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다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리 잉글리시(Corri English).[1]
화이트런에서 거주하는 젊은 노르드 여성. 주로 상가에서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돈을 벌어들인 후에 일류 암말 여관을 사서 운영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제작진이 상당히 공들여서 만든 NPC로 본작의 어느 주요 퀘스트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많은 대사들과 뒷 설정을 가지고 있는 NPC다.
결혼이 가능한 NPC, 그 중에서도 디폴트로 설정되어 있다.[2] 이 때문에 허스파이어 트레일러에서 아내로 등장한 사냥꾼 에일라와 함께 누가 정사인지를 다투는 위치에 있다. 매머드 상아를 가져다 주면 보상으로 화술 경험치를 주고 호감도가 높아지는데, 이 때부터 결혼이 가능하기 때문에 난이도도 상당히 쉬운 편이다.[3]
2. 대화록
2.1. 화이트런에서
'''이솔다''' :
'''Those green apples you sold me the other day were delicious.'''
'''저번에 당신이 팔았던 녹색 사과가 참 맛있었어요.'''
'''카를로타 (Carlotta)''' :
'''Aren't they? I always set some aside for myself when the traders bring them up from the south.'''
'''그쵸? 저도 남쪽에서 상인들이 물품을 가져오면 제가 먹을 거는 따로 남겨요.'''
'''이솔다''' :
'''I'm sure you could charge double for those and still sell them all within a week.'''
'''가격을 두 배로 올리셔도 일주일 내로 다 파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카를로타''' :
'''You're right. I'll have to remember that the next time I get a shipment in.'''
'''그러네요. 다음에 물품이 온다면 기억해둬야 겠어요.'''
- '''Apple prices (사과 값)'''
'''나짐 (Nazeem)''' :
'''Ah, Ysolda was it? What brings you to the market?'''
'''아, 이솔다였던가? 상가에는 뭐하러 왔냐?'''
'''이솔다''' :
'''I'm here to buy food, Nazeem. I suppose you don't need to worry about that.'''
'''음식을 사러 왔어요, 나짐. 당신은 이런 문제에 신경쓸 필요가 없으시겠죠.'''
'''나짐''' :
'''Owning a farm does have its advantages.'''
'''농장 소유주에게는 그만한 이익이 있기 마련이지.'''[4]
- '''Buying food (장보기)'''
'''브레뉴인 (Brenuine)''' :
'''Spare a coin for a fellow Nord who's down on his luck?'''
'''운 없는 동포 노르드한테 몇 푼 좀 주시겠소?'''
'''이솔다''' :
'''So you can spend it on drinks at the Bannered Mare? If it's food you need, ask for that instead.'''
'''여관에 가서 술 마시려구요? 음식이 필요하다면, 대신 그걸 드릴게요.'''
'''브레뉴인''' :
'''Never you mind, then. I'll find a more charitable soul.'''
'''그럼 됐수다. 더 인정 많은 사람을 찾으리다.'''
'''이솔다''' :
'''That's what I thought.'''
'''그럴 줄 알았어요.'''
- '''Down on luck (불운)'''
'''이솔다''' :
'''Fralia, do you ever deal with the Khajiit at all? I'm sure they would love to trade in your husband's steel.'''
'''프레리아, 혹시 카짓이랑 거래해보신 적이 있나요? 분명 남편 분이 만드시는 철을 사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프레리아 그레이메인 (Fralia Gray-Mane)''' :
'''Plenty of people here that need Eorlund's craftsmanship, my dear. We've never had any reason to deal with those caravans of theirs.'''
'''욜런드의 작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여기에도 많단다. 그런 잡상인들과 거래를 할 필요가 없어.'''
- '''Eorlund's trade (욜런드의 거래)'''
'''이솔다''' :
'''Are you still working at the Bannered Mare in the evenings, Olfina?'''
'''올피나, 아직도 저녁 때에 여관에서 일하나요?'''
'''올피나 그레이메인 (Olfina Gray-Mane)''' :
'''And why shouldn't I? Just because I'm a Gray-Mane doesn't mean I can't earn my own keep.'''
