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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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botomy Corporation
Library of Ruina
'''게부라(칼리)'''
'''성별'''
여성
'''소속'''
로보토미 코퍼레이션(L사)
도서관
'''직위'''
1급 특색 해결사 붉은 안개 → 징계팀 담당 세피라 → 언어 분야 지정사서
'''성우'''
[image] 정유정
1. 개요
2. 작중 행적
3. 보스전
3.1.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3.2.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4. 능력
5. 기타


1. 개요


인디 게임 Lobotomy Corporation과 후속작 Library of Ruina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color=#f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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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 페이즈 1
보스전 페이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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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외형
보스전 페이즈 3
보스전 페이즈 4

게부라 대사 모음
'''부서 개방/연구/미션 대사'''
'''부서 첫 개방'''
난 징계팀을 맡고 있어. 징계팀을 개방하고 관리파트로 넘어갈 거냐?
'''부서 개방'''
징계팀을 개방하고 관리파트로 가겠어? 할 거면 후딱 하자고.
'''연구'''
이 연구로 진행하는 게 맞는거야?
'''미션 1 - 고통의 목적 1'''
이곳에서 하루라도 더 버티고 싶다면 환상체 새끼들을 제압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할 거야. 숨쉬는 듯이 기계처럼 죽여가야만 해. 그리고 난 그 녀석들이 고통받는 걸 보고 싶어.
'''미션 2 - 고통의 목적 2'''
좀 위험한 녀석들 앞에서도 절대 쫄면 안돼. 그냥 전부 찢고 때려 부숴야만 해. 어떻게 해서든 WAW 등급 녀석들을 내가 보는 앞에서 없애버려 봐.
'''미션 3 - 힘의 증명'''
여기까지 해내왔다면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겠지? ALEPH개체는 이곳에서 가장 위험한 녀석들이자 제일 증오스러운 녀석들이야. 하지만 그래봤자야 괴물은 괴물일 뿐, 우리가 없애 버려야 할 존재들...
'''미션 4 - 우리의 일'''
우리의 일은 우리가 처리해. 나만이 그 녀석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야. 다른 것들이 내 무대를 뺏어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이 녀석들에게 보여주자고. 우리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상황별 세피라 대화(보통 상태)[A]'''
'''직원 패닉'''
◇◇ 직원 정신 상태가 살짝 안 좋은 것 같은데?
◇◇ 직원이 미쳤어, 아무래도 우리 부서에도 겁쟁이가 있었나 봐.
'''직원 사망'''
◇◇ 직원이 죽었어, 용감한 직원이었지.
◇◇ 직원이 사망했어. 복수할 준비는 되었지?
'''환상체 탈출'''
우리가 나설 시간이지. △△ 환상체가 탈출했어. 본때를 보여줘야 해.
관리자, 준비 됐어? △△ 환상체의 제압 시간이야.
'''직원 전원 사망'''
우리 직원들이 전부 죽었어, 고귀한 죽음이지. 슬프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믿을게.
직원들이 전멸했군, 이 장면을 똑똑히 기억해, 다음 기회가 온다면 그땐 인정사정 없어야 할 거야.
'''상황별 세피라 대화(보스전 이후)'''
'''직원 패닉'''
◇◇ 직원의 정신이 안 좋아진게 분명해. 얼른 봐달라고.
◇◇ 직원이 미쳐버렸어. 열심히 싸웠겠지?
'''직원 사망'''
◇◇ 직원이 사망했어. 그는 용감해.
◇◇ 직원이 죽었어. 분노는 가라앉히자.
'''환상체 탈출'''
△△ 환상체가 탈출했어! ... 아냐,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게 다가서자.
관리자, 준비되면 말해 줘. △△ 환상체의 제압 말이야. 기다릴 테니.
'''직원 전원 사망'''
우리 부서의 직원들이 전부 죽었어. 언제나 죽음은 고귀해.
부서 전멸이야. 이 장면을 잊지 말자.
'''보스전 게부라 대사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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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목록'''
'''인게임 내'''
이런 곳 따위 내가 전부 부숴버리겠어.
그 무엇도 지켜내지 못한 나에겐 무엇이 남아 있는 거지.
너희 같은 샌님들이 나를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아?
E.G.O를 다루는 법 내가 직접 보여주지.
내가 돌아왔어, 고통에서부터 걸어나온 붉은 안개.
옛날처럼 난 약하지 않아, 잘라져도 다시 교체할 수 있고 부서지면 복구하면 그만이니까.
오래 묵혀도 삭혀지지 않는 것들이 있었지.
독 과도 같은 증오는 나를 소멸시켜 버리고, 다시 눈을 뜨게 만든다.
오래 두어도 식지 않는 것들이 있었더라고.
괴물들은 항상 사람들을 죽이지, 그 죄악에는 끝이 없어, 나는 그들을 벌하려고 내려왔지.
가야 할 길은 너무 멀어, 멀다고.
분노는 가라앉지 않아, 나는 계속 달려간다.
'''페이즈 1'''
'''적안'''
* 적안
'''참회'''
* 참회
'''동시공격'''
* 터져버려
'''골드러시'''
* 황금의 길을 연다
'''페이즈 2'''
'''천국'''
* 파고드는 천국
'''미미크리'''
* 아무것도 없을 거야
* 베어낸다
'''다카포'''
* 자 처음부터
* 고요의 악장
'''다카포와 미미크리 콤보'''
* 레가토
* '''부탁한다 파트너[17]'''
* 피의 안개 뿐
'''페이즈 3'''
'''3페이즈 개막 패턴'''
*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 나도 놀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야
'''웃음'''
* 검은 웃음
* 먹혀버려
'''유스티티아'''
* 유스티티아
* 심판을
'''페이즈 4'''
'''4 페이즈 개막 패턴'''
* 끝을 보자
'''황혼'''
* 이 곳에 종말을...
* 내 눈앞에서 찢겨져라
* 꺼져
* 날 막지마
* 약해 빠졌어
'''돌진'''
* 사냥을 시작한다
'''골드러쉬'''
* 왕의 길을 연다
'''돌진 후 넉백'''
* 예전만큼은 안되는 것인가...
* 부숴버리겠어...
* 죽여버리겠어...
* 멈출 순 없어...
* 아직 멀었어...
* 결국 이 힘으로 그 무엇 하나 이루지 못 하는거네
'''클리어 시'''
'''아.. 부서진다… 가루가 되어가도 결코 칼을 놓지 않으리…'''

