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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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학교 감독'''
''' 이장관 (LEE, Jang Kwan) '''
생년월일
1974년 7월 4일 (50세)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충청북도 청주시
포지션
우측 측면 수비수
신체조건
170cm, 63kg
학력
청주 대성중학교 - 청주상업고등학교 -아주대학교
소속팀
대우 로얄즈 / 부산 아이콘스 / 부산 아이파크(1997~2007)
인천 유나이티드 (2008)[1]
지도자
용인대학교 코치 (2009~2010)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2017)
용인대학교 감독 (2011~현재)
1. 개요
2. 선수 생활
3. 지도자 생활


1. 개요


충청북도 청주 출신의 전직 축구선수이자 현 축구 감독. 부산 아이파크의 전신인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10년 넘게 부산에서만 활약하여 부산의 레전드 취급을 받았으나, 2008년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그 해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용인대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 선수 생활


이장관이 대학생이던 1990년대 후반, 아주대학교 축구부는 대우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어 사실상 부산 대우 로얄즈의 산실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제2의 이영무라는 평을 듣던 우측 공격수 유망주 이장관 역시 당연한 루트처럼 부산에 입단했고, 1997년 부산의 전관왕에 힘을 보탰다.
입단 시즌인 1997년 26경기에 출장했는데, 이 해 프로축구 3개 대회 총 경기 수가 38경기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루키 시즌을 보낸 셈. 다만 우측 공격수 유망주로 각광받았던 것과는 달리 프로 진입 후에는 우측 측면 수비수로 자리를 바꾸었기 때문에 이후로는 득점력이 그리 부각되지는 않았다.
이후 11년 동안 부산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했으며, 팀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넘쳐나는 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2002년 3월 24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정말 특이한 광경이 펼쳐졌는데,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을 이용해 선수의 결혼식이 펼쳐졌으니 그 주인공이 바로 이장관이었던 것이다.
물론 이전에도 전북 현대 소속의 변재섭(2001년)의 사례[2]가 있었고, 이후에도 수원 삼성의 박건하(2002년 11월)가 축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례[3]가 있었기는 하지만... '''이장관은 이 경기의 선발 라인업에 있었다(!)'''. 전반전 45분 동안 경기를 뛰고 하프타임에 옷만 갈아입고 결혼식을 올린 것. 더 대단한 것은 결혼식 끝나고 후반전에도 다시 그라운드에 나섰다는 점(...). 물론 감독도 사람인지라 후반 9분만에 교체아웃을 시켜주기는 했지만 전무후무한 특이한 케이스인 것만은 사실이다. 이에 대해 이장관 본인은 '''가족과도 같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싶었다'''라고 인터뷰해 팬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당시 기사. 결혼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서포터들도 같이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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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생활 내내 부산에서만 348경기를 뛰며 부산아이파크 최다경기 출장 기록을 아직까지도 보유하고 있지만, 부산과의 마지막은 좋지 않았다. 2005년 이정효와 함께 10년 장기계약을 맺으며 명실공히 부산의 원클럽맨으로 자리매김하는가 했지만, 2007 시즌을 마치고 부산 구단으로부터 코치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현역 생활을 더 하고 싶었던 그는 결국 2008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거기서도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하고, 같은 해 6월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3. 지도자 생활


선수생활을 마감한 후 은사였던 김태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용인대학교 축구부 코치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2011년에는 용인대 감독으로 승진했는데, 용인대 축구부는 원래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편에 속했지만 이장관 감독 부임 이후 U리그의 강자로 발돋움하게 된다.
2015년에는 전통의 강호들이 즐비한 U리그에서 벼락같이 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 2016년에는 FA컵에서도 3라운드까지 진출해 '''부산 나와라!!!'''기사를 시전하기도 하는 등 아무도 얕보지 못하는 팀을 만들었다는 평. 2018년에 또다시 U리그 우승을 차지해 당당히 대학축구의 강자 반열에 올라섰다.
이러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2017년엔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을 맡아 잠시 다녀오기도 했다.
이렇듯 점점 감독으로서의 평가가 오르고 있고, 영남대를 맡던 김병수 감독이 프로로 간 후부터는 사실상 대학 감독 중 원톱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친정팀이었던 부산은 2부 시절만 해도 감독이 바뀔 때마다 '후임 감독 이장관 설'이 돌았고, 광주 FC, 서울 이랜드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등 새 감독 영입 하마평이 돌면 어김없이 오르는 등 프로행에 대한 설은 많은 편이다.[4] 본인은 평소 부산 감독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등 부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기도 한데, 아직까지 프로행이 실현된 적은 없어 감독교체기의 팀들에겐 만년 떡밥 중 하나.
[1] 시즌 도중 은퇴[2] 이쪽도 정규리그 경기가 있었지만, 변재섭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 없었다. 여담이지만 이 날 상대팀도 울산이었다.[3] 이쪽은 경기 없는 날이었다.[4] 매탄고 감독의 주승진 감독, 영남대 김병수 감독과 함께 흔히 풀뿌리 축구의 세 명장으로 엮였었다. 다만 이장관을 제외한 두 인물 중 주승진은 수원 삼성의 대행으로 부임했으나 처참한 성적을 보여준 후 팬들에게 신임을 잃은 상태이고 김병수는 첫 시즌 돌풍을 일으켰으나 두 번째 시즌인 2020시즌 상위권을 노릴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상위스플릿에 머무르며 기대보다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