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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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특이점
3.1. UW - 212 Warp
4. 작중 행적
5. 인원
5.1. 정리요원


1. 개요


인디게임 Lobotomy CorporationLibrary of Ruina에서 등장하는 기업.

2. 상세


도시에서 제일 거대한 26개의 대기업 날개 중 하나인 Warp사다.[1]
로고는 푸른 화살표로 그려진 W의 가운데를 푸른 화살표가 지나가는 모양. 앤젤라가 언급하는 '''공간이동에 가까운 운송업'''을 제공하는 걸로 보인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직원들의 이전 대사 목록을 보면 패키지 여행 상품 등도 판매한다고 한다.
W사 둥지는 23구 뒷골목에 있는데, 23구는 "맛의 골목"으로 유명하다. 맛과 워프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의외로 W사와 23구는 원인은 달라도 인간으로 곱창파티를 벌인다는 결과 자체는 같다. 이런 점에서 보면 다른 뒷골목과 둥지의 사정도 대강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L사)과 Time Track사와는 우호적인 거래 관계를 지닌 거래처다.

3. 특이점


특이점 기술은 '공간이동'으로 '''알려져 있다.'''
Lobotomy Corporation에서 R사의 토끼 팀을 호출할 때 W사의 공간이동을 통해 나타나거나 하술할 워프열차가 대표적인 W사의 특이점을 이용한 기술이다. 그외 여러 공간 이동과 관련된 기술은 전부 W사의 제품인데, 나머지 워프 기술[2]들도 워프 열차와 동일한 원리로 작동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본사로 들어올 때의 공간이동이 "몸이 다 분해되는 것 같아서 불편하다고" 언급한 걸 보아 워프 열차가 아닌 직접적인 워프는 승차감이 영 별로인 것으로 보인다.

3.1. UW - 212 Warp


'''UW-212 공간이동 열차'''.
말 그대로 공간이동을 하는 열차로 출발한지 10초 내에 목표 역에 도착한다. 사실상 W사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W사의 돈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0초만에 도착하지만 어째서인지 열차 내에는 패키지 상품이나 차내식을 판매한다. W사의 얼굴마담이나 다름 없지만 가격은 제법 비싼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이동수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등석의 경우 둥지내 회사 월급 두달치에 달한다고 하며 돈이 썩어넘치는 부자가 아닌이상 일반적으로 사용할 이유가 없다.
에너지 소모가 제법 많은 편인지 에너지를 공급하던 L사가 몰락한 후로는 열차 이용수를 줄였다고 한다.
지난 10년간 무사고였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라오루의 어금니 사무소 에피소드사랑마을 에피소드에서 열차 하나가 다른 시공간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한다. 심지어 일부 승객들은 도서관으로 행방불명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서 W사 내부에는 비상이 걸렸다.
===# 진실 #===
라오루 인형 에피소드에서 밝혀지는데, 사실 워프열차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이 열차가 워프하는 원리는 열차를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리고 목적지 좌표를 설정한 다음 해당 위치와 시간대로 도착시키는것. 문제는 다른 차원의 시간선상을 항행하는 동안 '''목적지의 시간선상 좌표에 얼마나 걸려서 도달할 수 있을지는 도착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무엇보다 W사의 특이점은 공간이동이 '''아니다'''. "공간 이동"은 진짜 특이점인 '''현상 복구'''를 은닉하기 위해 겸사겸사 사들인 "이름을 날리지 못하고 망한 어느 날개"의 특이점이다.[3] 진짜 특이점인 현상 복구는 원본의 기록만 있으면 말 그대로 무엇이든 복구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 승객들을 안전벨트로 묶어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현상을 기록하고, T사와의 협약으로 승객들의 시간을 몰래 수집하여 열차 내부의 시간이 단 1초도 흐르지 않게 한다. 이 과정에서 승객과 화물의 자연적인 변질은 막아진다. 물론 여기서 자연적인 변질이 막아진다는 것은 '''죽어도 죽기 직전의 상태에서 시간이 정지된다는 것과 마찬가지다.'''[4] 이렇게 되면 내부의 승객들은 그 긴 시간동안 필연적으로 미쳐버리게 된다.[5]
열차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우선 W사 직속의 정리요원들이 열차에 진입하여 승객들을 수습한다.[6] 혹여나 저항하는 세력이 있다면[7] 공간베기 특이점을 활용한 무기로 이들을 제압하며 이마저도 역부족일 경우 R사를 호출한다. 열차 정리가 마무리되면 W사의 '''진짜 특이점'''인 현상복구를 통해 승객들을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의 상태로 복구시킨다.[8] 신체 뿐만 아니라 기억 또한 출발하기 직전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승객들은 열차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부 잊어버린다.
반면 1등석에[9] 탑승한 승객들은 열차내에서 냉동수면을 한다. 열차의 진실을 모른다면 굳이 1등석을 탈 이유가 없지만 W사의 방침상 워프 열차의 진실을 어느정도 알법한 날개의 임원들, 혹은 정리요원들이 상대하기 힘든 고등급 해결사나 거대 조직원들은 특이점이 들통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탑승을 거부하거나 1등석 탑승을 권했다고 한다.
승객들의 복구가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참사를 수수방관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재 나온 날개 중 쓰레기 기업으로는 상위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심지어 일반칸은 신경쓰지도 않고 1등칸 승객들이 실종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4. 작중 행적