'''아브람에게 미덕 제시 - 지켜내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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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히 이유는 안 떠오른 주제에 난 항상 화가 치밀어 올랐어.

뭔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 기분이었는데 그게 뭔지를 몰랐단 말야.

너도 봤다시피 좋지 않은 방향으로 그 분노를 해소했지.

하지만 목적 없이 표출하는 광기는 결코 사라지지 않았어.

네가 나를 멈춰주지 않았더라면 점점 더 커져서 내 스스로도 먹혔을 거야.

이봐, 우리는 처음으로 돌아갈 수 없어.

이미 상황은 많이 변했거든.

하지만 네가 날 멈춰준 덕에 나는 적어도 그녀와 한 약속을 지켜냈어.

당신도 이젠 기억해 내.

당신이 죄책감으로 마냥 괴로워하기 보단 남은 것들을 지켜내기를 그녀도 바랄 거야.




'''징계팀의 게부라야.'''

'''징계팀의 세피라'''.
빨갛고 긴 머리에, 얼굴엔 흉터가 가득한 노란 눈의 여성. 호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입이 거칠고 환상체들을 한없이 증오하고 있으며, 겁쟁이를 매우 싫어한다. 상징색은 선홍색.
과거 분노 때문에 여러 번 재가동을 해야했던 게부라는 크리스토퍼와 이사벨 부부를 만나고, 그들의 딸 길리를 보게 된다. 크리스토퍼는 실험에 들어가기 전 이사벨과 길리를 지켜달라고 부탁하지만, 그 뒤 크리스토퍼는 아무것도 없는의 껍데기가 되어버린다.[1]
이후 환상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다가 환상체를 죽일 수 없다면 회사까지 부숴버리겠다며 폭주한다.
게부라의 코어 억제는 화면 가장자리에 붉은색 이펙트가 생기며, 다른 세피라들과는 다르게 직접 '붉은 안개'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형 코어를 제압해야 한다. 배치 파트의 설명은 '''"붉은 안개가 돌아옵니다."'''[2] 고유 보상은 일부를 제외한 E.G.O 장비 제작 상한 +1.
보스전 클리어 뒤엔 본래 외형이 드러나는데, 생전에 담배를 핀 탓인지 담배 구멍을 찾을 수 있다.
게부라의 미덕은 '''지켜내는 용기'''.

