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윈드
''' ''WAR WIND'' '''
1996년 미국의 게임개발사 드림포지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SSI(Strategic Simulations, Inc)에서 유통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후속작으로 War Wind 2: Human Onslaught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쌍용이 수입해 매뉴얼을 한글화하여 정식 발매했다.
좋은 평가에 비해서 인기를 크게 끌지는 못했다. 워크래프트 2와 C&C가 한창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던 당시에 발매한지라 금방 메이저 스트림을 형성한 두 게임과 계속해서 비교당해야 했다. 독특한 게임성과 상상력으로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나 게임 잡지에서 호평받았지만, 복잡하고 익히기 힘든 시스템과 매우 불편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대중성을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한 케이스. 여기에 2편에서는 종족 간 밸런스 문제도 심각했다.
싱글플레이 위주의 전략게임이 유행이었던 시절의 RTS 게임이라서 상당히 색다르지만 불편한 요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묘하게 센스있는 컬트함이나 아기자기함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도 직접 플레이해보기에는 부담감이 있는 게임이었다. 1990년대 PC 게임 유저들이라면 추억의 게임으로 즐겨봤거나, 이름을 들어보거나 패키지는 봤는데 직접 해보지는 못한 게임으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해보기도 어렵고 게임 자체도 불편한데다가 윈도우 10 이상에서는 실행이 안 되는 초고전 게임. 게임샵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나, 최신 컴퓨터라면 컬렉팅이 목적인지 직접 실행할 것인지 생각해야할 것이다...만 '''GOG에서 판매중인 버전은 윈10에서도 실행이 된다.''' 혹시 구매욕이 있다면 참고. 물론 가끔 오류를 뿜으며 튕기긴 하지만(...) 옛날옛적 수준의 물건임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론 잘 굴러가는 편이다. 세이브 로드 화면에서 바탕화면으로 나가지는(게임이 종료되는건 아니다) 귀찮은 단점이 있지만 이건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아래 세부 항목들은 워 윈드 1편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야본(Yavaun)이라는 행성에서 타룬(Tha'Roon), 오블리녹스(Obblinox), 에그라(Eaggra), 샤마리(Shama'Li) 네 종족이 서로의 이데올로기와 신념에 따라 전쟁을 벌이는 것이 주된 이야기의 흐름이다. 타룬은 강력한 힘과 정신으로 번영을 이룬 패권종족, 오블리녹스는 사이보그와 기계기술로 무장한 타룬의 충실한 하수인, 에그라는 이러한 타룬의 철권통치에서 벗어나 종족의 해방을 바라고, 샤마리는 주술을 신봉하며 다른 종족들의 분쟁을 막고자 한다.
2편은 전작의 4개 야본 토착종족들이 오버로드(Overlords)와 S.U.N.(Servants Under Naga'Rom; 나가롬의 종자들)의 2진영으로 통합된다. S.U.N.은 마침내 타룬의 지배에서 해방된 에그라가 샤마리와 연합한 세력이고, 오버로드는 타룬에게 반란을 일으켰으나 다시 복속되어버린 오블리녹스가 타룬과 통합된 진영이다. 오버로드는 야본 행성의 패권을 되찾기 위하여 S.U.N. 연합에 대공세를 가하고, 치열한 전투 끝에 S.U.N.은 멸망 직전까지 몰린다. 이같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S.U.N.의 주술사들이 한 곳에 모여 고대의 존재 나가롬[1] 을 불러오는 의식을 거행한다.
같은 시각, 멀리 떨어진 지구에서는 군인과 과학자들로 구성된 탐사대가 북극에서 정체불명의 유물을 발굴해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유물의 정체는 다름아닌 나가롬의 석판이었고, 이 물건이 마침 S.U.N. 주술사들이 거행한 의식에 반응해 유물 근처에 있던 연구시설과 탐사대원들을 통째로 야본으로 순간이동시켜버린다. 난데없이 외계행성에 떨어진 지구인들과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그들을 보고 경악한 야본 외계인들은 모두 대혼란에 빠져 서로 총격전을 벌이다 뿔뿔이 흩어진다. 이후 수십년의 세월이 흘러 탐사대 가운데 군인들의 후예들은 호전적인 해병(Marines) 집단을 구성하고, 과학자들의 후예들은 평화로운 후계자(Descendants) 진영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분화된 2개의 지구인 진영과 기존의 2가지 외계인 진영이 얽혀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내용이다.
2편은 인간이라는 별도의 종족이 섞여들었음에도 여전히 개성있는 내러티브가 유지된다. 오버로드는 야본 행성에서 타룬 제국의 지배권을 재확립하고자 하고, S.U.N.은 인간을 포함한 야본 행성 4진영들의 항구적인 평화 이룩을 목표로 삼는다. 지구인들의 목표도 판이하게 다른데, 해병들의 목표는 모든 외계인들 뿐 아니라 같은 인류인 후계자들까지 싹 쓸어버린 뒤 야본 행성을 독점하는 것이고, 후계자들의 목적은 야본 행성에서 발견한 새로운 과학들과 놀라운 연구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가서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모든 플레이어 진영은 영웅 시스템을 지니는데, 시작할 때 함께하는 리더(Leader)와 고용하는 영웅(Hero)으로 나뉜다. 리더는 주민들을 고용하고 캠프를 발전시키는 주체로서, 리더가 사망하면 그 게임은 무조건 패배한다. 우측 상단 레이아웃에는 리더의 초상화와 체력바가 항상 보인다. 넋놓고 있다 죽이지 말라는 제작사의 배려. 영웅은 고용할 수 있는 상위유닛으로서, 각 종족마다 정예급 영웅 2명과 신화급 영웅 1명으로 구성된다.
