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타임즈
1. 개요
통일교에서 소유한 미국의 보수 일간지.
워싱턴 D.C. 지역과 버지니아 주 일부에 배포되는 지역 신문으로서 통일교에서 1982년 파산한 워싱턴 D.C. 지역의 발행부수 2위 일간지 '워싱턴 스타' 지의 인력을 모아 같은 해에 창간한 언론매체이다.[1]
2. 상세
워싱턴 타임즈는 워싱턴 포스트에 밀리는 듣보잡일 것 같지만 워싱턴 포스트 등 주류매체의 진보적 논조를 싫어하는 공화당 계열의 보수정치인들에게 의외로 인기가 있다. 특히 워싱턴 정가가 배포지역에 떡하니 포함되어 있는 만큼 공화당에서 아주 즐겨보는 신문 중 하나이다. 일종의 니치마켓을 공략했던 셈. 애초에 신문 창립자 문선명은 반공이 창간 이념이라고 떡하니 밝히기도 했다. 특히 레이건 대통령은 재임시절 매일같이 애독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그래서인지 재선 후 첫 단독 인터뷰를 워싱턴 타임즈에서 따내기도 했었다.출처
그러나 세월이 흘러 인쇄매체의 전반적인 퇴조는 역시 피해갈 수 없어서 현재 경영이 매우 안좋아지긴 했다. 하지만 전세계를 막론하고 보수 언론들이 매우 선정적이고 선동적인 방송과 기사들을 쏟아내는 2016년 이후인 지금 여전히 워싱턴 D.C. 공화당 정치인들이 즐겨 인용하는 언론사이다. 오죽하면 공화당의 헛소리 음모론은 다 이 신문사가 제조한단 소리가 있을 정도.
통일교 소유 신문사이지만 기사 편집에서 전반적으로 통일교와 관련된 색채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인지 미국의 다른 보수 기독교계 인사들도 거리낌 없이 사설 등을 실어주고 구독해주고 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 미국 방문시 대부분 단신 처리한 다른 언론과 달리 1면 톱기사를 내보낸 이력이 있다.
종종 국내 일간지에서 해당 신문의 내용을 인용하기도 하는데, 이름이 이름인지라 워싱턴 포스트나 뉴욕 타임스를 연상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종종 헷갈리기도... 물론 영향력에 있어서는 워싱턴 포스트나 뉴욕타임즈에 비할 바는 아니다. 더군다나 요즘엔 중도적 정치 스탠스를 취하는 The Hill이나 워싱턴 정계를 깊숙히 다루는 Politico에도 밀리는 형세이다.
참고로 미국 신문사들 중에선 최초로 컬러사진을 실은 신문사 중 한 곳이다.
[1] 1위는 지금도 같은 자리를 지키는 워싱턴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