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쥬인 엔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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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연산(演算, えんざん) 애니메이션 성우는 사이가 미츠키/이계윤[1] , 정선혜(비스트부터)[2] . 키는 144.5cm.
더빙판 이름은 레오. 북미판 이름은 Eugene Chaud(유진 쇼), 북미 애니판은 Chaud Blaze(쇼 블레이즈)로 표기되어 있다.[3]
보다시피 머리카락이 앞, 윗머리는 흰색이며 구레나룻과 뒷머리는 검은색이다. 후술하겠지만 이 헤어스타일 때문인지 여러 의미로 많이 써먹고 있는 인물.
한자로 伊集院'''炎山'''이라고 쓰기 때문에 '''염산'''이라는 별명이 있다.
2. 작중 행적
2.1. 게임
넷 내비 블루스.EXE의 오퍼레이터로 히카리 넷토의 라이벌 포지션. 오피셜 프로 넷 배틀러로, 아마추어인 데다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넷토와 달리 냉정, 침착,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타입. 판단력이나 냉정함은 작중 최고이며, 서류업무부터 상담, 호신술, 프로그래밍 실력까지 발군. 넷토와 동갑인데도 이미 중학교 과정까지 마치고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PET과 IT산업의 선봉에 서 있는 IPC사 사장 아들이며 어린 나이에 놀랍게도 부사장님이기도 하다.[4][5]
유능한데도 불구하고 주인공 보정을 못 받는 덕에 중요한 부분에서 늘 패배하는 안습한 신세. 물론 이렇게 지고 난걸 넷토가 마지막에 만회해서 히어로가 되는 식이다. 1에서 넷토와의 통신배틀에서 패배시에도 '버스팅 실력은 내가 위일텐데... 그 내비, 뭔가 비밀이...?' 같이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6] 이렇듯 자존심이 매우 강한 성격.
더욱이 록맨 에그제 2에서는 넷토와의 넷 배틀로 브루스가 딜리트당하는 수모까지 겪는다. 잠-깐 동안 사쿠라이 메이루를 사이에 둔 연애라인 라이벌도 되나 했으나 별것 없이 끝났다. 3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4에서는 1대 500이라는 상황에서 궁지에 몰려 썼다고는 하지만 다크칩의 유혹에 빠져 블루스를 네뷸라에 납치당하게 만드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물론 쿨한 라이벌로서의 기믹을 잘 발휘할 때도 있다. 에그제5도 일단 팀 오브 블루스의 리더로서 책무를 다했다. 록맨이 납치 당하자 블루스를 빌려주기도 하고(이 때 록맨을 잃고 상심한 넷토에게 얻어맞는데, 팀 오브 커넬에서는 같은 장면에서 바렐이 넷토에게 수정펀치를 날린다.), 블루스를 잃는 상황이 생겨도 끝까지 팀을 조율해나간다. 물론 팀 오브 블루스가 전직 파일럿 찰리, 현역 군인 라이카 능력자들이 있었지만, 산전수전 다겪은 전직군인 바렐에 비해 엔잔이 초등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일. 에그제6에서는 케인 시장의 경호원으로서 잠복하면서 여러가지 활약을 한다. 특히 6편에서는 WWW로 복귀한 바렐과 대립각을 세우는데, 오히려 5편보다 더 멋지다. 어쨌든,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점차 넷토를 인정하고 그를 지원해 준다. 6의 개조 카드로만 꺼낼 수 있는 숨겨진 이벤트에서는 도전자의 자세로 넷토에게 넷배틀을 걸기도 한다.[7]
참고로 넷토를 '히카리'라고 성씨로 부른다.[8]
2.2. 애니메이션
이름 모를 고수 넷 배틀러로 등장. 표준 내비로 레벨 5 오토 컨트롤 내비를 능가하는 테크닉을 보여주며 구경꾼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넷토와의 첫 대면은 마하 쟈라마에게 당해 위기에 처한 넷토를 도와주며 비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엔잔은 공식 배틀 500전 무패인 전설의 넷 배틀러였다.
애니메이션에는 그나마 좀 부드러워지면서 넷토라고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EXE에서는 원작처럼 쿨한 캐릭터였으나 EXE 액세스부터는 가끔식 망가지고 만다. 시작부터 새로운 펫의 광고 모델로 나와 '''"너의 마음에 플러그 인!"''' 라고 하거나 크로스 퓨전을 위해 가속 수단을 물색할때 블루스가 저쪽을 보라니까 모터 보트 옆에있는 오리 보트를 쳐다 본다던가... 특히 썬더맨의 오퍼레이터인 라울과 함께 등장할때는 아폴로 가발을 쓰며 개그를 해댄다. 그리고 Beast+ 13화는 전설 오브 레전드.