전반적으로 워크래프트 1의 인터페이스를 닮았지만, 당시에는 최신 개념이었던 워크래프트 2의 실시간 안개, C&C 시리즈의 통합자원, 그리고 워 윈드 만의 클릭 시 가로줄 토글 UI 시스템이 섞여있다. 대다수의 맵은 전투에는 불필요할 정도로 넓다. 맵은 다양한 중립유닛과 지형으로 채워져 있다. 전형적인 소모전 중심의 RTS보다는 캠프를 건설하고 민간인을 동료로서 육성하는지라 외계행성 탐험 같은 오묘한 느낌을 준다.
자원은 RP(Resource Points)라고 표기되며, 영웅의 초상화 아래에 숫자로 표시된다. C&C 시리즈처럼 모든 자원을 크레딧으로 통합 관리한다.
명성(Prestige), 영향력이라는 추가 관리요소가 따로 주어진다. 영웅 초상화 옆의 깃발로 표시되는데, Tier와 고급자원의 중간적인 개념이다. 매 연구 1회당 명성치가 꽉 찼을 때 기준 절반을 소모한다. 적의 건물이나 유닛을 제거했을 때는 오르지만, 반대로 아군 유닛을 잃을 때 역시 떨어지므로 신경을 써줘야 한다. 굳이 전투가 아니라 보유한 자원으로도 올릴 수 있지만 다소 비싸다. 유닛을 너무 낭비하면 명성이 떨어져 그만큼 운영에 손해를 보니 주의를 요한다. 아군 유닛의 전투 효율을 일시적으로 향상시키는 전투 함성 스킬(리더가 사용)이 있는데 이 역시 사용할 때마다 명성치를 통째로 소모한다.
2편에는 부타늄(Butanium)이라는 2차 자원이 추가된다. 고급유닛, 차량, 무인유닛의 생산재료이자 연료이다. 골치 아픈 점은 생산에만 부타늄이 소모되는게 아니라, 이동하거나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도 부타늄을 소비한다. 재미있게도 4진영은 해당 자원을 채취하는 방식이 각각 다르다.
워 윈드 시리즈의 가장 골때리는 특징은 유닛 생산의 특이성이다. 여타의 RTS처럼 바로바로 유닛을 양산하는게 아니라, 여관에 들어앉은 '''일꾼'''을 고용해서 이들을 일일이 병영이나 연구소에 넣어서 해당 클래스로 '''육성'''하는 방식이다. 아무리 자원과 건물이 충분해도 병사로 바꿀 일꾼들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때문에 유닛들을 막 굴렸다간 다시 충당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피므로 '명성'과 함께 유닛의 생존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또한 업그레이드는 각 유닛마다 개별적으로 취급된다.[2] 덤으로 업그레이드한 유닛이 죽으면 바닥에 업그레이드 잔해를 떨구는데, 이걸 수집해 본진으로 가져가면 돈으로 바꿀 수 있다.
게임 중 상당히 많은 야생동물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개체마다 특징이 매우 제각각이다. 주변 기계유닛들에게 자동으로 EMP를 끼얹는 골치아픈 경우나 좀도둑처럼 자원을 갉아먹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위장술(!)을 쓰는 개체도 존재하므로, 워 윈드 시리즈의 외계행성 탐사같은 독특한 느낌을 더욱 강화해주는 요소이다.
'''문제점'''은, 옛날 RTS 게임이라서 유닛들의 인공지능 및 행동 알고리즘이 매우 구리다. 길을 제대로 못 찾아 벽에 막히는 일은 예사고, 한번에 많은 유닛을 묶어 이동명령을 내리면 두리번두리번 2초 가량씩이나 버벅대다가 간신히 이동을 시작하기도 하는 등 거의 모든 행동에 최소한의 버벅거림이 섞여있다. 심지어 이동이 아닌 공격중에도. 만약에 어딘가에 끼어서 이동이나 행동을 못한다? 명령을 씹어버린다(...).
당시 RTS들은 개성있는 유닛들을 조종하는 재미를 즐기는 게임이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터라, 워 윈드처럼 마이너 RTS로 플레이가 진행되는 게임들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그리고 유저 인터페이스나 시스템이 오늘날 기준에서 보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는데, 이는 워 윈드가 편의성이란 개념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의 물건이라 그렇다. 또 이 당시 게임들은 여러모로 싱글플레이로 혼자 노는 것을 더 중시했기에 진영 간 밸런스도 당연히 크게 고려되지 않았다. 대신 캠페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기자기한 상상력과 그래픽을 보며 재미를 찾으라는 것 같다.
워 윈드에는 타룬, 오블리녹스, 에그라, 샤마리 4종족이 존재한다. 각 종족이 생김새가 판이하게 달라 개성이 특출하다. 2편에서 추가되는 인간 진영도 카툰풍의 과장된 디자인이 가미되어 서로 비슷해보이지 않는 개성을 자랑한다.
당대 기준으로도 그래픽이 좋은건 아니지만, 도트 인력을 얼마나 갈아넣었는지 모든 유닛들의 특색이 살아있다. 건물이나 업그레이드나 중립 건물도 당시로서는 꽤 독특하며, 유닛들이 제각기 뿅뿅 터지면서 죽는 모습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리더의 영향력이 꽉 차있을 때 리더 메뉴에 음표 아이콘이 생기는데, 이를 클릭하면 전체 아군 유닛에게 잠시 버프를 걸어줘 공속이 월등히 빨라진다. 함성 발동 직후 바로 지도자를 탈것에 태우면 함성이 영구지속되는 버그가 있으나 함성 상태에서는 아무런 마법을 쓰지 못하니 주의할 것. 사용하면 각 종족마다 특수한 BGM이 깔린다. 참고로 적 컴퓨터는 상시 전투의 함성 상태라도 되는지 공격 속도가 미치광이같이 빠르다(...). 마법도 정상적으로 쓸 수 있어 굉장히 불합리한 느낌.
