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부라야 미츠히코
'''추궁할 필요는 없어요. 아직 무슨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게 하면 되잖아요.''' (일본판)
'''증명할 필요 없을것 같은데.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막으면 되잖아.''' (한국판)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철골에 가로막힌 남자> 中[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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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타니 이쿠에. 2006년 상반기 오오타니의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오리카사 아이가 잠시 대역을 맡기도 했다.[4]. 더빙판은 KBS판에서 송연희였다가 투니버스판에서 정선혜로 변경.[5] 한국판 8기와 극장판 천공의 난파선에서는 출산휴가로 김영은이 대타를 맡았다.
한국판 로컬라이징 이름은 박세모. 일본어로 미츠가 3이란 뜻에서 유래한 것일지도. 과거 해적판에선 광석이었는데, 미츠히코의 한자명인 光彦의 한국식 독음은 광석이 아닌 광언이다. 원태라고 이름붙여진 겐타(元太)나 보미라고 이름붙여진 아유미(歩美)와 달리 그대로 읽지 않았다. 아무래도 발음 상의 문제도 있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비교적 흔한 이름인 원태나 보미와 달리 광언은 흔한 이름이 아니기에 이렇게 이름붙인 듯 하다. 공식 국내번안판에서는 세 명 다 번안된 이름이 바뀌었는데, 미츠히코는 '세모' 모양의 얼굴을 따라 '박세모'로 개명된 것으로 보인다. 북미판 이름은 미치 츠부라야 (Mitch Tsuburaya). 누나인 아사미가 부르는 애칭은 '밋쨩'.
2. 상세
에도가와 코난과 같은 학급의 초등학생. 소년 탐정단의 일원. 실제로 초등학생인 세 명[6]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냉정하고 객관적이다.
탐정단에서는 겐타가 엉뚱한 발언을 하면 자주 받아치는 역할을 한다. 부모님의 직업이 교사여서(35권) 그런지 집 안에서도 항상 경어를 쓰는 것에 대한 영향으로 항상 경어를 사용하는 존댓말 캐릭터이다. 하지만 한국판에서는 존댓말 캐릭터라는 개념 자체가 한국에서의 정서와는 맞지 않기에 친구 등의 또래들에게는 반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요시다 아유미를 유치원 때부터 좋아했지만, 그녀가 대놓고 에도가와 코난을 좋아하고 있어서 그런지, 쑥스러워서인지 몰라도 솔직하게 표현을 못 하고 있다. 이에 관해 애니판에서는 코난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본 적이 있으며, 극장판 5기에선 모리 란과 연애 상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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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점차 하이바라 아이에게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데, 아유미에게도 여전히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이게 나쁜 거냐며 5기 극장판에서 란에게 물어보지만, 란은 좋아하는 마음은 나쁘지 않다며 달랬다. "그리고 아직은 좋은 친구 사이가 좋지 않을까?"하며 상황을 수습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여전히 좋아하는 듯하다.