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산 전락사건

 

1. 개요
2. 등장인물
3. 사건 전개
3.1. 미츠히코의 묘책(?)
3.2. 암호의 의미
3.3. 친구들의 위기
3.4. 코난의 활약
4. 여담


1. 개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일본에서만 209화로 방영됐다. 국내 불방 사유는 이 사건에 등장하는 암호를 풀려면 일본어 자판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

츠즈라(九十九) 고개에 캠핑 온 소년 탐정단아가사 히로시 박사. [1]

중간 부근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고개의 경치를 감상하던 도중 그들의 차 뒤로 차 한 대가 굴러떨어지는데....


2. 등장인물


  • 에도가와 코난
  • 아가사 히로시
  • 츠부라야 미츠히코
  • 요시다 아유미
  • 코지마 겐타
  • 피해자[2] : 아가사 히로시의 차 근처에 떨어진 차에 타고 있던 남자로 결국 사망했다.
  • 선글라스남 : 피해자의 사망 현장을 지켜보던 남자. 딱 봐도 이 사건의 범인.[3]

3. 사건 전개



3.1. 미츠히코의 묘책(?)


코난은 차가 굴러떨어진 위쪽으로 가 감식반원들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는 걸 관찰한다. 두 바퀴자국 간격이 '''16.33m''' 정도라고 얘기하는 것부터 '''검푸른 파편'''이 발견되는 것까지. [4] 코난의 독주를 경계하던 나머지 아이들은 코난을 저렇게 냅둬도 되나 하지만, 미츠히코는 코난을 이길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면서 아이들을 물린다. 사고 차량 주위에서 주운 의문의 암호문이 바로 그것. 셋은 그렇게 머리를 맞대고 코난이 부탁한 장작패기까지 미루며 암호를 풀고 결국 해답을 찾아낸다.

3.2. 암호의 의미


암호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츠즈라 고개에 들어서면 십자로에서 우회전하고, T자로에서 우회전하라. 그리고 더 가다가 또 다른 T자로에서 다시 우회전하라. 계속 가다가 다리 2개를 건너고 다시 우회전하라.'''

이 암호문은 일본어 컴퓨터 키보드 자판에 근거하여 써졌다. 이걸 도무지 국내판으로 현지화할 수 없어서 국내에선 불방됐다.

3.3. 친구들의 위기


셋은 직접 그 암호가 지시하는 방향으로 따라간다. 그 곳에는 웬 커다란 문이 있었다. 아유미와 겐타는 경계하지만 미츠히코는 보물을 찾아야 한다면서 친구들을 꼬드겨 문 밑의 틈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다. 여러 채의 건물 중 미츠히코가 특별히 집은 건물은 잠금장치가 있는 건물이었다. 그 안에는 수많은 외제차들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번호판이 없었다. 즉 그 곳은 '''외제차를 훔쳐 되파는 밀수단의 창고'''였던 것이다. 밀수단의 일원에게 들켜 봉변을 당한다. 그는 동료와 전화하며 '''피해자는 원래 자기네 일당의 일원이었는데 값비싼 외제차를 훔쳐서 되파는 짓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한 대의 차를 몰고 도망갔고, 그래서 그를 뒤쫓아가 죽였다'''는 말을 하면서 미츠히코 일행을 위협한다.

3.4. 코난의 활약


그 순간, 아가사와 코난이 차를 몰고 등장한다. 아가사와 코난은 셋에게 장작패기를 부탁하고 그들은 낚시를 갔다. 낚시에서 돌아와 보니 이들이 그 어디에도 없었는데, 이들이 나가면서 너무 들뜬 나머지 암호문과 그걸 푸는 단서가 담긴 책을 그대로 놔두고 간 것. 코난은 암호를 풀며 이들이 위험한 곳으로 갔다며 경찰에게 전화한 뒤 그 곳을 찾아온 것이다. 코난은 처지가 역전된 걸 모르는 그 남자에게 경찰차가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경찰차가 오자 범인은 자기 혐의를 부인하지만 아가사 박사가 제시한 결정적인 증거들[5]에 결국 혐의를 시인한다.

4. 여담


  • 코난의 친구들은 대수색 9개의 문에서 못다푼 응어리를 풀긴 했지만 코난이 순식간에 암호를 풀어버려 허무해한다. 그리고 드물게 겐타가 아닌 미츠히코가 일행들을 봉변에 처하게 하는 에피소드기도 하다. 미츠히코, 겐타, 아유미 3명은 너무 나댄 탓에 담당 형사에게 혼나고 만다. 코난이 3명이서 땡땡이 치는바람에 저녁준비가 늦어졌다고 불평한다.

[1] 하이바라 아이는 불참했으며, 이를 가지고 겐타가 하이바라의 말투를 흉내내며 까기도 한다.[2] 후에 범인에 의해 밝혀지는 성은 사토. 이름은 불명.[3] 사실 이 사건은 범인 잡기보다는 암호 해독 중심이다.[4] 떨어진 차는 회색이었다.[5] 찌그러진 차체와 거기서 나온, 그 자리에 남겨진 검푸른 파편. 그리고 차 바퀴간의 간격 16.33m. 특히 차 바퀴간의 간격이 빼도박도 못하는 이유는 범인이 자기 입으로 당시에 시속 30km로 달리고 있었다고 했는데 그 속도로 달리던 차가 16.33m 가량 가려면 고작 '''2초'''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