4.1. Lobotomy Corporation


언급만 된다.
묘가 로보토미 본사로 들어오는 워프를 부드러운 방식으로 바꿔달라고 말했을 때, 앤젤라가 "그건 W사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4.2. Library of Ruina


W사의 진실은 세간에는 영원히 드러나지 않을 치부로 남을 듯 했지만, 푸른잔향 아르갈리아가 이끄는 잔향악단이 개입하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일반승객으로 위장한 재헌엘레나가 내부로 침입해서 일반 승객들을 고깃덩이로 개조해 사랑마을을 만들었다. 사실 이 정도에서 끝났다면 W사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겠지만 이들이 주요인사들인 1등석 승객들을 건드린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10]
재헌과 엘레나는 일부 사랑마을 주민들과 인형으로 개조한 승객들을 도서관으로 보내버려서 실종사건을 일으켰다.[11] 도서관으로 간 승객들은 살점도 남지 않아서 복구할 수도 없기에 W사는 굉장히 난감한 처지가 되었고 이 사건을 은폐하고 특이점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12] 정리요원들을 도서관으로 보낸다.
하지만, 정리요원들도 도서관에서 패배해 책이 되면서 W사는 특이점의 비밀을 도서관에 저당잡힌 꼴이 되었다. 만약, 승객들의 책과[13] W사 정리요원들의 책이 외부로 유출된다면 워프열차의 진상이 만천하에 드러날 수 있고 특이점의 비밀이 유출되어 W사가 몰락할 수 있다. 그 전에 책 회수를 위해 더 강력한 수단으로 도서관에 개입할 수도 있는 개연성이 생긴 셈.
진실을 알아챈 롤랑은 자기도 몇번 이용했다고 소름끼쳐하며 W사를 욕하고, 앤젤라는 자기도 날개에서 일했지만 이렇게 다른 날개의 치부를 보니 느낌 더럽다고 디스한다.
이후, R사 에피소드에서 R사의 대장들이 "고작, 승객 몇명이 사라졌다고 정리요원들을 보낸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는 대화를 나눈 것을 보면 승객 실종 사태는 문제의 소지가 될 1등석까지 어느정도 은폐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히려 은폐에 성공한 것 때문에 고작 손님 몇명 사라졌다고 비상사태니 뭐니 하면서 정리요원들이 도서관으로 가는 난리를 치냐며 역으로 의심을 받고 1등석 승객이 실종됐으니 저런 난리를 치는거라고 추측받게 된다. 사실상 치부가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을 뿐이지 가장 큰 약점이 잡혀버린것.

4.3. 뒤틀림 탐정


모제스에즈라가 1부 마지막 화에서 워프열차를 이용했는데, 워프열차의 진실을 본 독자들은 명복을 빌고있다. 소설에서 워프열차의 진실을 반영해서 모제스의 독백이 잠깐 끊긴 듯이 묘사되는게 일품이다.

5. 인원


  • 기술자들
승객들의 실종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고 로즈가 언급한다.

