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유미의 세포들)

 

1. 유미의 직장 동료
1.1. 소개
1.2. 작중 행적
1.3. 반전
1.4. 이후
1.5. 기타
2. 유미의 전 남자친구
2.1. 소개
2.2. 작중 행적


1. 유미의 직장 동료


[image]
[1]

1.1. 소개


유미의 세포들의 등장인물. 유미가 좋아'''했'''던 후배 대리. 09학번이다.[2]
일본판 이름은 유우키(勇気).

1.2. 작중 행적


개인적으로 유미에게 관심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작중에서는 아직 우기 쪽의 심리 상태는 직접적인 묘사가 전무하다.
16화에서 유미가 우기에게 날린 돌직구 덕에 유미와 둘이서 꽃 축제에 가기로 약속했다.
유미와 함께 꽃 축제에도 가고 중간에 루비의 훼방이 있긴 했지만 그 후로 유미와의 사이도 가까워진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 이는 '''자기가 아는 형 중 한 명에게 유미를 소개시켜주기 위한 밑작업'''이었으며[3] 우기 자신은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스스로 밝힌다.
본인은 여친이 없고 유미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유미의 본심세포가 '''"그렇게 좋으면 네가 사귀지 그러냐?"'''라고 우기에게 물어보지만 우기는 "네?"하며 필요 이상으로 당황한다. 이에 유미는 표정 레버 관리 세포들의 노력 덕에 웃는 얼굴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마음속에는 거대한 홍수가 일어서 세포들은 다들 대피하는 대사건이 터졌고, 유미의 프라임 세포인 사랑 세포가 다시 혼수상태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
여하튼 우기가 유미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다른 남자에게 소개팅을 시켜주려고 유미에게 친근하게 대했다는 것과 유미의 호감 표시를 거절한 것 때문에 독자들에게 까였다. 그리고 '''제발 우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루비만 아니어라'''하고 독자들이 걱정하고 있었는데...


1.3. 반전


[image]
'''33화에서 커밍아웃을 하면서''' 좋아하는 사람이 여자가 아니라고 직접 못을 박았다. 그리고 유미에게 소개해줄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33화에서 나왔는데 이 사람을 보고 독자들은 우기가 정말 유미에게 맘이 없다는 걸 바로 실감했다고 한다.
일단 지금 좋아하는 사람은 여자가 아닌 데다가, 우기가 지금까지 루비의 애교에 보여온 대처 등을 생각해보면 아예 여자는 관심 밖일 가능성도 크다. 동성애자가 아닌 다른 성소수자일 수도 있지만 절대 이성애자는 아니라는 소리. 커밍아웃 타이밍은 다소 뜬금없을 수도 있지만 우기가 유미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눈치챘다고[4] 한다면 사실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타이밍이다. 어떻게 보면 좋아하는 남자한테 소개팅 권유받고 상처 받았을 유미한테는 깔끔하게 접을 수밖에 없는 쐐기가 된 셈이니까. 마지막에 비밀로 해달라는 말까지 더한 걸 보면 그냥 커밍아웃.

1.4. 이후


이후 95화 유미 꿈속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image]
118화에선 유미에 헤어스타일에 대해 칭찬을 하며 표정이 왜 어둡냐고 묻는다.
142화에서는 구웅이 유미와의 술자리에 새이를 부르자 새이가 둘의 사이를 갈라놓을 걸 인지하고 그걸 막기 위해 자신도 나가겠다고 한다. 더불어 독자들에게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해당 화 라인웹툰 베댓이 Not All Heroes Wear Capes(망토를 둘러야만 영웅인 건 아니다)일 정도니...[5]
168화에선 루비의 홈파티 초대를 거절하는 걸로 보아 이제는 루비가 들이대는 것에 어지간히 신물이 난 걸로 보인다. 루비는 우기가 오지 않는다고 하자 상심했으나, 유미가 유바비를 소개해 주자 바로 기분이 풀렸다(...).
189화에서 한별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되는데 여자직원들 사이에서 바비파, 우기파로 나뉠 정도로 회사에서도 알아주는 미남이라고 한다. 하지만 루비가 극성으로 좋아하면서 좀 주춤하다고. 초반에 루비가 우기 때문에 유미와도 기싸움도 벌인걸 보면 대충 그려지는 부분.
212화에서는 웅이와의 이별 때문에 유미가 힘들어하는 것을 바로 알아채고, 웅이가 힘든지도 알려고 했으나 웅이의 자존심 때문에 실패했다.
240화에서는 유미가 웅이에게 소포로 보낸 웅이의 포스터가 다시 반송되었다고 하면서 웅이가 스튜디오를 옮겼냐고 물을 때, 웅이의 회사가 망했다고 말한다.
408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한다. 외모도 상당히 달라졌다. 유미를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구웅에게 여러 조언을 해준다.
504화에서 다시 등장하였다. 유미의 결혼식에 친구와 함께 하객으로 참석한다. 언급을 보면 예전에 짝사랑한다던 사람인 듯. 남자친구라고 많이들 예상하지만 확실하진 않고 하필이면 테마가 짝사랑이라 의외로 아직도 짝사랑 중인 친구일 수도 있다. 다만 어느쪽이든 친구 사이면서 같이 생판 남 결혼식을 같이 올 정도면 꽤나 친밀한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1.5. 기타