그래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쿨한 라이벌인 점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무인에서부터 그런 점을 매우 잘 부각시키고, 엑세스에선 크로스 퓨전 할 때의 블루스와의 싱크로율이 넷토보다 훨씬 높아 넷토를 잠깐 좌절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이 때부터 라울과 변장 콤비를 보여주는데, 변장했을 때는 우리가 알고있는 엔잔 맞나 싶을정도로 이미지가 달라지면서 순식간에 네타거리가 되었다. 후반부에 과거가 나오기도 한다. 이 때 그의 어머니는 병으로 돌아갔고, 블루스를 받았던 때.[9] 이것이 중반부에 다크로이드로 흑화한 블루스를 원 상태로 되돌릴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트림에선 주연답게 듀오의 문장을 받은 13인 중 한 명이 되어, 넷토, 라이카와 함께 세계멸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여전히 라울과의 콤비도 계속된다(...)그러나 이것이 큰 도움을 줄 때도 있는데 비디오맨의 오퍼레이터인 나르시 히데를 잡을 때 이 콤비로 잠복하고 있었다는 것(...)
비스트에선 주연인 넷토, 메이루 등 몇몇 인물들과 함께 비욘다드로 날아간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잠시 비욘다드에서 지내면서 후술할 '''호리스기 도타로와 미스터 프레스를 만난다.''' 그리고 비욘다드에선 고급 악세서리 취급 받는 유리(...)를 단번에 알아차리기도 한다.
비스트+ 13화는 엔잔 안습 에피소드의 절정. 제대로 망가진다. Axess와 Stream에서의 라울 콤비는 저리 가라 레벨. 커피를 마시며 업무를 보는데 비욘다드에서 '''굴착 도중 우연히 넘어온''' 호리스기 도타로[10] 와 미스터 프레스에 의해서 IPC 본사 건물이 통째로 기울어서 넘어지지 않나, 원인이 된 큰 구멍에 갔다가 발을 헛디뎌 구멍 안으로 굴러떨어진다거나, 그 와중에 모래를 뒤집어 쓰지 않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둘[11] 을 보면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지 않나. 그야말로 안습 절정기.
3. 동인 및 2차 창작
샤프하고 쿨한 이미지와 넷토와의 801 떡밥 때문인지 인기는 주연들 못지 않게 많다. 주로 넷토, 블루스,[12] 라이카와 엮인다.
4. 기타
머리카락의 형태가 형태이다 보니 4에서 내비커스 프로그램 '유머센스'[13] 를 끼고 대화를 하다 보면 넷토가 '''엔잔 머리는 계란 껍데기를 뒤집어쓴 머리 아니냐'''라는 소리를 한다(...)
[1] 이 당시 이명선 명의로 녹음했다. 양쪽 모두 남자에 가까운 허스키한 목소리를 자랑했다. 그런데 이명선 씨가 한 수 위이다.[2] 이전 시리즈에서 토토 역을 맡았다. 비스트 이후의 토토 성우는 이지현.[3] chaud : 느끼는 정도에 따라 뜨거운, blaze : 불길, 따라서 이름 자체가 '뜨거운 불길' = 炎山이다.[4] 게임내 등장한 모습으로는 매우 엄한 아버지이다. 이름은 이쥬인 슈세키.[5] 부사장님이라는 설정을 이용해 개그를 치는 SS도 존재. 예를 들면 신입 사원 OT같은 데 가서 아저씨 같은 말투로 연설을 한다거나(...)[6] 물론 록맨이 평범한 내비가 아닌건 사실이긴 하지만... 자세한 내막은 록맨.EXE 항목 참조.[7] 참고로 이때의 네비는 브루스 FZ...패턴은 거의 같은데 난이도가 상당해서 칩 폴더가 준비되어 있지않으면 클리어하기 힘들다.[8] 에그제 3에선 N1 그랑프리 때문에 독이 올라 있어서인지 갑자기 2까지와는 다르게 네녀석(きさま-貴様)라고 한다. 참고로 블루스도 넷토를 히카리라고 부른다.[9] 이 파트에서 나온 어린 엔잔도 나름 동인에서 그려지고 있다.[10] 성씨를 그대로 해석하면 너무 파버렸어(...).[11] 특히, 기울어진 건물을 단 한 번 곡괭이로 구멍을 내리치니까 원상복귀되는 장면이 압권.[12] 흑화 포함[13] 에그제 3부터 6까지 등장한 유서깊은 칩으로 끼면 록맨이 개드립 퍼레이드를 하는 프로그램.