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꼬마공주 유시)
1. 개요
전용 테마곡
주인공이자 인간계의 플라티나 프린세스 후보. 단 직분이 공주인 친구들과는 달리 귀족 출신인 유일한 경우다. 그나마도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귀족인 건버드에게 입양되었는데 건버드도 본래는 평민이었다가 이터널 티아라를 완성하여 후천적으로 귀족 신분을 얻은 거다. 디자인 모티브는 다이도우지 카렌과 리사 앤더슨을 적절히 혼합했지만 카렌은 그렌다와 같은 마족, 리사는 베스와 같은 요정족인데 비해 유시는 마리아 린드버그처럼 평범한 인간이다.
그녀를 낳아준 친부모는 전쟁으로 여의고 홀로 전쟁고아로 남겨졌지만 건버드로부터 입양아로 거둬들여져 양녀가 되었다.[5] 17살이 된 해, 10살 이후로 모습이 성장하지 않아 고민하던 중 소원을 들어주는 이터널 티아라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처음에는 성의 문지기들에 의해 성에 들어가는 것조차 퇴짜를 맞았지만 티아라의 빛에 이끌려 큐브의 도움을 받아 겨우 성에 숨어들어 플라티나 프린세스의 후보로 인정되며, 프린세스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다. 플라티나 프린세스가 되려는 이유는 어른이 되어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구해준 알로 왕자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서. 평소에는 플라티나 프린세스 후보들을 하나로 집결시킬 수 있는 리더십과, 곤란한 사람들도 내버려두지 않고 이들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도와주는 것을 마다하지 않을 뿐더러 원수인 악우나 반동인물에게도 상냥함을 아끼지 않으며,[6] 이 덕분에 라이벌이었던 다른 플라티나 프린세스 후보들도 마음을 열고 끝까지 우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 중 처음에 그렌다와 처음 만났을 때는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고 계속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지만[7] 후반에 갈수록 에르미나 합류 이후에는 그렌다와 에르미나가 서로 막장 짓을 하느라 이전처럼 치고박고 하는 짓은 많이 줄어들고, 코코루와 함께 중재자로 갈아탔지만 그래도 그렌다와의 자잘한 싸움은 때때로 있는 편. 평소에는 밝고 누구에게나 다정한 성격이지만 심기를 건드리면 응징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 밑에 첫번째 대사를 뱉는건 덤.[8]
여담으로 아카데미에서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듯 하며, 이 덕에 선생님들에게는 늘 꾸지람을 듣는다. 또한 앞머리에 집착하면서도, 넓디넓은 마빡 때문에 아르크 왕자에게 늘 짱구라고 놀림당하거나 심하면 '''이마에 뽀뽀'''를 당한다. 또한 다른 네 명의 후보와 비교해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에 콤플렉스가 있는 듯.[9]
다만 10화에서 꼭두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만들고 아르크에게 건네주자 그가 제법 먹을 만 하다고 평한 것을 보면 요리 실력은 건버드에게서 조금 배웠는지 꽤 출중한 듯 하다.
2. 명대사
'''흥~이다! 메롱!'''[10]
'''앞머리, 오케이!'''
1화 아이캐치 및 최종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사.
실은 나도 조금은 불안했어, 라이벌 사이인 우리가 계속 친구로 유지할 수 있을까 하고.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깨달았어. '''우리는 라이벌로 만나긴 했어도 지금은 모두 소중한 친구란 걸. 어쩌면 이건 소원을 이루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인지도 몰라. 우리 이렇게 만나려고 후보로 선발된 것이 아닐까?'''
22화에서 베스와 속마음을 주고받으면서.
아르크.... 드디어 알았어. 네가 곁에 있어주었기에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단 걸...''' 왕자님이었을때도 평소였을때도 너와 마주하기 위해서 나는 최선을 다했던 거야. '''아르크가 죽는다면 난...... 더 이상 평소에 했던 것처럼 열심히 살수 없을거야.... 어쩌면 좋을 지 모르겠어..... 아르크. 나 어떡해야 할까?'''
25화에서 왕자를 구할지 친구들을 위해서 소원을 포기해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상태에서 흐느끼며
'''난 포기 안 할거야. 설령 내게 천년의 시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걸린다 해도 모두를 꼭 되찾고 말겠어! 반드시! 반드시! 무슨 짓을 하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모두를 되찾고 말거라고!!'''
최종화 마가제렌트가 아픈 기억은 잊었으면 낫다는 말에도 용기를 내어 극복한 대사.
3. 갤러리
[1] 정황상은 블루블랙.[2] 그녀가 아기 때 전쟁으로 돌아가셨다.[3] 훗날 프린세스 메이커 4에서 마리 스톨맨을 맡는다.[4] 베스의 집사 베르베르와 중복이다.[5] 그럼에도 친부모님이 그립지 않냐고 물어본 아르크의 질문에 유시는 정중하게 그립지 않고 양아버지 건버드만이 자신의 친부모라고 말하자 아르크는 자신의 친아버지인 국왕을 떠올리며 납득한다. 사실 아르크가 태어나기 전 건버드가 에르셀과의 연인 사이인 것을 봤을때 건버드가 아르크의 친아버지인 가능성도 존재한다.[6] 2회, 15회에서 보면 알 수 있다.[7] 정황상은 2화에서 이 둘 때문에 수업진도에 방해가 된다고 선생들이 항의를 했으며, 결국 원장인 에르셀은 아카데미 퇴학을 면해주는 대신 친절의 크리스탈 플라워를 획득하라는 의뢰를 했다. 어찌저찌하다 그렌다는 무턱대다 획득에 실패하고 유시가 획득하게 된다. 결국 그렌다는 퇴학당하게 되지만 유시의 간곡한 부탁 덕분에 그렌다도 퇴학을 면제하게 되고, 아카데미를 계속 다니게 되었다.[8] 첫 화에서 코코루가 세 아가씨 중 한명의 옷에 얼룩이 묻어서 그들에게 꾸중을 당한다. 그 와중에 유시가 나타나 그녀를 돕지만 대신 자신은 이들에게 꼬맹이라고 놀림을 받자 빡쳐서 이들에게 진흙탕을 튀겨 역관광시킨다. 본인이 말하길 자신과 이 세 아가씨는 같은 나이라고 한다. 즉 유시, 코코루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도 이들과 동년배라는 소리다. 단 티아라의 저주로 인해 티가 안 날 뿐.[9] 프티프리 유시 Magic Square에 반영. 또한 다른 4명의 친구들과는 달리 타고난 능력이 없을 뿐더러 인간계의 주민들처럼 모발과 홍채색도 어두운 톤이라는 것도 특징. 더 정황상으로 프메 시리즈의 각각 딸들의 종족과 세계관도 똑같이 반영되었다.(유시,마리아=인간계/코코루,멜로디=영계/그렌다,패트리샤, 카렌=마계/에르미나,올리브=천계/베스,리사=요정계)[10] 이후 에르미나가 19화에서 로크웰의 마음을 열려고 시도해도 그가 사절하자 혼자 뒤에서 뚱한 표정을 짓고 몰래 했는데 이 모습이 상당히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