[7]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직 어린이라 연애 쪽에는 미숙하고, 하이바라의 사정을 몰라서 그렇다지만, 미츠히코는 본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하이바라를 이성으로써 호의를 가지고 봐 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팬들의 지지와는 달리 코난은 어디까지나 협력자 관계이고, 진은 셰리에게 관심이 있긴 하지만 증오나 집착에 가깝고, 미야노가와 관련이 있는 아카이, 아무로는 아케미, 엘레나와 더 인연이 깊은 편. 그도 그럴 것이 겐타는 아유미바라기이고 코난은 하이바라를 탐정단 동료 내지는 운명 공동체 정도로 생각하며 주연 내지는 단역 중에서 하이바라에 대해서 이성으로서 여기는 인물은 손에 꼽을 정도이기에 더욱 미츠히코의 하이바라바라기가 두드러진다. 이것을 가장 잘 보여준 것이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의 자동차로 타워까지 날아가는 장면.''' 극장판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자랑하는 이 장면에서 떨어질 뻔한 하이바라를 잡은 것이 미츠히코였다. 미츠히코에게 있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3. 알고 보면 능력자
초기 연재에서는 초등학생 1학년다운 순진하고 끼워 맞추기 추리를 남발했지만 점점 코난보다 한두 수 아래 정도의 두뇌를 보여준다. 소년탐정 김전일의 나나세 미유키가 상식, 학력, 행동력, 탐정학원Q의 미나미 메구미가 순간기억능가과 추리력을 갖추어 최고의 파트너로 활약하는데 반해 본작의 히로인인 란은 가끔 무술쓸 때 아니면 그저 연약한 히로인이라서 사건 해결에 하는 기여하는 바가 거의 없다. 란의 친구인 소노코는 란 정도에 능통성도 없고 추리셔틀 2호기인데다가 카즈하는 가끔씩 합기도로 활약하긴 하지만 말그대로 아주 가끔이다. 핫토리 헤이지를 제외한 신이치 또래 캐릭터들이 추리에 참여하는 바가 없으니 자연스레 서포트 역할이 코난, 하이바라와 늘상 붙어다니는 소년 탐정단쪽에 꽤 많이 몰려갔다. 거기서 겐타는 트러블 메이커와 힘쓰는 역할, 아유미는 일을 만들거나 휘말리는 역할이다보니 머리 쓰는 역할이 미츠히코에게 몰려 초등학교 1학년의 스펙을 아득하게 초월해 버렸다.
양친이 교사라서 교육을 잘 받았다고 이해하려 해도 초등학교 1학년치고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아는 게 많다. 기초적인 영어나 한문은 물론 쇼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고[8], 요시다 쇼인 같은 역사적 인물에 대해서도 박식하다. 게다가 '탐정단과 애벌레 4형제' 에피소드에서는 곤충 도감을 가방에 넣고 다녔으며, '호숫가의 괴기 사건'에서는 파충류 도감을 들고 왔었다. 그 에피소드에서 일어났던 강도 사건의 범인을 코난이 이 파충류 도감 덕분에 짐작해 낼 수 있었다. 심지어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긴급구조 코드까지 노트에 적어둘 정도다. 만약에 대비해 알아두면 좋을 거 같다고 누나가 말했다고 한다. 이게 나온 에피소드에서는 코난과 통신하는 유일한 수단이 되면서, 위기를 타파하는데 상당히 큰 역할을 한다. 27권에서는, 코난에게서 배웠다지만 수건과 가위를 이용해 간이 붕대를 만들어서, 발목이 멍든 하이바라에게 응급처치를 해주기도 했다.
바로 옆에 어른도 능가하는 초천재 레벨의 고등학생이지만 몸만 어려져 초1 행세를 하는 코난과 하이바라[9]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멍청해 보이는데, 따지고 보면 '똑똑한 애' 정도가 아니라 '''웬만한 성인보다도 머리가 잘 굴러간다.''' 게다가 코난과 하이바라와 달리 미츠히코는 '''진짜 초등학교 1학년이다.'''
캐릭터가 잡히지 않은 초반에는 은근히 까불거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후에 가면서 그런 면은 거의 없어졌다. 우선 어린애로서 순수하거나 어리숙한 면이 있지만 사건에 마주치면 나름대로 추리해서 의견을 내놓는 일도 많다. 추리 실력은 초반에는 어린애답게 형편없어서 완전히 헛다리를 짚고 코난의 제대로 된 추리에 먹혀버리는 구성이 많았으나, 나름대로 성장하고 있어 최근에는 상당히 답에 근접하는 추리를 내놓는 일이 많아졌다.
