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전형 건담/모형화
1. 개요
육전형 건담의 모형화를 정리한 문서이다.
2. 건프라
2.1. HG
구판 HG는 단품이 아니라 자쿠 II J형과 합본으로 발매되었다.
자쿠 II는 MG Ver.1.0을 간략 축소한 느낌으로 몰드도 적당히 있어 리얼한 느낌이 나고 당시에 나오는 게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모습이라 매력적인 키트였고, 색분할도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로 가조립 상태에서도 육전형 건담보다 더 좋았으나 무장은 부족하며, 가동성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육전형 건담의 경우, 이후 발매된 HGUC보다 다리가 샤프하고, 몸통이 크며 어깨가 넓어서 상대적으로 키도 조금 큰 녀석이 역삼각형 몸매라서 벌크업된 느낌을 받는다. 다만, 몸체를 제외한 부분의 파츠 분할과 가동은 처참한지라 비교할거라곤 프로포션뿐이다. 머리는 기본형/장거리 통신용 장치/추가무장 등 3가지 타입의 부품을 넣었다.
2.2. HGUC (2007)
전반적인 품질은 좋지만 부분 도색 포인트가 좀 '''많다'''. 흉부의 머신건 총구, 밖으로 드러나는 고관절부 전체, 무릎의 스파이크와 실드 윗부분의 손잡이가 색분할이 제대로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부분 도색은 필수. 여기서 끝나면 다행인데, '''구판 HG에서도 색분할했던 흉부 덕트를 그냥 스티커로 때워버렸다.''' 거기에 손 파츠는 3개인데 손등 파츠는 2개뿐이 없다. 머리도 기본형만 재현 가능. 그래도 MG와 비슷하게 백팩에 180mm 캐논을 분리해 수납하는 기믹이 완벽히 재현되었고 킷 자체의 질이 좋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다.
2.2.1. HGUC Hard Graph
기존 HGUC 킷에 습식 데칼, 육전형 짐 머리 2개[1] , HG 육전형 짐용 손 파츠, 레일 캐논, 1/144 스탠딩 피규어 2개, 호버 트럭 2대가 추가되어 있다.
2.3. HGUC (2018)
2018년 1월, NEXT PHASE GUNPLA에서 신규 조형의 채색 샘플이 참고출품되었다. 먼저 발매된 HGUC 육전형 짐의 금형을 일부 공유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프로포션이 늘씬하다.[2][3] 이후 건프라 관련 잡지를 통해 발매가 확정되었다.
2007년도 육전형 건담에서 색분할이 조금 더 개선되었다. 노란색 흉부 덕트가 씰에서 파츠 분할로 바뀌었고, 무릎의 회색 스파이크도 분할되었다. 고간부의 노란색 V자에도 씰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왼쪽 가슴의 작은 흰색 원형 발칸 부분과 실드의 회색 손잡이는 파츠 분할되지 않았다. 오른쪽 노란색 덕트는 분할되었는데, 테두리의 흰색 파츠가 잘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어 이 부분은 접착제로 붙이는 것이 좋다.[4] 뿔의 고정성도 다소 애매한 편이어서 필요하다면 이 부분에도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얼굴 조형이 개선돼서 넓적하게 퍼지지 않고 준수하게 뽑혀 나왔다. 육전형 건담이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의 베이스나 다름없기 때문에 블루 데스티니 3호기의 좋지 못한 얼굴이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꽤 있었던 편이다. 2007년도 킷과 비교해 보면 볼살이 빠진듯 갸름해지면서 약간 더 멋지게 바뀌었다.
HGUC EZ-8에서 처음 추가된 빔 라이플과 육전형 짐에서 처음 추가된 왼쪽 편손도 부속되어 있는데, 2007년도 킷에는 부속되지 않았다. 그리고 육전형 짐의 관절부인 C1, C2 런너가 재활용 된다. 백팩에 장비되는 흰색 웨폰 콘테이너 자체는 이전의 것이 그대로 쓰인다. 하지만 컨테이너 행거 가동부가 개선되었다. 2007년 제품은 탈착식이었지만, 이번에는 내부에 C형 고리로 연결되면서 가동식으로 바뀌었다. 180mm 캐논과 수납부도 신규 조형으로 제작되어 탄창이 컨테이너의 뚜껑 쪽에 부착되는 것만 같고, 수납 위치가 달라졌다.
어깨 폴리캡과 똑같은 모양의 플라스틱 파츠를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다. 아예 팔이 빠지지 않는 장점은 있지만, 관절 유지력은 잘 빠지더라도 폴리캡이 더 좋은 편이다. 선택은 구매자의 몫이다.
