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1. 미국의 언론
1.1. 개요
1.2. 이름
1.3. 역사
1.4. 성향
1.5. 수상 이력
1.6. 기타


1. 미국의 언론


[image]
국문명칭
워싱턴 포스트
영문명칭
The Washington Post
설립일
1877년 12월 6일
창업주
스틸슨 헛친스
대표자
제프 베조스
발행 주간
프레드 라이언
보도 주간
마틴 배런 [1]
업종명
신문 및 정기간행물의 출판 및 판매
상장여부
비상장기업
기업규모
'''중견기업'''
본사 소재지
워싱턴 DC
공식사이트
트위치 채널

1.1. 개요


Washington Post. 미국워싱턴 D.C.에서 발간되는 신문.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과 함께 미국의 3대 일간지이다.
정통 일간지답게 정치, 경제, 국제, 예술 등에 대해서 폭넓게 다루는 편이지만, 워싱턴 D.C.에서 설립되고 발간되는 신문답게 미국 정치 기사 위주이다.

1.2. 이름


약칭 WP, WaPo 등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The Post"라고 부른다.
미국에서는 '지역이름' + '포스트', '타임스', '글로브', '트리뷴', '인콰이어러', '헤럴드'와 '썬'의 명칭을 사용하는 언론사가 많다. 하지만 다수의 미국인들은 이러한 명칭을 사용하는 언론사 중에서 '''대표적인 언론사'''를 생각하며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냥 '''포스트'''라고 하면 '''워싱턴 포스트'''를 통칭하는 뜻으로 많이들 아는 편이다. 이는 다른 명칭에도 통한다. 타임스는 뉴욕 타임스, 글로브는 보스톤 글로브, 트리뷴은 시카고 트리뷴, 인콰이어러는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헤럴드는 마이에미 헤럴드, 그리고 썬은 볼티모어 썬이다. 이중에서 뉴욕 타임스는 영국의 더 타임즈 혹은 타임 주간지와 혼동을 하지 않냐고 물을 수 있다. 그러나 다수의 미국인들은 영국의 더 타임즈를 모르며, 타임 주간지는 그저 '타임 매거진'이라고 통칭한다.
이름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신문인 워싱턴 타임즈와 헷갈리지 말 것.

1.3. 역사


워싱턴 포스트는 1877년 워싱턴 D.C.에서 스틸슨 허친슨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세계 대공황의 여파로 1933년에 파산하였고 경매를 통해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세계은행 초대 총재인 유진 메이어가 인수하였다. 이후 유진 메이어의 경영 아래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3대 일간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1970년대에 많은 사건과 관련된 보도로 위상을 높였었다.
라이벌인 뉴욕 타임스 펜타곤 페이퍼 보도 제제로 인해 멈췄던 후속보도를 앞장 서서 하며 사건이 재조명되었다.
이후 워싱턴 포스트의 대표기자로 알려진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 기자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다각도로 취재하며 신문의 권위를 드높혔다.
한때 미 전국에서 발행부수 상위 5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었던 언론사였으나 종이신문 업계의 추락과 2007 ~ 2009년의 경제위기로 인해 경영난에 빠지게 된다. 이 여파로 인해 2009년 8월에는 25년간 하던 전미 발행을 멈추었고, 미 동부, 특히 워싱턴 DC 수도권 지역 발행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뉴욕을 포함한 다수의 미국 내 지국이 폐쇄되었다. #
그리고 2013년 8월에 경영난에 허덕이다가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사비를 들여 2억 5천만 달러라는 상당한 헐값에 인수하였다. 인수 이후 워싱턴 포스트는 제프 베이조스의 지휘 아래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했다. 엔지니어를 대거 고용하고 온라인 컨텐츠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 덕분에 2년 만에 웹사이트 방문자가 3배 증가했다고 한다.

1.4. 성향


뉴욕 타임스와 투톱을 이루는 진보성향의 매체이다. 2008년2012년 미국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를 지지하였고 2016년에는 거의 대놓고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
대선 외에도 대부분 민주당을 지지하는 편이다. 그런데 뉴욕 타임스와 비슷하게 보수적인 칼럼니스트들을 고용하고 있다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아니, 사실 뉴욕 타임스보다 더 많은 보수 의견이 섞여있어 좌우 양쪽에서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런 보수적인 칼럼니스트들이 오바마 대통령을 비판하는 칼럼을 쓰곤 했다.
허나, 대부분 기사들은 민주당 지지라서 보수의견은 무시하는 기사들이 대다수이다.
이 성향은 워터게이트 사건때 더 두드러졌는데. 공화당원이었던 닉슨 대통령을 보내버린 사건 취재여서 그렇다.

1.5. 수상 이력


퓰리처상을 47회 가까이 수상하는 등의 위상을 펼쳤다. 이는 뉴욕 타임스 다음으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6. 기타


  • 뉴욕 타임스 국제판은 원래 1966년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라는 이름으로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와 함께 발행했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의 경영난으로, 2002년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전체 주식을 뉴욕 타임스에 매각했다. 이후 오늘 우리가 흔히 아는 뉴욕 타임스 국제판으로 알려졌다.
  • 뉴스위크가 워싱턴 포스트의 자매지이다. 하지만 종이신문 산업과 더불어 종이 주간지 사업도 추락하면서 뉴스위크 또한 많은 고전을 하기도 했다.
  • 칼럼니스트였던 에즈라 클라인은 퇴사 후 뉴미디어 언론 Vox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 미국의 대표적인 지휘자이자 작곡가 존 필립 수자가 이름을 따서 작곡한 행진곡 워싱턴포스트 마치는 성조기여 영원하라와 함께 미국 하면 떠오르는 곡일 정도로 꽤 유명하다.
  • 대체적으로 한국에 대한 기사들은 부정적인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반유대주의국가에 한국을 포함시키고 있으며, 한일무역분쟁에서 원인을 주로 한국 쪽에서 찾는다.

2. 존 수자행진곡



존 필립 수자(John Philip Sousa)의 1889년 작품이자 성조기여 영원하라(Stars and Stripes Forever)와 함께 '''수자의 대표작'''. 이 작품으로 수자가 행진곡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한편으로는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곡''' 중 하나이기도 하며, 국경일군악대가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엄밀히 말하면 군가는 아니지만 반쯤 군가 취급받기도 한다.
유래는 1. 워싱턴 포스트에서 진행하는 에세이 콘테스트 시상식을 할 때 연주할 곡이 필요했기에 존 수자에게 작곡을 의뢰했던 것이며, 겸사겸사 신문 광고를 할 목적도 있었다고.

[1] 영화 스포트라이트로 각색되었던 그 보도국장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