일부 독자들은 동성애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정황상 동성애자라는 게 밝혀졌는데도 "우기가 유미어장관리했다"거나 "상대방이 오해받을 무책임한 일을 했다"는 잘못된 비판들이 베댓까지 해서 성소수자와 성소수자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의 성질이 뻗치게 했고, 댓글에서도 반박 덧글이 달려 같이 베댓이 됐으나, 사람들에게 덜 공감을 받아서 성소수자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을 보여주었다. 우기가 커밍아웃을 했는데도 유미랑 이어지기를 바라는 덧글도 있었다.
독자들 중에는 얘도 결국은 구웅과 유미를 이어주려는 자기 목적을 위해 유미를 어느 정도 이용한 게 있기 때문에 이 점에서는 까여 마땅한 놈이라고 까는 사람도 있다. 근데 따지고 보면 우기가 '이용'했다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 우기가 한 일은 작품 초반에 캔커피 주면서 조심스레 집에 같이 가려고 한 것, 여러 질문을 한 것, 그리고 개구리 공원에 같이 간 것뿐이다. 유미가 우기를 좋아해 설레발친 것일 뿐, 회사 동료에게 할 법한 일들 뿐이며, 심지어 대부분은 순수한 선의로 인한 것뿐이다. 게다가 웅과 유미를 이어주려 한 것이야말로 순수한 선의에서 한 것인데 이걸 갖고 깐다는 건 우기가 유미를 거절한 것이 싫어서 어떻게든 까려고 하는 억지에 지나지 않는다. 심지어 성소수자인 우기는 당연히 거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성애자로 치면 동성의 회사 동료가 자길 좋아하는 상황이다) 유미가 오해를 하지 않도록 어려운 선택인 커밍아웃까지 해서 그녀를 배려했다.[6]
더불어 루비가 좋아하는 여자 타입에 대해 물어봤을 때는 티조차도 안 내는 걸 보면 쉽게 겉으로 성향을 드러내는 타입도 아닌 것 같은데, 대조적으로 유미한테는 쉽사리 커밍아웃을 해버렸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유미한테 연애관심은 없어도 '''유미에 대한 호감도와 평가 자체는 굉장히 높았을 거라고 볼 수 있다.''' 애당초 회사 동료한테 커밍아웃을 할 정도면 내심 엄청나게 가깝게 생각하고 신뢰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죽어라 앵겨온 루비한테는 입도 뻥끗 안했는데 실제로 이후 비밀로 지키라는 유미&구웅 동거사실도 무턱대고 발설하는 루비의 언행을 보면 사람보는 눈이 있다. 그 외에 속마음에서도 유미는 누나, 선배라고 뒤에 꼭 붙이는데 새이에 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것도 대조되는 부분.
나이(1990년생)에 비해 직급이 높다고 볼 수 있는데 우기 나이대에 사람들은 보통 2014~5년 기준으로 '인턴' 내지는 '사원' 직급으로 볼 수 있는데 2015년에 우기는 벌써 '대리'를 달고 일하고 있다. 벌써 대리로 일한다는 것을 보면 능력이 뛰어난 듯.
뇌내 랜드의 상태가 심히 이상하다. 142화에 첫 등장한 뇌내 랜드가 평지인 유미나 구웅과는 달리 '''망망대해 한가운데 있으며 사면이 절벽'''이다. 비슷한 형태의 뇌내 랜드를 보유한 새이는 간간이 닥쳐오는 외로움 폭풍을 막아줄 성채라도 있다지만, 우기는 성은 고사하고 움집마저 하나도 없는 작은 섬이다. 어쩌면 성소수자로 살아온 것 때문에 사람들과 멀어지고 본인 역시 감정적으로 고립되어 있다는 걸 표현한 걸지도. 그래도 6화에서 유미의 텔레파시를 수신할 때나 눈치 백 단의 등장을 보면 세포들이 살 공간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등장한 세포는 눈치 백 단을 포함해서 4명.
눈치가 빠르기 때문에 관련 내용이 나오면 베댓에서 측우기라고 부른다(...).
루비 말로는 쌍둥이자리라서 그런지 주말에는 집에만 있다고 한다.
유바비의 등장 이후로는 우기가 가지고 있던 완벽해보이는 신비주의 캐릭터는 어느 정도 바비 쪽으로 계승되었으나, 엄밀히 따르면 뇌내랜드의 모양부터 시작해서 작중 전개 묘사까지 신비주의의 성격이 온전히 다르다. 이후 바비는 메인캐릭터가 되면서 내면묘사도 제법 이루어졌지만 이쪽은 조연 캐릭터로 내려가다보니 여전히 베일에 쌓인 부분이 많다.
유미, 구웅 등과 함께 첫화부터 출연한 캐릭터이고 만화의 그림체가 바뀌면서 이미지도 많이 바뀌었는데 그전엔 귀여운 후배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약간 카리스마가 있는 미소년 느낌으로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간혹 회상씬이 나오면 독자들이 유독 괴리감을 크게 느낀다.

