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잭슨

 

이름
랜디 제이 잭슨 주니어 (Randy "Jay" Jackson Jr.)
생년월일
1987년 10월 27일
국적
미국
출신지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 카운티
출신 학교
퍼먼대학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8년 MLB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81위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15)
히로시마 도요 카프 (2016~2018)
밀워키 브루어스 (2019)
치바 롯데 마린즈 (2020)
등장곡
Rick Ross - BIG TYME(feat.Swizz Beats)
1. 개요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기타


1. 개요


미국 국적의 야구선수.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히로시마와 롯데 두 팀에서 뛰면서 히로시마에서는 특급 불펜으로 성공적인 용병으로 기억에 남았으나 롯데에서는 마약으로 인해 중도퇴출당하면서 팀 역사상 최악의 용병 중 하나로 기록되며 두 팀에서 완전히 다른 평가를 받게 된 인물.

2. 선수 경력



2.1. 미국 시절


고등학교 시절에는 투타겸업에 농구까지 했었고, 대학에서도 투타겸업을 했었다.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에 지명된 후 마이너리그에서 7년간 오가면서 선발을 포기하고 불펜으로 전업한 끝에 2015년 9월 14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6경기에서 ERA 6.23을 기록하고 마이너 옵션이 남아 있었음에도 바로 일본행을 택했다. 그 해의 트리플 A 성적은 48경기 3승 3패 14세이브 ERA 2.54로 준수한 마무리투수였다.

2.2. 히로시마 도요 카프 시절


입단 첫 해인 2016년부터 주축 셋업맨으로 자리잡아 ERA 1.71에 37홀드를 거두는 활약을 보이며 카프의 25년만의 세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다만 2016년 일본시리즈에서는 오가타 코이치 감독의 백정같은 투수 기용으로 이마무라 타케루와 함께 일본시리즈 6경기를 연투했는데, 3차전에는 나카타 쇼에게 역전 적시타를, 4차전에는 브랜든 레어드에 동점 투런포를 맞았고 6차전에는 2/3이닝동안 6실점하는 등 대방화를 저지르며 닛폰햄의 10년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의 공헌자가 되는 흑역사를 남겼다. 아무튼 2016~2018년까지 3년 연속 20홀드를 거두며 카프의 세리그 정규시즌 3연패에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계약 3년차인 2018년에는 48경기에서 25홀드를 기록하면서 일본에 온 이래 출장 경기가 가장 적었고, 30홀드를 유일하게 채우지 못했다. ERA는 2.76으로 준수했으나 세부스탯에서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서 준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방출당했다.

2.3.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방출 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4월 29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 5월 5일에 지명할당을 당했으나 7월 13일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서 시즌 끝까지 메이저리그에 있었다. 시즌 성적은 28경기 30.1이닝 1승 무패 2홀드 ERA 4.45로 전형적인 패전처리 투수.

2.4.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


시즌 후 자유계약으로 풀렸고,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입단 발표를 했다.

