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구로 마사카즈
'''石黒 正数'''(いしぐろ まさかず)
일본의 만화가, 1977년 9월 8일생 남성으로 후쿠이현 후쿠이시 출신이며, 오사카예술대학 예술학부 디자인학과를 졸업하였다. 2000년에 단편 "히어로"로 애프터눈 사계상을 수상하며 만화계에 데뷔했다.
후지코 후지오와 오토모 카츠히로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스스로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비일상을 소재로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솜씨는 후지코 후지오의 영향을 받은 듯 하며, 그림체는 오토모 카츠히로의 영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특히 데뷔 초 화풍에서 강하게 나타나지만, 나중에도 남자캐릭터를 그릴 때 오토모 풍으로 그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1]
아가페와 외천루를 제외한 거의 모든 작품들이 비교적 저연령의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분위기이며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에서 나오는 단편이나 목요일의 플루트와 같은 약간 옛날풍의 개그만화도 좋아하는 듯하다. 이 또한 후지코 후지오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다만, 작가 본인의 취향은 SF, 오컬트, 미스테리 등 다소 매니악한 분야가 취향인가 보다. 이러한 취향은 단편에서 강하게 드러나며 취향과 거리가 먼 장편에서도 몇몇 에피소드에 드러나기도 한다. 마음 먹고 그린 공포 에피소드는 무섭기도 하거니와 찝찝한 뒷맛을 느끼게 한다.
시나리오 구성 실력이 매우 뛰어난 작가이기도 하다. 옵니버스 단편으로 보이던 매 화가 하나의 스토리로 재구성되면서 복선을 회수하고 결말로 달려가는 '외천루'라던지, 3년간의 일상을 다룬 일상 개그물을 에피소드별로 해체하여 자기 멋대로 재구성하면서도 인과관계를 유지하는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등을 보면 감탄이 나올 정도. 심심하면 설정에 구멍이 뻥뻥 나는 작가들은 좀 배웠으면 할 정도의 실력이다.
그림실력은 상당하여 인체 데생이 자연스러운 편이다. 아직도 성장중인 작가인지 그림체가 아직 굳어지지 않았다. 한 5년전에 그린 작품과 최근 작품을 비교해보면 인물의 얼굴 그림체가 차이가 크다(특히 눈). 선도 예전보다 확실히 굵어졌다. 도장찍기도 없이 현실적이지만 미형으로 잘 뽑아내는 편이다. 다만, 뛰어난 실력과 별개로 색기나 야한 것과는 거리가 먼 화풍이라는것도 특징이다. 서비스 일러스트가 아니라도 이시구로 마사카즈의 만화에는 생각보다 여성의 누드가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작가의 독특한 성향상 누드가 나오는 상황 자체가 좀 심오하고 뒤틀려있는 편이기도 하다.(실험용 로봇이던 주인공이 반쯤 박살난 상태로 누드라던가)
영킹아워즈에서 장기 연재중이던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는 완결났으며 그외에 「목요일의 플루트」를 주간 소년 챔피언에 연재중이다. 연재와는 별도로 단편이나 장편 작품의 집필 활동도 활발하다. 안베 마사히로와 친분이 있는지 플루트에서 챔피언이 등장할 일이 있으면 언제나 표지에는 오징어 소녀가 그려져있다. 반대로 오징어 소녀에서 그려지는 챔피언의 표지는 늘 플루트다.
1. 소개
일본의 만화가, 1977년 9월 8일생 남성으로 후쿠이현 후쿠이시 출신이며, 오사카예술대학 예술학부 디자인학과를 졸업하였다. 2000년에 단편 "히어로"로 애프터눈 사계상을 수상하며 만화계에 데뷔했다.
후지코 후지오와 오토모 카츠히로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스스로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비일상을 소재로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솜씨는 후지코 후지오의 영향을 받은 듯 하며, 그림체는 오토모 카츠히로의 영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특히 데뷔 초 화풍에서 강하게 나타나지만, 나중에도 남자캐릭터를 그릴 때 오토모 풍으로 그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1]
아가페와 외천루를 제외한 거의 모든 작품들이 비교적 저연령의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분위기이며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에서 나오는 단편이나 목요일의 플루트와 같은 약간 옛날풍의 개그만화도 좋아하는 듯하다. 이 또한 후지코 후지오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다만, 작가 본인의 취향은 SF, 오컬트, 미스테리 등 다소 매니악한 분야가 취향인가 보다. 이러한 취향은 단편에서 강하게 드러나며 취향과 거리가 먼 장편에서도 몇몇 에피소드에 드러나기도 한다. 마음 먹고 그린 공포 에피소드는 무섭기도 하거니와 찝찝한 뒷맛을 느끼게 한다.
시나리오 구성 실력이 매우 뛰어난 작가이기도 하다. 옵니버스 단편으로 보이던 매 화가 하나의 스토리로 재구성되면서 복선을 회수하고 결말로 달려가는 '외천루'라던지, 3년간의 일상을 다룬 일상 개그물을 에피소드별로 해체하여 자기 멋대로 재구성하면서도 인과관계를 유지하는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등을 보면 감탄이 나올 정도. 심심하면 설정에 구멍이 뻥뻥 나는 작가들은 좀 배웠으면 할 정도의 실력이다.
