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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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당나라 말기와 오대십국시대 초기 인물. 남한(南漢)의 추존 황제. 유안인(劉安仁)의 손자이자, 유겸(劉謙)의 아들.
2. 생애
조부 유안인은 하남(河南)의 상채(上蔡) 출신으로 복건(福建) 지방으로 이주하였는데, 아버지 유겸은 조부 유안인을 따라서 종군하였다. 유겸은 남해군 절도사(南海軍節度使) 위주(韋宙)의 딸과 결혼을 하였고, 그와 위씨 사이에서 유은이 태어났다.
894년에 부친 유겸이 사망하자, 그 뒤를 이어서 계승하였다. 유은은 광동 지방에 할거하였고, 당나라 말기인 896년에 청해군(淸海軍) 절도사(節度使)에 제수되었다.
그 뒤에 주전충이 후량을 건국하자, 유은은 후량에 칭신하였고, 907년에 검교태위(檢校太尉) 겸 시중(侍中)이 되었다. 908년, 정해군 절도사(靜海軍節度使) 겸 안남 도호(安南都護)가 되었고, 909년에 겸교태사 겸 중서령이 되었으며 남평왕(南平王)에 봉해졌다. 911년에 주전충은 유은을 남해왕(南海王)으로 책봉하였고, 같은 해에 유은이 사망하자, 주전충은 시호를 양왕(襄王)으로 추존하였다.
그 뒤에 동생 유엄(劉龑)이 917년에 남한을 건국하면서, 형인 유은을 황제로 추존하고, 묘호를 열종(烈宗)으로, 시호를 양황제(襄皇帝)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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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