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배드민턴)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배드민턴 선수이다.
2. 선수 경력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라켓을 잡기 시작해서 선수로서 생활했는데,주로 이름을 알린 것은 복식이다.특히 지금은 이용대와 호흡을 맞추는 정재성과 먼저 호흡을 맞춘 선수가 바로 이재진이었다. 원광대학교 시절인데, 이 당시만 해도 철저한 무명의 선수였다. 이 때 처음 이름을 알린 것이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문-하태권 조를 누르면서부터였다.
그 뒤 이용대가 등장하면서 조 개편이 이뤄져, 이재진은 고향 후배인 황지만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아울러 이효정과 함께 했던 혼합복식도 빠지고 남자 복식 위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는 세대교체 와중이던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32년만에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에 따른 개편. 전반적으로 남자 복식에서는 제 2의 조합에 가까웠지만, 2007년 독일 오픈 우승 등, 꾸준한 성과는 내고 있었다.
그리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기대를 모았던 이용대-정재성 조가 조기 탈락하는 가운데 이재진-황지만 조는 4강까지 살아남았다. 비록 결승 진출은 좌절되었지만, 3,4위전에서 덴마크 조를 상대로 2:1의 승리를 거두면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포트라이트에서 살짝 비켜있던 선수들에게는 가장 기쁜 순간이었다.
3. 은퇴 이후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실업팀 선수로 뛰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 유지를 위해 복싱을 시작했는데, 2011년 관장이 한 번 실력이 괜찮으니 재미삼아 대회에 나가보라고 권했는데, 프로복싱 신인왕전 1차전에서 이겼다! 선수 본인도 깜짝 놀라서 자신은 배드민턴을 계속 할 거라면서 2회전은 기권하였다.[2]
4. 수상 기록
[1] 사진에서 오른쪽의 인물이다. [2] 어차피 복싱 인구의 감소로 더 파이팅처럼 신인왕전에 대단한 선수들이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무슨 종목이던 국가대표 출신이면 신인왕 1차전 정도는 어지간하면 이긴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