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법학자)

 


'''이정훈'''
'''출생'''
1974년
'''국적'''
[image] 대한민국
'''종교'''
기독교[1]
'''학력'''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서울대학교대학원 법학과
'''경력'''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울산대학교 사회과학부 법학전공 교수
영국 에딘버러대학교 visiting scholar
일본 고베대학 visiting professor
‘씽크탱크’ 엘정책연구원(ELPI) 대표
'''소속'''
울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저서'''
기독교와 선거
교회 해체와 젠더 이데올로기
'''유튜브 채널'''
이정훈교수
'''홈페이지'''

1. 개요
2. 신학적 견해
3. 정치적 견해
4. 차별금지법 반대
5. 낙태 반대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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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닥쳐라!"[2]

대한민국의 교수 겸 법학자이다.
2008년부터 울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법학전공 전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론적, 사회과학적으로 기독교적 세계관을 변호하고, 자유민주주의, 공화주의, 보수주의 등 대한민국 헌법의 기초가 된 정치 사상들에 대한 강의를 주로 하고 있다.
이정훈은 1974년 서울출생으로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재학 중 조계종에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고, 학부 졸업 후 육군 군종장교(군법사)로 복무했다. 이후 2007년 회심하여 크리스천이 되었다. 2008년 2월 서울대학교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해 2008년 3월부터 울산대학교에서 사회과학부 법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국 에딘버러대학교 visiting scholar, 일본 고베대학교 visiting professor를 역임했다. 2017년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씽크탱크’ 엘정책연구원(ELPI)을 설립하여 대표로서 시민교육과 국제교류에 힘쓰고 있다. 엘정책연구원의 교육기관인 PLI(Political Leadership Institute)를 통해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정치-역사-경제-문화-국제관계에 관한 시민교육을 확산시키고 있다. 현재 신학대학원에 진학해 신학을 전공하고 있다.

2. 신학적 견해



3. 정치적 견해


청교도 윤리를 강조한다.https://www.youtube.com/watch?v=EAf-xMvqId4 자본주의를 이해하려면 자본주의 정신을 이해해햐 하는데,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원 개개인이 칼뱅의 개혁주의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경제관과 직업관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평등을 주장하는 우리나라 좌파가 알고보면 지독한 유교적 사농공상에 빠져 있는데, '똥 푸는 직업도 신의 소명으로 한다면 존귀한 일이라는 생각'이 사실 진짜 진보라고 말한다. 그는 "중세 사회의 뿌리부터 바꿔놓은 모더니티는 즉흥적이고 무계획적인 노동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노동을 중요시하고 이를 통해 부를 축적하려는 청교도 윤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막스 베버의 생각을 그대로 인용한다. 또 그는 "in majorem dei gloriam"을 말하며 기독교 신앙이 배척해야 할 것은 물신주의지 자본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베버의 책에는 "검소하게 부를 축적해서 재투자"하는 청교도 윤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는데, 이 장기적인 가치를 위한 즉각적 만족의 포기와 희생은 조던 피터슨 교수가 말한 '유대-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서구적 신' 개념에 해당한다. 참고로 이정훈 교수는 종종 피터슨 교수를 인용하며 "서구 전통의 탁월성"을 설명한다.
한편, 이정훈 교수는 자신의 주장의 논증을 강화할때 현대철학자들의 논리를 자주 이용하고는 한다. 예를 들어, 혐오표현의 법적인 규제를 반대할 때 급진적인 페미니즘 사상가인 주디스 버틀러를 인용하거나, 3세대 프랑크프루트 학파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악셀 호네트를 인용한다.[3] 그런데 이정훈 교수를 지지하는 진영안에서 일부 기독교인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편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사상적 스탠스가 다른 학자들의 논리를 역으로 이용해서 자신의 논증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독교인들은 애시당초 사상이 올바르지 못한 사람의 논리를 이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입장은 근본주의적 입장에 가까운 문화관이며, 복음주의-개혁주의적 입장은 아니다. 이정훈 교수는 후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신학적 입장을 정립한 사람이므로, 전자와 같은 태도를 지닌 일부 기독교인들로 인해서 답답함을 호소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이 종교개혁에 기반한 프로테스탄트 정신에 의해 배태된 국가임과는 별개로, 사실 건국의 아버지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에는 정작 이신론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된 일부 기독교인들이 왜 이신론자의 사상을 인용해서 미국 건국의 기독교 정신을 강조하냐고 따지는 식이다. 그런데 이와 유사한 태도가 이정훈 교수에 비판적인 일부 좌파 진영의 사람들에게서도 발견된다. 예를 들어, 이들은 이정훈 교수가 마치 미국은 정통 신앙을 가진 기독교 지식인들이 세운 나라라는 무지한 주장을 했다는 식으로 말을 퍼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정작 이정훈 교수는 그런 식으로 주장한적이 없다. 그런데 이러한 오해가 퍼진 이유는 아마도 이정훈 교수의 주장을 잘못 이해한 일부 기독교 우파들이 실제로 위와 같은 식의 말을 하고 다니는 바람에, 이정훈 교수의 강의를 직접 보지 않고 판단하는 좌파 기독교 진영에서 그렇게 오해를 한 것으로 보인다.