실제로 지능범까지는 힘들지만 우발적인 범죄를 저질렀거나 치밀하지 못한 소시민형 범죄자들 대상으로 한 추리는 상당히 잘 맞아떨어진다. 대표적인 사례는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 하나인 <맛집 식당의 비밀(원판은 장사 번성의 비밀)>. 코난은 고도의 지능범이나 거물급의 치밀한 트릭을 주로 상대했기 때문에 반대로 허술한 범죄자를 상대한 경험은 없어서인지 코난으로서는 당연히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긴 허술한 트릭이 오히려 맞았던 것이다.[10] 또 다른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돌아온 피해자>에서도 역시 맹활약했다. 그 에피소드의 범인도 치밀하지 못하고 소심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었다.[11][12] 그리고 OVA인 <런던으로부터의 비밀 지령>에서는 누나의 잡지에서 '그레이스 아이하라'[13]에 대한 1년 전 기사를 보고, 마침 코난의 다급한 전화를 받은 것도 있는데다 수상한 사람 둘이 하이바라와 아유미를 미행하고 있어서 '하이바라의 정체가 그레이스 아이하라이며, 마피아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미국에 잠입한 MI6의 스파이로 마피아들에 의해 목숨이 위험해지자 일본으로 가서 친척인 아가사 박사에게 몸을 의탁하여 실제 나이를 속이고 테이탄 초등학교에 전학 온 것. 그리고 사실을 알고 있던 코난과 아가사 박사는 정보국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영국으로 간 것'이라 추리하기도 했다. 결국은 단순히 오해[14]임이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재미있는 것은 이 추리가 하이바라의 실제 상황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비교] 이러한 추리력은 범인 찾기 외에도 푸른 고성 탐색 에피소드에서는 위기에 빠진 코난과 아가사 박사를 구하기도 하는 등, 상당히 중요한 활약을 한다. 코난은 실제 나이 17살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탐정임을 생각해보면, 기껏해야 '''7살'''에 평범한 교사 아들인 미츠히코의 이러한 추리력은 경악스러울 정도다. 1기를 보면 이제 곱셈 배우는 수준의 1학년임을 알 수 있고, 명탐정 코난은 사자에상 시공을 쓰고 있기에 그런 말이 나온다. 원작에서 진짜 어린 쿠도 신이치가 추리를 한 에피소드는 딱 하나 나왔기 때문에 비교하기 힘들지만, 작중에서 미츠히코가 추리를 본격적으로 배운지 1년이 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어쩌면 코난을 능가하는 엄청난 천재일지도 모른다.
사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하이바라도 다급함이 앞서 눈치채지 못한 것도 있지만, 민감한 하이바라에게 들키지 않을 정도의 도촬 실력도 가지고 있다. 77권에서 코난을 제외한 소년 탐정단 멤버들이 범인에게 쫓겨 산장에 갇히고 화재가 발생했는데, 그 와중에 코난의 합류가 늦어져 하이바라가 긴급상황에서 해독제를 먹고 원모습으로 돌아가 탈출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아유미와 겐타, 미츠히코 이 아이들은 구해준 사람이 말도 없이 사라지자, 고마워 감사인사를 하겠답시고 그 신원을 조사해 달라고, 촬영한 동영상을 모리 탐정 사무소에 전송해버린다. 결과적으로 조직과 연관된 여러사람들이 미야노 시호를 목격하여, 미스터리 트레인 편의 사달이 벌어지게 한, 원초가 되기도 하였다.
극장판에서도 가끔씩 소소하게 본인 능력으로 활약할 때가 있다. 탐정들의 진혼가에서는 소매치기를 추격할 때 '''대걸레로 창 던지기를 시전했다.''' 심지어 명중률까지 높은 것이, 그 대걸레가 소매치기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소매치기가 발이 꼬여 넘어졌다. 직후 겐타, 란, 카즈하의 3단 액션 작렬의 선두. 순흑의 악몽에서는 7살이라는 나이가 안 믿기게 사회 유력 인사들 마냥, 인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타카기 형사한테 전화를 걸어 사건 단서를 일부 알아내는 게 1차, 관람차 타고 싶다고 소노코를 이용한 게 2차.
