 다반에서도 아발란체 대시의 출시 발표를 했으나 출시가 되고있지 않아 현재 어마어마한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원가 3만원대의 킷이 중고시장에서 8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4. 역습의 반다이


'''최근 반다이에서 공문으로 올렸다는 글'''
내용은 불법복제 모형을 판매하는 유통업체에 강력한 처벌을 내리겠다는 글이다.
최근 반다이에서도 이런 불법복제 회사가 거슬렸는지 이 회사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이런 불법복제 회사의 제품을 판매하는것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겠다고 나섰다. 반다이 입장에선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이름만 바꾸고 완전히 킷을 동일하게 배끼는 다른 중국 회사는 언급하지 않고 유독 대만의 회사인 용도자만 언급하는걸 보면 천하의 반다이도 중국 복제회사에는 정면으로 승부하기는 힘든듯 하다.
다만 이는 그만큼 용도자가 다른 회사보다 더욱 위협적이라는걸 의미할 수도 있다. 앞에서 언급한 MC사는 반다이에서 나오지 않는 크시 건담이나 육전형 뉴건담, 딥스트라이커같은 기체를 발매하니 당장에는 경쟁이 될리가 없고 다반은 비록 거의 똑같은 외형에 싼맛을 자랑하지만 반다이의 기존킷이 조립성이나 킷의 안정성이나 아직은 훨씬 더 뛰어나 반다이가 우위에 서있지만 용도자는 독보적으로 리파인된 프로포션때문에 인기가 유독 많다. 어찌됐건 이렇게 된 상황에서 앞으로 대륙제 불법복제 모형회사의 판도가 어찌될지 알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웨이보에 PG 유니콘 목업 디테일을 마구 공개하면서 그런건 상관없다는걸 보여줬다.[7] 애초에 대만에 오프라인 판매처라면 몰라도 주요판매처가 타오바오를 통한 상황에서는 중국한테는 약빨이 잘 안먹히나 보다.
그리고 6월 신규킷인 용도자 느와르를 발매하면서 건제하다는걸 보여줬다.
2016년 11월 20일 발매로 용도자 PG유니콘이 발표 되었다. 용도자 답게 디테일도 우수하고 설정에 없는 기믹과 빔자벨린 2정(mg의 확대 복사로 보인다), 바주카 2정, 빔개틀링 4정, 실드 2장, 빔 매그넘에 타오바오 판매자들의 카더라에 따르면 리모컨이 포함되는 led까지 모든 구성에 다반 PG유니콘 보다 가격또한 저렴하게 나왔다. 하지만, 1차 물량도 적은 데다가 이미 유니콘, 밴시, 페넥스까지 PG유니콘 카피 시장은 다반이 점거한지 오래 되었고 중국내의 여론도 용도자에게 살갑지 않다.
여담으로 스트라이크 느와르 스티커에 스트라이크E + IWSP 루카스 전용기와 교환한다고 쓰여 있는것으로 보아 스트라이크E + IWSP 루카스 전용기를 출시할 계획이 있어보인다
2016년 연말에 경쟁사(...)인 다반과 메탈빌드 버전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거의 동시에 출시했다. 두회사 다 반다이 메탈빌드를 카피했으니 디테일은 엇비슷하지만.....사람들의 평가는 다반의 승. 이유는 다반의 경우 세부적으로 색분할에 더 신경을 썼으며 특히나 결정적인게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금색 장갑 부분. 다반은 금색맥기를 입혀서 사출했으나 용도자의 경우는 그런거 없이 그냥 일반 누런색으로 사출. 쉽게 생각하면 반다이제 MG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풀버스트 모드의 금색 관절이 다반, 일반판의 누런색 관절이 용도자라고 보면 된다.
2017년 초까지도 용도자 PG유니콘의 발송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은 마당에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끔찍한 조립감까지 비난의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MG데스사이즈 헬TV버전을 내놨다.
용도자 답지 않게 서페샷 공개후 한달도 되지않아 발매를 했지만, 급하게 낸만큼 사출상태도 엉망에 검수는 하긴 한건지 한 킷안에 불량 런너가 2~3장씩 들어있기까지 하다고 한다... 심지어는 손이 데스티니의 손을 그대로 쓴것같은데 , 비율이 안맞아 왕손이 되며, 지느러미, 뭉개진 몰드, 민짜가 되어버린 디테일을 보이고, 얼굴은 바퀴벌레 같다는 등, 혹평이 넘쳐난다.
실제품을 보면, 뽑기운이 진하게 작용하여서 그렇지, 걱정만큼은 불량이 높진 않으나, 두개이상 비교를 해봤을때는 표면 상태가 랜덤이긴 하지만, 못봐줄정도는 아니고, 얼굴은 설정화대로 나온것이기에 용도자를 비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이놈의 손만큼은 비난 일색이다.
2017년 4월 중순경에 테스타먼트의 서페샷을 공개했지만, 스트라이크 프레임을 우려먹을것이 뻔한데다, 앞서 이미지를 여러번 망쳐두었기에, 이미지 쇄신은 힘들게 되었다.
최근 평가를 요약하면 믿고사는 다반, 두드려봐야할 용도자이다.
테스타먼트와 그 바리에이션 아웃프레임 그리고 메탈빌드 아바란체 엑시아와 노말 엑시아가 꽤 호평을 받았지만, 2017년 11월 16일에 반다이와 선라이즈가 용도자에 사형선고를 내렸다...
관련 사실을 설명하는 블로그 게시물
반다이 공지사항 게시글
관계자 체포에다 금형압수까지 된 상태라 더 이상 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재판은 용도자의 사장만 혼자 받았으며 징역 3년 4개월 및 한화 3억원 가량의 벌금형 처벌을 받게 되었다.