2.1.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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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botomy Corporation
Library of Ruina
생전에는 '''칼리(Kali)'''라는 이름을 지녔던 23구 뒷골목 출신 해결사였다. 범죄가 난무하는 뒷골목 중에서도 식인을 일상적으로 자행할 정도로 끔찍한 23구에서 자란 칼리는 운좋게 살아남았고, 영특했던 그녀는 살아남기 위한 수단을 열심히 배우면서 20살에 해결사가 됐다.[3] 활동은 주로 서부에서 해서 동부에서 유명한 해결사와는 그다지 안면이 없다고 한다. 해결사 일이 의외로 적성이 맞았는지 단숨에 자기 주변 사람정돈 가볍게 지킬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해결사가 되었고 평소에 자기를 보살펴준 이웃들에게 돈을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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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칼리의 돈을 받은 그 친절한 이웃들이 '''칼리가 더 많은 돈을 숨겨놓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야심한 밤에 그녀의 방에 숨어들어가 그녀를 포박하고 금고를 뒤질려고 했던 것. 결국 칼리는 뒷골목 사람들은 '이미 저질러버린 가해자거나 아니면 아직 저지르지 않은 예비 가해자거나'라는 현실을 깨닫고 자신의 방에 숨어들어온 사람들을 전부 몰살시키고 해결사 생활을 계속해왔다고 한다. 생전 칼리가 '남을 위한 의뢰만 받는다'라는건 이 당시의 본인의 신념이 강박증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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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해결사가 된 칼리는 어느날 뒷골목에서 연설하는 카르맨에게 네가 뒷골목의 아픔에 대해 얼마나 알아서 그렇게 떠들어대느냐고 쏘아붙힌다. 칼리는 카르멘이 둥지 샌님답게 울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럼 너는 둥지의 아픔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고 반박했다고 한다. 할말을 잃은 칼리에게 카르멘은 둥지의 아픔에 대해 알려줄테니 자신에게 뒷골목에 아픔에 대해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카르멘은 힘도 없고 뻔뻔했지만 그 눈동자와 목소리에는 힘이 있었으며, 힘이 없는 사람이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머리까지 능히 베어낼 힘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이 그 힘과 마음을 얻는 치료를 하겠다고 말하며 칼리에게 명함을 건네준다. 2급 해결사였던 칼리는 그동안의 해결사 생활로 말만 번지르르한 사이비들을 수도 없이 봐왔지만 그녀만은 진짜 다르다고 느꼈고, 이 사람만 지켜낸다면 세상이 바뀔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후 칼리는 카르멘을 도우며 붉은 안개의 전설을 써내려가게 된다. 한번은 뒷골목에서 죽을 뻔한 한 소녀를 구했는데, 벌벌 떨고 있는 소녀에게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다"고 충고했다.
그후로 카르멘과는 절친한 친구가 돼서 호위를 비롯해 많은 일을 도왔는데, 어느날 카르멘의 연구비를 뜯어먹고 도망친 연구원과 닮았다고 다니엘을 납치한다. 칼리는 카르멘이 설명을 잘 못한다고, 카르멘은 칼리가 설명을 제대로 못했다고 옥신각신하는데, 이 우스쾅스러운 모습에 다니엘이 무심코 웃는다. 이때의 연이 닿아서 다니엘도 카르멘에게 협력한다.
카르멘의 사람들의 마음의 병을 치유하겠다는 연구는 수월하게 진행되는 듯 싶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큰 진척을 보이지 못했고 에녹이라는 소년이 스스로 인체실험을 자처하고 처참하게 죽는다. 에녹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리사는 카르멘이 대신 죽었어야 됐다고 폭언을 날리고, 카르멘도 그 말에 동의하며 그날부터 수척해지기 시작했다.
칼리를 비롯한 동료들은 카르멘을 걱정했지만 죄책감에 시달렸던 그녀에게 섣불리 위로를 줄 생각을 못했고, 결국 얼마 안가 카르멘은 자살했다. 카르멘의 사후 실험은 그녀의 후배 아인이 이어받았는데, 도를 넘어서는 실험에 미셸이 머리에게 고발했고 조율자 가리온과 발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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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온의 협박을 받은 다니엘에 의해 풀려난 환상체와 발톱을 어찌어찌 물리친 칼리는 가리온과 맞서지만 오른팔과 오른눈을 잃을 정도로 밀렸다. 칼리는 최후의 힘을 짜내서 E.G.O 미미크리를 가리온의 배에 찔러서 쓰러뜨린다. 하지만 뒤늦게 아인과 벤자민이 도착했을 때 칼리 자신도 힘이 다해서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이후 가리온의 뇌에서 추출한 정보로 카르멘의 연구실은 머리 휘하의 날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으로 거듭난다. 아인은 카르멘의 계획을 완수하기 위해 칼리를 비롯한 생전의 동료들을 세피라로 개조시킨다.

