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그랜드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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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마천루이자,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2. 상세
1952년에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지어진 유명한 호텔이였던 윌셔 그랜드 호텔[1] 자리에 지어진 마천루이다. 1989년에 대한항공이 힐튼으로부터 건물을 인수했고, 2010년대 초반에 조양호 당시 대한항공 회장이 윌셔 그랜드 호텔 재건축을 로스앤젤레스시에 문의했고, 마침 다운타운 재개발을 원하던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도 화답하면서 건설이 확정되었다.
기존에 있던 윌셔 그랜드 호텔은 2012년에 해체에 들어갔고, 이듬해 12억 달러를 들여서 73층 높이에 900실 규모를 갖춘 새로운 호텔 및 오피스 시설을 갖춘 마천루 건설에 들어가서 2017년 6월 23일에 준공되었다. 또한 준공과 동시에 1,100 피트(335m) 높이의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가 되었다. LA는 지진에 취약한 도시이니만큼 모든 건물의 지붕은 평평해야 한다는 소방조례로 인해 스카이라인이 단조로웠는데, 이 건물이 1974년 이래 최초로 그 공식을 깬 건물이 되었다.
타워 상층부는 디스플레이가 가능하게 설계를 했는데, 대한항공이 건설하고 보유한 건물인지라 대한항공 로고가 뜨기도 한다.
새로 건설된 건물에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이 들어왔는데, 로비가 70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로스앤젤레스 전체(+ 할리우드 및 근교 도시들)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73층에는 무려 '''루프탑 바(!)'''가 생겼는데, 지붕이 뚫린 노천 라운지라 로스앤젤레스의 새로운 명물로 등극하고 있다.
한진그룹의 '''돈먹는 하마이자 최대의 암덩어리'''이다. 대한항공으로 번 돈을 이 호텔 사업으로 다 까먹고 있다. 2017년 타워 준공 이후 2년동안 한진해운에 들어갔던 돈의 4배인 '''1조 4000억 원의 적자'''가 났다. 그러니까 1년 당 7천억 수준으로 돈을 까먹는 중이다. 이 타워는 한진그룹을 명분으로 하여 조현아가 실제 소유주인데 조현아는 대한항공 호텔사업에 지분이 없다. 때문에 2019년 연말부터 조원태 회장한테 호텔사업의 독립경영, 즉 기업분할을 요구하는 경영권 분쟁 중이다. 정작 조현아가 호텔사업을 분리하고 조원태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대한항공의 호텔사업 지원을 끊어버릴 경우, 조현아는 이 월셔 그랜드 센터의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2-3년 내에 개인파산자로 전락하고 호텔회사는 파탄이 날 가능성이 높다. 무슨 깡으로 조현아가 기업분할을 요구하는 건지 의문이다.
3. 관련 문서
[1] 지어질 당시의 이름은 호텔 스테이틀러(Hotel Stat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