2에서는 함성이 4가지로 세분화되었고 각 리더마다 사용할 수 있는 함성이 다르다. 대체로 그 리더의 설정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함성이 정해져 있으며 해병 진영의 케이트 터너(Kate Turner)는 유일하게 4개의 함성을 전부 사용할 수 있고(대신 전투력은 최하급), 반대로 같은 해병 진영의 말콤(Malcolm)은 유일하게 어떠한 함성도 사용할 수 없다(이쪽은 반대로 전투력이 매우 높다).
워 윈드의 모든 유닛에는 잠행 등급이 존재하는데 아래와 같다. 잠행은 공격시 무조건 해제된다. 비전투 상태시 다시 회복한다.[8]
워 윈드 2편에서 새로 추가된 요소. 일종의 특수능력 비슷한 것으로 전작에서는 마법과 약간의 능력치 차이, 전쟁병기 유닛을 제외하고는 종족별로 유닛 차이가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본작에서는 이 스킬 시스템의 추가로 각 진영마다 유닛 개성이 확연히 달라졌다. 해당 유닛이 가지고 있는 스킬을 보려면 그 유닛을 클릭한 후 상태창 오른쪽 아래에 작은 화살표가 있는데 그걸 누르면 해당 유닛의 스킬 목록이 보여진다.
스킬 레벨을 올리려면 각 진영 본진 건물에서 스킬 올리기 버튼(훈장 모양 아이콘)을 클릭해 대상 유닛을 클릭하면 그 유닛이 건물 안에 들어가서 500 자원을 소모해 올리는 방식이다. 마법 유닛의 마법 습득도 똑같은 방법이다. 이 작업도 전작에서 마법 유닛이 마법을 배울 때처럼 하나하나 해줘야 한다(...). 아래는 스킬 및 해당 스킬 보유 유닛 목록이다.
1. 소개
1996년 미국의 게임개발사 드림포지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SSI(Strategic Simulations, Inc)에서 유통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후속작으로 War Wind 2: Human Onslaught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쌍용이 수입해 매뉴얼을 한글화하여 정식 발매했다.
좋은 평가에 비해서 인기를 크게 끌지는 못했다. 워크래프트 2와 C&C가 한창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던 당시에 발매한지라 금방 메이저 스트림을 형성한 두 게임과 계속해서 비교당해야 했다. 독특한 게임성과 상상력으로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나 게임 잡지에서 호평받았지만, 복잡하고 익히기 힘든 시스템과 매우 불편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대중성을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한 케이스. 여기에 2편에서는 종족 간 밸런스 문제도 심각했다.
싱글플레이 위주의 전략게임이 유행이었던 시절의 RTS 게임이라서 상당히 색다르지만 불편한 요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묘하게 센스있는 컬트함이나 아기자기함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도 직접 플레이해보기에는 부담감이 있는 게임이었다. 1990년대 PC 게임 유저들이라면 추억의 게임으로 즐겨봤거나, 이름을 들어보거나 패키지는 봤는데 직접 해보지는 못한 게임으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해보기도 어렵고 게임 자체도 불편한데다가 윈도우 10 이상에서는 실행이 안 되는 초고전 게임. 게임샵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나, 최신 컴퓨터라면 컬렉팅이 목적인지 직접 실행할 것인지 생각해야할 것이다...만 '''GOG에서 판매중인 버전은 윈10에서도 실행이 된다.''' 혹시 구매욕이 있다면 참고. 물론 가끔 오류를 뿜으며 튕기긴 하지만(...) 옛날옛적 수준의 물건임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론 잘 굴러가는 편이다. 세이브 로드 화면에서 바탕화면으로 나가지는(게임이 종료되는건 아니다) 귀찮은 단점이 있지만 이건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아래 세부 항목들은 워 윈드 1편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2. 게임 설명
2.1. 시놉시스
야본(Yavaun)이라는 행성에서 타룬(Tha'Roon), 오블리녹스(Obblinox), 에그라(Eaggra), 샤마리(Shama'Li) 네 종족이 서로의 이데올로기와 신념에 따라 전쟁을 벌이는 것이 주된 이야기의 흐름이다. 타룬은 강력한 힘과 정신으로 번영을 이룬 패권종족, 오블리녹스는 사이보그와 기계기술로 무장한 타룬의 충실한 하수인, 에그라는 이러한 타룬의 철권통치에서 벗어나 종족의 해방을 바라고, 샤마리는 주술을 신봉하며 다른 종족들의 분쟁을 막고자 한다.
2편은 전작의 4개 야본 토착종족들이 오버로드(Overlords)와 S.U.N.(Servants Under Naga'Rom; 나가롬의 종자들)의 2진영으로 통합된다. S.U.N.은 마침내 타룬의 지배에서 해방된 에그라가 샤마리와 연합한 세력이고, 오버로드는 타룬에게 반란을 일으켰으나 다시 복속되어버린 오블리녹스가 타룬과 통합된 진영이다. 오버로드는 야본 행성의 패권을 되찾기 위하여 S.U.N. 연합에 대공세를 가하고, 치열한 전투 끝에 S.U.N.은 멸망 직전까지 몰린다. 이같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S.U.N.의 주술사들이 한 곳에 모여 고대의 존재 나가롬[1] 을 불러오는 의식을 거행한다.