2.2.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난 언어의 층을 맡은 게부라. 넌 앤젤라를 돕고 있는 롤랑이겠군. "


트위터를 통해 칼리/게부라 일러스트가 등장했다. 시 협회 접대 이후 언어의 층이 개방되는데 롤랑 면전에 담배 연기를 뿜어대는 것으로 처음 등장. 네짜흐가 간 망가질 염려 없이 술을 퍼마시는 것처럼 폐 망가질 걱정 없다고 밑도끝도 없이 담배를 뻑뻑 피워댄다.
롤랑은 게부라가 전직 붉은 안개였다는 것을 모르고서는 넌 몇급이었냐며 까불지만 게부라가 자신이 붉은 안개라는 사실을 밝히고 퇴장하자마자 제대로 경악한다.[4] 롤랑이 9급이라고 하자 단박에 구라치고 있다며 바로 간파하는 등, 롤랑이 뭔가 숨기고 있다고 의심한다.
참고로 시 협회 접대 이후의 스토리에서 앤젤라와 이야기를 할 때 롤랑은 칼리의 정체도 모르는 듯했다.[5] 이를 보아, 해결사들 사이에서는 특색 해결사는 이름이 아닌 이명으로만 알려져있는 듯. 여담으로 롤랑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 붉은 안개 자체가 의뢰자 본인이 아닌, 남들을 위해 하는 의뢰만을 받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롤랑은 '(누가 시비 걸지 못할정도로)단순하게 엄청 강하면 저렇게 살아도 아무 문제도 없구나'라고 느꼈다고 밝힌다.
중층이 전부 개방된 이후 앤젤라와의 만남에서 우리가 완전히 그녀의 편은 아니라고 경고하는데, 앤젤라가 헤세드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것을 보며 자신이 겪는 감정과 고통만 소중히 여긴다며 앤젤라의 이기적인 면을 지적한다. 셋에게 극딜을 먹은 앤젤라가 화를 내면서 떠나자 제대로 말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혼자서는 깨닫기 힘들다며 푸념한다. 그러다가 장난기가 발동한 헤세드가 게부라를 놀리자 그대로 뚜껑이 열린 채로 쫓아간다(...). 이에 어이가 가출한 롤랑[6]과 이젠 놀랍지도 않다는 듯한 티페리트의 반응이 압권.
원래부터 특색 해결사인 출신답게 '''지정사서 책장'''에 패시브가 3개[7]나 붙어있으며 무기또한 하층/중층 다 포함해서 기본책장중 유일하게 제압봉이 아닌 대검을 쓴다.
붉은 두건의 용병 제압 이후 스토리에 따르면 도시 서부에서 활동해왔으며[8], 뒷골목 중에서도 외곽에 속하는데다 하루하루가 지옥같았던 23구 출신[9]으로 본인 왈 이 개같은 세상 좀 바꿔볼려고 특급 해결사가 되고 남을 위하는 사람만 돕는 등 개같이 일했으나 10년 동안이나 별로 바뀐 것이 없어 울화통이 터진다고. 결국엔 과거 이야기를 꺼내다 속이 어지간히 탔는지 네짜흐에게 술을 빌리러 가본다. 그래도 햄햄팡팡같은 프렌차이즈가 생겨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걸 듣고서는 아예 안 바뀐 건 아니니 다행이라고 말하는 등 생각보다 세계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바가 많은 듯. 거기에 생전엔 검지 대행자 5명과 전령 셋을 썰어버린 전적도 있다. 여담으로 롤랑은 이때 은근슬쩍 전령 이야기는 빼고 대행자 5명을 처리했다는 이야기만 했다가 게부라가 태연하게 전령 셋까지 언급하자 붉은 안개가 맞다고 확신한다. 문제는 그 정도로 확신할 정도면 '''그 진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없다'''라는 소린데 그런 정보를 부외자인 롤랑이 아무렇지도 않게 언급했다는 것.
톱니교단을 대동한 푸른잔향 아르갈리아와 붉은안개였던 게부라를 대면하게 하면 아르갈리아와 롤랑이 대면할때처럼 특별한 상호작용이 있다. 이를 보아 생전에 그와 면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르갈리아: 뭐...? 하하... 그 붉은안개가 어디를 갔나 했는데...