4. 차별금지법 반대



5. 낙태 반대



6. 여담


  • 이정훈 교수는 미국의 보수주의를 배워야 한다면서도, 공화당의 주류 의견과는 달리 총기규제를 찬성한다. 이정훈 교수는 총기규제 찬성이 총기소유의 원천적인 반대와는 다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우파 사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한국의 일부 기독교 우파들이 총기규제를 마치 개인의 자유의 원천적인 박탈처럼 여기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즉, 사람의 생명과 평화를 지향해야 할 기독교인이 총기규제를 반대하는 것은 기독교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여긴다. 이정훈 교수는 (1) 사형 금지를 범죄자 인권 타령하며 반대하거나 황우석 사태 때 "배아도 생명이다"며 열을 올렸던 사람(좌파)들이 낙태에 찬성하는 이중성과 (2) 낙태에 반대하며 매년 수백명의 사망자를 내는 미국 총기 사고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사람(우파)에 대해 둘다 비판한다. 해당 영상#에서는 "미국도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협력과 비판의 대상"이라며 미국 공화당에도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와 여성혐오자들이 있다며 우리가 미국의 민주주의와 기독우파적 문화들을 배워야 하지만 맹목적으로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 그는 강연 중# 연세대 김학철 교수의 창조과학 비판 영상 #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평소 표현과 사상의 자유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표현의 자유만 보장된다면 기독교가 사상적 우월성으로 이념의 자유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는 점을 봤을 때, 사람들은 그가 근본주의/기독교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줄 알았지만, 음모론과 사이비과학의 끝판왕인 창조과학을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는 점은 의아하다. 물론 그가 한 번도 명시적으로 창조과학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진 않았지만, 창조과학을 비판하는 영상을 비판한 것은 이중부정으로 창조과학에 최소 부정적이진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참고로 창조과학은 젊은 지구 창조설, 전 지구적 노아의 홍수 실존, 생명의 진화 부정 등 사실상 전부가 음모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 전광훈 현상이라는 용어를 쓰며, 아무 생각없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이른바 기독교 우파 청년들을 비판한다.# 이정훈 교수는 "개혁은 본질을 회복하고, 비본질적인 것은 과감히 혁신하는 것"이며 "기독교인은 혁명하지 않는다"며 전광훈을 비판한다.
  • 본인은 개신교인이라면 문재인 정부를 지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자주한다.
  •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를 정말 좋아한다. 매 영상마다 카이퍼 박사의 영역주권론을 설명하며 기독교인의 건강한 사회참여를 강조한다. 이정훈 교수는 "불교의 세속화는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지만, 기독교의 세속화는 산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신앙인들이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각자의 탁월성으로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한다.
  • 강의에서 마이클 샌델을 종종 인용한다.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표현 금지와 각종 LGBT 편향 정책들이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을 논쟁의 장에서 배제시킬 수 있다는 맥락에서 마이클 샌델을 언급한다. 그러나 이정훈 교수를 따르는 강경한 우파 기독교인들 입장에서 공동체주의자인 마이클 샌델을 인용하는 것이 불편했는지, 직접 이에 대한 입장을 페이스북에 포스팅했다. #