5.1. 정리요원


도착한 워프열차의 내부를 정리해서 "현상 복구" 처리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직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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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즈
>기술자들이 여러모로 분석하고 있다. 일단 이걸 봐라.
긴 푸른빛의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강한 인상의 여성. 도서관에 온 정리요원 중에서 가장 짬이 높은 팀장격 인물이다.[14] 열차내에서 벌어진 사건을 알아보고[15] 상부의 명령에 따라 레스티, 센을 포함한 자기 팀을 긁어모아 도서관으로 향한다. 이후 인형, 사랑마을 주민들의 책을 회수하려고 했지만 패배해서 부하들과 같이 책이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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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모르겠어. 하필 왜 우리가 담당한 열차에 이런 일이 벌어진 거야.
로즈 휘하의 W사 정리요원. 더벅머리에 정돈되지 않은 수염이 있는 전형적인 아저씨 상의 인물. 들어온지 얼마 안된 레스티에게 이전에 열차에서 있었던 일들을 언급하기도 하며 자신은 평생 이런 열차는 못 탈 것 같다고 치를 떤다.[16] 이후 로즈가 도서관에 간다고 하자 좀 봐주라고 하다가 체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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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스티
>그러면 W사 망하는데?!
W사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신입. 정리요원으로서의 일은 작중에서 맡은게 처음이지만 '맛의 골목'인 23구 출신인지라 피와 내장, 인육이 난무하는 현장에 대해서는 작중 열차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보고 자랐기에 내성이 있다고 한다. 이를 언급하면서 태연히 센을 보고 곱창전골이나 사달라고 하거나 로즈가 도서관에 가야한다고 하니까 글썽이다가 울어버리는등 감정표현이 다양하게 있는 유쾌한 인물. 앤젤라의 말에도 제깍제깍 반응을 보여줬다
[1] 회사의 풀네임이 공개된 L사와 T사와는 달리 아직까지는 기술의 모티브가 되는 단어만 보여주고 있다.[2] 토끼 팀이 출동하는 워프, L사의 워프 엘리베이터 등.[3] 더 정확히 말하면 '공간 이동'이 아닌 '차원의 문을 여는 기술'이다. 그러나 이 특이점을 처음 발견한 날개는 이 특이점의 사용방법을 알아내지 못해 어영부영하다가 이름을 날리기도 전에 그대로 몰락했고 그 특허를 W사가 위장용으로 사들였다가 연구 끝에 개발한게 현재의 구조인 것.[4] 이것 때문에 승객들이 허기나 갈증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심지어 자해를 해도 고통만 느낄뿐 죽지는 않았다.[5] 이 미치는 형태도 제각각으로 라오루 본편의 곱창파티는 아주 흔한 케이스로 중세시대 역할극을 하거나 득도해서 제 자리에 앉아 명상이나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히 전자는 흥미진진한 볼거리였다고.[6] 승객들의 살점을 끌어모아 원래 있던 좌석에 올려놓는 것이다.[7] 사랑마을과 같은 경우. 한번은 특색 해결사가 일반 승객으로 위장해서 일반칸에 진입했던 사례도 있는 듯.[8] 육체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해서 체중이 소량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행히(?) 여행이나 일상생활 중 변동이 있다고 치부할 수 있는 정도로 미약한 수준이라고 한다.[9] 1등석 표값은 둥지내 회사 두달치 월급과 맞먹는다고 한다.[10] 다만 사랑마을마냥 몸뚱이가 합쳐져 정리요원들을 개박살내는건 또 드문 케이스이다. 이 정도에 맞먹거나 심한건 왠 특색이 정신수양을 목적으로 승객들과 득도해서 강해진 승객들이 W사 정리요원들을 역으로 압도했던 사건이었다.[11] T사의 시간 수집 장치까지도 승객들이 사라지면서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게 되었다.[12] 실제로 앤젤라도 정리요원들을 맞이하면서 '''여러분이 이 책을 못 가져가시게 되면 다른 손님들이 워프 열차의 비밀이 담긴 책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대놓고 언급한다.[13] 어금니 사무소, 사랑마을 주민들, 인형들의 책[14] 작중 언급을 보면 한 팀마다 열차 한 량씩을 담당하는 걸로 보인다. 스토리에선 엘레나가 남기고 간 괴물들이 있는 열차를 담당하게 된 팀이 습격당해 16명이나 죽어버려서 후퇴할수 밖에 없다고 언급한다.[15] 열차내에선 탑승한 승객들의 감정수치가 큰폭으로 변화했을때를 인식하여 그 즈음부터 상황을 일정시간 녹화하는 특수한 CCTV가 설치되어 있었다. 스토리의 배경화면을 보면 사람들이 인형이 되거나 사랑마을 사람들로 개조되는 과정에서 이 감정치가 도달해 CCTV가 작동을 시작한 모양.[16] 정신 붕괴자들과 자살자들이 내장으로 기차놀이하며 지랄을 떠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전에는 다들 득도한 나머지 합장을 하면서 얌전히 있어줘서 좋았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한번은 일반칸 승객들이 서로 중세식 계급까지 만들고 왕 격인 인물이 이들을 통치하다가 쿠데타가 일어나고 기사계급이 쿠데타에 맞서는 등 별의별 일이 다 있었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