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무
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인이자 목사.
2. 축구인 경력
2.1. 선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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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에 입단하여 육군 충의에서 군복무를 마친 후 할렐루야로 이적하여 활약한다. 이 때 기도 세레머니로 유명했다.[1] 당연히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당시 기준으로는 비교적 현대의 미드필더의 움직임에 가깝게 움직이며 패스하는 선수였다. 악명 높은 이란 원정에서 두 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하다. 1980년 AFC 아시안컵에도 출장해서,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2.2. 플레이 스타일
이영무는 뛰어난 재능이나 좋은 체격을 가진 선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박지성도 능가하는 역대 최고의 체력을 가졌고 성실함과 노력으로 70년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가 되었다. 일본도 그의 압도적인 체력을 경계하여 비공식적으로 그의 활동량을 조사한 결과 한 경기에 무려 20km를 찍은 기록도 있다고 한다. 스타팅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였으나 워낙 활동 반경이 넓고 공격, 수비, 중원 가리지 않고 다 가담하다 보니 그의 실제 포지션을 구분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웠다고 한다. 그렇다고 기술적인 면에서 그렇게 부족한 것도 아니었다. 화려함은 없었지만 기본기가 탄탄했으니 국가대표 주전으로 활동한 것.
2.3. 지도자
은퇴 이후 할렐루야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였다. 이랜드 푸마와 한국 올대 코치를 거친 뒤 1999년 고양 자이크로 FC 감독에 선임된다. 2005년 축협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된 후 사임한 것과 2014년 자진사퇴를 제외하고 단 한번도 고양의 감독에서 물러난 적이 없다.
구단과 함께 구설수도 있는데, '''"국가대표선수는 개신교도로만 이뤄져야 한다."'''라는 발언 및 기도로 이영무와 함께 고양 자이크로 FC도 욕먹었다. 2014시즌 중반 이영무가 고양 구단이라는 조직을 사유화하고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제보가 문화체육관광부 신고센터에 접수되었고, 조사가 시작되면서 7월 27일 감독직에서 사임을 발표했지만 기술위원장으로서 여전히 구단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15시즌을 앞두고 무혐의 판정을 받으며 고양 감독직에 재선임되었다! 기사를 보면, 구단은 "올해 목표를 클래식 승격으로 내세운 상황에서 지난해 7월 감독직에서 물러나 기술위원장을 맡아온 이영무 감독을 7개월 만에 현장에 복귀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 감독이 올해 고양의 챌린지 우승 및 클래식 승격의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지난해 구단 안팎의 소통 부재와 행정처리 미숙으로 이 감독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하며 지휘봉을 반납했다. 이 감독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고.
2.4. 행정가
2016시즌을 앞두고 이낙영 감독이 취임하며 일선에서 물러나 팀의 이사장으로 승진하였고, 막장 구단 운영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기존에 있던 구단 홈페이지를 폐지하면서 K리그의 23개 구단 중 유일하게 공식 홈페이지도 없는 구단이 되었고, 그나마 홈페이지 대체용으로 만든 블로그의 경우에도 기본적인 관리며 방문객 수며 모두 부실했다.
심지어는 홈 구장 내의 매점 등 편의시설도 빈약하고, 중계 카메라에 잡히는 E석으로만 관람을 제한하거나, 팀명이 자이크로로 바뀐 이후로도 구단 버스 등 여러 시설물을 제 때 교체해 주지 않고 Hi FC 시절의 로고 등의 흔적을 그대로 방치했으며, 재무이사가 국가 지원금을 세탁하여 부정집행하는데 힘을 보태준 사실까지 밝혀졌다.
이러한 막장 행정 속에서 고양은 한 시즌동안 단 2승만을 거두는 극심한 부진 속에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7시즌 고양의 리그 탈퇴 및 아마추어 전향을 선수단 및 수뇌부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마디로 자신이 손 쓸 수 없을만큼 구단이 망가지자 무책임하게 그냥 없애버린 것이다.
3. 근황
고양 구단을 해체한 후 이영무는 서산에 자신의 이름을 딴 축구교실을 차렸다. 뒷쪽 현수막에 자신을 고양 자이크로 프로축구단 감독, 이사장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이 또 어처구니. 2017년 3월에는 오사카 국제 고등학교 U-18 축구부 창단식에 참석했다.[2] 미국 프라미스 교회와 월드 미션 프론티어 선교회의 초청으로 2017년 6월부터 8월까지 아프리카 5개국을 돌며 축구선교여행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자료에서는 '''또 할렐루야 축구단의 이름을 내세우고 있다.'''[3] 또한 축구선교에 함께 할 선수들도 모집하고 있는데, 자격을 대충 요약하면 '최소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를 했고 지금 당장 뛸 팀이 없는 선수들'이다.
이후 할렐루야 축구단의 이름을 갖다 쓰면서 독립구단으로 축구 선교에 나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고, 2019년말에 가진 인터뷰에서는 고양 자이크로 말기의 막장 상황에 대해 “모든 게 축구 선교만 생각하느라 세심히 챙기지 못한 내 불찰이며 이런 일들을 계기로 하나님께서 팀을 이끌고 인도하시리라는 믿음을 갖고 나가려 한다.”고 회상하며 여전히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 그 와중에 축구단 사무실을 빼야 할 정도의 재정난을 겪고 있었기 때문인지 2020년부터는 자칭 '축구 선교' 활동이 눈에 띄지 않는다.
4.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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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하나 출판했었는데, 책 제목이 '''하나님의 국가대표'''(...). 책 추천인 : 허정무, 이영표, 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