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

 


Harm.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클레릭 6레벨, 파괴 도메인 6레벨 주문. AD&D 2nd에서는 프리스트[1] 6레벨 주문 Heal의 역주문이었고, D&D 3.0에서는 드루이드 7레벨에서도 쓸 수 있었다.
완치와 정 반대의 마법으로, 시전하면 파괴적인 강력한 음에너지가 손 끝에 모이게 된다. 이 상태에서 대상체에게 명중굴림을 해서 성공하면 AD&D와 3.0 버전 기준으로, '''1d4점을 빼고 나머지 HP를 모조리 날려버렸다.'''[2] 상대 hp가 얼마든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파.괘.한.다. 심지어 내성굴림조차 안된다. 근거리 접촉 공격을 해야 하지만, 클레릭의 평균급 BAB과 접촉 공격임을 생각하면 못 맞추는게 이상하다. 그나마 1d4라도 남겨주시는 것은 주문 한 방에 즉사하지 말라는 킬레릭 님의 따뜻한 배려... 는 개뿔. 1d4 남겼을때 퀴큰 저렙 공격주문이라도 하나 더 갈기면 그냥 끝. 때문에 드래곤같은 덩치 크고 둔한 놈이 나올 수록 위해의 제물이 되기 쉽다. 진짜 악몽.
D&D 3rd시절의 성직자가 '''킬(Kill)레릭'''이라 불리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안 그래도 개깡패 소리를 듣는데 저딴 주문까지 있으면 답이 안 나오니까), 버프와 힐을 담당할 성직자가 최고의 딜러가 되게 해준 마법이기도 하다.
너프 먹어 마땅한 주문이기에 3.5에 와서는 그냥 레벨당 10의 데미지를 주며 의지 내성굴림으로 절반이 된다.[3]
음(Negative) 에너지로 상대를 친다는 설정으로 인해서, 다른 위해를 입히는 주문처럼 언데드를 치료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언데드에게 완치급의 치료를 해 준다.
5판에선 다음과 같이 효과가 심플하게 수정되었다. 일단 60피트 이내의 대상 하나에게 원거리(!)로 시전하며 건강 내성굴림에 성공하면 절반 피해만 받되 실패하면 14d6 사령 피해를 그대로 받고 1시간동안 이 피해만큼 최대HP가 감소(!!!)당하는 참극이 벌어진다. 단 이 주문으로 크리처의 HP를 1 미만으로 만드는 건 불가능하고, 최대HP 감소 효과도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를 받으면 무효화된다.
손 끝에 음에너지가 모일때 반짝인다는 설명 때문에 '''샤이닝 핑거'''가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실제로 열혈 TRPG인들은 이 마법을 쓸때 도몬 캇슈의 대사를 외치기도 했다는 풍문이 있다(...).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 등장. 파메클이나 파이터/클레릭 멀티나 듀얼 클래스의 필살기급 주문으로 나온다.
아이스윈드 데일에선 내성굴림을 해서 '''안좋다'''.
네버윈터 나이츠에서도 등장.

[1] AD&D에서는 드루이드도 프리스트의 하위 한 분류이기 때문에 같은 주문을 사용하므로 동 레벨[2] 쉽게 접할 수 있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경우엔 더 심해서, '''1 HP만 남기고 모조리 날려버린다.'''[3] 3.5에서 성직자가 킬레릭으로 불리우는 이유는 어마어마한 버프를 통해 모든 스펙에 있어서 기존 클래스들을 넘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드루이드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외국 포럼에서는 CoDZilla라고 부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