단점으로 검은색 흉부 장갑 윗부분이 고정되지 않아서 허리를 옆으로 꺾거나 앞으로 숙일때 덜렁거리며, 상반신과 복부 사이에 자꾸 끼어들어서 가동에 지장을 준다. 게다가 허리 볼관절도 폴리캡이라 잘 빠진다. 그리고 빔 라이플과 180mm 캐논은 오른쪽 총잡이 손으로만 쥘 수 있는데, 이 손의 엄지쪽 고정핀의 고정성이 떨어진다. 허리 폴리캡과 엄지쪽 고정핀에 순간접착제나 바니시 또는 매니큐어를 묻혀서 고정성을 높여 잘 빠지지 않게 해주고, 허리는 너무 격하게 움직이지 말도록 하자. 또한 많은 팬들이 구판에서 구현된 머리 오른쪽에 탈부착되는 통신장비 재현을 바랬으나 이번에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2.3.1. HGUC (2018) 한정판
- 패러슈트 팩 사양
2018년 8월,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2,000엔.
OVA 오프닝에 등장했던 패러슈트 팩이 동봉된 사양으로, 기존 HGUC (2018) 킷에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발매한 짐 스나이퍼에 부속된 신규 조형의 미사일 런처, 육전형 짐의 로켓 런쳐, 넷건 등의 각종 무장이 전부 포함된 완전판이다. 또한 설정화와 가까운 형태의 육전형 짐의 머리도 존재하는데, 하드그래프에 들어있던게 아닌 완전 신규 조형이다.
OVA 오프닝에 등장했던 패러슈트 팩이 동봉된 사양으로, 기존 HGUC (2018) 킷에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발매한 짐 스나이퍼에 부속된 신규 조형의 미사일 런처, 육전형 짐의 로켓 런쳐, 넷건 등의 각종 무장이 전부 포함된 완전판이다. 또한 설정화와 가까운 형태의 육전형 짐의 머리도 존재하는데, 하드그래프에 들어있던게 아닌 완전 신규 조형이다.
- 슬레이브 레이스 Ver 패러슈트 사양
2020년 3월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 발매. 가격은 2,200엔.
외전인 미싱 링크에 등장한 슬레이브 레이스를 육전형 건담 패러슈트 팩 사양의 사출색과 일부 부품[5] 을 추가, 제외[6] 해서 재현한 배리에이션 킷이다. 원형인 육전형 건담의 머리와 웨폰 랙, 어깨, 컨테이너의 캐논 수납부가 남는다. 남는 부품을 이용하면 슬레이브 레이스 컬러 육전형 건담을 만들 수도 있다.
외전인 미싱 링크에 등장한 슬레이브 레이스를 육전형 건담 패러슈트 팩 사양의 사출색과 일부 부품[5] 을 추가, 제외[6] 해서 재현한 배리에이션 킷이다. 원형인 육전형 건담의 머리와 웨폰 랙, 어깨, 컨테이너의 캐논 수납부가 남는다. 남는 부품을 이용하면 슬레이브 레이스 컬러 육전형 건담을 만들 수도 있다.
2.4. MG
당시 기준으로 몇 안되는 무릎앉아 자세가 가능한 건프라 킷 중 하나였다.[7] 무릎앉아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도 매우 쉽다. 고관절부인 볼관절이 좌우가 개별적으로 전후로 움직이게 나왔는데, 설계 단계부터 손쉬운 무릎앉아 자세 구현에 중점이 두어져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팔의 장갑 부품은 슬라이드 금형으로 통짜 사출돼서 접합선이 남지 않아서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나왔다. MG답게 소체의 색분할도 완벽하다. 다만 빔라이플이 회색 통짜로 나온 점은 아쉽다. 소체 색분할 수준이 높아서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백팩의 웨폰 컨테이너와 행거의 가동 및 180mm 캐논을 수납하는 기믹도 문제없이 구현 가능하다. 또한 양 종아리 옆의 빔샤벨 수납부 커버도 가동식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본 제품의 담당 개발진은 인터뷰에서 비슷한 시기에 나온 MG 건담 Ver.1.5의 팔부분[8] 을 이 육전형 건담의 것으로 교체해 주기를 바라는 무언의 바램을 담았다고 한다. 실제로 관련 개조가 잡지에 실리기도 하며 개조러들에게 소소한 유행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건프라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구조적으로 이보다 더 좋은 팔을 가진 건프라들이 많으므로 현재로썬 큰 의미는 없다.
단점으로 어깨 관절이 나사 조임식인데, 너무 세게 조이면 가동 중에 팔과 연결된 횡관절 축이 부러질 수 있으므로 적당히 조여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모든 무장을 손가락의 악력만으로 쥐어주어야 하는데, 이 당시 MG들은 손바닥에 무장 고정용 돌기가 없어서 튼튼하게 쥐어주는 것이 어렵다. 그렇지만 악력 자체가 나쁘지 않은 편이고, 마침 육전형 건담에 포함된 대부분의 무장 그립이 방아쇠울을 갖고있기 때문에 검지 손가락을 방아쇠울에 걸어놓으면 고정성이 그렇게까지 허약한 수준은 아니다. 웨폰 컨테이너를 등에 부착하면 뒤로 쏠리는 경향이 있지만, 무게 중심을 잘 잡아주면 그럭저럭 잘 서있는 편이다. 그 외 2000년에 발매된 구판 MG이기 때문에 어깨 자체의 상하전후 가동과 고관절 벌림각이 좁지만, 시기를 감안하면 큰 문제점은 아니다. 다만 팔은 완전히 접히는데, 다리는 2중관절임에도 그렇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쉽다.