같은 시각, 멀리 떨어진 지구에서는 군인과 과학자들로 구성된 탐사대가 북극에서 정체불명의 유물을 발굴해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유물의 정체는 다름아닌 나가롬의 석판이었고, 이 물건이 마침 S.U.N. 주술사들이 거행한 의식에 반응해 유물 근처에 있던 연구시설과 탐사대원들을 통째로 야본으로 순간이동시켜버린다. 난데없이 외계행성에 떨어진 지구인들과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그들을 보고 경악한 야본 외계인들은 모두 대혼란에 빠져 서로 총격전을 벌이다 뿔뿔이 흩어진다. 이후 수십년의 세월이 흘러 탐사대 가운데 군인들의 후예들은 호전적인 해병(Marines) 집단을 구성하고, 과학자들의 후예들은 평화로운 후계자(Descendants) 진영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분화된 2개의 지구인 진영과 기존의 2가지 외계인 진영이 얽혀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내용이다.
2편은 인간이라는 별도의 종족이 섞여들었음에도 여전히 개성있는 내러티브가 유지된다. 오버로드는 야본 행성에서 타룬 제국의 지배권을 재확립하고자 하고, S.U.N.은 인간을 포함한 야본 행성 4진영들의 항구적인 평화 이룩을 목표로 삼는다. 지구인들의 목표도 판이하게 다른데, 해병들의 목표는 모든 외계인들 뿐 아니라 같은 인류인 후계자들까지 싹 쓸어버린 뒤 야본 행성을 독점하는 것이고, 후계자들의 목적은 야본 행성에서 발견한 새로운 과학들과 놀라운 연구를 마치고 지구로 돌아가서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2.2. 게임 특징
모든 플레이어 진영은 영웅 시스템을 지니는데, 시작할 때 함께하는 리더(Leader)와 고용하는 영웅(Hero)으로 나뉜다. 리더는 주민들을 고용하고 캠프를 발전시키는 주체로서, 리더가 사망하면 그 게임은 무조건 패배한다. 우측 상단 레이아웃에는 리더의 초상화와 체력바가 항상 보인다. 넋놓고 있다 죽이지 말라는 제작사의 배려. 영웅은 고용할 수 있는 상위유닛으로서, 각 종족마다 정예급 영웅 2명과 신화급 영웅 1명으로 구성된다.
전반적으로 워크래프트 1의 인터페이스를 닮았지만, 당시에는 최신 개념이었던 워크래프트 2의 실시간 안개, C&C 시리즈의 통합자원, 그리고 워 윈드 만의 클릭 시 가로줄 토글 UI 시스템이 섞여있다. 대다수의 맵은 전투에는 불필요할 정도로 넓다. 맵은 다양한 중립유닛과 지형으로 채워져 있다. 전형적인 소모전 중심의 RTS보다는 캠프를 건설하고 민간인을 동료로서 육성하는지라 외계행성 탐험 같은 오묘한 느낌을 준다.
자원은 RP(Resource Points)라고 표기되며, 영웅의 초상화 아래에 숫자로 표시된다. C&C 시리즈처럼 모든 자원을 크레딧으로 통합 관리한다.
명성(Prestige), 영향력이라는 추가 관리요소가 따로 주어진다. 영웅 초상화 옆의 깃발로 표시되는데, Tier와 고급자원의 중간적인 개념이다. 매 연구 1회당 명성치가 꽉 찼을 때 기준 절반을 소모한다. 적의 건물이나 유닛을 제거했을 때는 오르지만, 반대로 아군 유닛을 잃을 때 역시 떨어지므로 신경을 써줘야 한다. 굳이 전투가 아니라 보유한 자원으로도 올릴 수 있지만 다소 비싸다. 유닛을 너무 낭비하면 명성이 떨어져 그만큼 운영에 손해를 보니 주의를 요한다. 아군 유닛의 전투 효율을 일시적으로 향상시키는 전투 함성 스킬(리더가 사용)이 있는데 이 역시 사용할 때마다 명성치를 통째로 소모한다.
2편에는 부타늄(Butanium)이라는 2차 자원이 추가된다. 고급유닛, 차량, 무인유닛의 생산재료이자 연료이다. 골치 아픈 점은 생산에만 부타늄이 소모되는게 아니라, 이동하거나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도 부타늄을 소비한다. 재미있게도 4진영은 해당 자원을 채취하는 방식이 각각 다르다.
워 윈드 시리즈의 가장 골때리는 특징은 유닛 생산의 특이성이다. 여타의 RTS처럼 바로바로 유닛을 양산하는게 아니라, 여관에 들어앉은 '''일꾼'''을 고용해서 이들을 일일이 병영이나 연구소에 넣어서 해당 클래스로 '''육성'''하는 방식이다. 아무리 자원과 건물이 충분해도 병사로 바꿀 일꾼들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때문에 유닛들을 막 굴렸다간 다시 충당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피므로 '명성'과 함께 유닛의 생존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또한 업그레이드는 각 유닛마다 개별적으로 취급된다.[2] 덤으로 업그레이드한 유닛이 죽으면 바닥에 업그레이드 잔해를 떨구는데, 이걸 수집해 본진으로 가져가면 돈으로 바꿀 수 있다.
게임 중 상당히 많은 야생동물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개체마다 특징이 매우 제각각이다. 주변 기계유닛들에게 자동으로 EMP를 끼얹는 골치아픈 경우나 좀도둑처럼 자원을 갉아먹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위장술(!)을 쓰는 개체도 존재하므로, 워 윈드 시리즈의 외계행성 탐사같은 독특한 느낌을 더욱 강화해주는 요소이다.