'''왜? 그러면 안돼? 내가 그레이메인이라고 스스로 돈 벌지 말라는 법도 없잖아.'''[5]
'''이솔다''' :
'''I didn't mean... I'm sorry I asked.'''
'''그런 뜻이 아니... 물어봐서 미안해요.'''
- '''Olfina's occupation (올피나의 직업)'''
'''이솔다''' :
'''I've got a recipe for venison stew that I want to try out. Will you have venison anytime soon?'''
'''시도해보고 싶은 새로운 사슴고기 스튜 레시피가 있어요. 조만간 사슴고기를 받을 수 있을까요?'''
'''아노리아스 (Anoriath)''' :
'''Certainly. I'll be sure to bring some back for you the next time I go hunting.'''
'''물론이죠. 다음에 사냥을 가서 잡은 것을 주겠소.'''
'''이솔다''' :
'''Make it quick, and there might be a bowl of hot stew in it for you.'''
'''서둘러 주세요. 그러면 조금 드릴게요.'''
- '''Venison stew (사슴고기 스튜)'''
2.2. 아내로서
모든 다이올로그에서, 언제나 도바킨을 내 사랑(My love)이라고 부른다. 목소리가 예쁘고 대사도 주인공을 향한 애정이 가장 잘 느껴지는 대사이기에 이솔다의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또한 상술했듯이 결혼 관련으로 디폴트로 설정되어 있는게 이솔다의 이 대사다. 당연히 같은 성우를 쓰는 NPC들과 대사와 사운드를 공유한다.'''Hello, my love. Back from some adventure I bet.'''
'''안녕, 내 사랑. 분명 모험을 마치고 돌아오셨겠죠.'''
'''Yes, my love? What do you need?'''
'''필요한게 있으세요? 내 사랑?'''
'''Good bye, my love.'''
'''잘 가요, 내 사랑.'''
DLC 허스파이어에서 아이들을 입양해도 여전히 도바킨에게 유순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냥꾼 에일라처럼 아이들을 과보호하지도 않고 암사자 묠처럼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다.'''Just fine. Whiterun is a lovely city, and there are so many other children here- they all love playing together.'''
'''잘 지내요. 화이트런은 아름다운 도시에요. 그리고 여기에는 아이들이 많이 있고요- 다들 함께 노는 걸 좋아해요.'''[6]
- 화이트런
'''Just fine, love. The weather is wonderful, perfect for playing outdoors.'''
'''잘 지내요, 내 사랑. 날씨가 환상적이에요. 아이들이 밖에서 놀기에 완벽해요.'''
- 리프튼
'''All right. I do worry though, no matter how many times the guards say Markarth is safe.'''
'''괜찮아요. 하지만 걱정되긴 해요. 아무리 경비들이 마르카스가 안전하다고 말해도요.'''
- 마르카스
'''Well, love, very well. There's so much history in this city, so many things we can do here.'''
'''좋아요, 내 사랑, 아주 좋아요. 이 도시는 역사가 길어요. 우리들이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아요.'''
- 윈드헬름
'''Very well, love. This is a beatiful house, and Solitude is so safe, so diverse. It's a wonderful place to raise a child.'''
'''매우 좋아요, 내 사랑. 솔리튜드는 안전하고, 다양하고, 집도 예뻐요. 아이를 키우기에 환상적인 곳이에요.'''
- 솔리튜드
'''Fine, love. I think the fresh air does wonders for all of us, and this house... it's just perfect.'''
'''잘 지내요, 내 사랑. 상쾌한 공기가 환상적이에요. 그리고 이 저택은... 정말 완벽해요.'''
- 허스파이어 저택
묠이 도바킨에게 쓴소리를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생각은 솔직하게 털어놓는 반면, 이솔다는 전적으로 도바킨의 결정이라면 무조건 반론 없이 따른다. 즉, 쓴소리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 하는 것에 가깝다. 유일하게 마르카스에 대해서 의문을 제시하기는 하지만, 이것도 조심하는 말투.
