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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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촬영한 구덕운동장 전경 항공사진[1]
1. 개요
2. 주경기장
2.1. 좌석배치도 및 입장권
3. 철거 시설
3.2. 실내체육관
4. 교통
4.1. 버스
4.2. 철도
5. 관련 문서
6. 같이보기


1. 개요


부산광역시 서구 망양로 57 (서대신동3가)에 위치해 있는 종합운동장이다. 1985년 동래구 사직동사직야구장이 생기고 2001년 연제구 거제동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 생기기 전까지는 부산지역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던 곳이다. 이 종합운동장 안에는 구덕 야구장, 실내체육관, 주경기장이 있었으나 야구장과 체육관은 철거를 하고 현재 주경기장만 남아있다. 주경기장은 축구장과 육상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구덕운동장 일대는 지중화구간으로 전봇대를 찾아볼 수 없다.[2]

2. 주경기장


'''부산 아이파크 '''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구덕운동장 주경기장'''
'''Gudeok Sports Complex'''
'''과거 명칭'''
부산공설운동장
'''준공'''
1928년 9월 26일
'''소재지'''
부산광역시 서구 망양로 57 (서대신동3가)
'''설계'''
이광노
'''경기장 형태'''
종합운동장
'''면적'''
한지형 천연잔디 7,810㎡
트랙 7,368㎡
'''좌석수'''
12,349석
'''홈구단'''
부산 대우 로얄즈/부산 아이파크 (1983~2002, 2016~)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2006~)
'''운영 주체'''
부산시설공단

주경기장은 2021년 현재 K리그2부산 아이파크K3리그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현 부산 아이파크인 K리그 부산 대우 로얄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다.
2001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 생기기 전까지는 부산지역의 사실상 유일한 대형 운동장이었다. 1920년 작은 동물원이 끼인 동네 공원 정도에 불과했던 이 곳에 1928년에 대규모 운동장이 들어서면서 구덕운동장의 역사도 시작됐다. 이 곳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부산시민들이 집결하는 집회의 장소이자 민중 봉기의 장소로도 사용됐다. 특히 1940년 ‘노다이 사건’이라고도 불리는 항일 학생운동이 이 운동장에서 벌어졌다.[3] 그래서 운동장 입구에도 부산 항일학생의거 표지석이 남아 있다. 해방 이후에는 '''부산공설운동장'''이라는 이름을 얻고 어엿한 스타디움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는데 197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계기로 현재의 모습으로 증축을 단행했고 1985년 사직야구장이 문을 열면서 '''구덕운동장'''으로 이름을 개칭했다.
이후 1986 서울 아시안 게임1988 서울 올림픽 당시 축구 예선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당시에도 이곳에서 축구 경기가 열렸는데 대한민국이란의 4강전이 이곳 구덕운동장에서 치러졌다. 경기 자체는 굉장히 흥미진진했는데 연장전 끝에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그리고 이운재 선수의 미친 듯한 선방이 나올뻔 했지만, 결과는 이란의 승리. 그리고 이란은 금메달도 갖고 갔다. 이 경기를 끝으로 이동국은 빼도박도 못하고 군 입대가 확정되며 상무에 입대했다.[4]
구덕운동장은 K리그 원년인 1983년부터 대우 로얄즈 홈구장으로 사용됐는데 대우 시절에는 접근성이 좋고 성적도 좋았으며, 거기다 미남스타까지 있어 평균 관중이 2만명을 찍을 정도로[5]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이자 인기 구단이었으나 구단이 대우에서 현대산업개발로 매각된 이후로는 어째 성적과 인기 모두 예전보다 시들시들하다.[6]
부산 아이파크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홈경기장을 옮긴 후 구덕운동장을 홈으로 쓰는 축구팀은 한동안 없었다. 2005년 아이파크가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자, 로얄즈 시절을 기억하는 관중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4강 1차전을 이곳에서 열었으나, 알 이티하드에 5:0으로 개털린 안습의 역사가 있다. 그러다가 2006년 부산교통공사가 축구단을 만들면서 그 이후로는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이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2011년 내셔널리그 경기가 치러지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내셔널리그 경기가 없는 날에는 시민들에게 무료개방하고 있다. 저녁시간대에 가면 육상 트랙 위를 걷고 있는 수많은 시민들과 만날 수 있다. 단, 잔디 위로는 못 간다. 들어가면 방송으로 나오라고 알린다.
이 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두고 개최된 종합 스포츠 대회는 1997년에 열린 제2회 동아시아경기대회가 유일한데 그 당시 주경기장으로 개회식과 폐막식이 치러졌다.[7]
경기장이 노후화되고, K리그 축구팬들이 떠나며 인근 상권이 위축되자 이 구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개축하여 사용하자는 대안이 제시되기도 하였다.#[8]
2015년 1월 15일에는 구덕운동장의 철거 및 축구전용구장화가 결정되기도 했다. # 최초 계획은 기부채납 방식으로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참여하고자 하는 건설업체가 단 한곳도 없어서 부산시 재정으로 건설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부산시에서 주경기장은 놔두고 야구장, 실내체육관을 철거한 후 공원화하기로 확정지었다. 이로써 구덕의 축구전용구장화 논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2015년 12월 5일 수원 FC와의 K리그/2015년/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면서 오랜만에 K리그 경기가 열리게 된다. 그리고 부산 아이파크는 강등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아울러 부산아재 부활은 덤.
2017년 4월부터 부산 아이파크가 2017 시즌 홈경기를 모두 이 곳에서 치르기로 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구덕에서 모든 홈 경기가 치뤄질 예정이다.
2017년 9월부터 철거에 들어간 구덕야구장의 홈플레이트 뒤쪽 좌석 100여석이 추후 구덕운동장에 이식될 예정이라고 한다. # 다른 시설들에 비해 상태가 양호하여 재활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직야구장과는 다르게 구덕운동장에는 매점 외의 음식점 시설이 입점할 수 없다고 한다. 구덕운동장은 운동장이 아닌 집회, 문화시설로 신고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부산 지역에서 매년 초파일마다 연등회가 열린다면 이 곳이 출발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서 출발하여 용두산공원까지 간다.

