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핑거
1. 개요
シャイニングフィンガー/Shining F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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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무투전 G건담에 등장하는 필살기. 사용한 기체는 샤이닝 건담.
자신의 손이 액체금속으로 감싸져 말그대로 녹색으로 빛나게 되며, 이 손으로 대상을 타격해(주로 머리의 급소인 관자놀이쪽을 잡는다)[1] 액체 금속의 고열과 악력으로 박살낸다. 빔 형태로 방사하거나 빔 사벨을 쥔 상태에서 샤이닝 핑거의 에너지를 사벨에 주입하여 제타 건담의 하이퍼 빔 사벨 처럼 출력을 늘려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사용 후 손가락 마디 부분이 늘어나서 냉각 모드가 전개된다. 샤이닝 건담의 배틀 모드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꼭 건담에 탑승한 상태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프로레슬링에도 아이언 클로라 불리는 비슷한 기술이 있다. 당연하지만 급소인 관자놀이를 제대로 잡아버리면 위험하므로 함부로 쓰지 말자.
이 기술 때문에 G건담 애니의 초반부는 죄다 '''"샤아아아아아아아이이이이이이닝 휭가아아아아아아아아"'''로 점철되어 있다.
사용시의 대사는 '''"나의 손이 빛나며 울부짖고 있다! 너를 쓰러트리라고 번쩍이며 외치고 있다! 필살! 샤이닝! 핑거!"'''(俺のこの手が光って唸る! お前を倒せと輝き叫ぶ!必殺! シャイニングフィンガー!) 이다. 앞 부분의 발동 대사는 생략하고 그냥 "샤이닝 핑거!"라고만 외치고 쓰기도 한다.
G건담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기술인지라 여기저기서 패러디된다. 특히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인지도 있는 캐릭터라면 샤이닝 핑거 대사 및 갓 핑거 대사가 있는데, 그 캐릭터의 특징이나 대사를 패러디하고 있어서 건덕후 패러디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2]
이 기술 이후, 손바닥으로 공격하는 기술들이 건담에서 대거 등장하기 시작한다. 가장 최초는 ∀건담의 턴 엑스. 이쪽은 기술명부터 샤이닝 핑거. 손에 장비된 3기의 빔 이미터에서 빔 공격을 하는 방식. 단, 샤이닝 건담의 것과는 이름만 같을 뿐 원리는 다른데 샤이닝 건담의 것이 손에 고온의 액체 금속과 에너지를 주입하여 상대의 특정 부위를 강하게 압박하는 기술이라면 턴 엑스의 것은 빔 에미터에서 나온 빔 칼날과 악력으로 그야말로 분쇄해버리는 기술. 또 유사 샤이닝 핑거 중 하나인 데스티니 건담의 팔마 피오키나는 일종의 빔포에 가까운 무장이다.
머리를 손바닥으로 공격한다는 점에서 무협지 팬이라면 신조협려에 나온 구음백골조나 영화 동방불패에 나온 흡성대법을 연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샤이닝(갓) 건담이 등장할 경우 거의 반드시 한쪽 손을 펼친 특유의 자세가 기본 포트레잇인 경우가 많은데, 이 기술을 가능한 한 전용 스프라이트 없이 연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무장 연출에 전용 컷인을 최대한 아껴 썼던 윙키제 슈로대가 그렇다. 그 탓인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만 해보고 원작을 시청하지 않은 사람은 샤이닝 핑거를 적당히 손을 펴고 몸통에 때려박는 타격계 필살기로 아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상기 서술하였듯 건담의 헤드 부분을 쥐고 박살내는 일종의 이동 잡기 기술이다.
곁다리로 슈퍼로봇대전 Z에서 이자크 쥴이 김 깅가남의 턴 엑스와 전투하면 특수 대사로 '''나에게 샤이닝 핑거라는 것을 써 보시지!''' 라고 한다. 도몬과 이자크가 같은 성우인 세키 토모카즈이기 때문이다.
2. 파생
2.1. 샤이닝 핑거 소드
슈퍼 모드에 들어선 샤이닝 건담의 최종기. 샤이닝 핑거의 모든 에너지를 샤이닝 소드에 주입하여 빔의 출력을 높여 적을 벤다. 대사는 다음과 같다.