이솔다가 유순하게 구는 것은 설정에서부터 알 수 있다. 아무리 도바킨이 스카이림 전역에 명성이 자자한 신화적 영웅이라도 에일라나 묠은 어렸을 때부터 여장부로 자라왔고 도바킨과 서로 돕는 '''동등한''' 동료 관계인 반면, 이솔다는 돈을 조금씩 모아서 여관을 운영한다는 소박한 꿈을 가진 전형적인 소시민이다.[7] 그런 자신이 스카이림 최고 영웅[8] 의 아내가 됐는데, 이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고 에일라처럼 까칠하게 굴 필요가 없을 것이다.
3. 관련 이벤트
많은 플레이어들이 참으로 골 때리게 여기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이솔다의 뒷 설정. 하나는 이솔다가 스쿠마를 몰래 밀매하는 마약 상인이라는 것(...).
화이트런 성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잠자는 나무 야영지'(Sleeping Tree Camp)라는, 보라색을 띈 웅덩이에서 자라는 보라색 나무가 특징적인 거인 야영지가 있는데, 잠자는 나무 야영지 근처의 바위굴에 들어가면 '울라그'라는 오크의 시체와 그가 품고 있던 이솔다의 편지를 찾을 수 있다. 편지는 상대 오크가 이전에 있었던 스쿠마 사건 때문에 수배된 사실을 들먹이며 수액을 가져오라고 위협하는 매우 살벌한 내용인데, 그 편지를 루팅해서 이솔다에게 전해주면 이솔다는 평범한 마을 처녀 같던 평상시와 달리 냉정하게 "당신이 이 편지를 가져왔다는 건 울라그가 거인들을 따돌리지 못했다는 이야기일 것"[9] 이라는 투로 혼잣말을 하다가 혹시 수액을 가져왔느냐며, 가지고 있다면 다른 상인보다 비싸게 쳐주겠다고 거래를 제의한다.
이 이벤트를 본 이후 이솔다는 보라색 나무에 달린 수액 꼭지에서 24시간에 한번씩 뽑을 수 있는 '''잠자는 나무 수액'''[10] 을 개당 150골드에 사주기 시작한다. 가입 가능한 팩션들의 반복 퀘스트나 현상금 사냥 등의 무한 반복 가능한 자금원에 비하면 금액은 조금 짠 편이지만, 화이트런 근처에서 24시간에 한번씩 뽑을 수 있는 수액을 큰 어려움없이 100골드 이상의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으니 특별히 손해 보는 장사도 아니다.
- 한편 잠자는 나무 야영지에서는 수액 꼭지가 나무와 분리되는 버그가 있다. 나무와 떨어져있다고 해도 수액 꼭지만 찾을 수 있다면 수액 채취는 가능하지만, 문제는 아예 찾을 수도 없게 증발해버리는 경우도 흔히 벌어진다는 것. 잠자는 나무 수액은 게임내 시간으로 24시간(하루) 주기로 다시 리젠되므로 잠자는 나무 야영지에서 떠났다가 24시간 후에 돌아오면 붙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콘솔 명령어를 사용해야 한다. 자세한 것은 엘더스크롤 위키아를 참고.
4. 여담
- 이솔다의 또 다른 비밀은 이솔다가 화이트런 여관의 비호감 바드 미카엘[11] 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 여러 번 미카엘에게 호의를 보이는 대사가 있으며, 도바킨이 미카엘을 죽인다면 화를 낸다. 하지만 이는 결혼하기 전 한정으로 도바킨이 이솔다와 결혼하면 미카엘이 죽든 살든 관심도 없고 그냥 도바킨 바라기 아가씨가 된다.
- 이솔다는 호전성이 낮은 편이라, 도시에 상주하는 성인 NPC 중에서는 드물게도 적이 나타나면 도망치는 AI를 가지고 있다. 다른 도시 및 마을 상주 NPC들이 적대적인 몬스터가 나타나면 대장장이부터 할머니까지 전부 적이 누구든 용맹하게 달려드는데 비해, 이솔다는 싸움을 피해 도망치니 오히려 생존률이 높은 특징도 있다. 몇몇 NPC AI 관련 모드는 다른 NPC들도 이솔다처럼 상관없는 전투가 벌어지면 도망치게 만들거나, 오히려 이솔다의 호전성을 높여 이솔다도 적대적인 NPC가 근처에 있으면 적극적으로 싸우도록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