비록 구판에 속하는 MG이지만 MG 제타 플러스와 더불어 값싸고 좋은 품질을 가진 제품이며, 2010년대 후반에 출시되는 제품들과 견주어도 어쩔 수 없는 관절 구조상의 한계를 제외하면 품질 면에서는 크게 밀리지도 않기에 건프라 입문자들에게 지금도 꾸준히 추천된다. 그래도 오래된 금형인건 맞아서 많은 사람들이 MG 2.0의 발매를 원하는 킷 이기도 하다.
2.4.1. MG 한정판
- 위장 사양
2001년 8월에 개최된 "C3 PRE"에서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5,500엔.
총 9종으로 상위 분류로 산림용, 한랭지용, 사막용이 있으며 세분류 A, B, C로 나뉘어져 있다. 각 용도에 맞게 위장 무늬로 사출된 것이 특징이다.
총 9종으로 상위 분류로 산림용, 한랭지용, 사막용이 있으며 세분류 A, B, C로 나뉘어져 있다. 각 용도에 맞게 위장 무늬로 사출된 것이 특징이다.
- 건프라 30주년 스페셜 클리어 외장 파츠 동봉판
2010년 3월, 건프라 3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한정판이다. 가격은 3,000엔.
흉부 상단의 깃 부분, 팔뚝, 손등, 스커트(프론트, 사이드, 리어), 정강이 옆,뒤의 외장 장갑 파츠와 1/100 스케일의 피규어가 투명 클리어화된 런너가 동봉되어 있다.
흉부 상단의 깃 부분, 팔뚝, 손등, 스커트(프론트, 사이드, 리어), 정강이 옆,뒤의 외장 장갑 파츠와 1/100 스케일의 피규어가 투명 클리어화된 런너가 동봉되어 있다.
2.5. SDCS
C3AFA 홍콩 2019에서 참고출품 전시로 첫 공개되었다. 크로스 실루엣답게 깔끔하게 색분할이 되어있고[9] 허벅지와 팔꿈치를 연장시켜주는 CS 프레임을 사용할시 180mm 캐논의 무릎앉아 쏴도 어느정도 재현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골반 부분은 CS 프레임이 아닌 육전형 건담 자체 가변 골반 파츠가 있어 이걸 쓰면 된다.[10] 다리는 CS 프레임에 있는 연결 조인트가 호환되나, 실루엣 부스터에는 들어있지 않다. 군장의 경우 단순 조립 형식으로 바뀌었지만 무기를 수납하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크기이다. 유일한 단점은 통짜라도 넣어줄 것 같았던 빔 사벨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2020년 9월에 발매한 실루엣 부스터 2에 빔 사벨이 들어가기에 해결되기는 한다. 참고로 실루엣 부스터 2에는 여기에 들어간 가변 골반 파츠도 동봉된다고 한다.
3. 완성형 건담
액션 피규어로는 MIA와 HCM-Pro로만 발매되었다. MIA는 2001년 기본 사양으로 1,200엔에 발매, 2003년에 짐 헤드 타입의 패러슈트 팩 사양으로 1,200엔으로 발매되었다. HCM-Pro는 2007년 4월 기본 사양으로 2,500엔에 발매, 12월 스페셜 페인티드 사양으로 4,800엔에 발매되었다. 스페셜 페인티드는 일부 웨더링 도색이 적용되어 있고 무릎앉아 자세로 저격하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디오라마 베이스가 동봉되어 있다.
[1] HG 08소대, HGUC 모두 적용 가능[2] 원래 육전형 건담은 전체적으로 육중하고 중후한 프로포션이 매력인 탓에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3] 다만 설정 자체는 육전형 짐의 기원이 육전형 건담의 잉여부품으로 제작된 것이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4] 그러나 너무 바르면 덕트가 이상하게 되어 이쑤시개로 조금씩 바르는걸 추천한다. [5] 머리, 백팩, 추가 백팩용 패러슈트 결합 부품. 콕핏과 하반신 일부 부품은 스위치 때문에 머리 부분 런너에 포함됐다.[6] 컨테이너와 넷 건, 육전형 짐 머리 제외[7] 이 무렵의 MG 라인업 디자인 풍조는 긴 다리였는데, 다리 상박(허벅지)는 짧고 하박(종아리)는 긴 프로포션 때문에 무릎 기동성이 아무리 좋아도 자연스러운 무릎앉아 자세를 취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육전형 건담은 원작 디자인에 충실한 프로포션으로 발매되었다.[8] Ver.1.0과 동일[9] 제공되는 씰도 헤드 관련으로, 분할이 되지 않은 건 실드 위쪽의 손잡이와 총기류에 있는 조준경 뿐이다.[10] 해당 골반 파츠를 다른 SDCS에도 쓴다면 해당 프라모델도 얼마든지 무릎앉기 포즈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