  • 분당우리교회의 부목사 발언에 대한 칼럼#을 인용했다.# 문제는 해당 칼럼에 나오는 "구성원이라면 소속된 조직이 추구하는 사시, 학칙, 교리를 존중하고 따라야 합니다. 이를 따르지 않고 오히려 공격하겠다면 제재를 받거나 다른 곳으로 가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인권, 평등, 다양성, 대세 같은 미사여구로 일탈행위를 포장하지 말고 말입니다."라는 문장이 평소 이정훈 교수가 그토록 강조하는 표현의 자유와 아구가 안맞다는 것이다. 이 영상 # 31분쯤에도 한동대와 장신대 학생들의 징계에 관해서 "다른 학교로 가세요, 다른 학교로 가시면 됩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는 법률-제도적으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하지만, 사적 기관(교육기관, 교단)에서의 표현의 자유는 보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물론 학생이 그 학교의 이념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목사가 교단의 교리가 마음에 안들면 자기 생각을 바꾸든 소속 교단이나 학교의 이념을 바꾸든, 안되면 그 조직을 떠나든 하면 된다. 직업 이전의 자유와, 원하는 교육기관을 선택할 자유가 보장된다면 더욱 더 그렇다. 그러나 평소 이정훈 교수가 표현의 자유를 외칠 땐, 구성원 간의 자유로운 의사표시가 보장됨으로써 토론과 설득이 가능하다면 공동체가 최선의 합의점으로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한 것일터인데, 공적 영역과 사적 조직에서 다른 태도를 보인다면 모순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 청어람, 성서한국, 복음과 상황 등 6개 단체에 대해 이단성 시비를 걸었다.# 17-18년에는 김근주 목사의 실명을 거의 매 강의마다 언급하며 조롱하고 비난했는데, 요즘은 그냥 김XX 목사라고 한다. 이정훈 교수가 앞서 언급한 복음주의 단체들이나 특정 목사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강경한 기독우파 청년들에게 좌표를 찍어주면 그들이 몰려가 집단 린치를 가하는 양상은 이정훈 교수가 강조하는 표현의 자유가 존중되는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물론 교단 차원에서 교리와 다른 주장을 하는 단체들의 행보를 검토할 수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가 강의에서 특정 목사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이찬수 목사의 말마따나 # 무례하다고 비춰질 수 있다. 해당 영상은 분당우리교회 부목사 꼰대 발언#에 대한 이정훈 교수의 강도높은 비난이 있은 후,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인 이찬수 목사의 입장 표명과도 같은 설교이다.
  • 정교분리는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보다, 종교의 자유를 특정 정치 세력이 좌지우지할 수 없다는 의미가 더 크다고 말한다. 이는 어떤 국가가 종교적 중립성을 유지하지 않고 특정 교단과 결탁하는 것보다 어떤 국가도 본질적인 종교의 영역에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정교분리의 이념에 더 부합한다는 주장이다. 또 그는 전염병 사태로 인한 정부의 대응도 종교 자유의 본질적인 내용은 침해할 수 없다며, 찬양은 하지 말라는 식의 예배 컨텐츠에 개입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2020년 12월, 스티브 유의 병역법 개정 비난 동영상을 옹호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

  • 차별금지법과 혐오표현의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기독교 우파의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한다. 오죽하면 자신의 입장과 정반대에 서 있는 학자이자, 혐오표현 규제 및 차별금지법 입법의 핵심 브레인인 숙명여대 홍성수 교수의 계절학기 특강이라도 들으라고 일갈한 적이 있다.
[1] 원래 군법사를 할정도로 불심이 깊은 불교도였지만 개종했다.[2] 제대로 된 역사나 이론을 공부도 하지 않은 채 치우친 사상에만 매몰되어서 자신의 뇌피셜을 쏟아내는 이들에게 이정훈 교수가 강의 중 자주 하는 말. [3] 자세한 내용은 이정훈 교수의 논문 <이정훈 ( Junghoon Lee ). 2019. ‘혐오표현’의 규제에 관한 비판적 성찰. 법학연구, 29(4): 195-223>를 참조하라. http://www.papersearch.net/thesis/article.asp?key=3746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