'''문제점'''은, 옛날 RTS 게임이라서 유닛들의 인공지능 및 행동 알고리즘이 매우 구리다. 길을 제대로 못 찾아 벽에 막히는 일은 예사고, 한번에 많은 유닛을 묶어 이동명령을 내리면 두리번두리번 2초 가량씩이나 버벅대다가 간신히 이동을 시작하기도 하는 등 거의 모든 행동에 최소한의 버벅거림이 섞여있다. 심지어 이동이 아닌 공격중에도. 만약에 어딘가에 끼어서 이동이나 행동을 못한다? 명령을 씹어버린다(...).
당시 RTS들은 개성있는 유닛들을 조종하는 재미를 즐기는 게임이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터라, 워 윈드처럼 마이너 RTS로 플레이가 진행되는 게임들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그리고 유저 인터페이스나 시스템이 오늘날 기준에서 보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는데, 이는 워 윈드가 편의성이란 개념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의 물건이라 그렇다. 또 이 당시 게임들은 여러모로 싱글플레이로 혼자 노는 것을 더 중시했기에 진영 간 밸런스도 당연히 크게 고려되지 않았다. 대신 캠페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기자기한 상상력과 그래픽을 보며 재미를 찾으라는 것 같다.
3. 종족
워 윈드에는 타룬, 오블리녹스, 에그라, 샤마리 4종족이 존재한다. 각 종족이 생김새가 판이하게 달라 개성이 특출하다. 2편에서 추가되는 인간 진영도 카툰풍의 과장된 디자인이 가미되어 서로 비슷해보이지 않는 개성을 자랑한다.
당대 기준으로도 그래픽이 좋은건 아니지만, 도트 인력을 얼마나 갈아넣었는지 모든 유닛들의 특색이 살아있다. 건물이나 업그레이드나 중립 건물도 당시로서는 꽤 독특하며, 유닛들이 제각기 뿅뿅 터지면서 죽는 모습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3.1. War Wind 1
- 타룬 (Tha' Roon)
짙은 보라색. 외관으론 에일리언과 뱀 하반신의 짬뽕에 초능력까지 구사하는 외계인. 마법 컨셉은 정신조작 계열.
제국주의 냄새를 풍기는 악역 포지션으로 원거리 중심의 밸런스 종족이다. 유닛들의 능력치가 고루 강해서 초심자가 쓰기에 좋고 마법도 나쁘지 않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다른 종족들이 사기적인 마법 한 두가지로 존재감이 크게 부각되는 타이밍에 비하면 타룬의 것은 비교적 수수하다는 정도.
제국주의 냄새를 풍기는 악역 포지션으로 원거리 중심의 밸런스 종족이다. 유닛들의 능력치가 고루 강해서 초심자가 쓰기에 좋고 마법도 나쁘지 않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다른 종족들이 사기적인 마법 한 두가지로 존재감이 크게 부각되는 타이밍에 비하면 타룬의 것은 비교적 수수하다는 정도.
- 오블리녹스 (Obblinox)
빨간색. 다리 3개 달린 공룡처럼 생겼다. 원소 계열 마법을 주로 쓴다. 강력한 육체를 지닌 사이보그 전사들이고 보기에도 마초 냄새가 풀풀 나지만 자세히 보면 의외로 대부분이 여캐(!)라는 기묘한 컨셉을 자랑한다. 스토리 상으로는 타룬의 충실한 부하지만 에그라의 반란으로 혼란이 벌어지자 제국의 주도권을 빼앗기 위한 반란을 일으킨다. 유닛들이 느려터졌지만, 사기적인 공격마법과 강력한 피통으로 큰싸움에서는 화끈한 맛을 보여준다.
- 에그라 (Eaggra)
초록색. 딱 봐도 풀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덩쿠리 비슷한 느낌. 디자인도 재미있지만, 개개인들의 설정을 보면 개그스러운 영웅들이 많다. 드루이드 컨셉이라서 숲에서 이동 페널티를 없애거나 이득을 보는 마법들이 있다. 원거리 무기들이 뛰어나서, 숲을 중심으로 장거리 게릴라를 펼치면 꽤 까다롭다. 베어진 나무를 다시 재생하는 마법을 쓸 수 있어 주변에 숲만 있다면 이론상 끝없이 자원을 뽑아먹을 수 있다.
- 샤마리 (Shama' Li)
흰색. 여러 개의 눈을 가진 살짝 ET 닮은 종족. 샤머니즘, 도교, 격투가 컨셉을 모조리 짬뽕시켜놨다. 원거리 공격들이 전부 장풍.
스토리 상 평화를 사랑하는 포지션이다. 같은 물량종족인 에그라가 극단적인 원거리 특화라면, 샤마리는 강력한 근접격투에 특화되어 있다.
기본마법 중에 광역 스팀팩이 있어서 근접전 위주 종족이라는 단점도 뒤집을 수 있다.
스토리 상 평화를 사랑하는 포지션이다. 같은 물량종족인 에그라가 극단적인 원거리 특화라면, 샤마리는 강력한 근접격투에 특화되어 있다.
기본마법 중에 광역 스팀팩이 있어서 근접전 위주 종족이라는 단점도 뒤집을 수 있다.
3.2. War Wind 2: Human Onslaught
- 오버로드 (Overlords)
타룬 제국에서 독립하는데 실패한 오블리녹스가 타룬에 합병된 군대. 강력한 원거리 화기를 사용하는 타룬, 몸빵과 원소마법을 맡는 오블리녹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유닛들이 튼튼하고 마법도 뛰어나서 큰 싸움에서 강력하다. 마법사가 나오기 전에는 해병 진영의 기관총 난사에 조금 약한 것이 흠이다. 최종유닛 싸움에서는 점프 트룹이 해병의 군단병을 이길 수 있으나, 중반에는 조금 약하다.