2.4.1. 2020년


작년의 불펜 용병들이 천관위를 제외하고 물갈이가 되면서 새롭게 영입한 잭슨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마무리로 생각했던 조시 레이빈이 망하는 바람에 불펜이 꼬여버려서 1시즌 풀로 뛴 불펜투수가 마스다 나오야토죠 타이키밖에 없었던 롯데였기 때문에 불펜 용병을 데려오는 것은 예상되었다. 또한 2018년에 브랜든 레어드를 주워와서 재미를 봤으나[1] 새로 데려온 케니스 바르가스는 망해버렸던 사례를 참고하였는지 올해도 새로 용병을 데려오기보다는 다른 팀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고도 재계약을 못 한 용병을 주워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2월 13일 부상을 입었다(...) 전치 1개월. 그러나 재활이 빠르게 되면서 2주만에 복귀했고, 코로나 19로 시즌이 최소 2달 반 가까이 미뤄지게 되면서 몸 상태는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이구치 감독은 8회 셋업맨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개막전에 0:0으로 비기던 8회에 나와 연속안타를 맞고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팀은 9회에 동점을 만들고 10회에 끝내기 패배를 당해서 패전투수는 면했다.
6월 20일 3대1로 이기던 8회에 나와 아카시 켄지에게 홈런을 맞고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홀드는 기록되었다.
6월 23일 4대4로 비기던 8회에 나와 또 실점. 3경기 연속실점이다. 이러다가 30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할 것 같은데 이구치는 꾸준히 8회에 박고 쓴다.
6월 28일 5:4로 이기던 9회 마무리 마스다 나오야의 연투로 인해 일일 마무리로 등판하여 KKK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은 8연승 겸 6연전 스윕에 성공.
7월 7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8일 무슨 이유에선지 1군에서 말소. 7경기 7이닝 승패없이 1세이브 3홀드 ERA 3.86을 기록하고 있었다. 결국 이게 최종성적이 되면서 일본 커리어로우를 기록.
7월 9일 본인 스스로 계약해지를 요구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결국 런으로 끝나면서 용병투수 흑역사가 또 지속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대마초로 체포(...). 알고보니 7월 7일 액상 마리화나 소지를 걸렸다고 한다. 계약해지를 하지 않았어도 방출될 운명이었던 것. 경찰에 의하면 히로시마 시절부터 혐의를 잡고 추적해왔다고 한다. 외국인 투수가 불미스러운 약물 복용으로 퇴출되고 나서 구단은 선수 전원에게 도핑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담으로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가 마리화나를 걸린 건 1988년 이후 32년 만이라고 한다. 킨테츠 버팔로즈에서 뛰던 리처드 데이비스라는 선수로 이 선수의 대체자가 바로 그 유명한 랄프 브라이언트.[2]
다만 8월 초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을 받고 풀려났다고 한다. 하지만 계약 해지는 그대로로 보인다.

2.5. 이후


이후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미국에 복귀했다. 다만 메이저 콜업은 없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직구 평균구속 151km/h에 최고구속은 155km/h를 찍는 파이어볼러. 단 이 구속은 불펜 기준 구속.[3] 변화구로는 고속 슬라이더와 포크를 던진다.

4. 기타


  • 부인이 일본인이라고 한다. 히로시마에서 뛸 때 만난 케이스. 2018년 12월에 장남이 태어났다. 다만 2019년 말에 이혼했다고 하며 양육권까지 부인이 갖고있는 상태라 양육권 소송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농담조로 롯데와 계약하며 일본에 돌아왔을 때 아들 찾으러 온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
  • 불펜으로 나와서 무실점으로 끝내고 내려갈때마다 모자를 조금 올리고 미소짓는 습관이 있다. 이 행동이 잭슨 스마일이라고 불리면서 팬들 사이에서 나름 인기를 끌었다고.
  • 어릴 때는 공부도 꽤 잘했는지 고등학교 때 공부로 장학금을 받고 들어갔다고 한다. 대학을 갈때는 그냥 집에서 가까운 대학으로 진학했다고 하지만.

[1] 사실 실패했다고 보는 게 맞지만 브랜든 만도 교류전 기간 동안은 ERA 1점대를 기록했으니 교류전 한정으로 주워와서 잘 써먹은 케이스였다.[2] 리처드 데이비스는 대마초가 걸린 1988년 시즌이 5년째 시즌이었는데 야구계 추방 등의 징계만 받고 결국 기소유예가 되었다. 다만 야구계에서는 추방이었기에 기소유예 처분 직후 불명예스럽게 일본을 떠났고, 그대로 은퇴해야만 했다. 사실 킨테츠의 대응도 웃긴 게 이 선수는 킨테츠에 오기 전 6년간 백업이긴 해도 메이저에서 나름대로 뛰던 선수였는데, 1985년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들이 마약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을 때 약쟁이 명단에 있었던 선수였다(...) 그런데 킨테츠에서는 이 선수가 워낙 잘 쳐서 대충대충 넘겨버리고 덮었다가 88년에 마약 소지로 걸리면서 이 사단이 난 것.[3] KBO 리그의 용병 후보에도 올랐으나 2014년 이후로 선발을 전혀 하지 않아서 결국 영입을 하지 않고 일본에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