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택

 


'''유경택''' | 드림즈 전력분석팀 팀장
김도현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불친절하고 경계가 많은 사람이지만 성실한 사람이다. 
보수적이며 투박한 사람이지만 마음속의 정의를 추구하고 싶은 사람이다.
처음엔 세이버메트릭스에 닫혀있던 드림즈 전력분석팀에 변화를 주는 것에 경계했지만, 
그것이 옳다고 믿고 인정하게 된다.
더디지만 한 번 인정하고 나면 그는 우직하게 힘을 실어준다.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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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재송 드림즈의 전력분석팀 팀장.

2. 작중 행적



세이버메트릭스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주는데, 6화에서 "홈런 한 번 못 쳐보고, 삼진 하나 못 잡아본 사람들은 이런 걸 논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을 하고, 드림즈 코치진들에게 선배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선수 출신'''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때까지 투수였다고 언급되는데, 6화에서 아직도 배팅 연습을 한다는 언급을 보아 입단하면서 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했거나, 투타를 같이 했단 것으로 보인다.
부하 직원들을 빡세게 굴리는지 전력분석팀에 결원이 잦다고 한다. 선수 출신을 찾아 그만둔 직원의 빈 자리를 채우기를 원하지만, 세이버매트릭스를 잘 아는 사람도 고려해보자는 이세영의 건의와 그것을 받아들인 백승수 때문에 공개 채용을 하게 된다. 그리고 면접 전날 밤에 혼자 회사에 남아 일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는지 인터넷을 검색하더니 '야구만세'라는 웹사이트에서 '로빈슨'이라는 필명을 쓰는 사람이 쓴 야구 분석글을 읽는다. 복잡한 공식과 독특한 발상에 기반을 둔 장문의 분석이었는데, 처음에는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짓지만 글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끝까지 읽어나간다.[1]
다음날 공개 채용 면접에 백승수, 이세영과 함께 면접관으로 참여하는데, 세이버메트릭스를 잘 아는 지원자들을 보면서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던 중 백영수가 들어와 가방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썼던 방대한 양의 야구 분석 자료를 꺼내 넘겨주는데, 그 중 첫번째가 바로 자신이 전날 밤에 읽었던 '로빈슨'의 글이었다. 이세영은 로빈슨이 엄청나게 유명하다고 호들갑을 떨지만, 정작 자신은 그런 사람의 글을 본 적이 없다고 시치미를 뗀다. 하지만 백영수의 일목요연한 답변에 대해 좋게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백영수가 선수출신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지 백영수 채용에 찬성한다. 참고로 이때 비록 백승수 단장은 백영수에게 최하점을 줬는데도 점수 합산에서 백영수가 채용이 되었다는 건, 유경택도 백영수에게 만점에 가깝게 줬다는 뜻. 원래부터 세이버메트릭스를 싫어한데다가 단장도 반대를 하고 있으니 손쉽게 백영수를 떨어뜨릴 수 있었을텐데 큰 변화를 보인 셈이다.
그러나 7화에서는 경기 영상 분석을 하는 백영수에게 "통계쟁이는 숫자만 보면 되지 않느냐?"며 경기 영상 분석과 현장 방문 분석을 금지하더니 산더미 같은 통계표 정리를 선수 이름을 지운 채로 주면서 숫자만 분석하라고 명령한다. 때문에 백영수는 야근 크리 상황인데, 또 그것을 안쓰럽게 바라본다. 이후 팀장급 회의에서 백승수가 2차 드래프트 준비를 위해 전력분석팀 직원 충원이 필요하냐고 물어봤을 때는 필요 없다고 말한다. 이후의 전개를 봤을 때, 이때쯤부터는 백영수를 인정하기 시작한 듯하다.
9화에서는 데이터 야구를 거부하고 현장의 느낌대로 하려는 코치들이 백영수가 준비한 2차 드래프트 계획안에 대해서 모욕적인 언사를 던지면서까지 거부하자, 발끈하여 '나도 얘와 같은 의견이다!'면서 백영수에게 힘을 실어준다. 또한 백영수의 채용비리 루머 사건에서도 백승수-백영수 형제의 편에 선다. 이후 2차 드래프트에서 대성공을 한 뒤, 승리를 기념하여 이세영, 한재희, 백영수와 함께 회식을 할때는 슬쩍 백영수에게 육회 한 접시를 밀어주며 고생했다 하더니, 백승수의 단장 복귀 축하 회식에서는 백영수와 서로 닭다리까지 챙겨줄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이런 모습을 봤을 때 겉보기엔 무뚝뚝한 것으로 보이지만 알고보면 마음 속이 선하고, 꽉 막힌 사람처럼 보이지만 한번 인정하고 나면 자신의 가치관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다.
12화에서는 입스에 걸린 유민호를 다른 코치들과 함께 직접 위로해주고, 연습경기 2차전에서 맞아나가면서도 꿋꿋이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집어넣는 모습을 보며 이제 입스를 극복할 수 있겠다며 미소를 짓는다.
13화에서는 백승수가 갑자기 백영수의 3일 휴가를 요구하자, 백영수가 없어도 부서가 굴러가긴 하겠지만 업무처리가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2일은 안 되겠냐며 사정한다.
15화에서는 다른 팀장들이 대응 방향을 제시할 때 전력분석팀장 답게 전력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기사에 포함하겠다고 한다.
16화 미공개 영상에선 유일하게 백승수 전 단장의 근황을 알고 있다. 이젠 서로가 터놓고 말한만큼 많이 친해진듯. 추후 공개된 대본집에 따르면(스페셜 방송에선 베스트 커플상 후보로 소개될때 잠깐 비치는 장면)[2] 백영수를 "우리애"로 지칭할 정도이니 백영수를 통해 백승수의 근황을 들었을 것이다.

3. 여담


  • 배우 김도현과 강두기 역을 맡은 하도권과 공통점이 몇 가지 있는데, 바로 가족 중에 현역 성우가 있다는 것[3]과 뮤지컬 배우 출신이라는 것이다.


[1] 참고로 야구 칼럼 사이트 '야구공작소'의 '''폭염은 야구를 어떻게 바꿨을까?'''라는 글을 그대로 옮겨왔다.[2] 해체발표 후 회의시간에 백영수에게 걸려온 전화번호들을 자신의 주소록과 대조해보더니 "이것들이 우리애를 빼갈라고.."라고 어이없어한다.[3] 김도현의 어머니는 원로 성우 장유진, 하도권의 아내는 성우 여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