그림실력은 상당하여 인체 데생이 자연스러운 편이다. 아직도 성장중인 작가인지 그림체가 아직 굳어지지 않았다. 한 5년전에 그린 작품과 최근 작품을 비교해보면 인물의 얼굴 그림체가 차이가 크다(특히 눈). 선도 예전보다 확실히 굵어졌다. 도장찍기도 없이 현실적이지만 미형으로 잘 뽑아내는 편이다. 다만, 뛰어난 실력과 별개로 색기나 야한 것과는 거리가 먼 화풍이라는것도 특징이다. 서비스 일러스트가 아니라도 이시구로 마사카즈의 만화에는 생각보다 여성의 누드가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작가의 독특한 성향상 누드가 나오는 상황 자체가 좀 심오하고 뒤틀려있는 편이기도 하다.(실험용 로봇이던 주인공이 반쯤 박살난 상태로 누드라던가)
영킹아워즈에서 장기 연재중이던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는 완결났으며 그외에 「목요일의 플루트」를 주간 소년 챔피언에 연재중이다. 연재와는 별도로 단편이나 장편 작품의 집필 활동도 활발하다. 안베 마사히로와 친분이 있는지 플루트에서 챔피언이 등장할 일이 있으면 언제나 표지에는 오징어 소녀가 그려져있다. 반대로 오징어 소녀에서 그려지는 챔피언의 표지는 늘 플루트다.
2. 작품 목록
2.1. 단편집
- Present for me (2007): SF 위주의 단편집. 국내 정발된 바 있다.
- 탐정일화 (2007): 코믹한 분위기의 단편집. 수록작품들 중에서 "스위치"가 "기묘한 이야기"의 한 에피소드로 영상화된 바 있다.
- 포지티브 선생 (2010): 마찬가지로 코믹한 분위기의 단편집이다.
2.2. 연재
- 아가페 (2004~2006 코믹플래퍼 연재 완료): 카시마 준 (鹿島潤) 글, 이시구로 마사카즈 그림, 여고생 네고시에이터라는 특이한 소재의 작품, 전 4권이다.
-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2005~2016 영킹아워즈 연재 완료): 소녀탐정을 꿈꾸며 동네 메이드 찻집에서 알바중인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그녀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상과 비일상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샤프트에서 애니메이션화 된 적도 있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그렇게 잘 살리지는 못했다는 평이다.
- 네무루바카 (2006~2008 월간COMIC류 연재 완료): 뮤지션 지망생인 쿠지라이 루카와 그녀의 후배 이리스의 동거담이다. 대학생들의 꿈과 불안감을 주제로 하다보니 작가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약간 무거운 내용이다.
- 외천루(게텐로우; 2008~2011 메피스토 연재 완료): SF 미스테리 작품집이다. 여러 단편들이 모여 하나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특이한 작품이다. 전반부는 코믹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어두워진다. 국내 정발됐다.
- 쿄코와 아버지(2008~2010 월간COMIC류 연재 완료): 네무루바카의 후속편격인 작품인데 정확히는 이와사키 하루카[2] 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대신 언니 쿄코와 아버지를 그리고 있다.
- 목요일의 플루트 (2009~, 주간소년챔피언 연재 중) (2012~, 별책소년챔피언 연재 중) : 프룻토라는 반 길고양이와 그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쿠지라이 사나라는 여성의 일상을 그린 코미디 만화다. 각 에피소드가 두 페이지로 호흡이 아주 짧다.[3] 2012년 새로 창간된 별책소년챔피언에서도 연재되기 시작했다. 여기서의 타이틀은 '별책 목요일의 플루트'다.
- 천국대마경 (2018~ 월간 애프터눈 연재 중) [4]
3. 기타
- 소레미테 ~그래도 영이 보고 싶어~ (2012~, 영킹아워즈 연재중): 일본 각지의 심령 스팟(유령이 나타나는 등 괴기현상이 일어나는 곳)을 취재한다는 내용의 예능 만화다. 흔히 TV에서 보는 예능 프로그램의 구성을 그대로 취하고 있다. 내용도 전혀 호러스럽지 않고 예능 프로그램의 분위기 그대로다. 만화가는 남자는 불끈불끈으로 유명한(?) 오노데라 코지이고, 이시구로 마사카즈는 '총합 프로듀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 2018년 3월 17일 트위터 상에서 혐한적인 트윗에 대해 마음(♡) 버튼을 누른 것이 밝혀져 독자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서 준비중인 작품 소재를 모으기 위해 음모론에 관련된 트윗을 나중에 확인할 수 있도록 모으고 있을 뿐이며 내용에 대해 긍정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 트윗을 올렸다.
4. 바깥 고리
[1] 특히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의 사나다의 아버지나 성인 캐릭터들이 놀란 표정을 지을 때[2] 쿠지라이 루카의 본명[3] 목요일의 플루트에서 그려지는 세계관은 (눈썰미가 좋은 독자라면 알겠지만 재밌게도)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의 세계관과 이어진다.[4] 이 만화가 대단하다! 2019년 1위 수상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