4. 검은 조직 보스설
하도 작품이 질질 늘어지다 보니 얘도 흑막 가설이 있다. 물론 진지한 가설은 아니고 농담이지만. '''검은 조직의 보스인 그분이 아포톡신을 먹고 이 녀석으로 변신해서 일부러 하이바라 주위를 맴돌며 하이바라와 코난의 뒷조사하고 있다는 것.''' 일단 작가의 연하장을 통해 이 가설은 공식적으로 부정되었다.
5. 이야깃거리
가면 야이바를 좋아한다거나, 특촬물, 프라모델 같은 걸 자세히 아는 걸 보면 약간 마니아 기질이 있는 것 같다.[15] 코난이 여자 수영복 사진을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자 "초등학생이 그런 걸 보는 건 안 돼!" 라고 하면서, 지우자고 하고 기어이 지웠다. 지우는 건 하이바라에게 부탁했다. '''그만큼 관념이 건전하고, 준법정신이 강한 어린이이다.''' 이러저런 지식들이 많은데, 부모님의 영향으로 책 읽는 것도 좋아하는 듯하다.
나이 차가 꽤 나는 누나가 있다. 미츠히코처럼 얼굴에 주근깨가 있고, 성우도 오오타니 이쿠에다. 한국어판에서는 성우가 다르다. 누나의 이름은 츠부라야 아사미. 우치다 야스오의 추리소설에 나오는 '아사미 미츠히코(淺見光彦)'의 이름에서 남매의 이름을 따왔다. 한국명은 '''세모의 누나라서 네모'''. 아이고.... 팬들은 이걸 무시하고 박세나 등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57권에 나온 걸로 봐서는 데스메탈을 좋아하는 듯. 요코의 초청으로 방송국에 가게 된 소년 탐정단 멤버들이 '사탄 오니즈카'라는 데스메탈 보컬을 만나게 되는데, 미츠히코가 그에게 사인을 부탁한다. 누나의 이름이 정확히 나온 것도 바로 그 때.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보컬이 범인인 사건이어서, 좋아하는 가수 한 명을 졸지에 잃어버린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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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5기에 나온 10년 후 모습.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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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10년 후의 이방인"에 나온 소년 탐정단. 그다지 달라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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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기준으로, 애플의 디자이너였던 마크 뉴슨이 KDDI와 협력해 만든 Talby라는 휴대전화를 사용한다. (427화, 비밀의 통학로 참고.)
어째서인지 5ch의 코난 SS 스레드에서는 아가사 히로시 박사가 별별 이상한 장치를 만들고 미츠히코가 그에 희생당하거나 미츠히코가 기분나쁜 짓을 하는 전개가 반복되고 있다. 이 외에도 미츠히코 관련 네타가 일본 인터넷 상에서 많이 흥해서 비판/드립용으로 인터넷에서 자주 쓰이는 '진짜냐 XX 최악이네'라는 표현과 엮어서 '''진짜냐 미츠히코 최악이네(マジかよ光彦最低だな)'''라는 말이 밈이 되어, 미츠히코 관련 얘기만 나오면 괜히 튀어나오는 코멘트가 됐다.
매드무비 관련해서는 성우인 오오타니 이쿠에가 피카츄 전담 성우라 그런지 피카츄와 성우 장난으로 자주 엮인다. 재밌게도 여기서 미츠히코가 좋아하는 하이바라 아이의 성우인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포켓몬에서 피카츄를 못 잡아 안달인 로사 역할을 맡았다.