5. 관세청 적발


2017년 6월 29일, 관세청에서 용도자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의 물건을 들여온 한 업체가 적발되고 물건을 받아서 공급한 4개 업체가 적발됨에 따라(해당 기사) 국내 중국제 건프라의 단속이 강화 되었고, 국내에 중국제 건프라를 취급 하던 업체들이 물건을 내리고 있으며, 구하려면 중고나 해외 직구가 있는데, 해외 직구도 관세청에 걸렸다는 사례가 종종 있으며 그렇게 안전하지는 못하다.
2016년 6월쯤 부터 대륙제 프라 통관이 강화되어 걸렸다는 사례가 종종 나오고 있다. 이때는 보통 반출거부(지재권)으로 표시되고, 압수 및 폐기크리가 뜬다. 압수 및 폐기시 관세사에게 연락이 오는데, 건당 5500원의 폐기수수료도 있다.
대륙제 프라 붐을 일으켰던 용도자 데스티니 짝퉁, 다반 스트라이크 프리덤 짝퉁이 워낙 많이 들어오자, 반다이 코리아에서 상표를 등록해 버렸다. 관세청 '상표권세관신고정보'에 DESTINY GUNDAM, STRIKE FREEDOM GUNDAM이 상표로 등록되어있고, 해당 짝퉁을 구매할 경우 세관에서 적발되면 지재권 위반으로 압수, 폐기크리가 뜬다.(이때 관세사혹은 관세법인에 연락이 온다) 보통 개인 해외직구의 경우 목록통관(서류통관-서류상으로만 확인)으로 처리하기에 일일이 박스를 열어 확인하는게 아니므로 걸릴 확률은 복불복이다. 보통 무작위로 상자를 열어보는 식으로 확인하는데(개피검사) 이런 식으로 통관검사 당하게 되면 높은 확률로 걸린다고.

[1] 예를들어 메탈빌드 버젼의 데스티니 건담 헤드파츠를 조립할 때, 가운데 들어갈 부품이 너무 길게 설계돼서 조립하려면 일단 가운데의 일부분을 잘라서 순접을 해야 한다.[2] 다만 입문한 지 얼마 안된 초보들에겐 상당히 뒷목을 분지르는 미스이므로 만약 초보자라면 상대적으로 미스가 별로 없는(반다이도 완전히 없지는 않다.그저 상대적으로 없다는 뜻) 반다이제부터 제대로 마스터하고 오자.[3] MG 듀얼건담과 MG 유니콘 건담이 가장 대표적인 예. 듀얼건담은 다리 연결부가 너무 뻑뻑해서 사포로 조금 갈아주지 않으면, 관절 움직이다가 연결부가 강제로 돌려져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MG 유니콘은 유니콘 모드로 변신할때, 무릎 부분이 너무 약해서 툭하면 부러져서 상당히 악명높다..[4] 특히 최신작인 MG 프리덤 2.0은 고관절의 내구성이 심히 메롱인 수준이라 프라모델러들의 뒷목을 아예 꺾어버렸다. '''달롱넷의 주인인 달롱 조차도 분질렀을 정도로 내구성이 형편 없다.'''[5] 참고로 용도자 다반 각각 천공의 날개 파트가 있는데, 서로 호환이 가능하다. 다반 천공의 날개를 용도자 스프덤에도 장착 가능하다.[6] 중고카페에서 용도자 스트라이크 프리덤 초회판을 구해야 하는데, 가뭄에 콩나듯 난다. 중국현지에서도 없어서 못 구하는 물건.[7] 하지만 초기에 사진을 공개한 이후 꽤 오랫동안 별다른 정보가 나오지 않는점 때문에 발매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했지만 일단 완성 소체 및 발매 스케줄이 발표되었다. 근데 너무 오래 걸려서인지 반응이 '우오 드디어!'라는 반응과 '이제서야 뭘...'이란 반응으로 나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