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샤
1. Militia
영어로 시민군, 민병대 등을 뜻한다.
2. 워크래프트 3
민병대(워크래프트 시리즈) 참조.
3. ∀건담에 등장하는 지구측 군사 조직
아메리아 대륙의 각 지방에 분포하고 있는 군사 조직으로 어원은 1. 보통 잉그렛사 밀리샤, 루자냐 밀리샤 등 각 령의 이름을 앞에 붙여서 구분한다.
문 레이스의 지구귀환작전과 관련해 그들과 교섭하고 있던 잉그렛사의 영주 구엔 서드 라인포드는 문 레이스의 침공에 대비해 밀리샤의 전력을 꾸준히 증강해왔다.[1]
초기 전력은 당시 지구의 첨단 기술로 제작된 복엽기나 전차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당연히 모빌슈트를 앞세운 문 레이스와의 전력차는 답이 없을 정도로 현격했다.
하지만 이후 턴에이 건담을 시작으로 카풀, 볼자논을 비롯한 흑역사 시대의 병기들을 연달아 발굴해 전력으로 사용하면서 디아나 카운터와도 그럭저럭 대등하게 싸울 만큼 강해진다.[2]
또한 디아나 카운터는 보급이 위태로워지면서 탈주자까지 생기는 판국에 밀리샤는 파일럿들에게 그럴싸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전쟁이 길어질수록 홈그라운드의 이점도 뚜렷하게 묘사된다. 극장판에서 보면 아예 대놓고 이동하는 디아나 카운터 앞에서 만찬을 벌인다. 이에 짜증이 났던지 워돔 하나가 다가와서 바베큐 하나를 들고 튄다(...).
다만 민병대라는 이름답게 지휘부의 통제를 무시하거나 제휴가 엉망인 모습이 자주 비추어지는데 이는 대부분의 병력이 문 레이스의 침공에 대한 복수심으로 들어왔기 때문, 때문에 초반엔 잉그렛샤 밀리샤가 구엔의 휴전협정을 무시하고 독단으로 공세를 거는 바람에 디아나 카운터 쪽에서 코렌 난다를 풀어줘버렸고, 잉그렛사의 수도인 녹스는 코렌 포함 단 3기의 모빌슈트에게 박살나서 구엔이 실각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3.1. 밀리샤의 전력
- 갤롭
킹슬레이 골짜기에서 발굴된 육상 전함으로, 구엔 서드 라인포드는 로랑 세아크를 이 전함의 함장으로 임명했다.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한 그 갤롭과 유사하지만, 사이즈는 더 작으며 디자인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빔 라이플 등 소형 무장은 수납할 수 있지만 모빌슈트는 탑재할 수 없기에 턴에이 건담은 뒤쪽에, 카풀은 앞쪽에 앉혀서 운반했다.
이후 추가로 발굴되었는지 양산에 성공했는지 후반부에는 여러 대가 등장했으며, 리리 볼자노도 여기에 탑승했다. 이 버전은 다연발 로켓포같은 무장도 장비.
이후 추가로 발굴되었는지 양산에 성공했는지 후반부에는 여러 대가 등장했으며, 리리 볼자노도 여기에 탑승했다. 이 버전은 다연발 로켓포같은 무장도 장비.
- 불원
복엽기. 디아나 카운터의 모빌슈트 앞에서는 그야말로 추풍낙엽이었다.[5] 로랑, 소시에, 메셰가 탑승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래봬도 당시 지구 입장에서는 최신 병기다. 이후 등장한 밀리샤의 MS들은 죄다 마운틴 사이클에서 발굴하거나 문 레이스 측이 쓰던 걸 노획한 것인지라...
- 힙 헤비
신형 복엽기. 그러나 모빌슈트 앞에서는 불원과 차이가 없다. 로랑은 여기에 탑승하려다 거시기를 강타당하기도 했다.
- 대구경 고사포
밀리샤의 지상 전력. 코믹스판에서는 공격당한 후 관리하던 병사의 손목만 남은 모습이 나왔고 그것을 옆에 있던 소시에가 목격하는 장면이 있다. 소형 모빌슈트가 아니면 씨알도 안먹히는 기관총과 달리 대포라 그런지 문레이스측 장비에도 그럭저럭 유효한 타격을 준다.[6] 이후에 이를 개조한걸로 추정되는 무기를 밀리샤에서 모빌슈트용 소총처럼 쓰기도 한다. 처음에는 한발 쏘면 장전해야 해서 이걸 쓰느니 로켓을 쓰는게 나았지만 후반에는 개량된건지 단발로 연사한다.
- 장갑차
위쪽에 기관포가 있다. 후반부에 디아나와 일행이 대피하는데 사용된 적이 있다.
- 비행선
전속 병력인지까지는 알수 없으나 턴에이 건담의 빔 라이플을 운반하거나 보급물자를 수송해오는 등 주로 운반에 사용된다. 후반에는 구엔을 버린 미하엘과 야니를 비롯한 밀리샤 군인들이 도망치는데 사용되었으며, 여기에 구엔과 메리벨도 끼어들었다.
[1] 일단 표면적으로는 갈리아 대륙으로부터의 침공에 대비한다는 이유를 내세웠다.[2] 다만 이건 디아나 소렐이 전면전 금지를 내려서 그나마 버틸만했는거고, 만약 전면전으로 초반에 전면전으로 나갔다면 그냥 망했다. 당장 저 카풀이나 볼자논이 어느 시대의 물건인지를 생각해 보자(..) 전기 우주세기 시대의 잡졸 기체들로 후기 우주세기 한참 이후의 기술로 만들어진 스모나 워돔과 진지하게 맞붙는다면 그저 학살당할 뿐이다(..) 뭐 사실 턴에이 건담 아니었으면 전면전이든 아니든 참패했겠지만.[3] 밀리샤에서 부르는 호칭은 '하이힐'. 로랑이 친구들과 함께 타고 지구에 온 기체로 키스가 밀리샤에 팔았다. 마지막회에 턴에이 건담까지 작살나는 상황에서 이놈은 끝까지 살아 남았고, 소시에가 조종해서 탈출하는 로랑을 구출하러가는 용도로 썼다. 이 기체 외에도 이후 다른 플랫들이 밀리샤로 넘어간다.[4] 밀리샤에서 부르는 호칭은 '아르마딜로'. 사실상 대인용의 소형 모빌슈트, 2명이 탑승 가능하다. 무장에 따라 일반 모빌슈트와 전투도 가능한 듯. 탈주자들이 넘겼는지, 밀리샤 진영에도 몇 대가 사용되는데, 개조할 여력은 없어서 색깔만 다르게 칠해서 사용한다.[5] 구름처럼 잔뜩 쇄도하는 복엽기가 워돔의 메가입자포 한방에 몽땅 불덩어리로 변해버리는 장면도 나온다(...) [6] 화력이 딸리는 카풀이 이 고사포를 끌고다니며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