2. 유미의 전 남자친구



[image]

2.1. 소개


유미의 세포들의 등장인물. 65화에서 첫 등장했으며, 3년 전 헤어진 유미의 전 남친이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 '''생김새부터 이름까지 우기와 같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유미의 전남친 우기는 피부가 옅은 갈색톤이고 머리색도 회갈색에 가깝다. "유미의 20대를 통째로 갖다 바쳤다"는 사랑 세포의 말로 연애 기간을 추산할 수 있다.

2.2. 작중 행적


첫 등장부터 전형적인 전남친의 모습을 보여준다. 직장이나 거주지가 예전 그대로인지를 물어봤다. 결국 보다 못해 신의 한 수가 히스테리우스를 임시 가석방시켜 유미가 까칠하게 굴도록 하여 퇴치시켰지만 떠나기 직전에 전화번호까지 물어본다.
67화에서 문자로 개구리 공원에 왔으니 와 달라고 유미에게 연락을 보내고, 68화에서 드디어 유미와 대면한다. 시공간 이동술[7]을 발동해서 유미와 처음 개구리 공원에서 만난 순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일으킴으로써[8] 유미의 세포들 대부분을 무력화시켰다.
67화를 통해 자기 외모에 상당히 도취되어있는 자뻑 기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시공간 이동술에 의해 유미의 다른 세포가 무력화 되었음에도 혼자 안 넘어간 유미의 사랑 세포가 '네가 이래도 안 넘어간다'고 강하게 반발했지만 그의 프라임 세포가 하필이면 자신감 세포, 그것도 '우기 얼굴(=자기 얼굴)이란 종교에 빠진 놈'인지라 통하지 않았다. 결국 사랑 세포는 지옥의 맹수 캬옹이[9]를 불러내서 "우기야, 정신차려. 지금은 그때가 아니야. 나도 그때의 내가 아니듯이 너도 나한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야"라는 치명타를 날리고, 이에 우기는 충격을 받는다.
68화에서는 의외로 담담한 모습으로 유미 앞에서 물러났지만, 그의 자존심 대왕은 큰 상처를 입었다.[10] 그러나 다시 출몰할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고 하기에는 뭐하다. 하지만 이후 이야기가 유미와 새이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거기다 유바비의 출현으로 사실상 묻혔다(...).
236화에서 유미 엄마가 유도심문하는 과정에 오랜만에 이름과 새 그림체로 표현한 모습이 나왔다. 그동안 회사 우기의 그림체와 스타일이(특히 앞머리) 많이 변해와서 지금은 별로 닮지 않아 보인다.
61화 "게시판 관리자" 편에 "우기는 운명이야"라고 적힌 메모가 있었는데, 194화에서 유미가 예전에 유미네 뇌네 랜드에 와서 사귀던 사람과 이별을 감지하고 썼던 글이 61화의 메모와 같다.

[1] 해당 장면은 13화.[2] 유미는 03학번.[3] 이는 유미의 명탐정 세포가 이미 예측한 사실이었다.[4] 실제로 우기는 작중 눈치가 가장 빠른 캐릭터 중 하나이다. 그런데 유미와 루비의 노골적인 삼각관계를 눈치 못 챌 리가...[5] 이 상황에서 새이는 우기를 "또라이"라고 여기고, 우기도 새이를 "서새이가 또......"라는 식으로 적의를 갖고 있는 모습, 술자리에서 서로 돌려말하며 비난하는 모습 등이 나오는 걸로 보면 둘이서 과거에 적대하게 된 사건이 있는 듯하다. 새이를 어장녀라고 말하며 새이의 "사귀긴 싫은데 그렇다고 남한테 보내기도 싫어"를 구체적으로 지적한 걸 보면 더더욱 의심이 가는 정황.[6]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극심한 대한민국에서 커밍아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7] 과거의 일정 시간으로 되돌아간 듯한 착각을 일으켜서 상대 세포들을 무력화시키는 기술.[8] 이를 통해 유미와 전남친 우기가 처음 만난 곳이 개구리 공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9] 겉모습은 노란색의 평범한 고양이처럼 생겼으나, 상대방의 자존심에 예리한 스크래치를 낸다.[10] 프라임 세포인 자신감 세포는 유미의 반응에 '좀 세게 나오는데?'라는 식의 평만 날렸을 뿐, 그다지 상처입은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