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흉

 



1. 元兇
2. 元凶
3. 관련 문서


1. 元兇


명사 못된 짓을 한 사람들의 우두머리. 정확히는 어떤 잘못된 일이 벌어졌을 때 그 잘못된 일의 중심에 선 인물을 뜻한다.[1]
굉장히 많이 사용되는 명사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나무위키에서는 원흉이라는 말 보다는 만악의 근원이 보편화되어 있다.
위진남북조 유송의 비정통 황제인 유소도 <송서>와 <남사>에서 원흉(元兇) 소(劭)라고 기록되어 있다.

2. 元凶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서 원균멸칭으로 쓰인 단어.
물론 처음엔 원 수사, 경상수사 등의 직함으로 불러주다가 시간이 지나며 원균의 패악질이 나날이 심해지자 점점 호칭이 낮아지더니 1595년에는 그냥 원균, 그리고 1597년 3~4월 원균의 모함으로 서울로 압송돼 백의종군 처지가 되어 시묘살이도 못하는 등 온갖 개고생을 한 5월부턴 아예 원[2]으로만 적거나 ( + 흉측함)이나 그냥 흉측한 자(...)라고 가감없이 적어놨다.[3]

3. 관련 문서


[1] 예) 러시아 제국 멸망의 원흉, 그리고리 라스푸틴.[2] 한자 문화권에서는 사람 이름을 부를 때 아무런 직함이나 칭호 없이 그냥 성만 딸랑 써놓는 건 흉악 범죄자한테나 하는 일이다. 씨(호칭) 참고.[3] 그런데 사실 점잖게 원흉(...)이라고 표현하긴 했어도 지금의 한국어로 풀어보면 개X같은 X끼라고 보는게 합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