- S.U.N. (Servants Under Naga'Rom)
에그라와 샤마리 연합군. 유닛들이 저렴하며 기동전이나 저격수들이 강력하다. 초반에는 게릴라로 이득을 보고, 후반에는 전작의 2대 사기마법을 모두 쓸 수 있다는게 강점으로 어떻게든 이득을 보는게 관건인데... 어차피 싱글플레이 중심 게임이라 시간만 들이면 뭐든지 클리어할 수 있다. 힘싸움을 맡는 샤마리 트리가 기본전술이고, 에그라 트리는 저격수와 초장거리 자폭용 드론을 뽑는다.
- 해병 (Marines)
개구리색 위장패턴을 사용하는 90년대 미국 군대 컨셉을 과장된 카툰풍으로 그린 SF 군대. 독특하게도 여성보병들이 주력 전투병과를 담당한다.
모든 공격이 기관총 컨셉이라서 다단히트하는데, 운이 좋으면 로또급으로 적을 반쯤 죽여놓을 수도 있다. 하지만 총질을 다 끝내기 전에 외계팩션의 공격에 맞으면 손해가 막심하다.[3] 게다가 다단히트 공격은 방어력에 감쇄된다는 단점이 있어서, 대규모 교전이 벌어지면 오히려 역전당하는 경우가 많다. 외계인들과는 달리 마법이 자원을 소모하고, 그 위력이 강력하지도 않아서 마법 유닛들이 나오면 필연적으로 발린다. 하지만 최강유닛 군단병을 뽑으면 왠만해서는 싸움을 질 수가 없다.[4]
모든 공격이 기관총 컨셉이라서 다단히트하는데, 운이 좋으면 로또급으로 적을 반쯤 죽여놓을 수도 있다. 하지만 총질을 다 끝내기 전에 외계팩션의 공격에 맞으면 손해가 막심하다.[3] 게다가 다단히트 공격은 방어력에 감쇄된다는 단점이 있어서, 대규모 교전이 벌어지면 오히려 역전당하는 경우가 많다. 외계인들과는 달리 마법이 자원을 소모하고, 그 위력이 강력하지도 않아서 마법 유닛들이 나오면 필연적으로 발린다. 하지만 최강유닛 군단병을 뽑으면 왠만해서는 싸움을 질 수가 없다.[4]
- 후계자 (Descendants)
연보라색. 2편에서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진영이다. 전투력은 약하지만 치료용 앰뷸런스, 강력한 공중유닛, 비싼 인공위성을 보유한다. 기본 보병인 경비원은 점잖게 생긴만큼 다른 종족보다 연약하다. 심지어 상위보병들이 죄다 저격수라서 힘싸움은 경비원으로 해결해야 하므로 게임에 숙달되지 못하면 힘들다. 하지만 워 윈드 시리즈 자체가 전투에 올인하는 게임이 아닌데다, 상위보병들이 쓸만한 저격능력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경비원만큼 싸다는 특징이 있어서, 남는 자원으로 인간마법(과학)을 쓰거나 많은 차량으로 이득을 보는데 익숙해지면 할 일이 많은 진영이다. 저격과 앰뷸런스 덕분에 스토리 미션 진행은 상당히 쉽다. 컴퓨터가 이 진영을 사용하면 뭐에 맞는지도 모르고 아군이 전멸하는 상황이 꽤 자주 나온다.[5]
4. 게임 정보
4.1. 전쟁의 함성 (War Song)
리더의 영향력이 꽉 차있을 때 리더 메뉴에 음표 아이콘이 생기는데, 이를 클릭하면 전체 아군 유닛에게 잠시 버프를 걸어줘 공속이 월등히 빨라진다. 함성 발동 직후 바로 지도자를 탈것에 태우면 함성이 영구지속되는 버그가 있으나 함성 상태에서는 아무런 마법을 쓰지 못하니 주의할 것. 사용하면 각 종족마다 특수한 BGM이 깔린다. 참고로 적 컴퓨터는 상시 전투의 함성 상태라도 되는지 공격 속도가 미치광이같이 빠르다(...). 마법도 정상적으로 쓸 수 있어 굉장히 불합리한 느낌.
2에서는 함성이 4가지로 세분화되었고 각 리더마다 사용할 수 있는 함성이 다르다. 대체로 그 리더의 설정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함성이 정해져 있으며 해병 진영의 케이트 터너(Kate Turner)는 유일하게 4개의 함성을 전부 사용할 수 있고(대신 전투력은 최하급), 반대로 같은 해병 진영의 말콤(Malcolm)은 유일하게 어떠한 함성도 사용할 수 없다(이쪽은 반대로 전투력이 매우 높다).
- 전투의 함성 (War Song) : 모든 유닛의 체력을 10씩 즉시 회복. 대미지 5, 공격속도 1단계 증가. 명중률 10% 증가. 마법 사용 불가능.
- 작업의 함성 (Work Song) : 건물 건설 속도, 자원 채취 속도 2배 빨라짐.
- 여행의 함성 (Travel Song) : '''모든 유닛의 반 응속도, 이동 속도 2단계 증가. 모든 유닛이 공격 및 마법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대신 피격 확률 30% 감소.
- 마법/창조의 함성 (Magic/Inspiration Song)[7] : 모든 유닛의 마나를 30씩 즉시 회복. 마법/발명 소모 코스트 절반. 마법 데미지 2배.
4.2. 잠행 등급
워 윈드의 모든 유닛에는 잠행 등급이 존재하는데 아래와 같다. 잠행은 공격시 무조건 해제된다. 비전투 상태시 다시 회복한다.[8]
- 없음 : 표시 없고 아무 기능 없는 보통 상태.
