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무라 타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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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선수. 히로시마 도요 카프 소속. 쓰리쿼터로 던지는 평균 구속 약 146km/h 최고 구속 약 154km/h 의 직구와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을 쓰는 우완 투수이다.
2013 WBC에 일본 대표로 나선 경력이 있으며, 팀 내에서는 또다른 영건들인 오세라 다이치, 이치오카 류지와 함께 '카피바라 3형제'로 묶이기도 한다.
나가사키현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다. 처음 야구를 시작할 땐 1루수였지만, 후에는 유격수와 투수도 겸하게 된다. 중학교 시절에는 유격수와 3루수로 활약했고, 2학년 땐 규슈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팀을 전국 대회로 이끌었다. 그 해 조지마 겐지나 테라하라 하야토 등이 개최한 야구 교실에 참가하여 조지마와 대결을 펼치기도.
나가사키 현립 세이호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1학년 가을에 구속이 140km/h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제 81회 선발 고등학교 야구 대회에선 안정된 투구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이 때 결승에선 키쿠치 유세이 가 소속된 하나마키히가시 고교를 상대로 투수전을 펼친 끝에 1-0으로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이 우승이 나가사키 현 최초의 전국 대회 우승. 이마무라는 이 대회에서 5경기 선발 등판해 44이닝 47탈삼진 완투 4회 완봉 3회 1실점 0.20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2009년 10월 29일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 가 단독 1순위로 지명하여 교섭권을 획득, 계약금 1억 엔, 연봉 1000만 엔에 계약했다.[1]
2010년에는 구단의 육성 방침에 따라 시즌 대부분을 2군에서 보냈다. 8월 18일에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어 야쿠르트 스왈로즈 전에 데뷔 첫 선발등판을 가졌지만 첫 이닝에 실책과 그에 이은 하타케야마 가즈히로의 만루홈런이 터져 결국 2이닝 5실점의 씁쓸한 결과를 남겼다.
뒤이어 한신 타이거즈 전에 다시 선발등판했지만 이 경기에서도 2이닝 3실점으로 부진, 2경기 연속 강판되어 2군에 내려가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2011년 시범경기에는 선발로서 가능성을 엿보이는 호투를 이어갔다. 개막전 로테이션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4월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전에 부상 선수를 대신해 구원등판,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프로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5월 20일 오릭스 버팔로즈 전에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는데, 노무라 켄지로 감독이 '지명타자는 상대팀의 선발 투수에 대해 적어도 한 번은 타격을 완료해야만 교체할 수 있다' 는 규칙을 깜빡 잊어버려(...) 이마무라는 타석에 서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고 대타로 교체되었다.[2]
그 뒤로는 구원 투수로서 기용되었고, 데니스 사파테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었다. 10월 8일 야쿠르트 스왈로즈 전에서 프로 첫 세이브를 거두었다.[3][4] 여러모로 이마무라에게는 발전이 많았던 시즌.
2012년에는 구단 신기록인 29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한다. 총 69경기 85.2이닝에 등판해 1.89 26홀드[5] 를 기록하는 등 중간투수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시즌이 종료된 뒤엔 쿠바와의 친선 경기에 일본 대표로 발탁되어 제 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일본 대표팀 후보에도 올랐다.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선 2이닝 3실점만을 남겼고, 시즌 들어서는 셋업맨으로 시작했지만 투구가 지난 시즌만 못해 결국 후반에는 셋업맨 자리를 나가카와 카츠히로에게 넘겨주어야 했다. 최종적으로 56경기 65.1이닝 3.31의 방어율로 시즌을 마쳤다.
2014년, 2015년에도 필승조에서 밀려나 20경기 내외에만 등판하는 등 침체했지만, 2016년 재기에 성공했다. 마당쇠 역할로 시작했지만 7회 셋업맨이었던 브레이디 헤겐스가 선발로 돌려지면서 후반기에는 제이 잭슨, 나카자키 쇼타와 함께 본격적으로 필승조로 투입되며 카프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하지만 2016년 일본시리즈에서는 잭슨과 이마무라를 '''6경기 연속으로 등판'''시킨 오가타 고이치 감독의 무리한 기용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6] 시즌 최종 성적은 67경기 73.2이닝 87K ERA 2.44 3승 4패 2세이브 22홀드.
2017년에도 잭슨-나카자키와 함께 필승조를 이루며 센트럴리그 최다인 68경기에 등판(64.1이닝)해 ERA 2.38 3승 5패 23세이브 17홀드로 활약했다. 다만 삼진/볼넷 비율이 조금 나빠졌다. 2018년에는 퍼진듯한 모습을 보이며 6월 이후 등록이 말소되었고 43경기 38.1이닝 3승 1패 1세이브 13홀드 ERA 5.17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7]
1. 소개
일본프로야구선수. 히로시마 도요 카프 소속. 쓰리쿼터로 던지는 평균 구속 약 146km/h 최고 구속 약 154km/h 의 직구와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을 쓰는 우완 투수이다.
2013 WBC에 일본 대표로 나선 경력이 있으며, 팀 내에서는 또다른 영건들인 오세라 다이치, 이치오카 류지와 함께 '카피바라 3형제'로 묶이기도 한다.
2. 프로 입단 전
나가사키현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다. 처음 야구를 시작할 땐 1루수였지만, 후에는 유격수와 투수도 겸하게 된다. 중학교 시절에는 유격수와 3루수로 활약했고, 2학년 땐 규슈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팀을 전국 대회로 이끌었다. 그 해 조지마 겐지나 테라하라 하야토 등이 개최한 야구 교실에 참가하여 조지마와 대결을 펼치기도.
