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삼국지)
李延
(? ~ 191)
후한 말의 예주종사.
원소의 부하로 동탁이 낙양에서 멋대로 권력을 전횡하자 연합군이 일어나 원술, 한복, 공주, 유대, 왕광, 원소, 장막, 교모, 원유, 포신 등이 동시에 군대를 일으켰고 이연도 원소를 따라 참전했는데, 제후들끼리 손발이 맞지 않았다.
독자적으로 출병한 조조, 포신, 장막 등이 형양군의 변수에서 대다수의 병사가 부상입거나 죽는 등의 피해를 입어 예주의 여러 군에서 병사를 이끌어 온 손견이 공격할 때 종군했다가 양현에서 우연히 조우한 서영에게 격파되어 이민과 함께 사로잡혔다.
동탁이 산동의 병사들을 사로잡자 돼지 기름으로 베 10여필에 발라 그들의 몸을 감쌌다가 불태우면서 다리부터 불이 붙게 했는데, 이연은 이 때 동탁이 삶아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