- 가려짐 (Masked) : 빨강. 미니맵에서 표시가 안됨.
- 변장 (Disguised) : 노랑. 상대 아군의 종족의 유닛으로 보인다. 아군 유닛인 줄 알았다가 들어가서 깜놀당하니 주의.
- 숨김 (Hidden) : 파랑. 지도에 표시가 안되고 적에게 흐릿하게만 보인다. 숲같은데 있으면 잘 안보인다. 다만 클릭하여 공격은 가능. 이상하게 컴퓨터에게는 하양이나 파랑이나 둘 다 똑같은 듯. AI의 문제로 보인다.
- 투명 (Invisible) : 하양. 특정 선택받은 유닛만 누리는 최고 등급. 이 상태에서는 아예 클릭도 안되고 보이지도 않는다. 특정 정찰 마법으로 밖에 보는 수 밖에 없다. 적이 없는 줄 알고 들어갔다가 기습당하니 주의.
4.3. 스킬
워 윈드 2편에서 새로 추가된 요소. 일종의 특수능력 비슷한 것으로 전작에서는 마법과 약간의 능력치 차이, 전쟁병기 유닛을 제외하고는 종족별로 유닛 차이가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본작에서는 이 스킬 시스템의 추가로 각 진영마다 유닛 개성이 확연히 달라졌다. 해당 유닛이 가지고 있는 스킬을 보려면 그 유닛을 클릭한 후 상태창 오른쪽 아래에 작은 화살표가 있는데 그걸 누르면 해당 유닛의 스킬 목록이 보여진다.
스킬 레벨을 올리려면 각 진영 본진 건물에서 스킬 올리기 버튼(훈장 모양 아이콘)을 클릭해 대상 유닛을 클릭하면 그 유닛이 건물 안에 들어가서 500 자원을 소모해 올리는 방식이다. 마법 유닛의 마법 습득도 똑같은 방법이다. 이 작업도 전작에서 마법 유닛이 마법을 배울 때처럼 하나하나 해줘야 한다(...). 아래는 스킬 및 해당 스킬 보유 유닛 목록이다.
- 1. 동물 조련 (Animal Handling)
맵상의 중립 동물과 관련된 스킬. 최대 4단계까지 오르며, 상위 단계로 갈수록 중립 동물들을 길들여서 아군으로 쓸 수 있게 된다.
길들인 동물은 주인이 죽으면 다시 중립상태로 돌아간다.
길들인 동물은 주인이 죽으면 다시 중립상태로 돌아간다.
- 보유 유닛 : 해병 기술 전문가(Techie), 후계자 사육사(Zoo Keeper) / 동물학자(Zoologist), 오버로드 목동(Herdsman), S.U.N. 기마병(Cavalier)
- 1단계 : 보유 유닛이 중립 동물을 공격하지 않는 한 중립 동물들에게 공격받지 않는다.
- 2단계 : 진정시키기 (Pacify, 당근 모양 아이콘) 사용 가능. 공격중인 중립 동물에게 쓰면 공격을 중단시키도록 한다.
- 3단계 : 동물 길들이기 (Tame Creatures, 올가미 모양 아이콘) 사용 가능. 성공 확률은 1번당 70%로 성공시 해당 동물이 아군이 된다. 실패하면 평타가 나가는데 해당 동물의 체력이 간당간당하면 이 평타로 인해 죽을 수 있다(...).
- 4단계 : 길들일 수 있는 동물 수가 1명당 2마리로 증가하고 성공확률이 90%로 오른다.
- 2. 폭탄 설치 (Bomb Planting)
폭탄류 아이템을 다룰 수 있는 스킬. 1단계만 존재하며 폭탄을 선택하고 원하는 위치를 고르면 해당 유닛이 그 방향으로 가서 폭탄을 넣고 일정 거리를 도망친다. 예외로 해병 진영의 공병/척탄병은 즉시 원거리에서 폭탄을 투척한다. 스킬 특성상 은신 스킬과 궁합이 좋다.
- 보유 유닛 : 해병 공병(Sapper) / 척탄병(Grenadier), 프로그맨(Frogman), 오버로드 연금술사(Alchemist) / 전쟁 연금술사(War Alchemist)
- 3. 건물 (Building)
건물을 건설하고 수리할 수 있는 스킬. 최대 3단계로 레벨이 높을수록 상위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그 특성상 주로 일꾼 유닛들이 가지고 있으며 몇몇 리더들도 보유하고 있다. 이 스킬을 가지고 있으면 보통 추가적으로 건축 (Construction)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이 스킬은 차량, 무인 유닛 등의 고급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스킬이다. 마찬가지로 3단계가 최대.
그 특성상 주로 일꾼 유닛들이 가지고 있으며 몇몇 리더들도 보유하고 있다. 이 스킬을 가지고 있으면 보통 추가적으로 건축 (Construction)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이 스킬은 차량, 무인 유닛 등의 고급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스킬이다. 마찬가지로 3단계가 최대.
- 보유 리더 : 후계자 도밍고 메지아(Domingo Mejia), S.U.N. 프라임 메이커(Prime Maker)
- 보유 유닛 : 해병 훈련병(Enlistee), 후계자 인턴(Intern), 오버로드 목동(Herdsman), S.U.N. 농부(Farmer), 기술자(Engineer)[9]
- 4. 철거 (Destruction)
건물, 차량, 벽 등의 구조물에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스킬. 최대 6단계로 일반 공격력 × 스킬 레벨 공식으로 추가 피해를 입힌다.
방어력이 있는 경우 그 방어력만큼 나중에 차감된다. 최대 레벨이 높은 만큼 올릴수록 건물에 들어가는 피해가 확실히 체감된다.