나가사키 현립 세이호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1학년 가을에 구속이 140km/h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제 81회 선발 고등학교 야구 대회에선 안정된 투구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이 때 결승에선 키쿠치 유세이 가 소속된 하나마키히가시 고교를 상대로 투수전을 펼친 끝에 1-0으로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이 우승이 나가사키 현 최초의 전국 대회 우승. 이마무라는 이 대회에서 5경기 선발 등판해 44이닝 47탈삼진 완투 4회 완봉 3회 1실점 0.20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2009년 10월 29일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 가 단독 1순위로 지명하여 교섭권을 획득, 계약금 1억 엔, 연봉 1000만 엔에 계약했다.[1]
3. 프로 입단 후
2010년에는 구단의 육성 방침에 따라 시즌 대부분을 2군에서 보냈다. 8월 18일에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어 야쿠르트 스왈로즈 전에 데뷔 첫 선발등판을 가졌지만 첫 이닝에 실책과 그에 이은 하타케야마 가즈히로의 만루홈런이 터져 결국 2이닝 5실점의 씁쓸한 결과를 남겼다.
뒤이어 한신 타이거즈 전에 다시 선발등판했지만 이 경기에서도 2이닝 3실점으로 부진, 2경기 연속 강판되어 2군에 내려가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2011년 시범경기에는 선발로서 가능성을 엿보이는 호투를 이어갔다. 개막전 로테이션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4월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전에 부상 선수를 대신해 구원등판,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프로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5월 20일 오릭스 버팔로즈 전에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는데, 노무라 켄지로 감독이 '지명타자는 상대팀의 선발 투수에 대해 적어도 한 번은 타격을 완료해야만 교체할 수 있다' 는 규칙을 깜빡 잊어버려(...) 이마무라는 타석에 서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고 대타로 교체되었다.[2]
그 뒤로는 구원 투수로서 기용되었고, 데니스 사파테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었다. 10월 8일 야쿠르트 스왈로즈 전에서 프로 첫 세이브를 거두었다.[3][4] 여러모로 이마무라에게는 발전이 많았던 시즌.
2012년에는 구단 신기록인 29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한다. 총 69경기 85.2이닝에 등판해 1.89 26홀드[5] 를 기록하는 등 중간투수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시즌이 종료된 뒤엔 쿠바와의 친선 경기에 일본 대표로 발탁되어 제 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일본 대표팀 후보에도 올랐다.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선 2이닝 3실점만을 남겼고, 시즌 들어서는 셋업맨으로 시작했지만 투구가 지난 시즌만 못해 결국 후반에는 셋업맨 자리를 나가카와 카츠히로에게 넘겨주어야 했다. 최종적으로 56경기 65.1이닝 3.31의 방어율로 시즌을 마쳤다.
2014년, 2015년에도 필승조에서 밀려나 20경기 내외에만 등판하는 등 침체했지만, 2016년 재기에 성공했다. 마당쇠 역할로 시작했지만 7회 셋업맨이었던 브레이디 헤겐스가 선발로 돌려지면서 후반기에는 제이 잭슨, 나카자키 쇼타와 함께 본격적으로 필승조로 투입되며 카프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하지만 2016년 일본시리즈에서는 잭슨과 이마무라를 '''6경기 연속으로 등판'''시킨 오가타 고이치 감독의 무리한 기용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6] 시즌 최종 성적은 67경기 73.2이닝 87K ERA 2.44 3승 4패 2세이브 22홀드.
2017년에도 잭슨-나카자키와 함께 필승조를 이루며 센트럴리그 최다인 68경기에 등판(64.1이닝)해 ERA 2.38 3승 5패 23세이브 17홀드로 활약했다. 다만 삼진/볼넷 비율이 조금 나빠졌다. 2018년에는 퍼진듯한 모습을 보이며 6월 이후 등록이 말소되었고 43경기 38.1이닝 3승 1패 1세이브 13홀드 ERA 5.17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7]
4. 연도별 성적
[1] 연봉은 카프 고졸 신인 사상 최고 금액[2] 이 때 노무라 감독은 야구 규칙도 모르는 감독이라며 까였다.. 여담으로 노무라는 카프의 프랜차이즈 출신으로 야구인생 전부를 센트럴리그에서만 보낸 사람이라 평생 지명타자랑은 인연이 없었으니 헷갈릴 수도 있긴 하다는 변호 의견도 있는데, 시범경기랑 교류전(노무라가 은퇴한 2005년부터 도입)엔 엄연히 지명타자제를 쓰지 않나? 결국 잘해봐야 노무라가 규칙도 모르고 위장타자으로 쓰려고 했다가 자기 무덤만 판 것이라는 결론밖엔 안 나온다(...)[3] 20세 5개월로 구단 최연소 세이브 기록[4] 종전 기록은 1997년 요코야마 류지가 기록한 21세 2개월.[5] 리그 3위 타이 기록[6] 그래도 2번 블론을 헌납한 잭슨과 달리 시리즈 최다인 4홀드를 기록하기는 했다.[7] 2016년의 필승조 듀오였던 제이 잭슨도 이마무라와 비슷한 커리어 궤적을 보이다 2018년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