작중에서는 도몬이 최초로 이 기술이 사용했을때 '샤이닝 핑거 소드'라고 외쳤고, 이후부터는 그냥 샤이닝 핑거로 불렀다. 이 기술을 사용할때 나오는 대사중에 '''사랑과 분노와 슬픔'''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상처를 많이 입은 도몬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해주는 기술이다.'''나의 손이 빛나며 울고 있다! 너를 쓰러트리라고 눈부시게 외친다! 먹어라, 사랑과 분노와 슬픔의, 샤이닝 핑거 소드!'''
슈퍼로봇대전 AP버전 샤이닝 건담의 모든 공격
2.2. 폭렬 갓 핑거
갓 건담이 사용하는 필살기. 샤이닝 핑거에 비해 출력이 한층 향상되었다. 갓 핑거 문서 참고.
2.3. 작렬 선샤인 핑거
야마토 건담이 사용한 필살기. 시대가 시대인지라 이후에 나온 샤이닝 핑거의 전신이다.
2.4. 다크니스 핑거
마스터 건담이 사용하는 필살기. 이쪽은 손가락이 보라색으로 물든다.
일단 샤이닝 핑거와 대치되는 필살기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위력은 샤이닝 핑거를 아득히 능가해, 마스터 아시아가 병든 몸이라서 위력이 약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샤이닝 핑거와의 힘싸움에서 매우 쉽게 도몬을 압도했으며, 갓 핑거와 맞부딪쳐도 전혀 꿀리지 않는 강인함을 과시했다.
G제네에서 도몬을 마스터 건담에 태우고 이 기술을 쓰면 '''"사부님께 배운 다크니~이~스 핑거~엇!!!"'''을 외친다.
2.5. 폭렬구극권
갓 핑거와 다크니스 핑거의 합체기.
참고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원작에선 (당연히)이런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2.6. 더블 갓 핑거
기동무투전 G건담에서 등장한 노벨 건담과 갓 건담의 합체기.
아렌비와 도몬이 앞뒤에서 갓 핑거를 먹인후에 히트 엔드로 마무리해 버린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합체기로 추가되었다.
2.7. 폭렬 갓 핑거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
샤이닝 건담(레인)과 갓 건담(도몬)의 합체기. 데빌 건담을 완전히 쓰러트린 기술을 합체기로 재현한 것으로, 원작에서는 데빌 건담의 생체 유닛이 되었던 레인이 구출된 직후 두 사람이 갓 건담에 동승한 채로 사용했다.
2.8. 이 외에 각종 파생기
- 건담 디 엔드 - 데드 엔드 핑거. 정확히는 마스터 건담의 다크니스 핑거의 패러디.
- 익스트림 건담 레오스 - 샤이닝 벙커[4]
- 데스티니 건담 - 팔마 피오키나
- 턴 엑스 - 샤이닝 핑거
- 셰이딩 건담 - 셰이딩 핑거
- 갓 건담 - 갓 핑거
- 엑스(록맨 X 시리즈) - 샤이닝 핑거[5]
[1] 주로 머리를 노리는 이유는 인체의 급소인 탓도 있지만 건담 파이트의 규정상 '''헤드가 파괴되면 패배'''이기 때문.[2] 예를 들면, 퍼스트건담 아무로의 샤이닝핑거 대사는 '내가 샤이닝을 가장 잘 다룰 수 있어!'이고, 역샤 아무로의 대사는 '샤이닝은 겉치레가 아니야!'이다. 내가 건담이다를 외친 세츠나의 대사는 당연히 '내가 샤이닝이다!'.[3] 기동무투전 G건담이 90년초 전성기였던 홍콩 무협영화를 상당부분 오마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감독이 동방불패(영화 버전) 흡성대법이나, 소설 신조협려에 나온 구음백골조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단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좀 다르다. 흡성대법은 손바닥을 통해 상대의 내공을 빨아들여서 공격하는 것이고, 구음백골조는 일격에 다섯손가락으로 머리나 다른 신체부위를 찍어서 파괴하는 것이며 샤이닝 핑거는 관자놀이를 잡아 압박하는 프로레슬링의 아이언 클로에 가깝다.[4] 제논 페이즈 사양에만 해당. 제논 페이즈는 샤이닝 건담의 데이터를 활용했으니 당연하다.[5] 이레귤러 헌터 X의 특전 단편 애니 시그마의 날에서 딱 한번 사용하며 작중에서 샤이닝 핑거라는 언급은 없지만 손이 녹색으로 빛나는 것과 사용 방법은 영락없이 샤이닝 핑거. 마침 도몬 캇슈의 북미판 성우가 엑스와 같아서 도몬의 북미판 대사와 합성한 영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