게부라: ...전투에 있어 사담은 불필요하지.

아르갈리아: 이런 곳에서 시종 노릇한다는게 밖에 알려진다면 정말 웃길 거야.

게부라: 입 다물어. 너나 나나 목적을 이루는게 먼저일텐데.

웃는 시체들의 산 제압 이후엔 게부라가 칼리였던 시절 쓰던 E.G.O의 출처가 밝혀지는데, 검은 상술했듯 아무것도 없는에게서 추출한 미미크리[10]를 썼지만 방어구는 자신만의 E.G.O를 사용했다고. 본인 왈 E.G.O를 사용할때마다 누군가가 말을 걸어오는거같으며 그 말이 자신에게 너무 필요한 말이지만 동시에 듣기 싫은 말이기도 하다고. 정신을 놓으면 그 말들에 휩쓸려 떠내려갈것만 같다 한다. 그리고 역시나 이 E.G.O를 제공한건 카르멘이었다. 즉 최초의 E.G.O 발현자는 붉은 안개 칼리였던 셈이 된다.
덤으로, 푸른잔향 보스전 후 스토리를 보면 엔젤라는 푸른잔향을 유혹할 목적으로 '''붉은안개의 책'''을 준비해보겠다는 투의 말을 하는데, 롤랑은 이 말에 진짜 붉은 안개는 이제 없어졌는데 뭔 소리냐며 지금 있는 게부라를 죽여서 책으로 만들자는 거냐며 헛소리로 치부하지만 도서관의 특성을 이용해 마침내 '''특색 시절의 칼리'''와 싸울 수 있는 에피소드가 추가되었는데, 역시 누가 붉은안개 아니랄까봐 무식하게 강하다. 체력이 어느 정도 내려가면 자신만의 E.G.O인 갑옷을 두르게 되는데, 로보토미에서 게부라의 코어 억제 때 나왔던 모습이다. 로보토미 시절 게부라의 본체는 이 E.G.O의 모습을 바탕으로 제작된 듯. 그리고 이 특색 시절의 칼리를 격파하는데 성공하면 게부라 전용의 붉은 안개의 책장을 사용할수 있는데 성능은 '''다른 말 할 필요 없이 그냥 강하다'''.
언어의 층 마지막 이야기에서 롤랑이 갈곳 잃은 분노로 미쳐 날뛰는 기억을 보고는 로보토미에서 날뛰던 자신 같다고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앤젤라는 몇번이고 미쳐 날뛰는 모습을 봤지만 저 모습과는 좀 다르다고 평가한다. 이후 뒤틀림이 해소된 롤랑에게 분노는 너무나도 예리한 칼과도 같아 자기자신을 다치게 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그건 너무나도 예리한 검과 같아서 제 칼에 스스로 베여 피를 흘리는지도 모를 때가 있어. 그러니 칼을 제대로 쥐는 게 중요해. 다음은 그 날카로운 칼날이 어디로 향할 지겠지."'''

