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아(Library of Ruina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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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뒤틀림 탐정의 등장인물.
2. 상세
14구 공방 중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프리미엄 공방 '유리아 공방'의 주인이다. 1인 공방임에도 양과 질 둘다 보장하며 공방 매니아 에즈라가 실력 좋다고 단번에 알아먹을 정도로 유리아 공방제는 뛰어난 성능을 지녔지만, 유리아 공방의 멤버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리아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
사실 유리아는 모제스와 같은 신비(神備) 사용자로, 그 때문에 모제스에게 관심을 지녔다. 모제스도 자신의 능력의 출처에 관심있고, 유리아의 능력도 쓸모있는지라 그녀를 조수로 받아들였다.
고스로리 풍의 옷을 입고 다니며 곰인형을 좋아하는 등 귀한 아가씨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유명한 무기 장인답게 영 정상은 아니다. 당장 모제스를 만나고 싶다고 불량배들을 고용시켜서 습격하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유리아가 아니꼬왔던 에즈라와는 티격태격했지만 태영물산 사건을 같이 헤쳐나가면서 에즈라를 선배로 인정했다.
1부 후반부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곰인형에 빙의해서 본모습이 나올 일이 거의 없어졌다.
3. 작중 행적
3.1. 1부
모제스의 곰방대에 큰 흥미를 가져 불량배 무리를 고용해[2] 곰방대를 뺏어오도록 했다가, 오히려 모제스 일행이 불량배들을 탈탈 털어버리고 자신의 공방에 찾아오는 계기를 만든다. 유리아 공방에 들어간 모제스는 공방 구성이 뒤틀림과 비슷해서 경계하는데, 정작 눈 앞에서 만난 유리아에게는 뒤틀림이 보이지 않아서 의아해 한다. 그리고 모제스에게 위해를 가했던 모습과는 달리 호의적으로 나와서 협력을 요청한다.
유리아는 모제스의 곰방대가 붉은안개의 갑옷과 비슷하다고 말하며, 이 능력을 신비라고 명명하며 뒤틀림이 물리적으로 외부에 구현된 형태라고 가설을 내었다. 그리고 그녀는 곰방대, 더 정확히는 신비의 원리가 궁금하다며 모제스의 조수를 자청한다. 모제스도 능력의 출저가 궁금한건 마찬가지였고, 장비를 주문 제작해주는 조건으로 받아들인다.
이후 에즈라와 영 불편한 관계가 지속됐는데, 몰락한 L사를 대신하려는 회사 태영물산의 뒤틀림을 해결하려다가 위기에 처한다. L사에서 비롯된 특이한 뒤틀림에 당해버렸는데, 에즈라는 모제스 덕분에 무사했지만 유리아는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들이 유리아를 깨우기 위해서 뇌를 적출한 위험한 시술을 하려고 하자, 자신의 신비인 곰돌이[3] 에 빙의한 유리아가 미쳤냐고 제지한다. 어떻게 하면 원래대로 돌아올지는 모르지만 일단 몸이 죽지 않는 한 유리아의 정신도 멀쩡하다고 한다.
한편 유리아가 모제스의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영상기록을 만들어서 14구의 금기를 어기자, 금기 사냥꾼 베스파 크라브로가 나타난다. 이를 유추한 모제스는 유리아가 이 일 말고도 금기를 어긴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심지어 자신들에게도 덤터기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어처구니 없어 한다. 이미 엎질러진 일이니 넘어가겠지만 이번에도 이런 일이 생기면 단단히 각오하라고 경고를 받는다.
모제스가 한희준의 약속 날짜까지 자신들을 지켜줄 호위 사무소를 구하는 동안, 에즈라는 유리아의 원래 몸을 지키기로 한다. 유리아는 곰인형으로 유리아를 따라가는데, 2급 해결사 장뢰의 딸 페이의 뒤틀림을 해결하는 걸 보고 흥미로워 한다. 사건이 해결됐지만, 그 순간 베스파가 나타난다. 2급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는 베스파는 '''1급 해결사'''였고 장뢰를 순식간에 죽이고 모제스의 팔을 자른다.
베스파는 유리아가 남긴 기록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서 모제스를 유리아 공방으로 데려간다. 순순히 베스파에게 끌려갈 수 없던 유리아와 모제스는 공방 자체가 유리아의 신비라는 점을 이용해서 습격하지만 순식간에 밀린다. 그때 에즈라가 나타나서 상황이 호전된다. 에즈라는 태영물산 사건 이후와 유리아의 도구로 신비를 발현하는데 성공해서 베스파에게 제법 선전한다. 하지만 1급과 3급의 전력차는 어쩔 수 없어 점점 밀리기 시작하는데, 모제스는 정공법으로 베스파를 쓰러뜨리는 것이 아닌 유리아의 공방에 가두는 것으로 그를 무력화한다.
이 과정에서 곰방대를 뺏겼지만, 어차피 이길 가능성이 없는 상태여서 그대로 감금한다. 그리고 모든 사건이 일단락된 후 약속시간이 다가와서 W사의 워프열차에 탑승해서 한희준이 있는 곳으로 간다.
3.2. 2부
모제스를 따라 몰락한 L사 둥지에 들어가는데, L사 소실 후 알 수 없는 안개 때문에 신비 유지가 힘들어서 유사 행동불능 상태가 되었다.
4. 능력
14구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공방 장인답게 능력은 출중하다. 공방 매니아인 에즈라가 난이도 있는 것으로 선별해낸 11개의 장비를 일주일 만에 제작한 것을 보면 실력은 상당하다. 그리고 그 장비 하나하나 성능은 확실하다. 전투능력이 없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특출난 수준은 아니고 3급 해결사 에즈라가 있어서 전투에 나설 일은 거의 없다.
4.1. 신비
유리아의 신비는 자신의 공방으로, '문'을 통해 공방으로 가는 통로를 열 수 있고[4] , 정신력을 소모해 일꾼인 곰인형들을 만들 수 있다. 공방의 크기는 실제 방, 혹은 건물 크기에 영향을 받는지 처음 만났을때 공방으로 쓰던 곳보다 탐정 사무소에서 공방으로 쓰던 곳이 더 작다고 나온다.
그동안 나왔던 감정을 도구로 변환하는 다른 E.G.O들과는 달리 "E.G.O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유형이다.
현재는 태영물산의 뒤틀림으로 인해서 정신이 몸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신비인 곰돌이[5] 에게 의체한 상태다. 원래 몸은 투귀 사무소에 맡겨놓고 온 상황. 상황이 워낙 급박하게 흘러가다보니 자신의 주특기인 장비 제작을 할 수가 없어서 모제스와 함께 돌아다니며 조수를 하던가 자신이 제작한 리본을 곰방대에 묶어주는 셔틀 노릇을 하는 중.
[1] 라고 본인은 주장하나 사실상 무기 회의인 것 같다고.[2] 돈으로 고용한게 아니고 유리아 공방의 회원으로 인정해주겠다고 했다. [3] 일러스트에서 보이는 유리아의 허리춤에 매달린 곰돌이.[4] 그런데 문이 항상 잘 열리는 것은 아니고, 그 문의 상태에 따라서 쉽게 열릴 수도 있지만 오히려 열지 못하는 경우나 열기 힘든 경우도 있다.[5] 일러스트에서 보이는 유리아의 허리춤에 매달린 곰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