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키르스텐
1. 개요
독일의 前 축구선수. 2019년부터 FSV 바커 노르트하우젠의 조언가를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SG 디나모 드레스덴
SG 디나모 드레스덴 유스팀에서 뛰었고 통일 전까지 드레스덴에서 154경기 57골의 기록을 남겼다.
2.2. 바이어 04 레버쿠젠
조국이 통일되자마자 서독의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입단했고, 이후 350경기에 출전 182골을 득점했다. 하지만 리그 우승엔 운이 따라주지 않았는데 항상 FC 바이에른 뮌헨이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밀려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2.3.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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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까진 동독 대표팀에서 뛰었으며 그동안 49경기 1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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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통일 후에 독일 대표팀에 소집되어 1994 FIFA 월드컵 미국,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UEFA 유로 2000 등에 참가했다. 90년 이후 독일 대표팀에서도 51경기 20골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클린스만, 푈러, 비어호프, 리들레 등에 가려 의외로 존재감이 약했다. 사실 키르스텐은 대표팀에서 클린스만 등에 이은 백업 옵션에 가까울 때가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 난에 힘입어 의외로 대표팀에서 장수했다. 클린스만 이외에도 루디 푈러, 칼 하인츠 리들레 같은 걸출한 공격수들이 존재했던 90년대 초반보다 오히려 대표팀이 공격수 난에 시달리던 90년대 후반에 노장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출장 기회가 주어졌다. 교체로 출장하는 경우가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0.4골이 넘는 득점력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골결정력은 상당히 준수한 스트라이커였다.
어쨌거나 대표팀에서 15년간이나 활약하며, 동독, 통독 대표팀 모두 합쳐 100경기 출장을 채우고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며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센츄리 클럽 가입 선수 치고 존재감이 상당히 부족한 안습한 상황이다. 대표팀 전반기는 약팀 동독에서 활약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고, 후반에는 독일 대표팀이 암흑기에 있었던 상황이며 그나마 백업에 가까운 롤로 출전하다보니 존재감이 약한 어찌보면 비운의 스트라이커.
3. 여담
아들인 베냐민 키르스텐도 축구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