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지라이식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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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출간된 목요일의 플루트 1권 62~63 페이지.
鯨井風汁なし麺
1. 개요
2. 요리법
3. 관련 문서


1. 개요


일본 만화 목요일의 플루트에 등장하는 라면 요리법. 이름의 유래인 쿠지라이는 본 만화의 등장인물이자, 작중에서 본 라면의 조리법을 소개하는 인물이다. 만화 끝에 쿠지라이 본인이 이 레시피로 인해 세계가 두배로 넓어졌다고(...) 주장하자 옆에 있던 타카미사와가 세계가 금붕어 만하다[1]딴죽을 거는 것이 개그 포인트이다.
레시피 자체는 작가가 대학생 시절에 창작한 요리로, 봉지면 야키소바를 만드는 방식을 가지고 그대로 일반 라면으로 치환한 것이다. 2010년 경 단행본이 출간될 당시에도 일본에서는 작중에 나오는 라면 조리법을 따라해보곤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2010년대 중반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에서 플루트맨이라는 유저가 단행본을 번역하면서 짤이 생성되어 여러 커뮤니티로 퍼졌는데, 결정적으로 2017년 SNS에서 죽은 라면도 되살리는 레시피로 유행하면서 조리법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만화를 모르는 사람들 중에는 쿠지라이가 무슨 일본의 지역 이름인 줄 알았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2019년 7월에는 작가 이시구로 마사카즈가 한국에서 해당 라면이 유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트윗을 올렸다.

2. 요리법



조회수 53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영상. 39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영상도 있다.
프라이팬에 머그컵 가득 물을 붓고 끓여준다. 이후 아무 봉지라면[2]이나 뜯어서 면을 넣고 중불로 끓이며 1분 정도 풀어준다. 면이 풀리면 물이 남아있는 사이에 라면스프를 반 좀 덜 될 만큼 넣어준 후, 스프가 다 풀릴 때까지 기다린다. 국물이 졸아들어서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 약불로 줄이고 한가운데에 달걀을 넣고 프라이팬 뚜껑을 덮은 뒤 1분 정도 기다리면 완성이다. 원 만화에서는 뚜껑을 닫기 전 파를 조금 썰어 넣는 것을 추천하며, 취향에 따라 치즈나 마요네즈를 올려 먹어도 맛있다.

3. 관련 문서


[1] 번역 짤에서 의역된 것으로 원문은 "세계관이 작잖아!"이다.[2] 이라고는 하지만, 보통 신라면이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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