사회과학의 층 마지막 이야기 클리어 후 개방되는 7번째 작은 이야기에서도 등장. 네짜흐와 롤랑과 함께 셋이서 술판을 벌이고 있다. 술을 마시면서도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지 네짜흐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 예술의 층에 찾아온 티페리트와 헤세드에게 사서들도 지나다니는데 책더미 위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며 한소리 듣는데, 헤세드의 잔소리에는 눈 하나 깜짝않고 시크하게 '''"닥쳐."''' 라며[11] 무시한다. 정작 뒤에 이어지는 티페리트의 같은 말에는 고분고분히 알았다며 대답하는 게 유머 포인트. 이후 소란을 듣고 찾아온 앤젤라와 예소드가 언어와 관련된 책을 찾으러 왔다는 얘기를 듣고 네짜흐에게 잘 마셨다며 인사를 건넨 후 둘과 함께 언어의 층으로 돌아간다.

3. 보스전



3.1.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3.2.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4. 능력


생전에는 1급 특색 해결사 붉은안개라고 불렸으며, 그녀의 특징은 순수한 강함이었다. 특색 중에서도 강함만으로 논하면 '''최강'''이었다고 한다. 붉은안개 칼리의 강함의 원천은 그녀 자신이 각성한 E.G.O였다. 게부라의 E.G.O와 카르멘이 준 E.G.O로 특색이 됐다고 하지만, 그녀의 강함을 마냥 템빨로 볼 수는 없다. 이때 당시의 E,G.O는 아직 초기 단계여서 로보토미사에서 정제한 E.G.O보다 성능이 훨씬 떨어진다고 한다. 즉 게부라의 실력 자체가 높았기 때문에 전투력 상승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수많은 전투를 봐온 앤젤라는 아무나 E.G.O를 각성한다고 해도 게부라만큼 강해질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인증했다.
붉은안개의 일화는 현재 해결사 사이에서 거의 전설로 취급되는 듯 하다. 실제로 그녀의 무지막지한 업적을 보면 전설로 취급할 수 밖에 없다.
  • 검지 대행자 5명과 전령 3명을 토벌.
  • ALEPH급 다수를 포함한 집단 탈주한 환상체 토벌.
  • 최상위 기관 '머리'의 무력을 대행하는 '발톱' 2명[12] 토벌.
  • 그리고 이들을 대동한 1명의 '조율자' 가리온과 동귀어진.
검지 두번째 대접에서 대행자인 글로리아, 휴버트, 에스더가 상상 이상으로 강하게 나와 게부라의 붉은안개였던 시절의 전투력이 재평가 받았는데, 붉은안개 시절의 성능이 드러나면서 역으로 8명만 죽은게 용하다고 재평가를 받았다.
Lobotomy Corporation 보스전 대사를 찾아보면 알 수 있지만 칼리가 생전에 쓰던 주무기는 '미미크리' 웨폰이며, 코어 억제에서는 '파트너'라고 부르는데, 3 페이즈로 돌입할 때에 '다카포' 웨폰과 같이 던져버리고, '유스티티아' 웨폰과 '웃음' 웨폰으로 갈아탄다. 이외에도 다른 무기들도 쓰는 걸 보아 생전에 여러 E.G.O 무기들을 사용했던 듯 .
로보토미사에서 세피라로 개조된 현재는 많이 약화됐다고 한다. 기계인만큼 힘자체는 생전보다 강해졌지만 기교가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그럼에도 비나와 더불어 로보토미사 최강 전력으로 추정된다. 도서관에서 불완전하게 인간으로 부활했을 때 약화됐다는 점은 변함없지만 붉은안개 책장을 손에 넣으면서 전성기의 힘을 어느정도 되찾은 듯 하다.