[1] 팬들은 120cm대로 추정중이다.[2] 8기, 극장판 14기 한정.[3] 코난이 미츠히코에게 곧 살인 사건이 일어날 것이고 범인이 누군지 아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아서 증거를 못찾았을때 어떻게 추궁해야 하는지 물어봤을때 미츠히코가 한 대답이다.[4] 미도리, 월광소나타 사건의 아사이 나루미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5] 오오타니 이쿠에와 정선혜 둘 다 Go! Go! 다섯 쌍둥이의 유리를 맡았다.[6] 나머지 두 명은 짐작이 가겠지만 아유미와 겐타.[7] 80권 File.2~File.5에서 하이바라 아이에게 재킷을 빌려주며 부끄러워한다. 그 편 후반부에서 하이바라가 미츠히코의 코트를 함께 감싼 모습도 보였다.[8] '목숨을 건 부활' 시리즈에서 코난이 총상으로 의식을 잃는 바람에 미츠히코가 추리를 담당했는데, 코난의 힌트를 바탕으로 했다지만 본인의 쇼기 지식을 동원해서 스스로 출구를 알아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국내 더빙판에서는 편집.[9] 심지어 코난은 고딩 탐정이지만 얘는 검은 조직의 약사이며 APTX 4869를 만든, 제약이나 화학 부분에 있어서는 코난 이상의 천재이다.[10] 이 범인의 경우는 아무리 절도 사건의 공소시효를 노리고 있었다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성격이 너무 온순한 사람이었다. 소년 탐정단이 범인이라고 밝히러 오자 오히려 아이들 상대로 겁을 내고 계획과 동기를 다 말하질 않나, 심지어 경찰이 오자 태연하게 자기 주변을 정리한다든지, 소년 탐정단이 한 건 해결했다 좋아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주변 정리를 하면서 분명 상을 받을 것이라고 칭찬해주었다. 보통 범인이라면 자기가 아니라고 부인하거나 할 텐데 너무나도 쉽게 자기 범행을 인정해버려서 코난이 충분히 데꿀멍할 만한 인물이었다. 이 때 코난은 범인이 너무 답답한 나머지 왜 더 쉬운 방법이 있었는데 쓰지 않았냐고 일갈했다.[11] 사실 범인이 저지른 살인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로 상식적으로 머리가 비상한 사람이 아닌 이상 이런 살인을 저지르고 치밀하게 자기 알리바이 만들며 트릭을 구상할 수는 없다. 오히려 이런 것이 더 현실적인 편이다.[12] 장사 번성의 비밀 편에서 난생 처음 덜떨어진 범인(...)을 겪고 나서 본인은 이런 것보다 치밀하고 어려운 트릭을 쓰는 지능범을 상대하는 것이 더 좋다고 투덜거렸던 코난은, 여기서는 지능범의 편견을 갖지 않고 추리한 미츠히코를 칭찬했다.[13] 작중 시점에서 반년 전에 은퇴했다는 미국의 아역 배우. 외모 뿐만 아니라 일본인과 영국인의 혼혈이며, 땅콩버터 블루베리 잼 샌드위치를 좋아한다는 것까지 하이바라와 일치한다. 나이는 9살이나 10살 정도로 추정.[14] 수상한 사람들은 그레이스 아이하라를 닮은 여자아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하이바라와 아유미를 영입하려 했던 예능 프로덕션의 직원들이었고, 코난의 다급한 전화는 아가사 박사가 땅콩버터와 블루베리 잼을 주문한 걸 하이바라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하이바라가 알면, 또 살 찌는 음식 먹었다고 잔소리를 늘어놓을 테니까.)[비교] 하이바라의 정체가 '''미야노 시호'''이며, '''검은 조직의 일원'''이었다가 '''검은 조직'''들에 의해 목숨이 위험해지자 아가사 박사에게 몸을 의탁하여 실제 나이를 속이고 테이탄 초등학교에 전학 온 것. 그리고 사실을 알고 있던 코난과 아가사 박사는 정보국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영국으로 간 것[15] 성부터가 츠부라야 스튜디오에서 따온 듯. 참고로 이름은 16권 표지에 소개된 탐정 아사미 미츠히코에서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