2.1. 좌석배치도 및 입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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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철거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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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과 실내체육관이 있던 시절의 운동장 위성사진

3.1. 구덕 야구장


주경기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한가운데 주경기장이 있고 그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그 오른편에 야구장이 있는 형태. 왼쪽에는 실내체육관이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1985년 사직 야구장이 완공되기 전까지 이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였다.[9] 이후 롯데 자이언츠의 2군 야구장으로 쓰이다가 2007년 상동 야구장으로 이전하면서 아마추어 야구장으로 전환되었다.
부산에서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이 곳에서 열렸다. 그 외에도 각종 아마야구 예선전이 이곳에서 치뤄졌다. 주말리그가 시행되는 지금도 간혹가다 경기가 열렸으나 실내체육관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철거되어버렸다.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촬영 당시 이곳에서 영화가 촬영되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3.2. 실내체육관


각종 실내경기가 이루어졌다. 주로 투기종목경기를 여기서 했고, 부산지역 태권도 승단심사가 여기서 열리기도 했다. 투기경기뿐만 아니라 바자회 같은 것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추성훈 선수가 부산시청 유도팀 소속일때 이곳에서 훈련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2002년 아시안게임 당시 투기종목의 경기가 이곳에서 치뤄졌다. 그리고 일본 유도국가대표로 출전한 추성훈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곳도 야구장과 함께 철거가 결정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 철거된 부분은 주차장과 체육공원으로 2018년 9월 완공되었다.

4. 교통



4.1. 버스



4.2. 철도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경우'''
'''서대신역'''
서대신역 3번출구에서 800m를 걸으면 10분이상 걸리기 때문에
위에 버스를 타는것을 추천한다.

5. 관련 문서



6. 같이보기




[1] 사진 상 왼편 주차장은 구덕실내체육관이 있었던 자리이고 오른편 풋살장과 정구장은 구덕 야구장이 있었던 자리다. 주경기장 관중석 왼편의 학교는 부경고등학교며 뒤편의 학교는 부산대신중학교다.[2] 반면 길 하나만 건너면 전봇대가 수두룩하다.[3] 1940년 11월 23일 일본군 장교 노다이의 지휘 아래 ‘제2회 경남학도전력증강 국방경기대회’가 열렸는데 노다이를 비롯한 일본 심판들이 일본인 학교의 우승을 위해 민족 차별과 편파판정을 일삼았고 이에 동래중학부산제2상업학교 등의 한국 학생들이 판정과 차별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키며 항일의거 시위를 벌였다. 학생 주도의 시위는 그날 저녁 부산시민 1000여명이 참가하는 시가행진으로 이어졌고 분노한 시민들은 노다이의 관사를 습격하기도 했다.[4] 당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이었던 박항서 감독은 울고 있는 이동국 선수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다.[5] 구덕운동장의 좌석 수는 1만2349석이지만 입석까지 합하면 3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말인즉 대우 로얄즈의 리즈시절은 입석까지 꽉꽉 채울 정도로 축구 열기가 대단했다는 뜻이다.[6] 부산 아이파크는 총 4번의 우승을 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모두 대우 로얄즈 시절에 우승한 것이다. 부산 대우 시절에 K리그의 역사가 고작해 봐야 17년 정도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 기간동안 4번 우승한 기록은 대단한 것이다. 그리고 부산 대우 로얄즈는 K리그 최고의 명문이자, 최고의 인기 팀이었다. 지금 아이파크는 그야말로 안습... 2015년 12월 5일 승강 PO 2차전을 구덕운동장에서 진행했다. 대우 로얄즈 시절을 떠올리며 반전을 시도했지만, 수원 FC에게 2:0으로 참패하며 결국 기업구단 최초의 강등 팀이 되고 말았다. 구덕과 대우 로얄즈를 먹칠한 건 덤. 하지만 3수끝에 재승격하여 결국 2020시즌부터 K리그1에 참가하게 되었다.[7] 말 그대로 대한민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의 10여개 나라만 참여하는 지역 스포츠 대회였다. 다만 그때 당시에는 꽤나 떠들썩한 대회였다. 개막식에 김영삼 대통령이 와서 개막선언을 했고 지상파 방송의 저녁 메인뉴스의 톱뉴스로도 보도될 정도였다. 하지만 동아시아 대회는 2013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8] 그나마 구덕운동장은 관중석과 그라운드의 거리가 먼 종합운동장 중에서도 축구 보기가 편한 경기장 중 하나로 꼽힌다. 관중석과 육상 트랙 사이의 거리가 매우 좁기 때문이다.[9] 단 1경기이기는 하나 1988년 4월 30일 사직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가 열리는 바람에 임시로 구덕 야구장으로 옮겨 홈경기를 소화한 적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