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도우지 카렌

 


'''다이도우지 카렌'''
'''大道寺 カレン
Daidoji Karen
'''
[image]


1. 개요


프린세스 메이커 Q주인공이자, 당초 프린세스 메이커 4주인공이 될 뻔했던 소녀.
카렌이라는 이름이 개발 스크린샷에서 먼저 알려졌으며, 이후 각종 추가 스크린샷을 통해 다이도우지(大道寺)라는 성이 드러나고 Q에서 이 성을 채택하면서 "다이도우지 카렌"이라는 이름이 사실상 최종 확정안이 되었다.[1] 다만 어디까지나 조합된 이름이고 '''공식 명칭이 아니기 때문에''', 이 키워드로 인터넷에서 검색해봐도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흑발흑안을 지닌 소녀로, 프린세스 메이커 3리사 앤더슨처럼 올백 속성을 가지고 있다. 기본 복장은 십자가가 그려진 검은색 원피스이다. 박쥐날개가 달린 페럿 비슷하게 생긴 패밀리어인 메벨은 '신의 조각'으로서 Q에서 잠시 만나는 동물이고, 프린세스 메이커 2의 큐브늑대의 형상을 유지하면서 집사와 같은 존재로서 카렌을 보좌한다는 컨셉이 있다.[2]
"어둠의 왕가(闇の王家)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인물"이라는 숙명을 짊어진 마족이라는 묘한 설정이 있으며, 이 설정은 Q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친아버지는 2편에 등장하는 바로 그 빨간 대머리 마왕인 루시폰이고, 어머니는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초록색 머리카락을 지닌 미형 마족이다.

2. 상세


[image]
프린세스 메이커 4#s-2의 주인공으로 발표되었으며, 발매되기 전부터 일러스트나 홍보 만화, 개발 스크린샷 등으로 소개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일단 홍보 만화와 스크린샷이 공개되면서 상당한 기대를 받았고, 중세와 현대를 오가는 시스템 등이 발표되며 수많은 게임 잡지에서 4편이 전작의 아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왔다.

2.1. 프린세스 메이커 Q


4편의 프리퀄 격인 프린세스 메이커 Q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여 더욱 인지도를 높인다. 인간계의 프린세스가 되는 것을 목표로 "네 세계의 수행(四界の訓練)"을 받지만 프린세스 메이커 Q의 엔딩에서는 차원이동을 해서 프린세스가 되지 못하고, 프린세스 메이커 4의 인간계에서 수행이 계속된다는 언급이 나온다.
참고로 이 세계관에서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는 이미 게임으로 구현되어 있고, 카렌은 이 게임의 프린세스 엔딩을 통해 프린세스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녀를 구해 주고 인간계로 대피시키는 존재가 바로 큐브이다.

2.2. 프린세스 메이커 4#s-2


'''그러나 카렌이 프린세스가 되는 일은 없었다.
제작 전에 모든 홍보력을 쏟아낸 카렌은 거짓말처럼 제작 중단을 당했다.
'''
카렌을 주인공으로 제작 상태에 있던 프린세스 메이커 4는 여러 가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좌초되어 '''기존에 개발하던 모든 데이터를 폐기 처분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3] 물론 주인공인 카렌 역시 그간의 홍보가 무색하게 그대로 리타이어했다.
결정적으로 텐히로 나오토가 기용되어 만들어진 새로운 프린세스 메이커 4#s-1패트리샤 하이웰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동시에 미연시에 가까운 '''시스프리 메이커'''라는 사실이 발표되자 팬들은 엄청난 충격을 먹었다. 디자이너와 함께 주인공이 완전히 교체되어 버린 전무후무한 상황 속에서 카렌이 진짜로 흑역사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4]
이처럼 전대미문의 푸대접을 받은 탓에 카렌을 동정하는 팬들이 많고, 카렌을 다룬 팬아트도 상당히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마족 설정은 프린세스 메이커 4에서, 차원이동 설정과 현대 배경은 프린세스 메이커 5에서 가져갔기 때문에 이러한 핵심적인 설정들을 4편과 5편에 모두 헌납한 카렌이 되살아날 가능성은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지못미...

3. 여담


쁘티프리 유시의 캐릭터 유시는 카렌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여 리사 앤더슨모에 요소들을 조합해 완성되었다.
카렌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카렌"이라는 이름의 동인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2016년 이후로 블로그 글이 갱신되지 않아 제작이 중단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 글에서 쟈미쥬가 완성 전까지 홍보를 금지하자고 계약을 맺어놓은 상태라는 언급을 하며 제작이 중단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렸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1] 카렌이 주인공이었던 원래 프린세스 메이커 4#s-2는 개발 버전의 스크린샷을 여러 단계를 거쳐 공개했는데, 그 중에서 성이 "五十嵐(이가라시)"로 바뀐 스크린샷이 하나 있었다. 하지만 그 이외의 나머지 스크린샷에서는 성이 다이도우지였고, 결국 Q에서 "다이도우지 카렌"으로 나오며 "이가라시" 쪽은 제외되었다.[2] 평상시에 큐브는 위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날렵한 늑대 비슷한 형상을 보여주나, 종종 필요하다면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나왔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3] 게다가 업계 측의 소문에 따르면, 기본 시스템 개발 및 이벤트 배치가 거의 다 된 '''알파 버전 상태에서''' 폐기 처분 사안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소문을 주워들은 수많은 팬들이 충격과 공포에 빠져들었다.[4] 참고로 한국 한정으로 이 해 연말에 알파 버전을 4만 5천원에 팔아치운 희대의 쓰레기 게임이 등장하여 이 충격이 몇십 배는 더 증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