5. 기타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시절 징계팀을 담당한 것은 자연스럽다 쳐도,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언어의 층 담당 지정사서가 된 것을 의아하게 여기거나 놀리는 유저들도 있다. 가장 원초적이고 보편적인 언어는 폭력이라도 되냐는 드립이다. 농담같지만 세피로트의 나무 상으로 게부라가 담당하는 공의는 진짜로 이런 의미도 어느 정도 갖고 있으며, 게부라의 파트너격 EGO인 미미크리의 원 환상체, 없뭉이도 인간을 닮기 위해 인간의 언어를 따라하려 하는 등, 연관점을 찾자면 찾을 수 있다.
유독 헤세드와 자주 티격태격한다. 거의 만날 때마다 헤세드가 게부라를 놀려 속을 긁어대기 때문인 듯 하다. 로보토미 시절엔 사이가 정말로 험악했지만 라오루 시점에선 악우 같은 관계가 되었다.[13] 때문에, 2차 창작에서 커플로 엮이기도 한다.
추후 라오루 인게임에서 밝혀진 정확한 신장은 183cm. 도서관 지정사서 남성진 최장신인 헤세드와 같다.
길과 고양이를 제압한 뒤 헤세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람 얼굴 구분을 잘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14] 게다가, 붉은안개 접대시 칼리가 언어의 층에서 승리 했을 때 "다시보니 자신과 별로 안닮았다"[15]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전투력은 뛰어나지만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닌 듯하다.[16]
[1] 이후 이사벨과 길리도 '''환상체가 된 인간이 생전 기억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실험으로 안젤라에 의해 강제 투입되었고, 결국 실험실에는 길리의 피 묻은 인형만 남아있었다.[2] 게부라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열화된 상태에서도 대인전 최강 ALEPH 환상체 아무것도 없는을 아주 간단히 제압해 버린다...[3] 롤랑이 다행히도 조직으로 빠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자, 조직따위의 쓰레기가 되고싶지 않다는 신념때문에 조직에 들어가는걸 기피했다고 한다.[4] 이후 롤랑은 한동안 게부라에게 함부로 까불어서 죄송하다며 엄청 비굴하게 존댓말을 사용한다(...).[5] 칼리라는 이름을 듣고선 '그건 또 누구냐?'라고 하다가 붉은 안개를 언급하자 바로 그녀에 대해 줄줄이 말한다. 이때 대사를 보면 이름만 모르지 그녀에 대한 정보는 나름 아는 듯이 말한다.[6] 해결사들 사이에서 '특색'이 가지는 위상을 고려해보면 그런 (전직)특색 해결사가 사서가 된것도 모자라서 같은 동료랑 농담따먹기나 술래잡기 따위나 하고있으니(...)[7] '붉은 안개'라는 이름의 패시브 하나와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패시브 두개. 붉은 안개 접대가 추가된 현 시점에서 '붉은 안개'는 '붉은 안개의 책장 장착 가능'이라는 효과를 갖고있으며 두 패시브는 효과가 밝혀지지 않았다. 시스템 개편 이전 레벨시스템이 존재할 때는 최대레벨이 30일때 90레벨을 해금조건으로 요구하는 등 무언가 있을것이라고 추측만 무성했었다.[8] 롤랑은 정반대인 동부에서 활동했다. 그렇기에 직접 마주할 일이 없었던 것.[9] 통칭 '맛의 거리'라 불리는 구역. 이름 그대로 미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곳이며 그런만큼 당연하게도 '맛'만 있다면 '''인육'''까지 쓴다. 초반에 나왔던 인육요리사 '피에르의 고기파이'도 이 쪽 출신이다. 롤랑의 말을 보면 떳떳하게 먹냐 아니냐의 차이지 23구 대부분은 인육을 자주 먹긴 하는 모양. 그런 와중에도 칼리(게부라)는 인육에 손대지 않고 오히려 그런 23구의 풍습을 역겨워했다. 롤랑도 23구 출신이라는 말에 인생 참 거지 같았다는 게부라의 푸념을 인정했다.[10] 우연히 추출에 성공하였으며 비록 이후 로보토미 사에서 추출된 것에 비하면 성능이나 완성도가 조잡한 초기형이었으나 그럼에도 충분히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11] 더빙이 추가된 후에는 그냥 ...하고 대답 자체를 하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다.[12] 설정상 단신으로 ALEPH급 무력[13] 이는 세피라들의 모티브인 세피로트의 나무의 고증이기도 한데, 헤세드는 '''신의 자비'''를 상징하고 게부라는 '''신의 힘'''을 상징한다. 이 둘을 조화시키는 역할이 바로 '''신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티페리트. [14] 다니엘을 연구비 훔쳐간 사기꾼으로 착각하고 납치해 와서 C에게 "넌 항상 사람 얼굴을 잘 구분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다.[15] 다만 전투 시작부분에 대사나 승리시 억양을 본다면 단순히 힘에 대한 평가 일수도 있다.[16]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 코어억제 이후 "자신은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