방어력이 있는 경우 그 방어력만큼 나중에 차감된다. 최대 레벨이 높은 만큼 올릴수록 건물에 들어가는 피해가 확실히 체감된다.
- 보유 유닛 : 해병 공병(Sapper) / 척탄병(Grenadier), 오버로드 목동(Herdsman), S.U.N. 기술자(Engineer)
- 5. 은신 (Stealth)
전작의 잠행 등급과 완전히 동일한 능력. 단계별 효과에 대해서는 윗 문단 참조. 대신 바이오 업그레이드로 1단계 증가가 끝인 전작과는 다르게 보유하고만 있다면 끝까지 올릴 수 있어서 은신 플레이가 조금 수월해졌다. 추가적으로 특수한 등급이 있는데 중립 몬스터인 바위 마귀(Rubble Fiend)와 살금걸이초목(Slink Weed)의 위장처럼 다른 물체로 변장하는 바로 그것. 일반적인 레벨업 방식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S.U.N.의 마법 유닛인 드루이드(Druid)가 4레벨 마법으로 쓰는 대지의 형태(Earth Form)로 비슷하게 재현할 수 있다.
- 보유 유닛 : 해병 공병(Sapper) / 척탄병(Grenadier), 보병(Grunt) / 거니 서전트(Gunny Sergant), 오버로드 사이오닉(Psionic) / 목사(Minister), S.U.N. 순찰대(Ranger)
- 6. 탐지 (Detection)
일반적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디텍터와 같은 스킬.
주변에 있는 은신 유닛과 지뢰, 폭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최대 3단계.
주변에 있는 은신 유닛과 지뢰, 폭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최대 3단계.
- 보유 유닛 :
- 7. 설득 (Persuasion)
거주민 고용시 드는 비용을 줄여주는 스킬. 최대 6단계로 등급이 오를수록 고용 비용이 감소한다.[10]
다만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평소처럼 고용하면 안되고 별도의 설득 명령(입술모양 아이콘)을 통해 고용해야한다.
보통 리더들이 이 스킬을 보유하고 있지만[11] 몇몇 유닛들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평소처럼 고용하면 안되고 별도의 설득 명령(입술모양 아이콘)을 통해 고용해야한다.
보통 리더들이 이 스킬을 보유하고 있지만[11] 몇몇 유닛들도 보유하고 있다.
- 보유 유닛 : 오버로드 목사(Minister), S.U.N. 구루(Guru)
5. 바깥 고리
- 위키피디아 - 워 윈드 & 위키피디아 - 워 윈드 2
- 워 윈드 팬덤 위키
- 워 윈드 1 미션 공략 - 유튜브
- War Wind - GOG.com & War Wind II: Human Onslaught - GOG.com
- TV Tropes 링크
[1] 야본 4종족의 근원이 되는 존재로 4종족의 형상을 한데 섞어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1편에서 샤마리 종족의 엔딩을 보면 다시 야본에 나타나 4종족을 하나로 동화하는 장면이 나온다.[2] 개개의 비용은 저렴하지만, 유닛을 일일이 연구소로 끌고가서 업그레이드를 한다는건 굉장히 귀찮다(...).[3] 매뉴얼을 보면 해병들은 공격력이 6*1-4 같은 식인데, 외계인들은 그냥 단발 공격력이 5-17 이런 식이다. 결국 우월한 사거리는 데미지가 들어가는 시간 딜레이에 대한 보정이다. 이는 인간 계통 유닛들의 공통적인 특징.[4] 군단병은 사거리가 화면 끝에서 끝 수준에 데미지는 일반보병을 한번에 죽이는 사기유닛이다. 다만 해병은 군단병을 제외하면 장거리 사격이 불가능하고, 옛날 RTS 게임에서 중요한 시야확보도 힘들어서 조금만 내버려두면 다른 팩션의 저렴한 저격유닛들에게 일점사당해 죽어있는 경우도 많다.[5] 상위보병들은 동물학자 겸 탐험가 컨셉인데, 모든 상위보병들이 저렴한 가격에 보편적으로 사거리가 길고 시야 보너스, 중립동물 보너스, 스텔스 보너스 등 이런저런 시스템 다 합치면 다수의 저격수들이 스텔스로 돌아다닐 수 있다. 스커미시를 처음 해봤는데 중립동물들이 이상하게 아군만 공격하더니 뭐에 맞는지도 모르고 유닛들이 픽픽 죽어나가면 적이 Descendants 진영인 것이다.[6] 각 종족에는 여러 유닛들이 존재하는데 전쟁병기나 마법, 능력치를 제외하면 기본적인 구성은 모든 종족이 같다. 후속작인 2에서는 각 종족마다 유닛 구성이 달라졌다. 기본적으로 유닛 생산은 여관에서 진행되지만, 예외로 가끔 필드에 적도 크리처도 아니고 혼자서 덩그러니 있는 유닛들이 있다. 해당 유닛들을 우클릭하면 고용 버튼이 뜨는데 이들을 돈을 주고 바로 고용할 수도 있다.[7] 외계 진영은 마법, 인간 진영은 창조.[8] 특유의 효과음이 나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1편에서는 이 효과음과 함께 표시가 떠서 쉽게 구분이 가능하지만 2편에서는 표시가 없어서 소리로만 구분해야 한다.[9] 이쪽은 0단계부터 시작해서 처음부터 건물을 지을 수 없다. 스킬 레벨을 올려주면 건설 가능.[10] 1단계 원가의 75%, 2단계 60%, 3단계 50%, 그 이후로 5%씩 감소해서 최대 35% [11] 해병 진영의 말콤(Malcolm)은 유일하게 이 스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