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교
1. 개요
일본 월간만화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종교단체. 인류를 거인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방벽을 신성시한다.
때문에 좀 더 효율적인 방어를 위해 방벽을 개조하려고 해도 신성한 방벽에 감히 손을 대냐며 무작정 반대하기도 한다. 이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막대한 탓에 국가 차원에서도 방벽에 공사를 벌이는 일은 쉽지 않은 모양.
오래 전부터 존재한 종교인 듯 하지만 실질적으로 권력을 얻기 시작한 시점은 초대형거인과 갑옷거인의 습격으로 월 마리아가 함락된 이후부터인 것으로 보인다.
닉 사제가 사망한 이후엔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스포일러
'''월 교의 간부들은 방벽이 거인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진실을 알고 있었다.''' 방벽의 개조를 반대하는 등 이제까지 극성 종교인들의 꼴통 짓으로만 보였던 행동들은 사실 공사 과정에서 벽 안에 숨겨진 거인이 드러날까봐 그랬던 것이었다. 게다가 괜히 조사나 개조 등을 명목으로 방벽 표면을 들어내거나하는 식으로 건드리다가 잠든 거인을 깨우기라도 한다면...
방벽의 진실은 독단적으로 알아낸 것이 아니라 레이스 가문과의 접점으로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월 교의 간부들은 이 비밀을 서약을 만들어가면서까지 지키고 있었으며, 닉 사제는 한지 조에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는 와중에도 결코 진실을 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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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예배 모습은 원을 세 겹으로 만들어 팔짱을 끼고 연결된 모습인데 이 모습 때문에 3겹은 각 방벽[1] 을 의미하는 것이고 '''방벽의 내부에는 저런 모습으로 거인이 있을 것이다''' 라는 추측이 있었다. 이는 86화의 다이나 프리츠의 발언에 의하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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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 프리츠 발언 장면에 등장한 방벽의 제조 모습이 나오는데, 방벽이 되는 거인들의 자세가 월 교에서 예배를 하는 신자들의 모습과 거의 정확하게 일치한다. 그 엄청난 크기의 초대형 거인들이 '''모두 생존해 있는 상태로'''[2] 벽 안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 보면 이 거인들이 풀려나는 순간 엄청난 파급이 올 것이 자명해진다. 괜히 월 교가 방벽에 대한 진실을 숨겼던 게 아니라는 말.
방벽을 구성하는 초대형 거인들은 크기만 큰 무지성 거인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무지성 거인들이 하는 거라곤 기본적으로 사람을 잡아먹으며 돌아다니는 걸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그런데 방벽 내부에는 저런 거인들이 수천만 마리나 들어있다는 게 확인된 상황이고, 그 거인들이 통제 없이 돌아다니면서 학살극을 찍는다면 방벽 안의 인류는 순식간에 멸망할 것이다. 이런 괴물들이 방벽에 빽빽히 들어 있다는 사실이 까발려지면 안 그래도 불안정한 벽 안의 사회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