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머니즘

 



1. 개요
1.1. 샤머니즘의 흔적
2. 한반도의 샤머니즘
3. 미디어의 샤먼


1. 개요


Shamanism
샤먼신(神)이나 초자연적인 존재의 대행자&중재자로 자리잡아 집단의 중심이 되는 원시종교체계를 말한다. 한국에선 무속신앙이 이에 속하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샤머니즘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신앙, 몽골과 북아시아 일대의 텡그리 신앙이다. 이러한 샤먼은 초자연적인 존재와 만나기 위해 마약을 하거나 가혹한 고행을 하며 기행을 하기도한다.

1.1. 샤머니즘의 흔적


초월적인 존재를 숭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 원초적 신앙체계이다보니 체계화 되지않은 다신교 혹은 일신교 계열에서 흔적을 찾아보기 쉬우며, 이나 족장의 체계가 잡혀가며 충돌하다 쇠락해 집단의 중심에서 집단의 중심을 이루는 대상을 돕는 조언가의 위치에 서게 되었으며 이것은 각국의 건국신화와 전설에 자주 보이는 왕을 보좌하는 현인격인 인물이다.
대표적인 것은 아서왕 전설드루이드 멀린이 이에 해당한다.
일각에선 삼국지연의제갈량도 샤먼으로 분류하는데, 초자연적인 현상인 동남풍을 불게한 전적과 유비가 제갈량의 보좌를 얻어 내기 위해 삼고초려를 한 모습등이 현자의 가르침을 얻기 위해 고생하는 왕이나 영웅의 모습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2. 한반도의 샤머니즘


한반도의 샤머니즘을 일부 사람들은 북방 유목민족의 샤머니즘과 한반도의 자생적인 원시 종교[1]가 섞인 것으로 보는 것이 학계의 정설.
환웅과 단군의 단군신화를 시작으로, 초월적인 존재의 지시를 받거나 피를 이은 자가 집단의 수장이 되는 형태로 한반도의 샤머니즘은 발전하였다. 또한 국사교과서에서도 고대사 파트에서 가르치는 대표적인 제천의례인 동맹과 무천도 근본은 수확을 기념하며 풍작을 가져다 준 혹은 흉작을 가져다준 존재를 어르고 달래는 종교행사였다.
중국과 인접해 빠르게 중국, 인도의 불교 등 선진문물을 받아들인 고구려와 고구려의 체계를 일정부분 가져와 빠르게 국가수립을 한 백제와 달리 신라는 국가의 틀이 잡히기 전까지 고유의 샤머니즘의 흔적이 진하게 남아있는데, 2번째 왕인 남해 차차웅차차웅이란 칭호가 남자 무당을 가리키는 것이다.[2]
고대 국가의 초기에 왕이 신관의 대표 혹은 대행자를 자처하며 제례의식의 중심이 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일이지만, 스스로 무당이란 칭호를 달고 활동한 것은 찾아보기 드물며 비슷한 굳이 인물을 찾자면 일본의 히미코 여왕이나 남아프리카의 얀카얀카 전설, 시르크족의 샤먼킹[3]등이 있다.
더불어 신라에 불교가 유입되며 한반도의 샤머니즘은 도교와 불교를 받아들이는 현상이 일어났으며 이는 현대까지도 유효하다. 샤머니즘을 신봉하는 기득권 세력을 통제하기 위해 외래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은 시대와 지리에 상관없이 여러 문화권에서 두루 보이는 현상이었으며, 중세 몽골에서도 티베트 불교의 확산으로 인해 정치세력과 결탁하고 있던 샤먼들이 집단 회의를 가졌다는 기록이 있다. 아시아에서 샤머니즘은 초기 불교와 대립하는 관계였지만 불교의 유입이 진행됨에 따라 민간신앙과 혼합되었으며 중앙아시아부터 동북아시아 전체의 샤머니즘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 한국의 무당들이 불교용어를 섞어쓰거나 한반도의 신화에 미륵이 빈번하게 출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에도 이런 영향으로 인해 사상적 원형은 많이 변형되었지만, 여전히 샤머니즘의 핵심인 무당들이 남아 성업 중이다. 무당은 크게 강신무와 세습무로 나뉘는데, 강신무는 내림굿 등의 의례를 통해 신과 계약하여 접신하여 예지능력을 비롯해 여러 '초능력'을 발휘한다. 흔히 '작두타는 무당'으로 알려진 이들은 대부분 이런 강신무로 알려져있다. 세습무는 이러한 내림굿 없이 굿이나 점복술 등을 배워 시행하는 무당으로 일종의 '무형문화재'에 가깝다고 알려져있다. 자세한 내용은 무당 참조.
일부 학자들은 한국의 개신교의 문제점의 뿌리를 샤머니즘으로 보기도 한다.[4]기복신앙과 그릇된 은사주의, 목회자 숭배 [5]와 형식적인 정교분리 등이 샤머니즘과 이어진다는 주장인데 이는 한국인의 세속적인 성향과 깊은 관련이 있어 보인다.

3. 미디어의 샤먼



[1] 이쪽은 애니미즘에 좀더 가까웠다.[2] 단 차차웅이란 말을 한자로 표현 할 때 巫(무)와 祭(제) 두 가지를 사용했는데, 이 중 巫는 여성 차차웅을 뜻한다는 학설도 존재한다.[3] 만화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샤먼을 왕으로 삼았다[4] 관련 논문도 다수 열람 가능할 정도로 오래된 문제점인데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도 관련 내용을 넣었다가 교인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적이 있었다.[5] 취소선이 그어져있지만 실제 목회자는 항상 옳다(특히 일부 우리교회 목사님만 항상옳다)식의 논리를 펼치는 곳이 간혹 있어 문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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